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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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27 주일오전예배(출 19:10-25 / 예배의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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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복용교회
작성일19-02-04 18:08 조회3,394회 댓글0건

본문

[출애굽기 19:10-25] “예배의 자세

신자는 예배 중심의 생활을 하는 자로서, 예배가 무엇보다 우선이 되고 목적이 돼야 바른 신자입니다.

본문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율법을 주시기 위해 시내산에 강림하시는 영광스러운 광경을 보여줍니다.

1. 하나님을 만나기 전에 예비하라(10-15)

전지전능하신 창조주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믿는 자는 하나님을 만나고 싶을 것입니다. 인간을 창조하신 하나님을 만나야 인간 존재 목적을 알고 하나님과 교제함으로 필요한 욕구를 채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만날 때 비로소 안식과 평안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먼저 인간을 찾아주십니다. 성도 가운데 자신이 먼저 하나님을 찾아서 만난 사람은 없습니다. 사람이 하나님을 찾았기 때문에 시내산에 강림하신 것이 아니고 하나님이 먼저 약속하시고 강림하시는 것입니다. 타종교는 인간이 신을 찾다가 스스로 신을 만들어내는 반면에 기독교는 하나님이 먼저 인간을 부르시고 찾아오시는 종교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성결하게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10). 하나님은 지극히 거룩하시기 때문에 하나님을 만나기 전에 깨끗케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옷을 빨게 하라고 하셨습니다(10). 왜 마음만 성결하게 하라고 하시지 않고 옷을 빨라고 하셨을까요?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 땅이 보이는 모압 평지에 있었습니다.

그 때에는 옷이 귀했고 많지 않았기 때문에 옷이 더러워지고 냄새가 났습니다. 하나님께서 옷을 빨라고 하니 이백만명의 무리가 이틀 동안 옷을 빨았습니다. 옷을 빨면서 깨끗해지는 옷을 볼 때 마음도 깨끗해져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회개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옷을 빠는 것을 통해 실물 교훈을 주신 것입니다. 깨끗한 마음으로 깨끗한 옷을 입고 하나님이 강림하시는 것을 본 것입니다.

믿음 생활에 있어서 때로는 형식과 의식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은 중심을 보시기 때문에 하나님 앞에 나올 때 아무 옷차림을 해도 괜찮지만, 그래도 주일에 예배드리러 나갈 때 깨끗한 옷을 입으면 외모뿐 아니라 마음도 깨끗해지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틀을 준비 기간으로 주셨습니다. 그러면서 준비 기간 동안 부부 관계를 하지 말라고 하셨는데, 이는 하나님을 만나는 것보다 쾌락을 더 사랑하지 말라고 교훈하신 것입니다(15).

시내산 주위로 경계를 정하고 백성들이 침범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12-13). 하나님이 임재하실 거룩한 장소이기 때문입니다(딤전 6:16). 하나님은 영이신 거룩한 분이십니다. 죄인이 거룩한 하나님을 보게 되면 죽게 됩니다(33:20). 거룩 없이 하나님을 만난다는 것은 심판받고 죽으러 나오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오늘날 신약시대에는 하나님을 영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예배드리기 전에 한 주간 동안 지은 죄를 회개하여 깨끗하게 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성결하기 때문에 마음이 깨끗해야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수 있습니다(11:6)(19:8). 마음이 깨끗하지 않으면 말씀이 잘 들리지 않고 읽히지 않습니다. 자기 스스로 말씀을 막고 있는 것입니다.

성결은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준비가 된 것입니다. 말씀 받을 때 예 순종하겠습니다하는 복종의 태도가 성결입니다. 성결하게 된 자는 기도하고 찬양하고 말씀을 읽고, 들을 때 하나님을 만나게 됩니다. 예배 드릴 때 하나님이 임재하시는데, 존전의식(尊前意識)을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이 예배의 자리에 함께 계신다는 의식을 갖고 죄를 깨끗이 하고 임할 때 하나님이 만나주십니다. 하나님 만나면 교통이 이루어지고, 말씀으로 찾아오십니다. 말씀을 깨달으면 아무리 걱정 근심이 많아도 용기가 생겨나고 심령이 평안하게 됩니다.

2. 하나님이 영광 중에 강림하심(16-19)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틀 동안 성결케 하니 제 삼일에 하나님께서 시내산에 강림하셨습니다.

큰 소리로 우레가 울리고 번개가 치고 빽빽한 구름이 산 위에 임하고 나팔 소리가 크게 울리고 불 가운데서 강림하셨습니다(16, 18). 이스라엘 백성들은 기가 질리고 죽을까봐 벌벌 떨었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위대하고 거룩하십니다. 영원히 살아계셔서, 천지만물을 창조하시고 지금도 다스리시는 전지전능하신 분이십니다.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은 없습니다. 하나님은 인격을 가지셔서 노하기도 하시고, 기뻐하기도 하시고, 슬퍼하기도 하시고, 상주시기도 하시고, 심판하시기도 하십니다. 인간과 대화하시고 말씀으로 뜻을 나타내십니다.

하나님은 영이십니다. 눈으로 볼 수 없는 분이십니다(4:24).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실체를 보지는 못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만 목격하고 귀로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4:12). 눈에 보이는 신은 전부 가짜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산 밑에서 여호와의 강림을 바라보기만 하는데 이틀간 정결케 하고 삼일 째 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을 경외하고 두려워할 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대할 때 하나님이 나에게 말씀하신다고 받아들여야 합니다. 하나님은 영광을 보여주셨지 어떤 형상도 보여주시지 않았습니다. 우레와 번개와 나팔소리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갖도록 하신 것입니다. 예배 시간을 잘 지키고 마음과 정성을 드려야 합니다.

3. 지도자를 부르셔서 산 위에 오르게 하심(20-22)

하나님께서 시내산 정상에 강림하셨을 때 모세를 불러 산 위에 오르게 하셨습니다(20).

백성들이 산 위로 밀고 들어와 하나님을 보려고 하다가 죽을 수 있으니 올라오지 못하도록 경고하게 하셨습니다(21).

하나님을 가까이하는 제사장들은 특별히 더 성결하게 하라고 하셨습니다(22). 주의 말씀을 전하는 자는 무엇보다 성결에 힘써야 합니다.

일반 백성들도 하나님의 강림을 목격하기 전에 이틀동안 성결하게 했습니다. 그러니 말씀을 받고 전하는 자는 얼마나 더 성결해야 하겠습니까? 교회의 인도자와 지도자가 성결할 때 교회가 성결하게 되는 것입니다.

말씀을 증거하는 종들을 위해 기도해줘야 합니다. 스펄전 목사님의 교회 부흥의 비결 중에 하나가 예배 한 시간 전에 200명의 기도팀이 목사님을 위해 기도해준 것입니다.

모세가 산 사면에 경계를 정하여 백성들이 산 위에 오르지 못하게 했는데도 하나님은 내려가서 재차 가르치도록 말씀하십니다(24). 사람마다 차이가 있어서 한번만 말해줘도 되는 자가 있는가하면 여러 번 말해줘야 되는 자가 있는데 여러 번 듣고 확실히 깨달아서 지키도록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거룩함을 침범하지 말라고 강조해서 말씀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거룩함을 침범하는 행위는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우고, 하나님의 이름에 욕이 돌아가게 하는 행위입니다. 신자들이 죄를 짓고 감옥에 많이 갇혀있습니다. 성도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우니 교회들이 여러움을 겪는 것입니다.

아무리 어려움을 당해도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우는 일을 해서는 절대 안됩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높일 때 하나님의 은총을 입게 되는 것입니다.

예배 시간을 통해 하나님을 대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가까이하면 어두움이 물러가고 죄가 멀어집니다. 걱정, 근심, 염려가 사라집니다. 심령을 자라나게 하고 강하게 합니다. 반드시 은혜를 주십니다. 지혜와 능력이 생겨납니다. 믿음이 강해집니다.

예배 드릴 때 마다 준비하십시요! 심령이 새로워 질 것입니다. 말씀을 통해 내 기도에 응답하시고 필요한 것을 공급하시고 일으켜 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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