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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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3일 주일 오전예배(시편 46:1-11 내가 하나님 됨을 알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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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탄방교회1
작성일17-09-03 00:00 조회3,77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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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46:1-11] “내가 하나님 됨을 알지어다”

요즘 나라가 어수선합니다. 북핵과 미사일, 노조와 기업의 갈등, 청년실업문제, 수출감소, 중국과의 갈등 등 정치, 경제, 사회적으로 어려움이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테러의 공포, 가뭄과 홍수, 지진, 분쟁과 다툼으로 요란하고 불안한 시대입니다. 국내외 정세를 볼때 하나님의 심판이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습니다.

당장 어려움이 생길 때 우리는 어디로 피해야 하겠습니까?

1.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 힘이심”(1-3)

① 본문에 하나님이 피난처가 되신다는 말씀이 3번 나옵니다(1,7,11). 7절에 피난처는 원어적으로 “산성”이라는 의미를 가지는데, 하나님이 우리의 도피성이 되신다는 뜻입니다. 환난날에 하나님께 피할 수 있는 것이 성도의 특권입니다. 하나님은 어쩌다가 한번 구해주시는 분이 아니고 항상 우리와 함께 하시고 우리를 아시고, 우리가 어려움을 당할 때 건져 주시고, 인도하시고, 삶을 주장해 주시는 분이십니다.

진실한 성도들은 이런 하나님을 잘 알고, 환난 때 구원을 체험했습니다. 다윗은 사울을 피해 도망다니면서, 위태하고 아슬아슬한 상황이 많았습니다. 하루살이와 같은 삶을 살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끝까지 보호해주시고 약속대로 왕으로 세우셨습니다. 다윗이 그런 환난 가운데서도 견딜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이 피난처가 되어 주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오늘 우리에게도 피난처가 되어 주십니다.

② 하나님은 우리의 힘이 되어 주십니다. 하나님은 물매돌 하나만으로 블레셋 장수 골리앗을 죽이시고 블레셋 군대를 도망가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과연 힘이시라고 찬송할 수 있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말씀대로 살면 손해 보고 어려움 당하지 않을까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데 하나님을 약하게 보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약한 것이 사람보다 강합니다(고전 1:25). 말씀대로 살면 승리하게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폄하하지 말고, 그대로 믿고 순종하십시요.

세상에 강한 것이 무엇입니까? 강철, 바위, 태풍, 불, 지진이 강하다고 하지만 죄의 힘이 강합니다. 모든 사람은 죄를 짓고, 죄로 인해 죽습니다. 따라서 죽음이 강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죄와 죽음보다 더 강하셔서 죄와 죽음을 이기셨습니다. 권능이 하나님께 속해 있습니다(시 62:11). 여호와 하나님을 자기의 피난처와 힘으로 삼는 자는 이 구원의 은혜를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③ 2上에 “땅이 변하든지”라고 했는데, 땅은 삶의 기반인데 땅이 흔들리고 변하는 것은 무서운 일입니다. 땅이 변하는 것의 다른 의미로는 세상과 사람의 마음과 사상이 변하는 것을 말합니다. 공산주의가 세상을 망쳐놨습니다. 산이 흔들려 바다 가운데 빠지는 일은 놀라운 일입니다. 산과 같은 강하고 큰 세력도 무너집니다. 그런 상황 속에서 하나님을 피난처로 삼는 자는 두렵지 않습니다.

종교 개혁자 마틴 루터가 이 말씀을 가장 사랑했습니다. 찬송가 384장 “내 주는 강한 성이요”는 루터가 이 시편을 배경으로 작사, 작곡한 것입니다. 본래 루터는 겁이 많은 사람이었지만 하나님에 대한 신앙으로 강한 사람이 되어서 종교개혁을 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을 확실히 믿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체험한 자는 강한 자가 됩니다. 하나님은 강하시고, 약한자를 강하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면서도 약한 것은 이치에 맞지 않은 것입니다. 그런데 많은 신자들이 하나님의 도움을 받기 어렵다고 합니다.

자신이 정말 진실된 마음으로 간절히 기도했는가를 생각해 보십시요. 물 속에 빠진 자가 공기를 사모하듯이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전심으로 찾고 찾으면 만나주십니다(렘 29:12-13).

1下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라고 했는데, 하나님은 여러 환난 때마다 쉽게 만날 수 있는 분이시고, 환난 중에 철저히 도와주시는 분이십니다. 아무리 안전한 피난처라도 만나기 어렵다면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하나님은 쉽게 성도들을 만나주시는 피난처가 되어 주십니다. 우리를 구속하신 하나님을 믿으십시요.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2. “새벽에 도우심”(4-7)

① 4上에 “한 시내가 있어”라고 했는데, 세계적은 큰 도시들은 큰 강들을 끼고 있습니다. 강은 식수로 사용될 뿐 아니라 도시를 보호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그런데 예루살렘은 높은 고지에 있기 때문에 강이 없었지만, 한 시내가 있다고 말합니다.

이 시내는 보이지 않는 강입니다. 보이지 않는 강은 생명강을 말하는 것으로 하나님이 하시는 생명의 역사를 가리키는데, 예루살렘 성을 하나님이 보호하신다는 의미입니다(요 4:14)(요 7:37-38).

이 강은 진리와 말씀과 성령으로 인한 새생명의 역사, 감동, 충만을 말하는 것입니다.

4中에 “하나님의 성”은 예루살렘 성이고, 4下에 “지극히 높으신 자의 장막의 성소”는 예루살렘 성 안의 성전, 즉 오늘날 교회를 가리키는데, 거기서부터 생명의 강수가 흘러나오는 것입니다.

성도가 전심으로 예배드리고, 헌신, 봉사할 때 생수가 흘러나와 모든 성도를 보호하는 것입니다. 성도가 예배드릴 때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생명의 역사가 넘치게 하심으로 만족과 기쁨이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성도들이 성소를 멀리하고 예배드리지 않고, 세상을 좋아하고, 말씀 떠나고, 형식적으로 예배하면 생명수가 끊어지게 되어 원수들이 침략하게 됩니다.

이스라엘의 역사가 이것을 증거합니다. 북한에 핵무기가 있고, 미사일이 있어도 남한의 성도들이 예배와 말씀 순종으로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아무 걱정이 없습니다. 우리나라의 미래가 성도에게 달려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가까이 하고, 말씀을 가까이 할 때 하나님이 교회와 성도들을 보호해 주십니다. 그러면 나라와 가정도 안전하게 되는 것입니다.

5下에 “새벽에 하나님이 도우시리로다”라고 했습니다. 고요한 새벽에 깨어서 새로운 심령으로 기도하면 하나님이 찾아오시고 특별히 도와주십니다. 마음이 고요할 때 기도가 잘 됩니다. 하루 중 첫시간을 드리니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도 분주하신 가운데 반드시 새벽에 일어나 기도하셨습니다. 새벽에 기도하지 않으면 새벽에 도우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맛보지 못합니다.

피곤해도 새벽에 기도하면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와 능력을 맛볼 수 있습니다. 피곤하다고 기도하지 않고 잠자면 그래도 피곤합니다. 기도 시간을 줄이지 말고, 기도를 중단하지 마십시요. 기도는 생명줄입니다. 하루 24시간 가운데 하나님 앞에 나가는 시간이 가장 중요합니다. 따라서 세상에 나가기 전에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해야 하나님께서 나머지 시간도 효과적으로 쓰게 해주십니다.

새벽에 도우신다는 것은 기도하는 성도에게 신속히 응답하신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6-7절은 시인이 유다왕 히스기야가 기도할 때 하나님이 앗수르 군대를 물리쳐주신 것을 염두해 두고 기록한 것입니다. 세계 최강 앗수르 군대가 예루살렘 성을 에워쌌을 때 히스기야와 백성들이 하나님께 기도하니, 하나님께서 천사를 보내셔서 18만 5천명을 전멸시키셨습니다.

끝까지 하나님을 의지하고 기도하는 자는 실패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자기를 피난처 삼고 기도하는 자를 신속히 도우시고 기쁨을 주십니다.

3. “너희는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님 됨을 알지어다”(8-11)

8-9절은 하나님이 하신 심판을 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지키시면 누구도 대항할 수 없습니다. 10上에 “너희는 가만히 있어”라고 했는데, 하나님을 피난처 삼는 자는 불안하고 두려워해서는 안됩니다. 가만히 있으라는 것은 인간의 수단과 지혜를 쓰지 말라는 것입니다.

10中에 “내가 하나님 됨을 알지어다”라고 했는데, 하나님은 전능자이십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능력으로 말씀을 지키는 분이라는 뜻입니다. 이 사실을 인정하십시요. 하나님을 믿는 성도는 어떤 어려움이 와도 여유를 가져야 합니다(사 30:15).

고요히 하나님께 나아가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응답을 기다리면 됩니다. 그런데 우리는 너무 조급합니다. 성경은 말세에 조급할 것을 말씀했습니다(딤후 3:4). 생각과 일처리에 여유를 갖고 먼저 나님과의 만남을 통해 일을 해야 합니다. 아무리 바빠도 예배와 기도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바빠서 기도할 시간이 없다고 합니다. 기도하지 않으면 믿음과 힘이 떨어집니다. 성공과 실패가 기도에 있습니다. 하나님을 잃어버리면 무엇을 가졌어도 가치가 없는 것입니다.

② 기도하고 응답을 기다리십시요. 모든 것을 하나님이 주관하시고, 하나님이 내 편이심을 알고 느긋하게 기다리십시요. 하나님을 믿는 자는 쉽게 요동해서는 안됩니다. 출애굽할 때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바다가 가로막고, 애굽군대가 추격해올 때 몰살당할 위기에서 기도하다가 원망했습니다. 그 때 모세의 기도에 하나님께서 응답해주셨습니다. “너희는 두려워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날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고 하시고 홍해를 갈라 가운데로 지나가게 하셨습니다(출 14:13). 홍해를 가르시는 분이 우리를 도우십니다.

하나님의 능력과 약속을 믿고 기도하십시요. 하나님이 역사의 주인이십니다. 하나님이 모든 것을 아시고 주장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기업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요 힘이십니다. 어떤 일을 당해도 낙심하지 말고 주님을 찾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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