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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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7 주일오전예배(잠 25:8-14 / 주인의 마음을 시원케 하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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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복용교회
작성일18-10-13 10:13 조회3,70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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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Mp_Pbb9QzeM 

 

[잠언 25:8-14] “주인의 마음을 시원케 하는 자

잠언서는 지혜의 말씀으로서, 하나님의 자녀가 성숙한 자녀로 성장하여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라고 주신 말씀입니다. 다시 말해 믿음과 생활이 일치되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도록 일깨워주는 말씀입니다.

특별히 본문은 성도의 언어습관에 대해서 말씀합니다. 언어는 우리의 신앙과 생각을 표현하고, 언어로 복음을 전하기 때문에 신자는 특별히 말에 조심해야 하고 진실하고 신실한 말, 하나님의 말씀에 맞는 말을 해야 하나님이 인정하시고, 불신자도 인정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 모든 성도는 하나님의 교훈을 따라 잘 절제하는 가운데 언어생활을 해야 합니다.

1. 모든 사람들 앞에서 바로 하라(8-10)

8너는 급거히 나가서 다투지 말라고 했는데, 사람이 다툴만한 일이 있다고 급히 나가서 송사하고 다투면 부끄러움을 당한다는 것입니다. 감정에 도취되어서 다투면 안됩니다. 감정에 사로 잡혀서 한 주장이 옳지 못한 주장인 것이 드러나면 큰 부끄러움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1:19).

상대방 말을 잘 들어보고 한번 더 생각해보고 합당한 말을 하도록 준비해야 합니다. 급히 나아가 다투는 것은 경솔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경솔해서 다투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감정 조절을 잘 할 수 있도록 마음을 다스려야 합니다. 그리고 마음을 잘 다스리려면 상대방의 말을 잘 들어야 합니다. 상대방의 말을 잘 들어보면 대개 그 사람의 마음을 잘 읽을 수 있습니다. 그래야 그에게 맞는 합당한 대답과 충고를 할 수 있습니다.

성도는 다툴만한 일이 있더라도 될 수 있으면 참는 것이 좋습니다. 억울할 수도 있겠지만 성도는 신분이 다르고, 배경이 든든하기 때문에 참야아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이고, 하나님이 우리의 배경이 되어 주십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가지시는 요구는 크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고 말하십시요.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르는 자라면 그의 삶도 하나님의 자녀다워야 하는 것입니다.

억울한 일 당했어도 원수 갚는 것은 하나님께 맡기고 자기 믿음 지키고 자기 할 일만 충성되게 해나가면 하나님께서 다 아시기 때문에 잘 처리해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로서 의젓해야 합니다. 신분을 생각하고 무게 있게 행동해야 합니다.

성도는 최대한 다투지 않아야 하지만 부득불 논쟁할 일이 있을 때에는 해당된 사항만 말해야 합니다(9). 논쟁의 요지와는 상관없는 과거의 은밀한 잘못들을 들추어내면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습니다.

상대방의 약점, 숨기고 싶은 부분을 드러내는 것은 상대방의 인격에 손상을 주는 악한 일입니다. 특히, 교회에서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예수 믿고 구원받았어도 부끄러운 과거가 다 조금씩은 있게 마련입니다.

그것을 들추어내는 것을 좋아할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믿는 사람은 과거를 물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이 이미 다 용서하시고 잊어버리셨습니다.

10수욕이 네게서 떠나지 아니할까 두려우니라라고 했는데, 이것이 하나님의 벌입니다. 형제의 잘못을 보고 진정으로 기도해주고 은밀히 충고해주는 것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행동이고, 그렇게 하면 자기 잘못을 깨끗이 시인하고 회개할 것입니다.

2. 경우에 맞는 말을 하라(11-12)

경우에 합당한 말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예쁜 은쟁반에 올려놓은 금사과와 같습니다(11).

경우와 때에 따라 합당한 말을 하는 것은 귀하고 아름다운 것입니다. 이런 말은 듣는 사람에게 큰 유익을 주고 좋은 열매는 맺게 합니다(15:23). 사람이 어떤 권면을 하던지 그 상황에 맞는 성경말씀을 말해주는 것이 가장 아름다운 것입니다.

그런데 은쟁반에 금사과와 같이 경우에 합당한 말을 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런 합당한 말을 하기 어려운 경우를 만났을 때에는 하나님께 기도해야 합니다(10:19-20).

슬기로운 자의 책망은 그 말을 잘 듣는 사람을 존귀하게 만들어 줍니다(12).

그 사람의 인격이 보배롭고 존귀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 모두는 다 부족하고, 다 충고를 받아야 하는 사람입니다. 따라서 남을 충고할 때 삼가 조심해야 합니다. 먼저 기도하고, 지혜롭고 덕스럽게 충고하고 책망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할 때 충고 받는 사람이 당장에는 기분이 나쁠 수도 있겠지만 하나님이 나 잘되게 하시려고 저 분을 통해 이 말을 듣게 하시는구나생각을 하게 될 것입니다.

3. 충성된 자와 사랑하는 자(13-14)

13절에 충성된 사자는 그를 보낸 이에게 마치 추수하는 날에 얼음 냉수 같아서 능히 그 주인의 마음을 시원케 하느니라고 했습니다.

이스라엘의 주 농사는 밀과 보리이기 때문에 더운 날에 추수를 합니다. 지금은 언제든지 얼음냉수를 먹을 수 있지만 3천년 전에는 얼음냉수 한 그릇 먹는 것이 쉬운이 아니었습니다. 덥고 힘들고 갈증이 날 때 마시는 얼음냉수는 세상 그 무엇보다 더 맛있는 음식일 것입니다.

충성된 사자는 신실한 심부름꾼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주인이 시키는대로 사명을 잘 감당하는 자, 주인의 마음을 읽어가면서 명령에 순종하는 자는 주인의 마음을 시원하고 즐겁게 할 수 있습니다. 주인은 그 종을 사랑해서 귀한 것을 많이 맡길 것입니다.

이 사람의 앞 날, 미래는 보장된 것입니다. 종은 주인에게 잘 보이면 됩니다. 우리의 주인은 예수님이십니다.

모든 성도는 세상을 향해 보냄 받은 하나님의 사자들입니다. 주인의 것을 그대로 전달하는 사람이 충성된 심부름꾼인데, 우리들은 충성되이 하나님의 말씀,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충성을 보십니다(여리고성 함락).

기도를 조금만 해보고 중단하는 것은 충성이 부족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능력 있고, 말 잘하고, 똑똑한 사람만 부르시지 않고 충성되이 여기심으로 누구든지 오라고 하시고 사명을 맡겨 주십니다.

전도를 하든, 기도를 하든 꾸준히 하는 것이 충성된 사람입니다. 꾸준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습니다.

기도할 때 충성심이 생깁니다. 성령께서 도와주셔야 한결같이 충성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케 하는 자를 반드시 복 주시는데, 충성하다가 중단하기 때문에 복을 받지 못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충성을 바라시는 것은 복을 주시기 위한 것인데, 하다가 중단을 합니다. 충성은 끝까지 하는 것입니다.

14절에 선물한다고 거짓 자랑하는 자는 비 없는 구름과 바람 같으니라고 했는데, 비 없는 구름은 비를 기다리는 사람을 허무하게 만듭니다. 선물을 한다고 자랑해놓고서 선물하지 않으면 그 말을 듣지 않은 것보다 더 못한 것입니다.

약속을 했으면 반드시 실천해야 합니다. 성도의 별명은 진실입니다.

오늘 말씀의 핵심 요절은 11절과 13절입니다.

경우에 합당한 말은 아로새긴 은쟁반에 금사과니라”, “충성된 사자는 그를 보낸 이에게 마치 추수하는 날에 얼음 냉수 같아서 능히 그 주인의 마음을 시원케 하느니라”. 이 은혜가 우리 모두에게 있기를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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