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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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일 주일 오전예배(행 11:19-30 안디옥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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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탄방교회1
작성일17-10-01 00:00 조회3,55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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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11:19-31] “안디옥 교회”

안디옥 교회는 세계선교의 기초기지를 역할을 한 교회로서, 주의 일을 잘했기 때문에 그 은혜를 흠모해서, 많은 교회들이 교회이름을 안디옥 교회라고 짓고 있습니다. 본문은 안디옥 교회의 설립에 대해서 말씀합니다.

1. 안디옥 교회는 환난을 인하여 설립된 교회임(19)

19上에 “때에 스데반의 일로 일어난 환난을 인하여 흩어진 자들이”라고 했는데, 안디옥 교회의 설립 동기를 말하는 것입니다. 스데반 집사의 순교를 기점으로 예루살렘에 큰 핍박이 일어났습니다(행 7장).

초대교회는 하나님의 은혜와 진리와 사랑이 충만했고, 유무상통했으며, 이적과 기사와 권세와 능력이 있었습니다. 오늘날의 교회와 같았다면 징계와 핍박이 와도 할 말이 없겠지만 초대교회는 오늘날의 교회와 달랐습니다. 그런데 왜 핍박이 임했을까요? 당시 사도 외의 거의 모든 성도들이 핍박으로 인하여 예루살렘을 떠나 사방으로 흩어졌습니다. 사도행전 1:8에 예수님은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고 복음을 전하라고 부탁하셨는데, 핍박이 오기 전에 성도들은 예루살렘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교회가 부흥되고 잘 되니까 만족하고, 예루살렘에서 재림을 맞이하려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예루살렘의 성도들은 이방으로 시선을 돌리지 않았습니다. 이방으로 가서 복음을 전해야 할 사람들이 이방으로 떠나지 않았고, 복음을 전하지 않았습니다. 평안한 가운데 만족과 안식을 누리려는 안일주의에 빠져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알고도 하지 않는 자를 환난으로 가르치십니다. 스데반이 순교하고 큰 핍박이 일어나니까 비로소 성도들이 각 지방, 각 나라로 흩어졌습니다. 하나님께서 복음을 전하라고 보내신 것입니다.

당시 기독교의 대적들은 성도들을 흩어뜨리면 힘을 잃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하나님은 이 일을 통해 복음이 전파되게 하셨습니다. 성도에게 오는 환난과 역경을 통해 하나님이 일하십니다. 믿음이 자라나게 하십니다. 어떤 고난과 시련도 의미 없는 것이 없습니다.

19절에 베니게, 구브로, 안디옥이라는 지명이 나옵니다. 베니게는 역사적으로 페니키아를 가리키고, 구보르는 지중해의 섬으로 키프로스를 가리킵니다. 안디옥은 팔레스타인 북쪽의 도시로서 수리아의 수도였습니다. 큰 항구가 있었고 인구 50만이 있는 대도시였습니다. 후에 사도바울이 안디옥에서 파송받아 세계 선교의 문이 열리게 됩니다.

환난으로 흩어진 성도들이 복음을 열심히 전했습니다. 초대교회의 성도들은 거의 대부분이 유대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유대인들에게만 복음을 전했습니다. 유대인들은 하나님과 율법을 알았고, 그리스도를 기다렸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유대주의 사상과 전통을 깨뜨리지 못했고, 이방인들이 구원받는 것에 대해서 거부반응이 있었기 때문에 복음을 믿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빌립 집사에게 지시해서 에디오피아 내시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셨고, 베드로를 백부장 고넬료의 집으로 보내서 복음을 전하게 하셨습니다.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성도들은 어디를 가든지 전도하는 일을 해야 합니다.

복음을 듣든지 아니 듣든지 전하면 말씀 안에 있는 능력을 통해 하나님이 역사하십니다. 우리의 힘으로 전하는 것이 아니고 복음 자체에 능력이 있기 때문에 전하는 것입니다.

2. 이방인에게 복음을 전함(20-21)

구브로와 구레네 출신 몇 사람이 안디옥에서 헬라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20). 유대인들에게 전했지만 믿지 않으니까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했는데 믿고 주님께로 돌아온 자들이 많았습니다(21). 당시 복음을 전한 대상들은 로마사람들과 헬라사람들이었는데, 그들에게 예수님을 믿으라고 전하는 것이 어려운 일이었지만, 그보다 그들이 예수님을 믿는 것이 더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로마와 헬라사람들은 유대를 아주 작은 속국으로 여겼는데, 속국의 농촌에서 태어난 예수라는 사람이 십자가에서 죽었고, 그 사람이 메시야 라고 하면 인간적으로 믿을 수 없는 것입니다. 전혀 먹히지 않을 것 같은데 복음을 전하니까 받아들였습니다.

① 복음전파자들은 “주 예수”를 전했습니다(행 16:31). 말을 잘해서, 논리적으로 전했기 때문에 믿은 것이 아니고, 복음의 핵심, 즉 “예수님께서 나의 죄를 대신해서 십자가에서 죽으셨고, 사흘만에 살아나셨다. 그 분이 우리의 주인이시다”라고 증거한 것입니다.

② 복음을 전할 때 주의 손이 함께 했습니다(21上). 그들이 설명을 잘하고 웅변을 잘해서 믿은 것이 아니고, 주의 능력의 손이 함께 하니까 믿은 것입니다. 복음의 핵심을 증거해 놓으면 하나님이 책임지시는 것입니다.

전도하는 사람은 이 두 가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주 예수를 증거하고, 주의 손이 함께 하면 믿게 되는입니다. 이방인들은 주께로 돌아오는데, 정작 유대인들은 완악해서 돌아오지 않고 도리어 핍박했습니다. 그래서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파하도록 역사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베푸십니다(약 4:6).

3. 안디옥 교회에 교역자를 파송함(22-25)

안디옥에서 이방인들이 복음을 듣고 주께로 돌아왔다는 소식을 예루살렘 교회가 듣고 바나바를 교역자로 파송했습니다(22). 이 때 베드로를 보내는 것이 더 좋지 않겠나 생각하는 사람도 있지만, 베드로는 헬라어를 못하기 때문에 통역이 필요하고, 바나바는 구브로 사람이기 때문에 헬라어를 잘했습니다. 바나바는 안디옥 교회 사람들에게 “굳은 마음으로 주께 붙어 있으라”고 권면합니다(23). 사람 바라보지 말고, 주님만 의지하라는 말입니다. 기독교 신앙은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 알고 생활 가운데 살아계신 하나님과 같이 거하는 것입니다.

바나바는 본 바탕이 착한 사람이고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이었습니다(24). 이런 사람이 하나님의 일을 하니까 일이 잘 되어 나가는 것입니다.

큰 무리가 주께로 돌아왔기 때문에 함께 일할 사람이 필요해서 사울을 찾으로 다소로 갑니다(25). 이 때는 사울이 주님을 만나고 회개한 후 오랜 시간이 지난 때였습니다. 사울이 고향인 다소에서 전도했지만 효과적이지 못했습니다. 바나바는 사울이 안디옥의 성도들을 가르치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바나바는 하나님께서 사울에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와 사명을 알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좋은 사람을 만나는 것이 축복입니다. 사울에게 바나바와 같은 사람이 있는 것이 은혜이고, 바나바가 사울을 만난 것도 그에게 큰 유익이 되었습니다.

바나바는 인격이 고상하고 훌륭했습니다. 바울은 바나바에 비해 우수한 면이 많았지만 그를 데려다가 동역했습니다. 바울은 바나바보다 율법을 더 잘 알고, 잘 가르치는 사람이었습니다.

바나바는 하나님께서 바울에게 주신 은사와 능력을 다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바나바와 바울이 1년 동안 안디옥에서 성경을 가르치니 많은 사람들이 주께로 돌아왔습니다.

4. 안디옥 교인들의 믿음이 자라남(26-30)

안디옥 교인들이 그리스도인이라 불리우게 되었습니다(26).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의 것이라는 말로 성도를 비방해서 부른 멸시의 표현이었습니다. 안디옥 교인들이 그리스도인답게 생활 했다는 증거입니다. 우리들도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에 부끄럽게 않게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소유요, 하나님의 자녀이고, 주님의 은총을 입은 사람들입니다. 우리의 이름에 그리스도가 있습니다. 그 이름을 훼방하지 말고, 자랑해야 하겠습니다.

신앙은 성경에 기초해야 합니다. 안디옥 교인들이 좋은 믿음을 가진 것은 바나바와 바울이 성경을 가르친대로 잘 믿었기 때문입니다. 성경을 잘 배우야 하고, 아는 말씀이라도 순종해야 내 것이 되는 것입니다. 아무리 말씀을 배웠어도 실행하지 않으면 나와 상관 없는 것입니다. 신앙은 성경에 기초해야 견고하고 확실합니다. 예수님도 마귀의 시험을 전부 성경말씀으로 이기셨습니다. 성경을 배우고 순종한대로 믿음이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선지자들이 예루살렘에서 안디옥으로 내려왔는데, 그 중 아가보라 하는 사람이 성령으로 큰 흉년을 예언했고 실제 흉년이 일어났습니다(27-28). 큰 흉년으로 인해 예루살렘 교회가 큰 어려움을 겪게 되었는데, 안디옥 교회에서 부조했습니다(29-30). 이것은 신앙의 열매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향기로운 재물이 됩니다. 형제가 어려움을 당할 때 돕는 것이 마땅합니다. 장차 당할 어려움과 기근을 극복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어려움을 당하는 자를 돕는 것입니다. 내가 어려움 당할 때 도움을 받을 수 있고, 하나님이 도와 주십니다. 하나님이 주신 것을 가지고 어려운 자들을 위해 사용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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