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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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일 주일 오전예배(호 11:1-4 처음 사랑을 잊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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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탄방교회1
작성일17-11-12 00:00 조회3,68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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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아 11:1-4] “처음 사랑을 잊지 말라”

본문은 이스라엘 민족의 역사를 통하여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교훈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큰 사랑과 은혜를 받고서도 하나님을 배반하고 우상을 섬겼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행위를 음행한 여인이 남편을 버리고 다른 남자에게 간 것이라 비유하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이스라엘은 결국 하나님 앞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습니다. 구원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죄악으로 돌아간 이스라엘을 사랑하신 하나님의 무한한 사랑을 보여주는 것이 호세아서입니다.

1. “애굽에서 불러내심”(1-2)

1上에 “이스라엘의 어렸을 때에”라고 했는데, 이스라엘 건국 초기, 즉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을 출애굽할 때는 말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아브라함때부터 하나님을 믿고 섬겼는데, 애굽으로 이주해서 살면서 애굽문명에 동화되었습니다. 요셉이 총리로 있을 때는 하나님을 잘 섬겼지만, 요셉이 죽은 후에 점점 세속화 되어서 마음이 하나님을 떠나고 하나님과 애굽의 우상을 겸하여 섬겼습니다. 그대로 두면 이스라엘이 애굽화 되고 결국 멸망당하게 될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은 요셉을 알지 못하는 왕을 일으키셔서 이스라엘을 종으로 삼아 압제하고 고통받게 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나올 수밖에 없도록 간섭하신 것입니다. 결국 모세의 인도로 가나안 땅을 향해 가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오늘날 우리들을 세상에서 불러내셔서 영원한 천국으로 인도하십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의 사랑을 입은 자만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게 됩니다. 그런데 우리가 세상에 묻혀서 주님이 불러도 응답하지 않으니까 여러 사건과 사람과 상황을 통해 강권적으로 역사하셔서 우리를 불러내십니다. 인간은 본성적으로 보이지 않는 것을 믿지 않는데, 하나님을 믿고 섬기고 예배를 드리는 것이 기적입니다. 스스로 교회에 나올 수 없는 우리들을 불러주셔서 지금까지 은혜로 인도해주셨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선지자들을 멀리하고 바알을 섬기고 우상 앞에 분향하는 배은망덕의 죄를 지었습니다(2). 우상은 사람이 손으로 나무, 돌, 철을 깎아서 만든 것인데, 그것이 사람보다 낫겠습니까? 사람보다 못한 것을 섬기고 절합니다. 그 배후에 마귀가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부르심을 받아 구원받은 우리는 이스라엘과 같은 배은망덕의 죄를 지어서는 안되겠습니다.

2. “가르치고 안아주심”(3)

애굽에서 나온 이스라엘 백성들은 믿음이 어리고 유치해서 잘못하는 것이 많았습니다. 하나님은 부모가 자녀에게 하듯이 사랑으로 저들을 안으시고 가르치셨습니다. 3上에 “에브라임에게 걸음을 가르치고”라고 했는데, 불기둥과 구름기둥으로 40년 동안 갈길을 가르쳐주셨습니다. 불기둥은 하나님의 불같은 말씀이고, 구름기둥은 성령의 인도를 가리킵니다. 이 길로만 가면 절대 실패하지 않습니다. 우리도 오늘날까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 같은 환난을 많이 겪었지만 하나님이 이곳까지 발걸음을 주장하셔서 인도해주셨습니다. 다른이의 간섭없이 아침에 일어나 교회에 나왔다면 그만큼 믿음이 자라난 것입니다. 하나님의 열심으로 이만큼 채워주신 것입니다.

3下에 “내 팔로 안을지라도 내가 저희를 고치는 줄을 저희가 알지 못하였도다”라고 했는데, 어린아이가 엄마품에서 자라나는 것처럼 하나님은 우리를 세상 끝날까지 인도해주십니다(신 1:31)(사 46:3-4). 이 말씀을 믿을 때 안식과 만족이 있습니다. 이 말씀이 우리를 앞길로 인도합니다. 갈길을 모를 때 진리를 듣고 깨달았으면 진리를 붙잡고 나아가면 되는 것입니다. 상처 입고 쓰러져 있을 때 어머니가 일으키고 안아주는 것과 같이 하나님이 우리를 환난 중에 위로해주십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보호 아래 살면서도 자기의 힘으로 된 줄 알고 하나님께 돌아가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상처입고 고통받는 심령을 치료하시기 위해서 부지런히 하나님의 사람을 보내서 권면하고 가르쳤지만 도무지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자녀는 부모의 사랑을 다 알지 못하는 것 처럼, 우리가 알지 못하는 하나님의 사랑이 있습니다. 우리도 모르게 인도해주시고 보호해주셨습니다. 불순종하는 가운데 이만큼 된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3. “사랑의 줄로 이끄심”(4上)

4上 “내가 사람의 줄 곧 사랑의 줄로 저희를 이끌었고”라고 했는데, 어느 길이 옳은지 판단하지 못하는 양을 바른 길로 인도하기 위해 목에 줄을 메듯이, 하나님은 선지자들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을 인도하셨습니다. 말씀을 듣다가 마음에 찔림이 있습니까? 하나님이 사랑의 줄로 나를 걸어주신다는 증거입니다. 들을 때 뭔가 나에게 주시는 말씀이면 하나님이 말씀으로 이끌어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잘못된 길로 걸어갈 때 매 맞는 것이 하나님의 사랑의 증거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에서 네가지 대죄(大罪)를 지었습니다. 우상숭배, 간음, 하나님 시험, 원망의 죄를 지었기 때문에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사랑의 징계를 내리신 것입니다. 징계받을 때 낙심하지 말고, 하나님의 사랑의 자녀가 된 줄 알고, 감사하면서 잘못한 것을 찾아 회개하는 것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옳은 자세입니다.

호세아 선지자는 처음에는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으로 음란한 여인인 고멜을 아내로 취했지만, 고멜은 자녀를 셋이나 낳고서도 품행이 단정치 않아서 끝내 가출하여 여러 남자를 사귀다가 노예로 팔리게 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호세아에게 그 여인을 끝까지 사랑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노예값(은 15개, 보리 한호멜반)을 지불하고 여자를 다시 데려오게 됩니다. 호세아에게 하나님은 “호세아야 이 더러운 여자를 사랑하기 힘드냐? 내가 이스라엘을 사랑하는 것이 그렇게 힘든 일이란다”라고 말씀하십니다(호 3:1-3).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을 알게 하기 위해서 그렇게 하신 것입니다. 호세아는 이 경험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게 됩니다. 사랑은 감상이 아니고 행동입니다. 사랑은 함께 하는 것이고, 전체를 주고 희생을 하는 것입니다.

4. “목에서 멍에를 벗기심”(4中)

4中에 “그 목에서 멍에를 벗기는 자 같이 되었으며”라고 했는데, 인간은 자유자로 창조받았지만, 죄로 인해서 여러 가지 무거운 멍에를 메게 되었습니다, 인간은 원죄와 본죄의 짐을 지고 고통받으면서 살다가 멸망당할 존재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세상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 되셔서 우리의 죄의 멍에를 벗겨주셨습니다(마 11:28). 인간의 최고 무거운 짐이 죄의 짐인데,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 우리의 모든 죄를 용서해주시고 자유를 주셨습니다.

죄 짐 말고도 우리가 진 짐이 많습니다. 건강문제, 가정문제, 직장문제 등 짐이 많지만 그 모든 짐들을 하나님께 맡겨야 합니다(시 68:19)(빌 4:6). 염려하지 않는 것이 믿음입니다. 염려는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겠다는 교만입니다. 사람들은 자유를 원하는데, 제 멋대로 사는 것은 자유가 아니고 방종입니다. 진리 안에서 누리는 것이 참 자유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모든 죄짐과 멍에를 벗겨 주신 것이 행복입니다. 죄 짐을 벗은 자는 죽음도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걱정은 불신자가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구원에 감사하고 자유를 누리면 되는 것입니다.

5. “앞에 먹을 것을 주심”(4下)

① 4下에 “저희 앞에 먹을 것을 두었었노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40년 동안 매일 만나를 내리셔서 먹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자유를 주셨어도 먹을 것을 주시지 않으면 자유가 아닙니다. 40년간 만나를 내려주셨는데, 만나에는 영양분이 다 들어있습니다. 만나를 먹으면 부족함이 없는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감사하지 못하고 애굽에서 먹던 것이 먹고 싶다고 불평했습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고 하셨습니다(마 6:33). 하나님의 통치를 받고 말씀을 순종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을 책임져 주십니다.

② 하나님은 영혼의 양식도 먹이십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선지자를 보내셔서 하나님의 말씀을 공급해주셨는데, 이스라엘 백성들이 영혼의 양식을 먹지 않아서 결국 멸망당한 것입니다. 말씀을 먹어야 영혼에 힘이 생깁니다. 말씀을 읽으면 진리가 깨달아지고 힘이 생기고 필요할 때 말씀이 생각나게 됩니다.

③ 인자의 살과 피를 주어서 먹게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들을 위해서 십자가에서 살이 찢기시고 피를 흘려주신 것을 매일 먹듯이 믿어야 합니다. 예수님의 살과 피를 먹듯이 믿는 자에게 만족과 은혜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불러내시고, 가르치시고, 안아주시고, 사랑의 끈으로 메어 이끄시고, 멍에를 벗기시고, 먹을 것을 주셨습니다. 이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처음 사랑을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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