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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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9 주일오전예배 (미 6:6-8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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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복용교회
작성일18-08-30 12:13 조회3,83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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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LprVGE0kq2E 


미가 6:6-8]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

나라의 흥망성쇠를 하나님이 주관하십니다. 나라가 어려운 것의 일차적인 책임은 믿는 사람에게 있습니다. 어려울 때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 있는데, 본문 말씀에 그 해답이 있습니다. 이 말씀은 성경의 가장 위대한 구절 중 하나로서, 아주 간단하면서도 우리에게 신앙생활이 무엇인지 가르쳐줍니다.

한국 교회의 성도들은 전 세계에서 가장 열심이 있는 성도들이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미신적이고 맹신적인 면이 있습니다. 기도를 열심히 하고 집회를 열심히 참여하고 예배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 열심을 내지만 정작 믿음의 열매가 없기 때문입니다. 예배드릴 때에는 뜨겁게 찬양하고 통성으로 부르짖고 설교시간에 아멘도 잘하지만 교회 밖에서는 하나님이 없는 듯이 살아갑니다.

교회 나온다고 교인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사람이 교인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깊어지고 계속되려면 나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아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자기 소원성취를 위해서 신앙 생활하는 것은 우상숭배자와 다를 바가 없습니다.

기독교의 바른 신앙생활은 예수님의 십자가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믿고 하나님과 교제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깨닫고 순종함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는 것입니다. 본문은 신앙생활의 진수를 보여줍니다.

1. 하나님은 열매 없는 제사와 제물은 원치 않으심(6-7)

미가 시대 사람들은 하나님께 경배하러 나아갈 때 무슨 제물을 드려야 하나님이 기뻐하실지를 고민했습니다. 경배는 예배와 같은 말로서, 하나님 앞에 자신을 온전히 굴복시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마음에 합당한 예배를 드리는 삶을 살면 하나님이 운영하시는 모든 것을 통해 은총을 내려주십니다. 하나님은 자신이 기뻐하시는 자에게 모든 것을 아끼지 않으시고 주십니다.

아무리 좋은 제물을 드린다 할지라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마음과 생활이 없다면 허례허식입니다. 이런 제물보다는 신앙의 열매를 맺으라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드리는 연보, 헌금, 제물이 하나님께 받은 은혜와 사랑에 대한 감사의 표시가 되는 것이고, 바른 예물은 하나님이 기뻐 받으시지만, 그보다 더 중요하고, 더 원하시는 것은 우리의 헌신과 순종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신앙의 열매를 요구하십니다. 한 주간 동안 살면서 어떤 신앙의 열매를 맺었습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이 구약시대 드렸던 제사는 번제, 속죄제, 속건제, 화목제, 소제 인데, 그 중 첫째가 번제입니다. 번제는 제물을 죽여서 피를 흘리고, 쪼개서, 불로 전부를 태워드리는 것입니다.

번제가 상징하는 것은 헌신입니다. 번제를 드릴 때 하나님께 자신의 몸을 드리는 순종의 마음으로 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미가시대 이스라엘 백성들은 아무런 마음과 행위 없이 제물만 바쳤던 것입니다.

모든 것의 주인 되시는 하나님은 제물을 원하시지 않습니다. 순종 없는 제사를 원하시지 않습니다. 우리들도 예배를 드릴 때 하나님께 순종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기도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말씀대로 순종할 능력이 없기 때문에 순종할 능력을 얻기 위해서 기도하는 것입니다.

뭔가를 얻기 위해서 기도하기 보다는 순종의 능력을 얻기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2.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구하시는 것(8)

오직 공의를 행하며

하나님은 공의로우신 분이십니다(시편 33:5)(3:5). 공의는 공평하고 정직하게 행하는 것입니다. 옳은 것을 택하고 옳지 않은 것은 버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에게 선택할 수 있는 자유와 권리를 주셨습니다. 이 자유의지를 갖고 하나님의 뜻 안에서 바른 것을 택하고 바르게 사는 것이 공의입니다. 하나님은 권선징악의 하나님이십니다. 공의로우신 하나님 아버지의 자녀 된 우리들도 의롭게 행해야 합니다.

공의를 행하는 자의 특징은 강하고 담대하다는 것입니다(엘리야, 다니엘, 세례요한 등).

사람들이 불안해하고 두려워하는 이유는 공의를 떠났기 때문입니다(헤롯대왕).

성도는 의로움을 자랑해야 합니다. 말씀을 배우는 이유는 분별해서 옳은 길로 가기 위해서입니다.

공의가 있는 곳에 화목과 화평이 있고, 발전이 있습니다. 그러나 가정과 교회와 사회와 나라가 불의를 행할 때 화목할 수 없습니다.

공의로워야 권세가 있는 것입니다. 돈과 힘과 지식이 많아도 공의가 없으면 권세가 없습니다. 공의로운 자는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24:16).

우리는 모든 면에서 의롭게 행하기 위해 힘써야 합니다. 주께서도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고 하셨고,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가 복이 있도다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공의의 표준과 척도입니다. 마지막 심판 때에도 공의로 심판하신다고 했습니다(20). 공의가 없기 때문에 나라가 어려운데 공의를 행하는 의인을 이 시대가 요구합니다.

인자를 사랑하며

인자는 긍휼히 여기고 자비를 베푸는 것입니다. 인자는 조건 없는 사랑을 말합니다.

보통은 받은 만큼 사랑하지만 하나님은 조건 없이 모든 사람에게 자비를 베풀고 원수까지도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마음이 옹졸합니다. 오래 예수 믿었고, 말씀을 배웠으면 마음을 열고, 용서와 사랑을 베풀어야 하는데 그러지를 못합니다.

하나님은 독생자 예수님을 죄인을 위해 내어주셔서 십자가에 죽게 하심으로 사랑이 뭔지 보여주셨습니다. 이것이 무조건적인 사랑입니다.

이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이제 베풀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 사랑을 베풀 때 하나님이 더 큰 사랑을 부어주십니다.

인생을 살기 위해서 돈, 명예, 지식이 필요하겠지만 딱 한가지만 말한다면 사랑이 가장 필요합니다. 무조건 주는 사랑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성도 밖에 없습니다. 다른 것 다 없어도 사랑만 있으면 됩니다(고전 13).

겸손히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

겸손은 최고의 복입니다. 하나님이 가장 싫어하시는 죄가 교만인데, 반대로 가장 좋아하시는 것은 겸손입니다. 많은 소유나 지식, 능력보다 겸손이 더 귀합니다(모세, 다윗).

겸손한 자에게 지혜와 명예와 은혜를 주십니다(11:2)(29:23)(3:34).

그런데 사람은 조금만 권력을 갖고, 조금만 돈을 모아도 교만해집니다. 남보다 조금이라도 나은게 있으면 교만해집니다.

하나님은 겸손한 자를 찾고 요구하십니다. 겸손한 자의 특징은 감사의 생활입니다. 겸손은 복을 복 되게 하고, 복을 보존하게 합니다. 교만해지면 복은 끝이 납니다.

그리고 겸손한 자는 불평하지 않습니다. 조급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 맡기고 기다립니다. 남과 비교하지 않습니다. 낙심하고 절망하지 않습니다. 자기를 자랑하지 않습니다.

겸손 없이는 하나님과 동행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겸손하신 분이십니다. 성자 예수님이 자신을 낮추고 이 땅에 오셨습니다.

세상적이고 이기적인 욕망을 멈추고, 하나님이 나에게 원하시는 뜻이 무엇인지 생각해 봐야 합니다. 공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히 하나님과 동행하는 자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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