목사님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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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0일 주일 오전예배 목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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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복용교회
작성일16-11-01 00:00 조회3,80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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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3:1-12]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으라”

10.31은 “종교개혁 기념일”입니다. 종교개혁에 불을 지핀 사람이 “마르틴 루터”인데, 종교개혁의 동기가 죄의 문제로 시작되었습니다. 그는 수도원에서 생활하는 가운데 “어떻게 해야 하나님 앞에 의인으로 설수 있을까?”하고 죄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성도에게 이런 고민이 있어야 마땅합니다. 고민 없는 사람은 신앙성장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그는 로마 여행 중 “성계단 교회”의 빌라도 계단이라고 불리는 계단을 무릎으로 올라가는 고행을 했습니다. 당시에 무릎으로 이 계단을 오르면 죄사함 받는다는 말이 있었기 때문에 루터도 죄사함 받으려고 무릎으로 올랐지만 만족이 없었습니다. 그 때 하나님의 말씀이 빛처럼 떠올랐습니다.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롬 1:17).” 루터는 “이 계단은 구원과 상관없다. 어떤 선행과 고행도 하나님 앞에 의로울 수 없다. 오직 믿음으로 구원받는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 때부터 종교개혁이 시작되었습니다.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신 것도 죄 문제 해결을 위해 오셨습니다. 죄 없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께서 우리 죄를 대신해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심으로 우리 죄를 대속하셨습니다. 다만 자기 죄를 회개하고 이 사실을 믿으면 죄 용서받고 구원을 얻는 것입니다. 모든 문제의 근본 원인이 죄입니다. 지금 우리나라에 일어난 큰 사건을 통해 깨달을 수 있는 것은 죄는 반드시 드러난다는 것입니다. 파묻혀 있는 죄도 언젠가는 드러나게 되어 있습니다. 마지막 심판 때 하나님이 다 들춰내실 것입니다. 죄는 사람을 수치스럽게 만들며, 하늘법정에서 죄가 드러날 때 영원한 수치를 당하게 될 것입니다.

본문은 세례요한이 당시 사람들의 죄를 책망하고 회개를 촉구하는 내용입니다. 회개는 기독교 신앙의 기초입니다. 지극히 높으시고 거룩하신 하나님과 낮고 천한 죄인이 관계를 맺으려면 회개를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회개하지 않으면 기도해도 다 막히고, 말씀 듣고 하나님을 인정하고 믿으려고 해도 회개가 없으면 하나님과 구체적인 관계가 이뤄지지 않습니다(사 59:1).

①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2-3)

예수님의 전도하실 때 첫마디도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입니다(마 4:17). “천국이 가까웠다”는 것은 복음이 가까웠다는 것이고 하나님의 나라가 임박했다는 것입니다. 회개할 때 참으로 하나님의 말씀이 믿어지고 예수님이 구주임이 믿어지는데,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의 중심이 그리스도이기 때문입니다. 참된 회개가 없으면 도덕적이고, 삶에 유익이 되는 합리적인 말씀들은 잘 들을 수 있지만 영적인 말씀은 안 들리게 됩니다. 주님을 영접하려면 “그의 첩경을 평탄게 하라”고 했는데(3), 그 뜻은 우리 마음 속에 교만하고 음침한 마음, 굽어지고 삐뚤어진 마음을 회개하여 깨끗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회개의 뜻은 “죄에서 돌이켜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입니다(겔 33:11)(호 14:1-2). 하나님 앞에 죄인임을 깨달아 뉘우치고 죄를 떠나 하나님 앞에 돌아와 용서를 비는 것이 회개입니다. 그 이유는 모든 죄는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을 거스르는 것이기 때문이고, 죄 용서도 하나님이 하시기 때문에 하나님 앞에서 회개해야 하는 것입니다. 죄에 빠져 살면 죄가 잘 안 보입니다. 밝은데 나가야 죄가 보입니다. 교회에서 말씀을 들을 때 죄가 보입니다. 처음에는 자신이 큰 죄인이 아니라고 생각하다가 말씀을 듣는 가운데 자기가 죄인 중에 큰 죄인이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이것이 축복입니다. 왜냐하면 그래야 살길을 찾고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의미를 알고 회개함으로 죄사함을 얻고 자유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회개하면 모든 죄를 용서 받고 새 생명을 얻게 됩니다(행 11:18).
② “올바른 회개”(7-10)
   성령의 감동으로 이루어집니다. 회개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성령이 감동해 주시지 않으면 죄를 알고서도 회개가 안됩니다. 성령께서 죄를 깨닫게 해주면 바로 회개하십시요. 성령이 감동하면 죄가 확실히 깨달아집니다(다윗의 범죄와 나단 선지자의 책망). 또 하나님께 “내가 어디서 어떤 죄를 지었습니까?”기도하면 죄가 생각나게 해주시고, 또 말씀을 듣고 읽을 때 죄가 깨달아집니다. 하나님은 죄를 범한 자에게 회개의 기회를 반드시 주십니다. 하지만 기회를 놓치면 회개가 잘 안됩니다(가룟유다, 두아디라 교회).
   죄를 슬퍼하고 죄를 끊어버리는 것입니다. 회개의 열매가 있다는 것입니다. 회개하는 사람은 죄를 핑계하지 않고, 자기 합리화 하지 않습니다. 형벌이 무서워서 회개한다고 하는 것도 참 회개가 아니며(7),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8). 죄를 뉘우치면서 죄를 계속 짓는 것은 회개가 아닙니다. 참된 회개는 죄의 생활을 청산해야 합니다. 회개하려면 죄를 슬퍼하고 죄를 더럽게 여겨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믿고 하나님 앞에 돌아와서 죄를 고백해야 합니다. 죄를 버리고 와서 지은 죄를 다 회개할 때 하나님께서 온전케 만들어 주십니다.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신다는 믿음이 있어야 회개의 용기를 가지게 됩니다(탕자의 비유). 너무 큰 죄를 져서 회개가 잘 안될 때는 “십자가”를 생각하십시요.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으면 자유와 기쁨과 평안을 누리게 되고 감사가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마 5:4). 이 자리까지 이르러야 참 회개가 된 것입니다. 회개는 반드시 해야 하고, 속히 해야 하고, 계속 해야 합니다. 끝까지 회개 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습니다(10).
③ “회개의 종류”
   “기본회개”는 처음 믿을 때 자기가 죄인임을 깨닫고 회개하는 것으로 한 번만 하는 것입니다. 기본회개 할 때 구원의 확신을 느낍니다. 죄용서함을 다 받는 것입니다.
   “중복회개”는 기본회개를 한 사람이 생활 가운데 짓는 죄를 매일 반복해서 회개하는 것입니다. “기본회개”는 사람이 목욕한 것과 같다고 했고, “중복회개”는 발 씻는 것과 같다고 했습니다(요 13장). 중복회개를 잘해야 믿음생활을 잘 할 수 있습니다. 회개하지 않으면 죄가 쌓이고, 죄가 쌓이면 자기도 모르게 힘이 빠지고 기도가 안 나옵니다. 죄가 붙잡기 때문에 진보가 없습니다. 부지런히 회개해야 마음이 깨끗해지고 은혜 가운데 거할 수 있습니다. 회개에 힘쓰면 인격이 변화가 됩니다. 하루 한 번씩이라도 반드시 회개의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왜 회개하지 못합니까? 교만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가장 싫어하시는 것이 교만입니다(아담이 선악과를 먹음, 천사가 하늘에서 쫓겨남). 마귀는 하나님이 무엇을 싫어하는지 알기 때문에 믿는 사람들을 교만으로 시험합니다(사울, 다윗, 웃시야). 우리가 회개하면 하나님과 교제가 되고 기도가 되고 하나님이 기쁘시니까 우리에게 기쁨을 주시고 감사가 나옵니다(살전 5:16-18). 구원은 회개에서 나오고, 회개는 겸손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④ “회개하면 주시는 축복”
 “회개”하면 구원을 얻게 됩니다. 회개하면 죄를 끊어버리게 됩니다. 마음에 기쁨이 찾아옵니다. 겸손한 자가 됩니다. 남을 판단, 정죄하지 않습니다. 겸손하니까 복을 주시고 기도에 응답을 주십니다. 회개할 때 하나님의 말씀을 잘 순종할 수 있습니다. 회개가 잘되니 은혜를 받고 순종하고 싶어집니다. 회개가 얼마나 중요합니까! 하루에 한번 반드시 회개의 시간을 정해놓고 회개하십시요! 그 때 그 때 짓는 죄를 바로 회개하십시요! 생활에 만족이 있고 기쁨이 넘치고 기도하고 싶은 마음이 나오고 겸손해지고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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