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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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4일 주일 오전예배(겔 33:1-9 파수꾼에게 묻는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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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탄방교회1
작성일18-03-05 00:00 조회3,45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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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겔 33:1-9] “파수꾼에게 묻는 책임

오늘 말씀은 믿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인가?”에 대해 증거합니다.

(1) “파수꾼의 임무

본문에 파수꾼이 나오는데, 옛날에 전쟁을 할 때 전면전 이전에 정탐을 통한 정보전을 했습니다. 그래서 정탐꾼을 잘 감시해야 했는데, 정탐꾼이 올까봐 부대 전체가 밤에 잠을 안자면 정작 전쟁이 났을 때 피곤해서 싸울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부대원 대부분은 잠을 자게 하고, 불침번으로 파수꾼을 세우는 것입니다.

파수꾼은 근무하는 동안 정신을 차리고 긴장하는 가운데 전방을 잘 살펴봐야 합니다. 그리고 적의 기습이나 위험한 일이 있을 때는 나팔을 불어서 경고해야 합니다. 만약 나팔을 불어야 할 때 불지 않는다면 부대 전체가 몰살당하게 될 것입니다. 파수꾼이 근무시간에 잠이 들었다면 그것은 사형감입니다. 그 어떤 이유도 정당한 사유가 될 수 없는 것입니다. 최일선에서 파수꾼의 사명은 전부대원의 생명을 목에 걸고 있는 것입니다. 아무리 피곤하고 졸려도 깨어 있어야 하고, 적이 오면 부대에 경고해야 합니다.

그런데 근무시간에 잠이 들은 것보다 더 나쁜 것이 있습니다. 적군이 오는 것을 봤는데, 자기 혼자 살겠다고 나팔 불지 않고 혼자 도망쳐버렸다면, 그 사람은 열 번 죽어도 할 말이 없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말씀하고 있는 세가지 죄에 대한 경우입니다.

경고를 듣고도 믿지 않는 사람이 있습니다. 적군이 온다는 것을 듣고도 무시한 사람입니다(2-5). 이들은 멸망할 유다백성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유다백성들의 죄를 보시고 앗수르가 침략해 올 것을 경고하셨지만 무시해버린 것입니다.

경고나 복음을 들은 적이 없는 사람이 있습니다. 파수꾼이 나팔을 불지 않아서 경고를 듣지 못해서 죽은 자들이 있습니다. 유다 나라가 어려움을 당할 때 거짓 선지자들이 나팔을 불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이 우리를 지키신다고 말했습니다. 결국 앗수르의 침략을 받아 포로로 잡혀가게 되었습니다.

적군이 몰려오는 것을 알면서도 다른 사람에게 경고하지 않고 자기만 살겠다고 도망한 사람이 있습니다. 이것은 아주 큰 죄입니다.

(2) “모든 성도는 파수꾼이다

오늘 이 말씀은 누구에게 하시는 말씀입니까? 파수꾼은 누구를 가리키는 것입니까? 선지자 에스겔을 가리키는 동시에 오늘날 모든 신자들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세상의 파수꾼입니다. 우리는 이미 죄와 구원의 길을 알고 있습니다. 나팔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자들은 이 사실을 모릅니다. 그런데 모르는 것 자체가 죄입니다(23:34). 우리는 세상을 향해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지 않으면 영원한 멸망을 당한다는 나팔을 불어야 합니다.

우리는 진리를 가졌습니다. 복음과 심판과 재림을 압니다. 그런데 입을 다물고 있으면 책임이 따르는 것입니다. 이 진리를 알게 하는 것이 전도입니다. 듣고도 믿지 않는 사람은 죽어도 할 말이 없습니다. 문제는 자기는 알고 있으면서 전하지 않는 경우입니다. 이것은 죄가 되는 것입니다.

6그러나 파수꾼이 칼이 임함을 보고도 나팔을 불지 아니하여 백성에게 경고치 아니하므로라고 했는데, 왜 전하지 않았을까요?

이기주의 때문입니다. 자기 밖에 생각하지 않습니다. 나만 믿고 구원받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은 상관하지 않습니다.

무책임 때문입니다. “나만 구원받으면 됐지, 다른 사람까지 책임을 지겠나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내가 다른 사람까지 책임 질 사람인가라고 스스로 핑계합니다.

불신입니다. “저 사람은 전도해도 믿지 않을 것이다라고 생각합니다. “저 사람에게 전도하면 나를 멸시하고 업신여길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 사람에게는 전도할 필요 없다고 속단해버립니다. 가장 무서운 것이 불신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강팍한 사람이라도 하나님이 역사하시면 믿을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전도할 따름이고, 믿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지금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저 사람에게 지금 전도하면 안 믿을 것 같고, 좀 더 있다가, 상황이 좀 더 나아지면 전도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뒤로 미루다가 세월 다 보냅니다. 기회를 놓칩니다. 이들의 특징은 자기를 봅니다. “내 주제에 누구에게 전도하겠나라고 생각합니다. 믿음이 시원찮아도 예수 믿으면 성령으로 영혼이 거듭난 사람입니다. 믿음이 시원찮아도 나팔을 불 수 있습니다.

(3) “파수꾼은 나팔을 불어라

우리 모두는 파수꾼입니다. 파수꾼의 책임은 나팔을 부는데 있는 것입니다. 나팔을 안 불면 내 책임입니다. 하나님은 나팔 불지 않은 자에게 피 값을 찾겠다고 말씀하십니다(8). 사도바울은 모든 사람의 피에 대해서 깨끗하다고 했습니다. 만나는 사람마다 복음을 전했다는 말입니다(20:26). 듣든지 아니 듣든지 복음을 전해야 하고, 나팔을 불어야 하는 것입니다(2:5).

전도는 주님의 지상명령입니다. 하나님의 아들로서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 죽음으로 구속을 이루셨는데 전하지 않으면 책임이 우리에게 있는 것입니다. 이 복된 소식을 전하라고 예수님이 승천하시기 전에 유언적 명령을 내리신 것입니다.

그러면 파수꾼의 지위는 어떤 것인가? 7그런즉 너는 내 입의 말을 듣고 나를 대신하여 그들에게 경고할지어다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우리는 하나님을 대신하여 말씀을 전파할 자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대신할 파수꾼입니다. 죽어가는 모든 사람의 생명이 내 손에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불신자들을 향해 예수님을 믿느냐고 물어는 봐야 하고, 예수님을 믿어야 산다고 말해야 하는 것입니다. 교회는 영혼이 병든 자들이 모인 곳으로, 그곳에서 우리의 생명이 살았고, 믿음으로 구원을 얻었습니다. 죽어가는 자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이 당연한 것입니다.

우리는 복음을 전할 때 기적이 나타났으면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복음 전할 때 핍박하는 자들의 입이 굳어졌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기적이나 초월적인 방법으로 복음이 전파되면 많은 사람들이 쉽게 납득하고 믿게 될 것이라 생각하는데 사실 그렇지 않습니다. 예수님이 복음 전하시면서 많은 이적을 베푸셨지만 믿지 않은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예수님은 능력이 많으시고, 하나님의 아들로서 오셔서 복음을 전했는데도 믿지 않는 것을 보고 얼마나 답답하셨겠습니까? 수많은 이적을 행하셨지만, 사람들은 이적을 보면서도 믿지 않았습니다. 예수님께서 이적을 행하셨을 때 예수님이 메시야이신 것을 믿지 않더라도 그 권위는 인정해야 하는 것인데, 믿지 않았고 오히려 비난하고 핍박을 했습니다. 귀신의 왕 바알세불을 힘 입어서 병을 고쳤다고 비난했습니다.

믿지 않는 자들을 믿게 하는 것은 성령의 간섭과 역사가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전하기만 하는 것이고, 믿게 하는 것은 하나님이 하시는 일입니다. 어려운 일은 하나님이 하시는데, 전하는 것도 못하면 무엇을 할 수 있겠습니까? 아무리 악하고 반대하는 사람이라도 하나님이 마음을 여시면 믿게 되는 것입니다. 그 증거가 사도바울입니다. 그는 스데반이 순교할 때 현장에 있었고, 성도들을 잡으려고 다메섹으로 내려가던 자였습니다.

전도는 도전이고, 복음은 씨앗입니다. 심으면 언젠가는 납니다. 주일학교가 중요합니다. 예수 믿는 사람의 절반 이상이 유년시절에 교회에 다녔던 사람입니다. 어린아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말씀을 가르치고 인도하는 자가 참 전도자입니다. 영혼을 사랑하고 구원의 가치를 아는 자들은 어린아이에게 복음 전하기를 힘씁니다.

어느 교회에서 오기만 하면 10억을 준다면 그곳에 자기만 가겠습니까? 식구들, 지인들, 친구들 다 끌고 갈 것입니다. 그런데 구원받는 것이 10억보다 못합니까? 천국가는 것이 10억보다 못합니까? 그런데 왜 전도하지 않습니까?

우리가 어디 있든지 우리가 만나고 아는 모든 사람의 생명이 내 손에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파수꾼의 직무를 다해야 합니다. 복음을 전할 때 믿음의 확신이 생기고, 놀라운 이적을 체험하게 됩니다. 기쁨이 생기고, 능력이 생깁니다. 한 영혼이 천하보다 귀합니다.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우리 모두는 하나님이 세우신 하나님을 대신하는 파수꾼입니다. 파수꾼의 사명을 잘 감당할 때 내가 살고, 교회가 부흥하는 것입니다. 이 사명을 잘 감당하여서 주를 기쁘시게 하고 믿음이 좀 더 성장하는 한해가 되기를 힘써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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