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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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23 주일오전예배(벧전 2:9-12 / 외국인과 나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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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복용교회
작성일18-12-27 10:29 조회3,484회 댓글0건

본문

https://youtu.be/191zGaBJ9m4 

[베드로전서 2:9-12] “외국인과 나그네

본문은 우리가 어떤 존재인지, 기독교인이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서 말씀합니다. 신자라면 자기의 신분과,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1. 신자의 신분(9-10)

택하신 족속입니다. 믿음으로 구원을 얻어서 하나님의 백성된 자는 하나님의 택하신 족속입니다.

하나님의 택함을 받은 자가 예수를 구주로 믿게 되는 것입니다(13:48).

확신이 없다고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하나님이 이끌어 주시지 않으면 아무도 주님께 나아가지 못하는 것입니다(6:37).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에 하나님이 절대 포기하시지 않습니다. 나는 부족해도 나를 선택하신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왕 같은 제사장입니다. 성도에게는 왕권이 있습니다(20:6). 하나님은 우주의 왕이시고, 우리는 왕의 자녀입니다(고전 6:2). 이 땅에 사는 동안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 때, 다시 말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 왕권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구약시대에는 하나님에 세우신 제사장만 하나님 앞에 나아가 제사를 드릴 수 있었고, 법궤가 있는 지성소에는 일년에 단 한번 대제사장만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왕 같은 제사장이 되었기 때문에 얼마든지 하나님을 만나서 아버지라 부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거룩한 나라입니다. 신자는 하나님이 지배하고 다스리시는 나라의 백성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대한민국에 살고 있지만 임시로 머무를 따름이고, 시민권은 하늘에 있습니다. 세상 나라는 흥망성쇠를 겪지만 하나님의 나라는 영원합니다.

그의 소유된 백성입니다. 성도는 그리스도의 피로 값 주고 사신 천하보다 귀한 하나님의 소유입니다. 우리의 족보와 신분과 나라와 주인이 바뀌었습니다. 예수님이 우리의 주인이십니다.

어두움 가운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믿기 전에는 죄와 흑암 중에 살았었는데, 예수님이 빛으로 부르셔서 빛의 아들로 삼아주셨습니다(살전 5:5).

기독교는 이스라엘 민족의 종교가 아닙니다. 이스라엘은 처음부터 혈족 공동체가 아니고 신앙 공동체였습니다. 창세기의 인물들을 보면 순수 혈통이 아닙니다. 모세의 아내가 미디안 사람이고, 모세의 첩은 구스 여인입니다. 요셉의 아내는 애굽 사람입니다. 다윗의 증조모인 룻은 모압 여인입니다.

하나님은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시려고 하나님의 백성들을 택하시고 구원하신 것입니다.

성도는 하나님께 영광 올려드리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10너희가 전에는 백성이 아니더니 이제는 하나님의 백성이요라고 했는데, 우리가 예배의 자리에 나온 것 자체가 기적입니다. 전에는 하나님의 심판 아래 있던 자였는데, 하나님의 긍휼하심으로 하나님의 소유된 백성이 되었습니다.

2. 성도의 삶

11사랑하는 자들아 거류민과 나그네 같은 너희를 권하노니라고 했는데, 성도의 삶은 거류민과 나그네의 삶입니다. 우리는 세상에 잠시 머물다가 하나님 아버지가 계신 천국에 들어갑니다. 구체적으로 거류민과 나그네는 어떤 자입니까?

말씀을 따라 움직이는 자들입니다. 세상을 떠나 하나님 아버지가 계신 본향인 천국을 향해 가는 사람입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은 세상에 뿌리박지 않고, 하나님의 인도를 따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서 이곳저곳을 떠돌아다니며 장막생활을 했습니다. 우리는 세상에 살지만 거류민과 나그네와 같은 자입니다. 우리는 세상 사람들과 나라, 주인, , 신분이 다릅니다. 우리는 목자의 음성을 듣고 천국 가는 길로 나선 나그네입니다.

세상 그 무엇에도 매이지 않는 자들입니다. 정욕과 세상의 향락을 피하는 사람입니다(벧후 1:4). 세상 것은 영원하지 않습니다. 다 두고 가야하고, 썩어 없어질 것입니다.

사도바울은 그리스도를 얻기 위해서 자랑하던 모든 것, 족보, 학문, 명예, 로마 시민권을 다 배설물과 같이 여겼습니다.

성도는 썩어질 것을 피하는 대신에 하나님의 기업을 바라보며 천국을 향해 가는 자입니다.

고난도 유익한 줄 믿는 사람입니다. 고난 속에 하나님의 뜻과 목적이 있음을 알고 유익한 줄로 믿는 것이 나그네의 삶의 자세입니다. 현대인들은 고난을 고난 자체로만 보기 때문에 싫어하지만, 신자는 고난 안에 하나님의 뜻이 있다는 것을 믿기 때문에 유익한 것으로 받아들입니다. 고난이 있으니까 주님께 더욱 기도하고, 겸손히 주님을 의지하게 되는 것입니다.

어떤 어려움이 왔을 때 나그네 길을 가고 있고, 잠시 후면 아버지의 나라에 들어갈 것을 믿는 자는 어려움을 잘 극복할 수 있습니다(5:3-5).

나그네 길을 걸어갈수록 점점 주님을 닮아가야 합니다. 하루하루 살아갈수록 조금씩 죄를 극복하고 깨끗해져야 합니다(聖化). 이 과정에 들어선 자가 나그네입니다.

주님을 닮아가야 하는데 가장 방해되는 것이 자기 속에 있는 정욕입니다. 그래서 이 육체의 정욕을 제어해야 합니다(11). 사도바울은 내가 내 몸을 쳐 복종하게 한다고 했습니다(고전 9:27). 욕심이 나온다고 절망할 필요 없습니다.

육신이 있는 이상 정욕이 나오기 때문에 제어하고, 이겨야 합니다.

매일 주님의 음성을 듣고 주님을 본받아 나아가야 합니다. 몸은 늙어가더라도 신앙은 예수님을 닮아가야 합니다. 자기를 이기는 자가 가장 큰 자입니다.

우리가 나그네의 길로 들어섰는데 아직도 땅에 것에 집착하고 땅을 바라보고 땅에 쌓아두려고 하고, 땅의 것을 의지하려고 하니까, 하나님께서 성도는 이 땅에 살 자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하시려고 삶을 흔드십니다.

그 때 기도하게 되는 것이고, 이것을 아는 자가 고난도 잘 감당하는 것입니다.

믿지 않는 자에게 시간은 원수입니다. 시간이 가면 갈수록 죽음이 가까워지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신자에게 시간은 소망을 갖게 합니다. 시간이 가면 갈수록 천국이 가까워지기 때문입니다.

성도는 신앙의 달음박질을 해야 하는 자인데, 돈과 욕심이 무거운 짐이 되어서 신앙의 달음박질을 못하게 만듭니다.

성도의 삶의 제일 되는 목적은 하나님의 영광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우리들을 주시하고 있고, 조금만 잘못해도 당장 비난합니다. 성도가 죄를 이기고 깨끗해지고 예수님을 본받아 행실을 깨끗이 할 때 하나님이 영광 받으시고, 우리도 기쁨을 누릴 수 있습니다.

자신이 얼마나 나그네 생활 잘 해왔는지 돌이켜 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오고 있습니다. 때가 되면 세상 나라들은 모두 넘어지고, 주님의 나라가 세워질 것입니다.

남은 날을 귀하게 보내야 하겠습니다. 마지막 달음박질을 잘 해야겠습니다. 주 앞에 갔을 때 다 계산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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