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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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5일 주일 오전예배(시 49:6-20 깨닫지 못하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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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탄방교회1
작성일18-02-28 00:00 조회3,48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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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49:6-20] “깨닫지 못하는 자

20절에 존귀에 처하나 깨닫지 못하는 사람은 멸망하는 짐승 같도다라고 했습니다.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았기에 존귀한 존재입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닮았다는 것은 하나님의 성품이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겨주시고, 모든 만물을 사람을 위해 창조해주셨습니다.

그런데 사람이 사람답게 살아야 가치가 있는 것이고, 존귀한 자라 여김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사람의 존재와 가치는 깨달음에 있는 것입니다.

1. “존귀에 처하나 깨닫지 못하는 사람

사람이 무엇을 알고, 무엇을 깨달았는가 하는 것은 참으로 중요합니다. 어떻게 사는 것이 바로 사는 것인가? 무엇이 참으로 귀중한 것인가? 깨달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내가 가는 길이 영원히 사는 길인가? 아니면 죽는 길인가? 사람은 깨달은 대로 살게 되어 있습니다.

깨달음이 중요합니다. 깨달음에서 지혜와 바른 가치관과 좋은 인격이 만들어지고, 후회없는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은 잘 깨닫지 못하고, 깨달음이 더딥니다. 그래서 불행하게 사는 것입니다. 무리한 투자로 재산을 날린 사람이 또 투자합니다. 도박으로 재산을 날린 사람이 또 도박을 합니다. , 담배 때문에 건강을 잃고 수술을 한 사람이 회복 후 또 술, 담배를 합니다. 12절에 사람은 존귀하나 장구치 못함이여 멸망하는 짐승 같도다라고 했습니다.

사람이 깨닫는 데 있어 여러 유형이 있습니다. 보기만 하고 깨닫는 사람, 듣고 깨닫는 사람, 매맞고 깨닫는 사람, 잃어버리고 깨닫는 사람, 그리고 죽을 지경에 이르러서야 깨닫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데 가장 어리석은 사람은 죽은 다음에 깨닫는 사람입니다. 누가복음 16장에 부자와 거지 나사로이야기에서 부자는 살아 생전 날마다 호화로운 잔치를 열고 먹고 마시다가 죽어서 지옥에 가서야 복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미 늦은 것입니다. 그런데 지옥에 가서야 깨닫는 사람이 아주 많습니다.

본문은 재물에 대한 깨달음의 말씀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물질의 의미를 알지 못하고 물질에 지배를 받습니다. 돈은 사람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생활 수단입니다. 돈으로 선을 행할 수 도 있고, 가난한 자를 도울 수도 있습니다. 재물은 필요하고 여러 가지 유익을 주는 것이 사실입니다.

2. “물질에 대한 깨달음이 있어야 함

사람은 재물을 가지면 지나치게 의지합니다. 하나님보다 더 의지하고 우상화 하게 됩니다(6) 그리스도인이 재물에 집착하면 두 주인을 섬기는 것이 됩니다. 주인이 둘이 되면 마음이 나뉘게 됩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보다 눈에 보이는 재물을 더 사랑하고 의지하고 집착하게 됩니다. 돈 때문에 부모, 형제, 친구 다 버리고, 진리 버리고, 예수님도 버리게 됩니다(가룟유다). 사람이 돈 버는 일이라면 무슨 일이든 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돈은 그렇게 귀한 것이 못됩니다. 시시하고 가치가 없는 것입니다. 나에게 건강과 명예와 사랑하는 자식과 재산이 있는데, 이 중 하나를 버려야 한다면 무엇을 버리겠습니까? 건강을 잃는다면 돈이 아무리 많아도 아무 의미가 없게 됩니다. 명예와 자식을 버릴 수도 없는 것입니다. 생각해보면 재산이 가장 시시한 것이고 가장 가치가 낮은 것입니다. 돈은 잃어버려도 또 다시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전쟁나면 돈은 휴지조각이 됩니다. 그런데 돈이 가장 꼭대기에 올라가 있습니다.

인간사회에서 가장 마지막에 있어야 하는 돈이 맨 위에서 왕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돈은 자랑할 것이 못되고 더구나 의지할 것이 못됩니다. 돈을 벌기 위해서 살면 안되고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신앙으로 살아야 합니다.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르는 자는 돈을 믿고 의지하면 안되는 것입니다(11:28).

재물은 자긍하게 합니다. 교만하게 만듭니다(6). 재물이 많아도 교만하면 안됩니다. 첫째, 하나님께서 돈을 벌 수 있는 기회, 환경, 능력을 주셨기 때문입니다(8:17-18). 둘째, 모든 재물은 실상 하나님의 것이기 때문입니다(24:1). 이 땅에 있는 것 가운데 하나님의 피조물이 아닌 것이 없습니다. 그런데 자기 것인양 가지고 날뜁니다. 우리가 가진 것들 세상 떠날 때 다 두고가야 합니다. 아무것도 가지고 갈 수 없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이니까 쓰다가 두고가는 것이 당연한 것입니다. 셋째, 재물에는 책임이 따릅니다. 재물의 주인은 하나님이시고 인간은 청지기입니다. 청지기는 주인의 재산을 관리하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것을 하나님의 말씀대로 잘 사용하는 것이 보물을 하늘에 쌓아두는 것입니다(6:20).

사람은 교만해지면 신령한 세계와 멀어지게 됩니다. 쾌락주의에 빠지고 향락에 빠지게 됩니다. 다른 사람을 멸시하고 학대하게 됩니다. 돈 있다고 대단한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돈이 성공의 척도가 아닙니다. 재물을 많이 소유할 수 있지만 그래도 자랑하면 안되고 교만해서는 안됩니다.

재물을 생명을 구속하지 못합니다(7-8). 이 세상 제물로는 인간의 영혼을 죽음에서 구속하지 못합니다. 돈으로 영혼을 살 수 없고, 죄와 사망에서 구원하지 못합니다. 생명이 천하보다 귀한 것이기 때문에 돈으로 구할 수 없는 것입니다. 재물은 살아가는 수단의 일부이지, 결코 목적이 될 수 없는 것입니다. 돈으로 영생을 얻거나 영존할 수 없습니다(9). 돈으로 죽어가는 사람을 살릴 수 없습니다. 지옥가는 인생이 돈으로 천국 갈 수 없습니다. 그런데 깨닫지 못하는 사람은 재물이 있으면 오래도록, 영원히 살 수 있다고 착각합니다(12:19-20).

현재 지구상에 인구가 약 70억명인데, 매년 6천만명이 죽고, 하루에 16만명이 죽고, 1초에 두 사람이 죽습니다. 오늘이 내가 죽는 날이 될 수 있습니다. 재물이 생명을 살 수 없고, 연장시킬 수 없습니다. 재물이 구원을 얻을 수 없습니다. 살아서 이것을 깨닫지 못하고 죽어서 깨닫습니다.

재물은 영구히 소유할 수 없습니다. 다 남의 손으로 돌아가게 됩니다(10, 17). 화무십일홍이요 세무십년과(花無十日紅 勢無十年過)라는 말이 있습니다. 사람은 다 나그네 인생입니다. 잠간 살다가 빈손으로 다 갑니다. 죽고나면 재물은 다른 사람이 누리게 됩니다.

많이 소유했어도 죽음과 함께 다 끝납니다. 재물을 자손들에게 물려주려고 모으지 마십시요. 돈을 물려주는 것을 사랑으로 생각하는데, 감사를 모르게 하고, 게으르게 만들고, 요행을 바라게 만듭니다. 돈을 물려줘도 돈의 가치를 물려줄 수 없습니다. 돈보다 정직과 성실과 믿음을 물려줘야 합니다. 재물을 바르게 잘 쓰는 것이 훌륭한 일입니다.

재물로 행복해질 수 없습니다(5:10). 돈이 있다고 무엇이든지 해결되는 것이 아닙니다. 죽을 병에 걸린 자는 돈이 아무리 많아도 고칠 수 없습니다. 돈으로 좋은 침대는 살 수 있어도 잠을 살 수 는 없습니다. 돈으로 집을 살 수는 있어도 행복을 살 수 는 없습니다.

돈으로 살 수 있는 것보다 살 수 없는 것이 더 많습니다. 그런데 돈이 있으면 행복한 줄 압니다. 말씀 어기면서 수억을 버는 것보다 말씀을 지키면서 평범하게 사는 것이 훨씬 낫습니다. 돈 있으면 행복할 수 있다는 생각 자체를 버리십시요. 돈 벌지 말라는 말이 아닙니다. 열심히 일해서 돈을 벌고, 지혜롭게 사용하십시요.

3. “참으로 부요한 자로 사는 법

물질에서 자유해야 합니다. 그러려면 물질에 대한 깨달음이 있어야 합니다. 재물에 매이면 가난하게 되고, 돈의 종이 됩니다. 재물이 부족하다고 낙심하지 마십시요. 불의한 방법을 쓰지 마십시요. 물질에서 자유하는 첫째 방법이 십일조 생활입니다.

십일조는 하나의 신앙고백입니다. “나의 모든 것이 다 주님의 소유입니다. 일 할 수 있는 건강과 능력과 기회를 주셔서 일해서 재물을 소유했습니다. 감사합니다이런 마음으로 십일조를 바칠 때 물질에 자유하게 되는 것입니다.

가진 것으로 만족하며 감사하는 것입니다(딤전 6:6). 많이 가졌어도 감사가 없으면 부자가 아닙니다. 조금 더 벌면 좋겠다는 마음을 버려야 합니다. 성실히 일하고 하나님이 주신 것을 감사해야 합니다. 적으면 적은대로, 많으면 많은대로 감사해야 합니다. 그리고 생활 능력에 맞도록 생활을 해야 합니다.

주면서 사는 자가 부자입니다. 할 수만 있으면 주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아무리 많아도 인색하고, 쥐고 사는 자, 자기와 가족만을 위해 쓰는 자는 가난한 사람입니다. 부족해도 나누고 사는 사람을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채워주십니다. 주는 자가 받는 자보다 복이 있습니다. 주를 위해서 쓰는 자는 계속 쓰게 됩니다. 물질에 너그러운 사람이 부족함이 없게 됩니다. 모든 물질이 하나님의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잘 사용해야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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