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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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1 주일오전예배 (요 17:11-19 / 하나 됨과 거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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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복용교회
작성일18-10-27 10:36 조회3,45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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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7:11-19] “하나 됨과 거룩함

본문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기 전날 밤에 제자들을 위해 중보 기도를 하신 내용입니다. 따라서 이 기도는 유언과 같은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제자들 뿐 아니라 이 세상에 남겨두신 모든 믿는 자들을 향한 예수님의 소원입니다(20).

예수님의 기도 내용을 알기 전에 꼭 인식하고 있어야 하는 것이 있는데, 우리가 살아있다는 것은 사명이 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주님으로부터 보내심을 입었다는 사명의식이 있어야 합니다.

인간이 만든 모든 물건에는 목적이 있듯이 모든 인생에도 목적이 있습니다. 성도에게는 거룩한 목적이 있어야 합니다. 불신자는 그저 잘 사는 것, 자녀가 잘 되는 것, 사업이 성공하는 것이 목적이지만, 예수님을 믿는 자는 어디서 무슨 일을 하던지 간에 하나님의 특별한 계획 아래 있다는 것을 알고,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믿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각 사람에게 남과 다른 성품과 재능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여기에 사명이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을 부르셨고 보내셨습니다. 여기에는 결코 우연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절대 실수하지 않으십니다. 있는 자리에서 위대한 일을 해야 하는데 봉사, 섬기는 일이 위대한 일입니다. 하늘나라에서는 섬기는 자가 으뜸이라고 했고,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것은 섬기기 위해서라고 하셨습니다.

섬기는 일이 위대한 일이기 때문에 섬기는 자는 위대한 자입니다. 예수님은 자기 목숨을 모든 사람을 위한 대속물로 주셨습니다. 봉사하는 데에는 철학, 과학, 지식 없어도 됩니다. 우리는 모든 일을 할 수는 없지만 한 가지 일, 봉사는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세상에 알리고 싶어 하십니다. 우리는 복음으로 봉사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시간과 물질과 힘으로 봉사해야 합니다. 자신과 가족이 잘 사는 데에만 급급해서 일하지 마십시요. 자기에게만 관심 가지면 행복할 수 없습니다. 내가 처한 환경과 형편에 하나님의 뜻이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하신 이 기도가 나를 위해서 하신 기도라는 믿음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1. 하나 되기를 기도하심(11)

하나 되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일입니다. 단체생활에 있어 하나 되지 못해서 겪게 되는 어려움이 많습니다. 하나 될 때 힘과 평화와 발전이 있는 것입니다.

11우리와 같이 저희도 하나 되게 하옵소서라고 했는데, “우리와 같이라고 한 것은 삼위일체 하나님이 하나 되신 것 같이 하나가 돼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강제적인 것이 아닙니다. 믿음과 거룩함과 사랑으로 인한 하나입니다. 성도가 하나 되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믿음과 사랑과 진리 안에서 하나가 돼야 합니다.

하나가 되기 위해서는 예수님의 마음을 품어야 합니다(2:5). 예수님의 마음은 겸손과 섬김과 순종의 마음입니다. 세상은 자기가 섬김과 사랑과 높임을 받으려고 하고, 남을 지배하려고 하기 때문에 하나 될 수 없습니다. 마귀는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를 분열시키기 위해서 이간질 하고 온갖 노력을 다 합니다.

하나 되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성격과 생활습관이 다 다릅니다. 서로가 이토록 다른데 하나가 되려면 남을 나보다 낫게 여기면 됩니다. 자신이 허물과 실수가 많다는 것을 인정하고 형제의 실수와 허물도 용서해야 합니다.

교회에 할 일이 많습니다. “나 한사람 빠져도 남이 하겠지라는 생각을 하면 안 됩니다. 예배와 봉사에 빠지지 말고 참여하는 것이 서로 돕는 것이고 봉사하는 것입니다. 교회는 하나 될 때 강해질 수 있습니다. 아무리 큰 교회도 하나가 되지 못하면 약한 것이고, 아무리 작은 교회라도 하나가 되면 강한 것입니다.

2. 예수님이 가지신 기쁨을 충만히 가지기를 기도하심(13)

예수님이 가지신 기쁨을 우리도 충만히 누리기를 기도하셨습니다(13). 사람은 기쁨이 있어야 행복합니다. 아무리 재산이 많아도 기쁨이 없으면 행복할 수 없습니다. 기쁨은 출세와 소유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기쁨은 세상이 주는 기쁨이 아닙니다.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영적 기쁨입니다.

이 기쁨은 하나님 아버지와 교제하는 가운데 누릴 수 있습니다. 기도 없이는 기쁨을 누릴 수 없습니다. 예수님은 새벽마다 한 적한 곳에 가셔서 기도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인도와 보호를 믿는 자는 기쁩니다. 하나님이 창조주시요, 자신이 하나님의 자녀라는 것을 믿는 자는 기쁩니다.

진리를 깨달을 때 기쁩니다. 예배시간에 말씀이 마음에 와 닿을 때 기쁘고, 말씀에 찔릴 때 기쁩니다.

말씀에 순종하고 남을 섬길 때 기쁩니다.

구속의 은혜로 인해 기쁩니다. 성도는 무엇보다 주님의 구속의 은혜에 기뻐해야 합니다. 사랑과 기쁨은 그리스도인의 신분증입니다.

그런데 왜 기뻐하지 못할까요? 세상 일이 잘 안될 때가 있습니다. 이것은 주님이 기도하라고 하신 것입니다. 신령한 더 큰 것을 주시려고 실패를 경험하게도 하십니다. 사람은 대개 잘 될 때보다 어려울 때 더욱 기도하게 되어 있습니다.

무엇보다 감사가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은혜를 잊어버렸습니다. 구원의 은혜 하나만으로도 범사에 감사할 수 있고 항상 기뻐할 수 있는 것입니다. 구원의 은혜에 감사하지 못하는 자가 무엇으로 감사할 수 있겠습니까? 내가 기쁘고 즐거울 때 우리가 있는 곳이 밝아지는 것입니다.

3. 우리들을 악한 자에게서 지켜주시기를 기도하심(15)

모든 악의 배후에 마귀가 있습니다(15).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것이 무엇일까요? 전쟁, 질병, 자연재해가 무섭지만 그보다 더 무서운 것이 죄입니다. 죄는 우리를 하나님으로부터 단절시키고, 지옥영벌을 받게 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이 세상에서 사는 한 죄의 유혹에서 완전히 도망할 수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세상을 떠나는 것이 상책이 아닙니다. 현실도피하지 말고, 현실 속에서 악을 이겨야 하는 것입니다. 소극적, 도피적인 기도를 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시험을 이길 수 있는 힘을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도우심 없이는 마귀를 이길 수 없습니다.

적극적으로 선과 의를 행해야 합니다(12:1). 선으로 악을 이길 수 있습니다.

진리로 무장해야 합니다. 예수님도 말씀으로 마귀의 시험을 이기셨습니다. 예수님이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고 하셨는데, 말씀과 기도로 승리하신 것입니다(16:33).

4. 거룩하게 해달라고 기도하심(17)

거룩은 구별되다라는 뜻으로, 하나님은 우리가 세상과 성별되기를 원하십니다. 성도는 거룩한 무리라는 뜻입니다. 성도라는 이름을 갖고 세속적인 생활을 하면 안 되는 것입니다.

성도의 생활의 특징은 깨끗하다는 것입니다. 생각과 말과 행동이 거룩해야 합니다(5:3).

성도는 세상에 살지만 세상에 속하면 안됩니다. 세상은 잠시 머무는 곳입니다. 성도는 하늘에 속한 자, 예수께 속한 자로서 하나님의 거룩한 일에 쓰임 받아야 합니다.

어떻게 거룩해 질 수 있습니까? 진리로 거룩해지는 것입니다. 말씀을 믿고 지킬 때 거룩해 집니다. 말씀을 거역하고, 불순종하면 속화 됩니다.

거룩해지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기도하는 것입니다. 기도하면 성령께서 도와주십니다. 그런데 기도하다 중단하니까 도움을 못 받습니다.

말씀을 순종하여 거룩해진 사람이 하나님의 일에 쓰임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벧전 1:15-16). 거룩하게 돼야 행복하고 기쁘고 은혜가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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