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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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06 주일오전예배(막 9:14-29 /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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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복용교회
작성일19-01-09 14:13 조회3,51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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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a6Aw-6ZAtwM 


[마가복음 9:14-29]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

1. 제자들이 귀신을 내어 쫓지 못함(14-18)

귀신에 들린 아들을 가진 한 아버지가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찾아왔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계시지 않고 제자들만 있으니 제자들에게 아들을 고쳐달라고 요청하지만, 제자들은 그 아들을 고치지 못했습니다. 전에는 복음 전하면서 병든 자들을 고치고 귀신을 쫓아냈었는데 이번에는 실패한 것입니다(17-18).

제자들의 실패를 본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제자들을 비난했습니다. 전에 귀신을 쫓아냈던 것을 부정하면서 예수님의 능력도 의심했습니다(14). 그 때 마침 예수님이 오셔서 너희가 무엇을 그들과 변론하느냐고 물으십니다(16).

그러자 귀신들린 아들의 아버지가 아들의 상태와 제자들이 아들을 고치지 못한 것에 대해 예수님께 말씀드립니다(18). 이 사람의 아들에게 들어간 귀신은 멀쩡한 사람을 벙어리와 귀머거리가 되게 하는, 정신 뿐 아니라 육체에 고통을 주는 악한 영입니다.

악령은 사람들을 예수님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게 하고 다른 사람과도 어울리지 못하게 만듭니다(18, 22).

2. 믿음이 없는 세대여(19-22)

예수님이 제자들을 책망하십니다. “믿음이 없는 세대여!”(19). 믿음이 없다는 것은 첫째, 능력 있는 믿음이 없다는 것입니다(고전 4:20). 둘째, 생명 있는 믿음이 없다는 것입니다(17:20). 셋째, 승리하는 믿음이 없다는 것입니다(7:1).

예수님께서 전에 이미 제자들에게 귀신을 쫓아내는 능력을 주셨는데, 그 권능을 사용할 믿음이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온전히 붙잡힌, 성령이 역사하는 믿음이 없었습니다.

믿음이 있는지 여부를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시험에 잘 들고 유혹에 잘 빠지고 쉽게 낙심하며 절망하는 사람, 남을 비난하고 시기하는 사람, 육신의 소욕을 잘 따라가는 사람은 믿음 없는 자이고, 믿음이 있더라도 연약한 자입니다.

사도바울도 너희 가운데 시기와 분쟁이 있으니 육신에 속하여 사람을 따라 행한다고 했습니다(고전 3:3). 마귀가 시기와 분쟁을 일으킵니다. 성도 간에 서로 시기하고 비방하고 싸우게 만듭니다.

성도는 날로 믿음이 자라나서 강하고 능력 있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교회를 오래 다녔고, 성경을 많이 배웠어도 신앙이 자라나지 않으면 예수님이 책망할만한 자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이 귀신 들린 아이를 데려오라고 하십니다. 귀신은 예수님을 보고 아이가 경련을 일으키게 만듭니다(20). 귀신은 예수님이 창조주이시며, 심판주이심을 알고 있기 때문에 예수님을 가장 두려워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아이의 아버지에게 언제부터 이렇게 되었느냐물으셨고, 아이의 아버지는 어릴 때부터이고, 귀신이 아들을 죽이려고 불과 물에 자주 던졌습니다. 무엇을 하실 수 있거든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라고 대답합니다(20-21).

3.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다(23-29)

이에 예수님이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고 말씀하십니다(23). 신자는 하나님의 능력과 말씀을 믿는 사람으로서,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믿어야 합니다. 우리의 아버지 하나님이 전능하시고, 그 하나님께서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다고 분명하게 말씀하셨기 때문에 믿어야 합니다.

예수님의 책망을 들은 아이의 아버지는 내가 믿나이다 나의 믿음 없는 것을 도와주소서라고 소리 질러 말합니다(24). 자신의 믿음 없음을 회개하며 간절히 구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무리가 달려와 모여드는 것을 보시고 더러운 귀신을 꾸짖으시며 말씀하십니다.

말 못하고 못 듣는 귀신아 내가 네게 명하노니 그 아이에게서 나오고 다시는 들어가지 말라!”(25) 그러자 귀신이 소리 지르고 아이로 심히 경련을 일으킨 후에 나갔고, 아이는 죽은 것처럼 되었습니다(26).

제자들은 예수님께 우리는 어찌하여 능히 그 귀신을 쫓아내지 못하였나이까?”라고 물었고(28), 예수님이 대답하시기를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종류가 나갈 수 없느니라고 말씀하십니다(29).

같은 사건을 다루고 있는 마태복음 920절은 너희 믿음이 작은 까닭이니라고 책망하십니다.

기도와 믿음은 절대적인 관계입니다. 믿음은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것인데, 하나님을 체험적으로 알고, 그 말씀이 능력으로 이뤄지려면 기도해야 합니다.

교회를 오래 다니고 말씀을 많이 듣고 배웠어도 기도하지 않으면 배운 것은 지식으로만 남게 되고, 무능한 신자가 됩니다.

말씀을 순종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기도로 하나님과 교제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되 어떤 하나님으로 믿느냐에 따라 자신의 신앙수준이 결정됩니다. 그런데 막연하게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믿는다고 하면서 그저 복을 주시는 대상으로, 잘못하면 벌주시는 대상으로 믿고, 초월자이시기에 자신의 삶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죄인을 구원하시지만, 현실적 문제에 대해서는 전능하시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성도는 괴로움을 당할 때 즉시 응답하시지 않으니 하나님의 능력을 의심하고, 인색한 분으로 생각할 때가 많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믿습니까? 크고 어려운 일을 당할 때 믿음으로 기도합니까?

하나님에게는 어려운 것이 전혀 없습니다. 전지전능하신 분이기 때문에 모든 일이 똑같이 쉽습니다.

하나님을 바로 아는 지식이 우리의 생각과 행동을 결정하기 때문에 하나님을 바로 믿어야 합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존재와 역사하심과 인류 구원을 말씀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많은 사건을 겪게 되는데, 이 사건들을 통해 잘못된 믿음을 버리고 바른 믿음을 갖게 하려는 하나님의 경륜입니다.

믿음은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믿어보려고 하고, 새김질 하려고 하고, 기도해 보는 사람이 믿을 수 있는 것입니다. 성도는 다른 것 못 믿어도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은 믿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전능하심과 진실하심을 의심 없이 믿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전능하셔서 말씀으로 우주 만물을 창조하신 위대한 분이십니다. 인간은 하나님 앞에서 물 한방울, 티끌, 먼지와 같은 존재입니다(40:15).

그런데 하나님이 우리를 기억하시고, 알아주시고, 자녀로 삼아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로서 하나님과 같은 광대하고 바다와 같은 넓은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그런데 마음이 좁아서 세상 것을 버리지 못합니다.

하나님은 진실하십니다. 여호와라는 이름의 뜻이 약속을 이루시는 하나님이라는 것입니다.

그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셔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시고, 죄와 죽음과 형벌에서 건져주셨습니다. 믿어야 말씀을 지킬 수 있고, 어떤 시련도 감당할 수 있습니다(19:26)(1:37). 하나님의 능력을 믿고 구해도 욕심과 정욕으로 구하는 것은 해가 되기 때문에 주시지 않습니다. 감사함으로 구해야 합니다. 그러나 응답 받는 시기는 하나님이 정하십니다. 감당할 능력이 없으면 바로 안 주시고, 훈련시키신 이후에 주십니다. 따라서 인내가 필요합니다.

응답이 분명하고 확실한 기도는 성경말씀을 근거로 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참으로 사랑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면 크고 무리한 것도 주십니다.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 믿음의 세계에는 불확실한 것이 없습니다. 확실히 믿음으로 구해야 합니다. 진리에는 만약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모든 약속은 성도의 기도를 통해 이루어 집니다. 기도하는 사람이 믿음 있는 사람이고, 믿음 있는 사람은 늘 기도합니다. 말씀을 듣고 믿고 기도함으로 증거 있는, 체험 있는 신자가 되면 더욱 더 기도하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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