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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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27 수요예배(출 13:17-22 / 하나님의 인도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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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복용교회
작성일19-03-31 14:17 조회3,70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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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13장 17-22절 하나님의 인도하심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나온 후에 가나안으로 가게 되었다. 애굽에서 가나안으로 갈 때 블레셋을 통과해서 가면 그리 멀지 않다. 거리상으로 350킬로미터 정도이고, 11일 걸리면 갈 수 있는 거리이다. 그러나 가까운 길로 가려면 블레셋을 통과해야 하는데, 블레셋 사람들은 호전적이고 아주 강한 사람들이기 때문에 그들과 전쟁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블레셋과 전쟁을 하면 낙심해서 애굽으로 돌아가고 싶어할 것을 아셨다. 그래서 조금 멀지만 홍해길로 돌아가도록 인도하신 것이다.
17절 하나님이 그 길로 인도하지 아니하셨으니
가나안으로 가는 길은 자기들 마음대로 가는 길이 아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인도를 따라 가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은 오늘 우리의 길도 인도하신다. 내가 계획을 세우고 내가 목표를 가지고 어떻게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경영하지만 결국 우리의 발걸음을 인도하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잠 16:9 우리가 많은 생각과 계획을 세워도 우리 인생길을 인도하는 분은 여호와 하나님이시다. 우리가 이 사실을 먼저 깨달아야 한다. 렘 10:23 인생의 길, 우리의 삶의 길이 나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삶을 살아가게 되어 있다. 우리가 이 진리를 잘 깨달으면 인간의 수단을 따라 살지 않고 말씀을 순종하면서 믿음으로 살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늘 기도하고 말씀 배워서 순종해야 하는 것이다.
18절 사람의 생각으로는 가까운 길이 있고 쉬운 길이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하나님께서 그 길로 인도하지 않으시고 돌려서 조금 먼 길로 인도하신다. 먼 길로 돌면 힘이 더 들고 시간이 더 든다. 광야길이기에 피곤하고 힘들다. 그런데 왜 이렇게 인도하시는 것인가? 이유를 모르니 불평할 수 있다. 왜 어려운 길로 가게 하나? 생각하수 있다.
우리 인생의 삶에도 그런 일이 많다. 건강하면 좋겠는데 몸이 아프고 병이 나고, 사업이 잘되면 좋겠는데 잘 안되고 실패할 때가 있다. 자녀들이 어려움당하고 고생할 때가 있다. 가정이 안정되고 행복하면 좋겠는데 어려운 일이 생길 때도 있다. 어려움이 닥칠 때마다 잘 이해하지 못한다. 믿음으로 살려고 하는 자에게 왜 이런 어려움을 주실까? 때로는 낙심하고 원망하기 쉽다.
여기서 깨달아야 하는 것이 있다. 우리는 미래를 모른다는 것이다. 그리고 종합적인 상황판단을 잘 하지 못한다. 단순하게 내 눈 앞의 일, 한가지만 보면서 생각을 할수 있다. 잘못 생각하고 잘못 판단할 수 있다. 잠 16:25 인간이 보기에는 참 좋은 길 같다. 그러나 결국 사망길이다. 마 7장의 넓은 길이 그런 길이다. 너무 쉬운 길, 가기 편한 길 놔두고 왜 좁은 길 가라고 하실까? 이해 못할 때가 있다. 그러나 넓은 길은 사망길이다. 좁은 길이 생명길이다. 하나님은 미래를 내다보시고 종합적으로 판단하셔서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해주시는 것이다.
지나온 과거를 생각해봐라. 참 어렵고 힘든 일들이 있었다. 그때에는 몰랐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모든 것이 감사하다. 깨닫지 못했었는데 하나님이 어떻게 아시고 그렇게 인도해주셨는지.. 현재 우리가 당하는 일도 나중에 지내놓고 보면 감사할 수 있을 것이다. 먼 훗날 모든 것을 깨닫고 보면 “참 감사합니다” 하게 될 것이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부족함을 아시고 감당할 수 있는 길로 인도하시는 것이다. 430년간 애굽에서 종살이하다가 막 나왔다. 학대받고 노동하다가 나왔으니 무슨 힘이 있겠나. 전쟁할 능력이 없고 신앙도 강하지 못하다. 무기도 없다. 모든 면에서 연약한 것뿐이다. 그런 이스라엘이 호전적이인 블레셋과 전쟁하면 감당하수 있겠나? 하나님은 이것을 다 아시고 보고 계신다.
시 103:14 하나님은 우리의 체질을 다 아신다. 고전 10:14 감당할 시험만 주신다. 우리의 나아가는 길도 하나님이 그렇게 인도해주실 줄 믿는 것이다.
광야길로 돌아가면서 연단하시고 훈련시키셔서 믿음이 자라나도록 만드신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쓸만한 일꾼 되게 하시고 강한 사람이 되게 하시는 것이다.
18절 가까운 길, 쉬운 길로 인도하지 않으시고 홍해 광야 길로 인도하신다. 렘 2:6, 신 8:15 광야는 한마디로 사막인데, 길이 없다. 사람이 다니지 않는다. 먼지 바람만 날리고 안내자가 없으면 방황하다 죽는 곳이다. 물도 없다. 모래뿐이다. 햇볕에 복사열이 나면 어른거려서 물처럼 보인다. 신기루라고 하는데 물인줄 알고 달려가서 보면 아니고 또 달려가서 보면 아니다. 그러다가 죽는다. 양식도 없다. 농사를 지을 수도 없다. 사먹을 수도 없다. 그런 광야 사막 땅을 이스라엘 백성들이 40년간 여행을 했는데 먹이시고 지켜주시고 보호해주셨다. 광야는 위험한 곳이다. 불뱀과 전갈이 있다. 아무데서나 자다가 물려 죽을 수도 있다. 집도 없고 그늘도 없고 쉴만한 안식처 가없다. 어딜 가도 피곤하고 힘들다. 아무리 찾아봐도 쉴만한 안식처가 없다.
세상이 광야와 같다. 쓸쓸하고 외롭고 삭막하고 안식처가 없다. 참된 평안과 안식의 세상은 하늘나라이다. 날마다 세상은 광야 같은 곳이라고 생각하고 힘들고 어려워도 세상이니까 그렇다고 생각하면서 천국의 소망을 더욱 크게 가져야 하겠다.


19-20절 광야 길을 가면서 요셉의 유골을 가지고 가는 내용이다.
요셉이 죽으면서 유언을 했다. 하나님이 반드시 너희를 찾아오시리니 너희는 내 유골을 가지고 나가라. 요셉은 애굽에서 성공한 사람이다. 큰 권세를 누렸고 누구보다 잘 사는 사람이었다. 애굽에서 바로왕 다음 가는 큰 권세를 가졌다. 돈, 명예, 권세, 영광에 있어 요셉을 따라갈 자가 없었다. 성공자가 성공한 곳을 떠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러나 요셉은 애굽에 미련을 두지 않았다. 그의 마음과 꿈과 소망은 가나안에 있었다. 요셉은 자기뿐 아니라 자손들을 포함한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을 떠나 가나안으로 가도록 유언하고 맹세시킨다.
요셉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믿음을 심어주는 것이다. 죽으면서 자손들에게 가나안에 대한 소망을 갖게 하고,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게 하는 것이다. 드디어 애굽에서 나올 때 요셉의 유언대로 그의 유골을 가지고 나온다. 우리도 요셉처럼 살아야 한다. 땅에 살지만 마음은 하늘에 두고 살아야 한다. 세상이 너무 좋으면 하늘나라를 소망하지 못하게 된다. 자손들에게도 하늘나라를 소망하도록 믿음을 심어줘야 한다. 요셉은 살면서도 그렇게 살았다. 죽으면서도 자손들에게 그것을 유언했다. 참 믿음이 좋은 사람이다. 요셉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자기의 유골을 매고 가도록 맹세하게 한 것은 하나님의 약속 때문이다. 창 15:13-14, 18 하나님께서 가나안을 기업으로 이스라엘 백성에게 영원히 주겠다고 약속하셨다. 요셉이 죽을 때 유언한 것이 300년동안 자손들에게 전해 내려왔다. 사람들이 요셉의 관을 보면서 요셉의 유언을 기억하고 하나님의 약속을 기억하면서 가나안을 소망했을 것이다. 요셉의 관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교훈이 됐을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할 때 요셉의 유골을 가지고 가는 모습을 상상해 보라. 장정만 60만명이니, 총 200-300만명이다. 긴 행렬 가운데 요셉의 유골을 가지고 간다. 거대한 장례식 행렬이다. 수 24장을 보면 마침내 가나안에 요셉의 시신을 장사한다. 고난의 행진 같지만 어떻게 보면 장례행렬인 것이다. 20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40년간 관을 메고 가서 장례를 치른다. 이것은 신앙 간증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이루어진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믿음을 가졌다. 요셉은 살았을 때에도 참으로 믿음을 잘 지키면서 모범이 되었고, 죽는 순간에도 믿음을 잘 지켰고 그의 장례식을 통해서도 수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히 11장 요셉에 대한 내용도 한절 나온다. 히 11:22 22 믿음으로 요셉은 임종시에 이스라엘 자손들이 떠날 것을 말하고 또 자기 뼈를 위하여 명하였으며
요셉의 행적이 너무 아름답고 다 기록하려면 긴 절을 할애했어야 한다. 그러나 다른 것은 다 생략하고 한마디 기록되어 있다. 요셉이 일생동안 믿음 지킨 행위보다 더 감동적이라는 것이다. 요셉의 믿음을 보여주는 사건이라는 것이다. 요셉이 얼마나 믿음이 좋았는가?
성도는 “어떻게 사는가, 어떻게 죽는가, 어떻게 장례식을 치루는가” 가 중요하다. 성도의 장례식은 가벼운 것이 아니다. 안 믿는 사람에게 전도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요 신앙을 증거할 수 있는 중요한 시간이다.
20-22절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광야생활 중에 인도하시는 내용이다.
21절에 여호와께서 인도하셨다고 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인도하신다. 광야는 위험한 곳이고 가기 힘든 곳이다. 그런데 어떻게 이스라엘 백성이 40년간 가서 가나안에 들어갈 수 있었나? 하나님이 인도하셨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도와주시면 아무리 힘든 곳도 평안히 갈수 있다. 40년간 날마다 기적을 체험하고 능력을 체험하고 갔다. 언뜻 보면 살수 없는 길이고, 갈수 없는 길이고, 죽을 수밖에 없는 환경인데 하나님이 함께 하시니 행복과 기적과 축복의 길이 되었다. 구름기둥과 불기둥은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보호하심을 나타낸다. 낮에 뜨거운 태양을 구름기둥으로 막아서 서늘하게 인도해주셨고 밤에는 굉장히 추워지는데 불기둥으로 지켜주시고 보호해주셨다.
22절 하나님께서 떠나지 않고 그들과 함께 하셨다. 오늘날 우리들은 광야와 같은 세상을 살아가는데 하나님은 지금도 불기둥과 구름기둥으로 인도하신다. 영적으로는 말씀과 성령을 가리킨다. 성령의 감동으로 지켜주시고 인도하시고 말씀으로 불을 비춰주셔서 인도하신다. 하나님이 떠나지 않고 늘 동행해 주신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고 말씀해 주셨다. 따라서 걱정하고 염려할 것 없다. 하나님만 순종하고 따라가면 된다. 하나님의 인도를 따라가야 산다. 혼자 가려고 했다가는 죽을 수밖에 없다. 하나님은 우리를 떠나지 않는다고 약속하셨다. 하나님의 말씀에 늘 순종하고 주님을 따라가는 믿음을 지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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