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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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일 주일 오전예배 목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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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복용교회
작성일16-12-04 00:00 조회3,95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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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6:1-11] “그리스도와 연합된 우리”

본문말씀은 우리 성도의 믿음생활에 있어서 꼭 알아야 하는 기본적이고도 중요한 말씀입니다.

(1) “신자는 죄에 대하여 죽음”(1-2)

1절에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 하리요 은혜를 더하게 하려고 죄에 거하겠느뇨”라고 했는데, 우리가 구원에 대해서 말할 때 마다 은혜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순전히 하나님의 택하심과 은혜로 구원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신분이 바뀌었는데, 죄인이 의인이 되고, 사탄의 자녀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멸망대신 영생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거저주시는 선물, 은혜입니다.

롬 5:20에 “죄가 더한 곳에 은혜가 넘쳤나니”라고 했는데, 죄를 적게 지은 자보다 죄를 많이 지은 자가 구원 얻을 때 하나님의 더 큰 역사가 있었다는 것이고, 죄를 많이 깨달은 자가 은혜를 더 많이 깨닫고 감사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성도는 구원을 얻어서 신분이 바뀐 자들인데, 이 사실을 잊어버리고 죄를 지은 후에 가책이 되니까 자기는 “자격 없고, 형편없다”고 말하면서 과거로 돌아가려고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은혜를 더하게 하려고 죄에 거하겠느뇨”라고 한 것은 과거로 돌아갈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말씀을 오해해서 죄를 더 많이 지으면 더 큰 은혜를 받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그럴 수 없느니라 죄에 대하여 죽은 우리가 어찌 그 가운데 더 살리요”(2)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성도는 죄에 대해서 죽은 사람입니다. 예수님이 우리 죄 때문에 죽으실 때 같이 죽은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을 잊어버리고 대부분의 신자들이 신앙생활 하다가 죄에 빠지면 낙심하고 자책하면서 “나는 하나님의 자녀가 아닌가보다”라고 하면서 옛날로 돌아가려고 하는데, 이것이 신자의 가장 큰 질병입니다. 하지만 성경은 “돌아갈 수 없다”고 말합니다. 한번 예수를 구주로 영접하면 돌아갈 수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오해하지 말아야 할 것은 예수 믿고 그리스도인이 되고, 의인이 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것은 신분을 이야기하는 것이지 완전히 죄를 짓지 않게 되었다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라고 해서 실수가 없고, 죄를 전혀 안 짓는다는 말이 아닙니다. 사람은 육신을 가진 이상 죄를 짓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도 하나님은 온전을 요구하십니다(마 5:48). “본래 죄인이었던 자가 온전해지는 것은 너무 무리한 요구가 아닌가?”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하나님은 성도에게 성령을 주셔서 온전해질 수 있도록 해주셨습니다(고후 5:4-5). 성도에게 예수를 닮을 수 있는 보증으로 성령을 주셨기 때문에 성도가 온전해질 수 있고 죄를 이길 수 있는 것입니다.

“나같은 자가 어떻게 예수를 닮을 수 있나?” 이런 생각이 하나님의 능력을 무시하는 불신앙입니다.“나도 주님 닮을 수 있다”하는 것이 믿음입니다. 예수 믿은 후에 일어나는 변화가 죄에 대해서 갈등이 생기는 것인데, “죄를 안지을 수 없을까?”하는 것이 성도의 고민입니다.

(2) “신자는 믿음으로 그리스도와 연합됨”(3-6)

신자는 믿음으로 그 생명이 예수님과 연합이 되어 있습니다. 3-4절에 세례에 대해서 나오는데, 세례는 “씻어 정결케 한다”는 뜻입니다. 그렇다고 물세례 받음으로 죄를 씻어 정결케 되는 것이 아닙니다. 이미 마음으로 구주를 믿어 죄 용서 받은 사람이 하나님과 많은 성도 앞에서 공적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죄 사함 받아 정결케 되었다는 “신앙고백”인 것입니다. “예수와 합하여 세례를 받았다”고 했는데(3), 원어적으로 신자가 예수님 속에 들어가 연합되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신자는 믿음으로 예수님과 연합되어 있습니다(요15장 포도나무와 가지)(롬11장 감람나무에 접붙여진 돌감람나무). 예수님과 성도의 관계는 떨어질 수 없는 생명적, 절대적 관계입니다. 예수를 구주로 영접하면 영이 살고, 성령이 함께 계시고, 예수님과 연합되었기에 절대로 멸망하지 않습니다. 성도가 죄를 지을 때 징계를 하실지언정 절대로 버리지는 않으십니다.

예수를 믿음으로 그리스도와 연합한 자는 그의 죽음과 연합한 것입니다(3). 이것은 2천년 전에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실 때, 우리도 예수님 안에 있었다는 것입니다(6)(갈 5:24). 성도는 이 말씀을 믿는 동시에 죄에 대해서 죽은 자로 살아야 합니다.

주님과 같이 죽었으면 이제는 같이 부활, 승천하는 것입니다(5). “예수님의 죽음”은 “내 죽음”이고, “예수님의 부활”은 “내 부활”이고, “예수님의 승천”은 “내 승천”입니다(엡 2:5-6).

그런데 요 3:13에 “하늘에서 내려온 자 곧 인자 외에는 하늘에 올라간 자가 없느니라”라는 씀을 가지고 이단과 사이비는 “예수님만 천국에 가시고 아무도 못갔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하늘나라에는 천국생활을 누리는 수많은 성도가 있습니다. 그들은 모두 예수님을 통해서 간 것입니다. 미국행 비행기를 타면 미국에 갈수 있는 것처럼, 예수님을 통해서 천국에 가는 것입니다.

(3) “옛사람의 정체”(갈 5:19-21)

① 옛사람의 정체는 뭔가? 옛사람이 누구인지 알아야 옛사람을 십자가에 못 박을 수 있습니다. 옛사람은 다른 말로 “자아”, “자기”입니다. 옛사람의 성품은 “이기주의”이고 “탐욕적”입니다. 자기 만족을 위해서 일하고, 남이 잘되는 것은 시기, 질투 합니다. 다른 사람은 다 안 되고, 나만 잘 되고, 나만 사랑받고 싶은 것이 옛사람의 본질입니다. 놀기 좋아하고 쾌락을 탐닉하는 욕망이 옛사람의 자아입니다.

그러나 자아사랑은 불행의 시작이고 자기를 멸망케 합니다(예-선악과). 세상에 모든 죄의 뿌리는 자기를 위하는데서 생겨나는 것입니다. 자아 만족이 안 될 때 불행을 느낍니다. 예수 믿은 후에도 옛사람이 그 사람의 신앙성장을 막는 것입니다.

예수 믿는 사람의 삶은 그리스도 중심, 하나님을 위한 삶이어야 합니다. 여기에 만족, 자유, 기쁨이 있는 것입니다. 모든 걱정, 근심, 고민이 자아를 사랑하기 때문에 생겨나는 것입니다. 자기 만족이 안 되니까 염려하고 근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지 못해서 걱정, 근심하는 자가 있다면, 하나님의 은혜와 복을 충만히 받을 것입니다. 자기 옛사람을 십자가에 못 박는 체험이 있어야 참된 신앙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4) “옛사람은 이미 죽었음을 믿을 것”(8, 11)(갈 5:24)

① 옛사람이 죽었다는 것을 믿지 않는 것이 문제입니다. 옛사람이 죽어야 그때 비로소 새사람으로 살 수 있는 것입니다(8). 옛사람을 그대로 두고 새사람으로 살려고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새 생활”, “승리의 생활”은 죄에 대해서 죽은 자로 살 때만 가능한 것입니다(11). 죄를 지을 때 먼저 유혹이 오게 되어 있습니다. 그 때 죄에 대해서는 죽은 사람으로 생각하고 대신 하나님 앞에서 산 사람으로 생각해야 됩니다.

② 자기 옛사람이 죽어야 합니다. 명예, 대접받고자 하는 마음, 사랑받고자 하는 마음, 다른 사람의 비난, 미움, 핍박, 지식, 경험, 칭찬받는 것, 자기 자랑, 실수, 단점, 약점에 대해서 죽어야 합니다. 옛사람이 이미 죽었습니다. 옛사람이 죽은 자의 특징이 “온유와 겸손”으로 나타납니다. 모세가 옛사람이 살았을 때는 사람을 때려 죽였지만, 40년 동안 광야에서 양치기 하면서 자기가 죽으니까, 40년 동안 하나님이 사용하셨습니다. 옛사람이 죽은 만큼 하나님이 크게 쓰신 것입니다. 옛사람은 자기를 바라보게 만드는데, 자기의 부족한 것, 못난 것, 실수, 실패, 무능한 것을 바라보니까 불행한 것입니다. 이것을 내다 버리십시요. 성경은 이미 옛사람이 죽은 것을 믿으라고 말합니다. 내가 죽을 때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납니다. 죄가 찾아올 때 이미 죽었다고 고백하십시요. 늘 십자가 바라보고 죽은 줄 아십시요. 스스로 죽으려고 하지 말고 이미 죽은 것을 믿으십시요. 옛사람은 죽고 주님의 영원한 생명과 연합된 생명으로 살면 되는 것입니다. 항상 구주요, 목자요, 주인이요, 구속주이신 주님을 바라보십시오. 주님이 함께 한다는 믿음으로 살아갈 때 하나님의 인도와 주장을 받는 복된 생활을 계속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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