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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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1 주일오전예배(슥 4:6-10 / 작은 일을 멸시하는 자 누구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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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복용교회
작성일18-11-15 10:33 조회3,73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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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랴 4:6-10] “작은 일을 멸시하는 자 누구뇨

예수님이 오시기 전, 구약시대에는 예루살렘 성전이 유일한 성전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성전 제사와 예배 생활을 통해 큰 복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이 범죄 타락하였고, 하나님의 권고와 경고에도 불구하고 회개하지 않음으로 바벨론의 침략을 받아 성전은 파괴되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포로로 끌려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70년이 지난후, 하나님께서 페르시아 고레스 왕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자유를 주시고 무너진 성전을 재건하게 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꿈에 그리던 고국에서 총독 스룹바벨과 대제사장 여호수아의 지도 아래 성전 건축을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감격 속에서 열심으로 성전 건축을 시작했지만 재정의 궁핍과 원수의 방해 등의 내외적 이유로 인해 14년 간 성전건축이 중단됩니다.

이때 하나님께서 학개와 스가랴 선지자를 통해 다시 성전건축을 하라고 명하십니다(1:2). 그러나 백성들은 무엇으로 성전을 짓겠나하는 불만의 생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스가랴 선지자를 통해 스룹바벨에게 말씀하십니다.

1. 성전건축은 오직 성령으로만 되는 것임(6-9)

6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신으로 되느니라고 했습니다. 성전건축은 사람의 힘으로 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영, 즉 성령으로만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전도하고 선교하고 교회가 부흥되고, 영적으로 성장하는 것도 오직 성령이 함께 하셔야 감당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힘과 능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합니다. 힘은 개인의 지혜와 능력을 의미하고, 능은 집단의 힘, 군사력 등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인간의 힘과 능으로는 정치, 사회, 경제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것이 더 많습니다. 더욱이 구원, 회개, 성화와 같은 신앙적 문제는 절대 해결할 수 없는 것입니다(9:23-24). 오직 성령으로만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성령은 신자 안에 내주하셔서 늘 동행하시고, 의의 길, 선한 길로 인도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자녀로 확증시켜주심으로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게 해주십니다.

성령이 하시는 일을 크게 세 가지로 말할수 있습니다. 첫째, 믿음을 주십니다. 둘째, 정결케 하십니다(생각, 언어, 행동, 습관 등). 셋째, 교회를 성장시켜 주십니다. 이런 것들은 오직 하나님만 하실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해주시지 않으면 사람은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7큰 산아 네가 무엇이냐고 했는데, 성전건축하는 것이 산을 옮기는 것과 같은 큰 어려운 일이라는 것입니다. 포로 귀환해서 성전을 재건한다는 것은 태산과 같은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큰 산이 평지가 되는 것 같이 성전건축을 완성할 수 있는 것입니다.

성전건축은 하나님의 뜻이자 명령입니다. 모든 조건이 불리한 중에라도 하나님만 의지하고 성령의 능력이 함께 하면 성전건축 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세상의 왕과 재물을 의지하니까 실패한 것입니다. 세상 왕을 하나님이 세우십니다.

하나님께 기도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과 교제할 수 있는 것 자체가 엄청난 축복입니다. 특히 새벽에 기도하는 것이 중요한데, 일 하기 전에 하나님을 만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과 함께 할 때 담대한 마음이 생깁니다. 태산과 같은 어려움이 있습니까? 하나님이 도우시면 평지가 됩니다.

기도할 때 첫째,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아뢰야 합니다(4:6). 둘째, 간절히 구해야 합니다. 셋째, 순종할 바를 순종하면서 구해야 합니다(28:9).

누가복음 1113절에 너희 천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하시니라고 했습니다. 최고의 선물은 성령입니다(5:32).

그런데 순종하지 못하니, 염치 없어서 기도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그래도 어려운 일이 임할 때 겸손히 자신의 부족을 인정하고 기도하는 것이 신앙입니다.

기도하지 않는 것은 아직도 자기에게 힘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 힘 다 빠지고 나서야 손 벌리고 기도하러 나옵니다. 그러기 전에 기도해야 됩니다. 자기를 부인하고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는 것이 쉽게 사는 방법입니다.

7그가 머릿돌을 내어 놓을 때에 무리가 외치기를 은총, 은총이 그에게 있을지어다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역사로 성전을 지어나갈 수 있게 된 것에 대해서 백성들은 감사 찬양을 했습니다.

8-9절에 스룹바벨의 손이 이 전의 지대를 놓았은즉 그 손이 또한 그것을 마치리라고 했는데, 성전공사를 시작하게 하신 하나님이 마치게 해주신다는 것입니다. 결국 성전이 완성되었고, 스룹바벨 성전이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이 하십니다. 우리는 도구일 뿐입니다. 하나님의 일에 헌신, 봉사하는 것도 하나님이 써주시니까 이용당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이용당할 때 실패가 없습니다. 믿음으로 순종하니까 성전이 완공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2. 작은 일이라고 멸시하지 말 것(10)

10작은 일의 날이라고 멸시하는 자가 누구냐라고 했습니다. 스룹바벨이 성전 지대를 놓는 날에 그 광경을 본 사람들 중에 보잘 것 없는 작은 일이라고 멸시하는 자들이 있었습니다.

이들은 이전에 솔로몬 성전의 영광을 본 자들이었습니다. 그 자들에게 하나님께서 작은 일의 날이라고 멸시하는 자가 누구냐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성전건축은 하나님이 하시는 일입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일은 작은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처음 전의 영광보다 나중 성의 영광이 크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10이 일곱은 온 세상에 두루 행하는 여호와의 눈이라고 했는데, “일곱은 완전수로서 성령께서 완전한 지혜와 능력의 신이심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솔로몬 성전은 웅장했지만,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않을 때 돌무더기가 되고 말았습니다.

작은 일이라고 무시하면 안됩니다. 작은 실수가 큰 사고가 되고, 작은 상처가 큰 병이되고, 작은 불씨가 큰 화재가 됩니다. 작은 일을 소중히 여기고 잘하도록 힘써야 합니다.

아무리 큰 것도 작은 것이 모여서 이루어지는 것이고, 큰 일은 작은 일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작은 것으로 큰 일을 이루십니다(모세 지팡이, 다윗 물맷돌).

예수님께서 복음 운동을 시작하실 때 갈릴리 어부들과 여인들과 세리와 같은 죄인들을 사용하셨습니다. 그 때 바리새인과 서기관과 제사장은 멸시했지만, 결국 예수님이 사용하신 사람들을 통해 전 세계가 복음화 된 것입니다.

작은 일부터 순종하고 실행해야 합니다. 기도하는 것, 성경 말씀 읽는 것, 전도하는 것, 공예배에 참여하는 것, 예배에 지각하지 않는 것, 십일조 드리는 것, 작은 시험을 이기는 것, 맡겨진 작은 일에 충성하는 것을 잘 해야 하겠습니다. 작은 죄를 조심하고, 작은 선부터 실천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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