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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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8일 주일 오전에배 (약 1:12-18 시험을 참는 자의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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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탄방교회1
작성일18-03-18 00:00 조회3,73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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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서 1:12-18] “시험을 참는 자의 복

본문은 시험을 참는 자가 복이 있도다라고 말씀합니다. 시험은 이 땅에 사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오게 마련입니다. 성도라고 예외 없습니다. 그런데 시련당할 때 사람들은 어째서 나만 이렇게 힘든 일을 당하는가?’ 라고 생각합니다. 성도의 대부분이 시험이 없게 해달라는 기도를 합니다.

그러나 살아있는 동안, 생명이 있는 한 시련은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시련을 당하는 자세와 시험에 대한 이해, 신앙에 따라서 어떤 사람에게는 괴로움과 시험이 되고, 어떤 사람에게는 연단과 축복이 됩니다.

1. “시험 당할 때 생각할 것”(12)

12절에 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도다 이것에 옳다 인정하심을 받은 후에 주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얻을 것임이니라라고 했습니다. 시험을 참는 자가 복이 있는데, 시험을 참기가 어렵습니다. 시험이 오래 지속되면 불만이 생기고, 하나님의 약속과 사랑을 의심하게 됩니다. 그런데 생각할 것은 시험은 우연히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모든 사건과 큰 문제들은 우연이 아니고 필연입니다(16:9). 모든 사건에 하나님의 계획과 뜻과 경륜이 있습니다.

시험 당할 때 나만 특별히 당한다고 생각하지 마십시요. 남이 받는 시련과 성경에 나오는 시험들을 보면서는 과소평가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사람이 자신이 당하는 고난은 특별하다고 생각합니다. 누구에게나 시험이 있고 그 양과 질이 거의 같습니다. 내가 굶주려 봤으면 남도 굶주려 봤고, 내가 죽을 지경을 당했으면 남도 죽을 지경을 당해봤고, 내가 배신 당했으면 남도 배신을 당해봤습니다. 나만 시험 당했다고 생각하고 나만 힘들다고 생각하니까 남을 위로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내가 당하는 시험을 남도 당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온유하고 남의 고통을 알아줍니다.

고통과 시련만 시험이 아닙니다. 우리들은 실패하고 병드는 것은 시험이라고 생각하고, 성공하고 건강한 것은 시험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것이 잘못된 것입니다. 진짜 무서운 시험은 행복하고 형통할 때 옵니다. 돈을 벌고, 칭찬을 듣고, 건강한데 그것이 시험일 수 있습니다. 너무 능력이 많고, 똑똑하고, 가진 것이 많고, 인물이 좋은 것이 시험거리가 될 수 있습니다. 건강하고 형통할 때 죄짓게 됩니다. 높은 자리 올라가는 것이 시험거리입니다. 안될 때, 병들 때, 힘들 때보다 정말 잘될 때가 위험한 때입니다(다윗).

모든 죄를 죄 때문에 겪는다고 생각하지 마십시요. 우리가 죄를 짓고 사는 것은 사실이지만 죄 때문에만 시험을 당하는 것은 아닙니다. 죄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 다 용서해주셨습니다. 그런데 어려움을 당할 때마다 죄 때문이라고 생각하면 마음이 무거워지고 괴로워서 절망에 빠집니다. 마귀는 그 틈을 노립니다. 물론 특정한 죄로 인한 징계도 있지만, 회개하면 그것도 유익이 됩니다.

2. “시험은 왜 생기는 것인가?”(13-15)

욕심 때문에 생겨납니다(14). 시험 당하지 않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는데, 욕심 없는 사람이 한 사람도 없기 때문입니다. 시험이란 단어 안에는 유혹이라는 뜻이 있습니다. 욕심에 끌려 유혹을 받는 자는 덫에 걸리고, 낚시에 걸리는 것과 같습니다. 욕심은 과한 욕망입니다. 하나님이 현재 주신 은혜에 만족하며 감사해야 하는데, 다른 사람과 비교해서 더 가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아담과 하와가 에덴동산이라는 최상의 환경에 살면서도 선악과를 따먹지 말라는 것에 불만을 가졌습니다. 마귀가 욕심을 이용해서 더 죄짓도록 한 것입니다. 욕심이 없으면 여러 가지 시험이 와도 넘어지지 않습니다. 욥은 큰 시험을 당했지만 모든 것을 하나님이 주신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에 나님을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욥의 마음 속에 내 것이라는 욕심이 있었다면 큰 시험에 빠졌겠지만, 그는 재물과 자녀와 건강을 하나님이 주신 것이라고 믿었기에 그것이 없어졌을 때 시험에 들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그대로를 감사하고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인 줄 알고 하나님의 뜻이면 살기도 죽기도 한다는 믿음으로 만족하고 사는 자는 시험에 들지 않습니다, 그런데 사람의 마음 속에는 욕심이 있습니다. 그래서 마음이 고생하고 시험에 들게 됩니다. 시험 들고 실패한 후에 자기 욕심 때문이라고 고백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실패와 시련을 통해 자신이 어떤 자인줄 알고 회개하고 욕심을 끊어버리게 되는 것입니다.

성도는 자기 속에 욕심이 들어와서 자리 잡는 것을 두려워 해야 합니다(15). 마음에 물욕과 정욕과 사욕이 자리를 차지하면 기도하기 싫어집니다. 마귀가 제일 좋아하는 것이 성도가 기도 중단하는 것입니다. 자신이 기도하지 않고 있다면 시험에 든 것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16절에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속지 말라라고 했습니다. 욕심대로 살면 행복해진다는 말에 속지 말라는 것입니다. 욕심 내는 것은 마귀에게 속는 것입니다. 마귀는 남이 하는대로 다 하고, 말 다 하라고 충동질합니다. 욕심으로 얻을 줄로 아는 것은 다 속는 것입니다.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시려고 은혜로 시험을 주십니다(2-4). 하나님의 표준에 도달하는 인격, 하나님이 쓰시는데 부족함이 없는 인격이 되게 하시려고 시험을 주십니다. 욕심으로 오는 시험은 당장 자기가 압니다. 그런데 자기는 잘못이 없는데, 믿음으로 살아보려고 힘쓰는데 시험이 왔다면 하나님이 온전하게 하시려고 시험하시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 가지 시험을 만날 때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고 한 것입니다(2).

13절에 사람이 시험을 받을 때에 내가 하나님께 시험을 받는다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악에게 시험을 받지도 아니하시고 친히 아무도 시험하지 아니하시느니라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은혜로 시험을 주신다는 말씀과 모순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이 악한 뜻으로 시험하시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시험하셨습니다. 100세에 낳은 독자 이삭을 바치라고 하셨는데, 아브라함이 이삭을 바침으로 큰 축복을 받았습니다. 욥도 큰 시험을 당했는데, 믿음으로 이겨내니까 두배의 축복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은 시험을 하시되 그 사람의 믿음에 맞도록 시험하십니다. 성경말씀은 온전케 하는 시험이 있어야 한다고 하는데, 우리의 마음은 시험이 없어야 한다고 합니다.

믿음은 시험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성경은 죄 짓게 하는 눈을 뽑아 버리고, 손을 찍어 버리라고 말씀합니다(5:29-30). 실제로 그렇게 하라는 것이 아니고 아무리 귀한 것이라도 진리를 떠나게 만들면 끊으라는 것입니다. 시험은 죄짓게 만드는 것을 하나님이 끊게 해주시는 것입니다. 내 마음에 쓸데없는 욕심과 허영심, 위선과 명예욕, 교만, 거짓말을 없애야 하는데 내 힘으로 안되니까 시험을 통해 빼내버리시는 하나님의 열심과 사랑입니다.

하나님이 보실 때 꼭 필요하기 때문에 시험을 주시는 것입니다. 그 분량과 정도와 때를 하나님이 정해주십니다. 시험이 크게 느껴질 때 하나님이 나를 크게 보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믿음에 맞도록 짐을 지게 하시기 때문에 우리가 시험을 이길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시험을 통해 형편 없는 자신을 발견하게 하십니다. 세상을 향한 미련을 끊어지게 하십니다. 우리 속의 죄를 깨닫게 하십니다. 그래서 약점을 고치게 하시고, 강하게 만들어 주시고, 기도하게 하시고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하게 만드시고, 마침내 복을 주십니다. 우리는 복 받기를 좋아하는데 복된 사람이 되야 복을 주십니다. 복 받을 자격이 못되니까 복을 누리지 못하는 것입니다. 시험을 통해 복된 사람으로 만들어 주십니다.

3. “시험을 이기는 비결”(16-18)

인내해야 합니다(4,12). 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다고 했는데, 하나님이 옳다고 인정하실 때까지 참으면 됩니다. 인내는 곧 능력입니다. 시험이 크면 클수록 능력을 갖추고 큰 인격의 사람이 됩니다. 시험이 길고 강도가 높을수록 그 속에 하나님의 큰 뜻이 있기 때문에 감사와 기쁨으로 참아야 하는 것입니다.

기도하여 지혜를 얻어야 합니다(5,6). 성도가 시험을 당할 때, 그 시험이 오래 지속될 때 참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기도해야 합니다. 시험을 허락하시는 분, 감당할 지혜를 주시는 분이 하나님이십니다(고전 10:13). 어려움을 당하지 않으면 깊은 기도를 할 수 없습니다. 시험은 기도를 많이 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모든 시험은 끝이 있고, 그 시험 끝에는 약속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옳다 인정하실 때 생명의 면류관을 주실 것입니다.

하늘로부터 오는 은사는 불변의 은사이고 다시 거두어가시지 않는 은사입니다(17). 잘 참는 자에게 영적 은사를 주시고 세상의 좋은 것도 허락해주십니다. 시험이 클수록 축복도 큰 것입니다. 시험은 우리를 강하게 만들고 불완전한 것을 온전케 합니다. 시험 없이는 절대 성도가 강해질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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