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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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6 주일오전예배(전 2:1-11 / 끝없는 목마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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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복용교회
작성일18-09-29 21:33 조회3,60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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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youtu.be/uDst2WZzjn0


[전도서 2:1-11] “끝없는 목마름

인간은 행복을 추구하면서 살아갑니다. 행복을 원하지 않는 사람은 세상에 한 사람도 없습니다. 이 끝없는 목마름 때문에 동분서주하고 요란하고 싸우고 한숨도 짓고 절망도 합니다.

인간은 행복을 시험합니다. ‘어떻게 살아야, 무엇을 해야 행복할 수 있을까?’ 이것, 저것 해보고, 재물을 소유하고, 명예와 권력을 소유하고, 쾌락을 탐닉합니다. 밤낮 행복을 찾아 헤맵니다. 그러나 결론은 하나입니다. 헛되다는 것이고 아무것도 아니라는 고백입니다.

예수 믿지 않는 사람은 능력이 있건 없건 오십보백보입니다. 능력 없는 사람은 평생 한 두가지 고민을 안고 사는 것이고, 능력 있는 사람은 여러 가지 고민을 안고 삽니다. 그래봤자 행복을 끊임없이 찾아 헤매고 시험하다가 허무하게 인생을 끝냅니다. 결국 실패한 인생인 것입니다.

인간은 행복을 누려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인생의 삶을 주신 것은 시험하라고 주신 것이 아니고 행복을 누리라고 주신 것입니다. 그러나 무엇이 행복인지 모르니까 탄식과 괴로움만 있습니다. 또 한 번의 인생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진정한 행복을 찾아서 목표를 다시 정리하고 새롭게 인생을 시작하면 되지만 인생은 한번 뿐입니다. 이것저것 시험하기에 인생은 짧고, 실제로 시험을 해 볼 필요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솔로몬의 시험 보고서가 있기 때문입니다. 전도서를 읽어 보면 됩니다. 솔로몬이 평생 시험해 보고 실패한 것을 알고도 자기가 직접 시험해봐야겠다고 하는 자가 있다면 정말 어리석은 자입니다.

그런데 이런 어리석은 사람이 많습니다. 하나님께서 솔로몬 노년에 전도서를 기록하게 하신 것은 이 결과를 보고 알고 깨닫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음성인 것입니다.

1. 솔로몬의 시험(1-11)

솔로몬이 세상의 낙을 시험적으로 알아보려고 애를 썼고 마침내 다 시험을 해봅니다(1). 그런데 이런 시험을 하기 위해서는 갖추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재물, 권력, 지혜, 건강이 있어야 하는데, 솔로몬은 이것을 다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즉시 육체의 모든 쾌락을 시험해 본 것입니다.

(1) 원하는 사업을 크게 해봤습니다(4-8). 집을 지었습니다. 좋은 위치에 넓은 대지에 최고급 재료를 가지고 13년 걸려서 거대한 궁전을 지었습니다. 엄청난 자원과 기술과 물질이 들어간 것입니다.

정원에는 좋은 나무를 심었고, 수목에 물을 공급하기 위해서 연못을 팠고 급수 설비를 했습니다. 많은 종들을 두고 편하게 살았습니다. 가장 많은 양떼와 소떼를 소유했고, 전 세계의 각종 은금과 보배를 많이 소유했습니다(왕상 10:21).

(2) 육체적 쾌락을 마음껏 누려보았습니다. 육신을 즐겁게 하기 위해서, 그 일이 어리석은 일인 줄 알면서도 쾌락을 추구했습니다(3).

먹고 마시며 노래를 들으며 즐거워 했습니다(8). 밤마다 가수와 무희들을 불러다가 잔치를 열었습니다.

솔로몬은 처와 첩을 1,000명이나 두었습니다(왕상 11:3).

당시 이스라엘은 애굽보다 더 부유하고 강대했습니다. 많은 나라들은 솔로몬과 화친을 맺기 위해서 공주와 미인들을 보냈습니다. 솔로몬은 여자에게서 얻을 수 있는 모든 쾌락을 다 누려보았습니다. 역사상 솔로몬보다 더 큰 부귀와 영화와 쾌락을 누린 자는 없었습니다.

솔로몬은 하고 싶은 일을 다 했습니다. 세상의 모든 쾌락을 다 누려보았습니다. 이를 위해서 일생의 수고를 많이 했습니다(10). 그러나 이 쾌락의 끝에 기쁨이 없고, 헛되다고 고백을 했습니다.

11절에 그 후에 본즉 내 손으로 한 모든 일과 수고한 모든 수고가 다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이며 해 아래서 무익한 것이로다라고 했는데, 수고만 하고 남은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솔로몬은 웃을 때에도 마음에 슬픔이 있고, 즐거움의 끝에도 근심이 있다고 말했습니다(14:13). 음란방탕의 끝은 슬픔과 후회 뿐입니다. 반드시 근심이 따르게 마련입니다. 세상 것으로는 참된 만족을 얻을 수 없습니다.

세상 것으로 만족을 얻어 보겠다는 것은 목마르다고 소금물을 마시는 것과 같습니다. 마시면 마실수록 더 큰 갈증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인간 속에는 세상 모든 것으로 채울 수 없는 부분이 있습니다. 인간의 심령은 우주보다 크신 하나님으로만 만족하고 채울 수 있습니다.

솔로몬은 쾌락을 쫓다가 하나님을 떠나고 맙니다. 평생을 투자해서 깨달은 것이 세상 것을 추구하는 것은 헛되다는 것입니다.

2. 참된 행복을 얻는 법(24)

사업 성공이나 쾌락을 행복의 기준으로 삼으면 안됩니다. 지금보다 조금 더 나은 삶을 살겠다고 열심히 뛰어다니고, 공부하고, 일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 사람은 목적만 달성하면 행복할 것이라고 기대하면서 어려움을 참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해서 얻은 행복은 잠깐이고 실망만 따르게 마련입니다. 그토록 추구했던 목적이 별것 아니라는 것을 깨달으면 삶에 허무가 찾아오게 되어 있습니다.

재물이 행복을 가져다 줄 수 없습니다. 많이 모았어도 다 누리지 못하고, 자손에게 물려줘도 잘 유지하지 못합니다. 돈 있다고 다른 사람에게 잘난 척 하다가 죽으면 끝입니다.

세상이 주는 쾌락은 인생 전체를 만족하게 하지 못합니다. 세상이 주는 쾌락을 쫓는 사람은 마침내 회개의 눈물을 흘립니다. 쾌락 이후에 고통과 괴로움와 죄의식만 쌓일 뿐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과 안식이 없기 때문입니다. 심령의 만족은 하나님께로서만 오는 것입니다.

24절에 사람이 먹고 마시며 수고하는 가운데서 심령으로 낙을 누리게 하는 것보다 나은 것이 없나니 내가 이것도 본즉 하나님의 손에서 나는 것이로다라고 했는데, 심령의 낙을 누리라는 것입니다. 그리하려면

(1) 무슨 일을 하던지, 어떤 수고를 하던지 그 일을 하나님께서 맡겼다고 생각하십시요. 일에는 빈부귀천이 없습니다. 모든 일은 필요한 일입니다. 따라서 일하되 기쁨으로 해야 합니다. 범사에 감사하십시요. 그러면 감사할 일이 생겨납니다. 힘든 일도 기쁨으로 하십시요. 무슨 일이든지 하나님이 주신 일인줄 알고 기쁨으로 일해야 합니다.

(2) 하나님과 교제하고 사귀십시요. 하나님 아버지께 하고 싶은 말을 다 하십시요. 걱정 근심하지 말고 기도 하십시요. 하나님과 교제함에 있어 예배가 첫째입니다. 주를 경외하는 것부터 하고, 기도와 성경 말씀을 통해 하나님과 교제할 수 있습니다. 성경을 읽다 보면 맛이 나게 되어 있습니다. 이 맛을 느끼게 되면 계속해서 읽고 싶어지는 것입니다.

자신의 삶을 주님께 맡기십시요. 인생의 주인은 내가 아닙니다. 하나님을 믿고 내 인생을 주님께 맡길 때 심령의 위로와 즐거움이 있는 것입니다.

성도는 세상에 없는 기쁨을 누릴 수 있습니다. 행복할 수 없는 환경에서도 행복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위로와 평강이 오기 때문입니다. 세상에는 참된 기쁨과 만족이 없습니다. 세상에서 행복을 찾는 일은 헛된 수고일 뿐입니다.

오직 하나님께만 참된 만족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떠난 인생은 절대 다른 것으로 만족을 누릴 수 없습니다. 불안한 이 시대에 하나님의 위로가 필요합니다.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행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3) 나누어 주는 삶을 사십시요. 참된 기쁨은 나눌 때 일어납니다. 서로 나누고 심기고 봉사할 때 기쁨이 옵니다.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둔다고 했습니다(고전 9:6)(6:38). 나누어주지 못하는 사람은 기쁨이 없고 더 큰 욕심이 생겨납니다. 행복 얻겠다고 시험하지 마십시요. 하나님만 믿음으로 생명의 낙을 누리십시요. 끝없는 목마름을 해결하는 우리 모두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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