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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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1일 주일 오전예배(눅 17:5-10 믿음을 더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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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탄방교회1
작성일18-02-11 00:00 조회3,76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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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17:5-10] “믿음을 더하소서

성도의 생활을 가리켜 믿음 생활이라고 말합니다. 믿음이 중요한 이유는 믿음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다고 했기 때문입니다.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서로 사랑하고 신뢰하는 믿음 없이는 정상적인 관계를 맺을 수 없는 것입니다. 주님과 우리의 관계는 믿음과 사랑의 관계입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과 우리가 원만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약속하신 모든 선물과 은사가 믿음을 통해서 주어지는 것입니다.

1. “제자들이 믿음이 자라나기를 소원함”(3-5)

본문에 제자들이 예수님께 우리에게 믿음을 더하소서라고 간청합니다. 예수 믿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믿음이 더해지기를, 신앙이 성장하기를 바라는 소원이 있어야 합니다. 이런 마음이 없다면 신앙이 죽었던지, 중생하지 못한 것입니다. 살아있는 것은 성장하고자 하는 욕구가 있습니다.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여 중생한 자는 본능적으로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고, 하나님을 닮고자 하는 욕망을 가지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처음 예수님을 따른 동기는 이 분을 통해서 메시야 나라가 이뤄질 것을 기대한 것입니다. 로마 치하에서 고통당하고, 경제, 정치, 문화, 종교가 오랫동안 부패하고 타락함으로 눈에 보이는 전부가 죄뿐이었습니다. 이런 어려운 때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은 메시야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메시야가 오셔서 다윗과 솔로몬 시대처럼 영광스러운 나라를 이루기를 고대하고 있었습니다. 제자들도 예수님이 능력이 많으시기 때문에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시기 위해서 예루살렘으로 가시는데 그 와중에 누가 예수님의 옆자리에 앉을 것인가 다투었습니다.

제자들은 처음에 잘못된 동기로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따르면서 그 동기가 달라지게 되었습니다. 신앙의 동기가 달라지고 발전되고 변화되어야 합니다. 보편적으로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의 처음 동기는 자기 중심적이고, 순수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교회 다니기 시작해서 말씀을 듣고 예수를 인격적으로 만나고 성경을 이해하면서 믿음이 자라나기 시작할 때 믿음의 동기가 달라집니다. 제자들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처음에는 예수님을 대단한 분, 권능의 사람으로 알고 따랐지만, 예수님과 같이 지내는 가운데 가르침을 받고 그의 생활을 보면서 예수님은 믿음의 사람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복음서에 보면 많은 사람들이 주님께 나아와 병 고침을 받고, 심지어 죽은 자도 살려주셨습니다. 예수님은 병을 고치시면서 네 믿음대로 될 지어다”, “네 소원대로 되리라”, “네 믿음이 크도다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언제나 믿음 있는 자가 주님의 칭찬을 듣고, 사랑도 받고, 은혜도 받고, 축복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믿는 자에게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난다는 것을 제자들이 본 것입니다.

예수님은 믿음의 사람이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능력이 늘 함께 했습니다. 그리고 항상 평안하셨습니다. 배를 타고 가는 길에 풍랑을 만나 제자들이 놀라서 예수님을 깨웠을 때 어찌하여 무서워하느냐 믿음이 적은 자들아라고 책망하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셨지만 우리와 똑같은 인성을 지니셨기 때문에 피곤하시고 시장하시고 고민도 하셨지만 수많은 능력을 행하시고 평안하실수 있었던 것은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믿음이 하나님의 능력을 소유하게 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믿음의 능력으로 어려움과 시험과 유혹을 모두 이기시고 평안을 누리셨습니다. 모든 일의 문제는 믿음입니다.

3-4절에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만일 네 형제가 죄를 범하거든 경계하고 회개하거든 용서하라 만일 하루 일곱 번이라도 네게 죄를 얻고 일곱 번 네게 돌아와 내가 회개하노라 하거든 너는 용서하라 하시더라고 했습니다. 마태복음 18장에는 좀 더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는데, 죄를 진 자를 일곱 번 용서하면 되겠냐는 질문에, 일흔번 씩 일곱 번 용서하라고 대답하십니다. 이는 무한히 용서하라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을 들은 제자들은 이렇게 할 자신이 없었고, 이런 믿음을 갖고자 주님께 나아와 간구한 것입니다. 믿음이 있기는 하지만 부족한 줄 알고, 조금 더 믿음이 있어야 되겠구나 생각하고 믿음을 구한 것입니다(5). 주님께서 그 요구를 들으시고 비유를 들어 말씀하십니다.

2. “참 믿음(생명 있는 믿음)을 가질 것”(6)

6절에 주께서 가라사대 너희에게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이 있었더면 이 뽕나무더러 뿌리가 뽑혀 바다에 심기우라 하였을 것이요 그것이 너희에게 순종하였으리라고 했습니다. 제자들은 양적인 믿음을 질문했지만 예수님은 질적인 믿음으로 대답하셨습니다.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은 믿음의 크기를 따지는 것이 아니고 정말로 믿는가, 믿음의 진실 여부를 따지는 것입니다. 겨자씨는 이스라엘의 종자 가운데는 가장 작게 여기지만, 새가 깃들만큼 자라납니다. 작아도 그 안에 생명이 있기 때문에 커지는 것입니다. 겨자씨 만한 믿음은 작아도 생명있는 믿음을 가리킵니다. 흠없는 믿음, 순전한 믿음, 깨끗한 믿음, 옳은 믿음, 역사 있는 믿음을 말하는 것입니다.

겨자씨는 지극히 작아도 생명이 있기 때문에 심으면 싹이 나고 자라납니다. 사람들은 큰 믿음, 강한 믿음을 생각하는데, 믿음은 양보다 질입니다. 산 믿음을 살아 움직이지만, 죽은 믿음은 행함이 없습니다(2:6). 오해하지 말아야 할 것은 성경에 대한 지식이 많다고 무조건 믿음이 좋은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아무리 많이 알아도 행동이 없으면 죽은 믿음입니다.

6절에 뽕나무를 예를 들으신 이유는 뽕나무가 다른 나무들보다 뿌리를 깊이 내리기 때문입니다. 뽕나무는 600년 정도 사는데, 깊이 뿌리를 내리면 뽑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이런 불가능한 어려운 일도 겨자씨 만한 생명 있는 믿음이 있으면 해결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뽕나무 뿌리와 같이 우리 속 깊이 박혀져 있는 죄악성, 고질화된 잘못된 습관과 고집들도 생명 있는 믿음이 있으면 하나님의 능력으로 다 뽑히게 된다는 것입니다.

3. “참 믿음을 소유하는 방법”(7-10)

첫째, 순종해야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의해 믿음이 발생하고, 순종함으로 믿음의 역사가 발생합니다. 순종할 때 체험이 있고, 영적인 자유를 누리고, 변화가 되고, 진리에 대한 확신이 생기고, 즐거움이 생기고, 담대해 집니다. 하나님은 순종하는 자의 기도를 즐거이 들어주십니다(5:16).

순종하려면 종의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종은 주인이 명령하는대로 순종해야 합니다. 하루종일 일해 힘들고 피곤해도 쉬라고 하지 않고, 위로와 칭찬을 하지 않습니다. 종은 주인의 소유이기 때문입니다. 종에게는 내 것이 없습니다. 모든 것이 주인의 소유입니다. 종은 주인을 위해서 살고, 주인을 위해서 죽습니다. 종은 주인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것이 목적입니다. 순종 그 자체로 만족합니다. 종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이것이 종의 자세입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아들이요, 동시에 주님의 소유요 종입니다. 예수님이 죄와 사망과 마귀의 종이 되었던 우리를 자신의 피로 값주고 사셨습니다. 나를 위해 모든 것을 버리시고 나를 구원하신 주님께 순종과 충성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영광스러운 것입니다. 주인에게 즐거이 순종하고, 억지로 하면 안됩니다. 모든 것을 주님께 맡기고 순종하면, 주님이 모든 것을 책임져 주실 것입니다.

그런데 실상 주님이 주인 대접을 못받고 계십니다. 많은 성도들이 주님께 순종하지 않으면서 어려운 일이 있을 때 만 찾습니다. 주님이 종이 되어 버린 것입니다. 우리가 먼저 종의 위치로 내려가야 합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순종할 것입니다.

둘째, 겸손해야 합니다. 10우리는 무익한 종이라고 했는데, 자기를 부인하라는 것입니다. 참 종은 주인의 말씀을 순종한 후에 어떤 대가를 바라지 않고, 칭찬도 바라지 않고, 자기를 부인합니다. 이것이 종의 마땅한 자세요 태도입니다. 성도가 종의 위치를 떠나기 때문에 신앙이 계속 성장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자기의 믿음과 공로를 내세웁니다. 자기를 알아달라는 것입니다. 보상을 바라는 마음이 믿음을 망쳐놓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주님의 종이고, 모든 봉사와 헌신은 주님을 위한 것이어야 합니다. 일 많이 해서 이제 좀 쉬어야 겠다는 것은 주인의 위치에 올라간 것입니다. 주님이 언제 쉬라고 했습니까?

우리는 천국 갈 때까지 종노릇을 해야 합니다. 신자 가운데 가장 어리석은 자는 교만한 자입니다. 교만한 자는 항상 불평불만이 많습니다. 믿음이 성장하기 원한다면 종의 자리로 내려와야 합니다. 하나님은 순종하는 마음을 알아주시고 복주십니다. 인류 역사상 종의 위치에서 가장 순종을 잘 한 사람은 예수님이십니다(2:6-8). 이 땅에서 종의 삶을 사신 후에 하늘에서 높아지셨습니다.

우리는 무익한 종이라 우리의 하여야 할 일을 한 것뿐이라”. 종의 마음이 가장 편한 마음입니다. 시험들 일 없고, 마음 상할 일 없습니다. 주님이 종의 위치에 있었기 때문에 친구가 되어 주십니다.

믿음을 더하소서라는 물음에 주님의 대답은 간단합니다. “말씀을 믿고 순종하는 것, 그리고 겸손할 때 그 길이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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