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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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23 주일오전예배(렘 29:10-14 / 너희를 위한 나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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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복용교회
작성일18-09-29 21:34 조회3,64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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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KJoW2k90Fw8 

 

[예레미야 29:10-14] “너희를 위한 나의 생각

제목이 너희를 위한 나의 생각인데, 다른 말로 하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생각입니다. 이것을 아는 것이 참 중요합니다. 사람 가운데 짧은 한평생을 살면서 고생을 원하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삶에는 끊임없는 시련, 시험, 질병, 어려움들이 닥칩니다.

개인적으로, 가정적으로, 내가 하는 일에, 교회적으로 안타까운 일들이 일어납니다. 힘들고 어려우니까 왜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하나님이 뭘 원하시나?’, ‘하나님이 나에게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신가?’라고 생각하고 질문합니다(19:7).

이스라엘 백성들도 바벨론 칠십년 포로생활이라는 국가적 큰 환난을 당하는 가운데, ‘여호와께서 우리를 버리시고 잊으셨다’, ‘죄를 많이 지었기 때문에 이런 벌이 우리에게 왔다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어찌보면 신앙적인 것 같은 이 생각이 잘못된 방향으로 흐르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받을 자격이 없다’, ‘왜 이렇게 많은 죄를 지었을까?’ 후회하고, 또 후회했지만 이 뉘우침이 절망으로 이어져 버렸습니다. ‘우리는 버림받아 마땅하다’. 그러나 이것은 회개가 아닙니다.

어떤 어려운 일을 만나고 문제가 해결이 안될 때, 그래서 죄가 생각이 날 때, 율법적으로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는 율법적 관계가 아닙니다.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는 은혜로운 관계입니다. 우리가 죄인 되었을 때 그리스도를 보내서 구원해주셨고, 하나님을 알지 못했을 때 우리를 먼저 사랑해주셨습니다(5:6-8).

하나님은 예수님을 믿고 주로 고백한 자를 절대로 버리지 않으십니다. 끝까지 인도하십니다(3:2).

절망에 빠진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10절에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바벨론에서 칠십 년이 차면 내가 너희를 권고하고 나의 선한 말을 너희에게 실행하여 너희를 이곳으로 돌아오게 하리라고 했습니다. 70년 동안 나라를 잃고 바벨론으로 끌려가서 고생하고 생활하는 가운데 하나님은 낙심하지 말라고 하셨는데, 반드시 돌아올 것이기 때문입니다(4-7).

이스라엘이 멸망하고 포로로 잡혀간 것은, 하나님을 거역하고 다른 신을 섬기고 죄를 많이 지음으로 하나님의 진노를 샀기 때문이지만, 그 사건 속에는 하나님의 계획이 있고, 더 깊은 곳에는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 있습니다. 우리에게도 고난이 계속해서 찾아오는데, 낙심하고, 실족하고, 버림받았다고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그때 우리는 하나님의 생각을 알아야 합니다.

1. 재앙이 아니라 평안이요, 장래에 소망을 주시려는 것임(10-12)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바벨론에서 포로생활하게 하신 것은 평안과 미래의 소망을 주시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백성을 향해 하시는 모든 행동의 동기는 사랑입니다.

죄를 많이 지어서 재앙을 내리실지라도 사랑으로 하시는 것이고, 평안과 소망을 주시려는 것입니다.

11나의 생각은 내가 아나니라고 했는데, 모든 일을 계획에 의해서 이루신다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나타난 모든 일들은 하나님의 마음 속에서 생각된 일입니다. 따라서 우연은 없습니다. 우리는 자기 생각, 자기 마음도 모를 때가 있어서, ‘왜 이런 생각을 했을까?’ 후회하기도 하지만, 하나님은 실수가 없으십니다. 하나님의 뜻과 계획은 모두 선합니다. 당장에는 나쁘게 보이는 일들도 결국 우리의 유익을 위해서 계획된 일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나라가 멸망하고 이방나라에 포로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버림받은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귀로만 들리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겪는 고난과 사건 속에서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선지자를 통해 말씀하시고, 권면하시고, 경고하셔도 듣지 않으니까 고통의 멍에를 매게 하신 것입니다. 회개 시키시려고, 하나님 섬기는 생활이 좋았던 것을 기억하게 하시려고 포로로 잡혀가게 하신 것입니다.

모든 교만과 허영심과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고 자랑하던 것을 다 버리고 하나님만 찾게 함으로 참 평안과 소망을 주시려고 징계하신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생각입니다. 이스라엘이 당한 고난 속에는 하나님의 큰 사랑이 있는 것입니다(49:15).

하나님은 우리의 육신보다 영혼이 잘 되도록 역사하십니다. 현재보다 미래를 위해서 역사하십니다. 우리를 경건의 사람, 순종의 사람, 존귀하고 순결한 사람으로 만드시려고 고난과 환난과 실패와 손해와 질병도 허락하시는 것입니다. 우리를 위해서 하나님께서 열심을 내어 주십니다.

하나님은 자녀를 도와주시되 오랫동안 기다리다가 도와주시는 일이 많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지혜입니다. 우리가 당하는 어려움과 재앙이 우리를 버리신 것이 아니고, 저주가 아니고, 미워하시는 것도 아닙니다. 마침내 평안과 미래의 소망을 주시려고 깊은 사랑 안에서 일하시는 것입니다.

문제는 우리가 이 사랑을 믿느냐, 믿지 않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믿고 받아들이는 순간에 인생의 의미가 달라집니다(바울의 가시). 고통과 시련 안에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있음을 깨달을 때 도리어 기뻐하고 감사할 수 있는 것입니다.

2. 부르짖으면 들어주시고, 찾고 찾으면 만나주심(13-14)

다른 말로 하면 고난 때에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기도는 하나님께서 성도에게 주신 특권입니다. 하나님은 기도를 들어주시고 반드시 응답해주십니다(58:9). 기도한대로 응답되지 않는 것도 응답인줄 알아야 합니다. 그 이유는 응답하지 않으심이 유익한 것을 알고 응답하시지 않으신 것이기 때문입니다. 건강하고 평안하고 행복할 때는 부르짖는 기도가 안 나오고, 환난 당할 때에 부르짖는 기도가 나옵니다. 실제로 유다가 멸망당한 후에 부르짖는 기도를 합니다.

하나님께서 그 기도를 들으시고 70년 후에 돌아오게 하십니다. 그리고 주후 70년에 이스라엘이 다시 멸망당합니다. 그리고 1948년에 독립을 합니다. 하나님이 하신 것입니다. 환난은 주를 만날 기회요, 하나님께 부르짖을 기회입니다.

환난 때 간절히 부르짖는 기도를 하려면 평소에 기도에 힘써야 합니다. 그러나 기도를 잘 하지 않습니다. 성령께서 권면하시고, 하나님께서 우리와 교제하기를 원하시는데 하나님과 만나는 시간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러면서 꼭 문제가 생기면 그제서야 하나님을 찾습니다.

평상시에는 하나님을 무시하다가 필요할 때만 하나님을 찾으면 하나님께서 대답하지 않으시고 만나주시지 않는다고 했습니다(1:28).

때때로 우리에게 고난과 시련을 허락하시는 것은 부르짖게 해서 응답하시려는 하나님의 생각과 뜻이 있는 것입니다.

13절에 너희가 전심으로 나를 찾고 찾으면 나를 만나리라고 했는데, 하나님을 찾는 것은 생명과 같이 중요한 일입니다. 하나님을 찾아야 살수 있습니다(5:4).

하나님을 찾으면 마음이 평안합니다. 문제가 있어도 걱정이 안됩니다. 소망이 생겨납니다. 용기가 생겨납니다. 이것이 기도의 결과입니다.

유대 백성들은 바벨론 포로 생활 중에 진정으로 회개하면서 진심으로 하나님을 찾았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이 만나주시고 응답해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바벨론에서 성전이 되어 주셨습니다.

바벨론에는 성전이 없었지만 하나님이 만나주시는 곳이 성전입니다. 70년 동안 함께 계시면서 친히 성전이 되어주시고, 평안을 주셨습니다(11:16).

인생에 가장 필요한 것은 평안과 소망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주인이 되실 때 평안과 소망이 일어나게 됩니다. 믿는 사람에게 오는 시련과 고난은 재앙, 심판이 아니고 진심으로 기도하게 하셔서 평안과 소망을 주시려는 것입니다. 평안과 소망이 있습니까? 회개하고 주님을 찾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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