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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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7 주일오전예배 설교 (사도행전 2장 42-47절 / 초대교회 신앙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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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복용교회
작성일19-10-27 17:18 조회3,58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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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동영상: https://youtu.be/-fMuT23gUtU

 오순절 성령강림으로 신약의 교회가 시작되었습니다. 그 교회를 초대교회라고 부릅니다. 초대교회는 예수님이 처음 세운 교회이고, 성령 충만한 교회이고, 사도들이 직접 목회한 교회입니다. 따라서 모든 시대 모든 교회가 본받아야 할 교회입니다.

1. 사도의 가르침을 받음
42절에 “저희가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초대교회가 힘쓴 것은 사도의 가르침을 받은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은 성도들, 성령을 체험하고 은혜를 체험한 성도들이 무엇을 했습니까? 말씀을 배우는 일이었습니다. 말씀을 배워야 영혼이 살고 믿음이 견고해지기 때문입니다. 말씀은 신앙생활의 뿌리이고 뼈대입니다. 말씀은 교회의 기둥이고 핵심입니다. 따라서 말씀이 없는 신앙은 물거품과 같은 것입니다. 전도서 5:1-2에 보면 하나님의 집, 즉 성전에 들어갈 때 발을 삼가라고 했습니다, 함부로 입을 열지 말고, 급한 마음으로 말하지 말라고 하면서 먼저 말씀을 잘 들으라고 강조하십니다.
지금은 말세이고 악한 시대입니다. 사람들이 악해지고 속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미혹이 많고, 환난이 많고, 시험이 많습니다. 그러므로 말씀을 배워서 말씀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사람들이 이단에게 빠지는 것은 이단의 교리가 훌륭해서가 아닙니다. 성경을 잘 모르니까 아주 유치한 말에 속아서 이단에 넘어지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잘 모르니까 가짜 예수, 사이비 교주를 쫓아가는 것입니다. 복음이 뭔지 잘 모르니까 이상한 다른 복음을 따라가는 것입니다. 하나님 말씀으로 무장하십시오. 말씀에 확신을 가지고 있으면 힘이 있고 담대합니다.

2. 서로 교제하며
42절에 “서로 교제하고” 초대교회 성도들의 모습은 서로 교제하는 것이었습니다. 말씀을 배우는 것은 하나님에 대해서 바른 자세를 가지게 만듭니다. 교제는 인간과의 관계에서 바른 관계를 가지게 합니다. 초대교회는 3천명이 넘는 많은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그런데 교제가 잘 이루어졌습니다. 교회에서 성도들이 서로 교제하는 것은 성경을 배우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신자들끼리의 사랑의 교제가 없이는 신앙이 자라나지 못합니다. 에베소서 4:15-16에 보면 우리 성도는 범사에 그리스도에게까지 자라나야 한다고 하면서 온 몸이 각 마디를 통하여 도움을 받음으로 연결되고 결합되어 각 지체의 분량대로 역사하여 그 몸을 자라게 한다고 말씀합니다. 즉 성도들이 서로 연결되어 결합되어 도움을 주고받을 때 자라난다는 것입니다. 교제가 없으면 성장도 없습니다.

3. 떡을 떼며
42절에 “떡을 떼며” 얼마나 아름다운 모습입니까? 함께 먹는 일은 좋은 일입니다. 여기서 떡을 떼는 일은 단순히 배불리 먹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먹을 것이 없어서 교회에 모여서 먹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기 위한 일입니다. 성경공부 하는 것만이 믿음생활이 아닙니다. 함께 먹는 것도 믿음생활 하는 것입니다. 초대교회에서 떡을 떼며 교제한 것처럼 오늘날도 교회에서 먹고 마시며 교제를 나눠야합니다. 그들이 교제하며 떡을 떼는 모습을 자세히 보겠습니다.
46절에 보면 날마다 모였습니다. 이것은 억지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너무나 은혜롭고 재미있고 좋으니까 스스로 모인 것입니다. 믿음이 떨어지고 은혜가 식어지면 일주일에 한번 모이는 것도 힘들어 합니다. “마음을 같이하여” 모였습니다. 3천명이 넘는 그 많은 사람들의 마음이 같았습니다. 참으로 은혜로운 모습입니다. 마음을 같이 하려면 ‘내 생각은 이런데, 내 의견은 이런데..’ 이런 것을 버리고 대신 ‘하나님 말씀이 무엇인가?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했을까’ 이런 생각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정치 이야기나 선거 이야기 하면 안 됩니다. 성경 말씀 이야기, 은혜 받은 이야기를 해야 마음이 같아집니다.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떡을 떼며 교제할 때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었습니다. 함께 음식을 먹으면서 모두가 기뻐했습니다. 더 많이 먹으려고 욕심을 부리지 않았고, 다른 사람이 먹는 것을 가지고 시비하거나 불평하지 않았습니다. 초대교회는 3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날마다 먹고 마시면서 시험이 없었습니다.

4. 오로지 기도하기를 힘쓰니라
42절에 “오로지 기도하기를 힘쓰니라” 초대교회 성도들에게는 기도하기를 힘쓰는 모습이 있었습니다. 기도는 성도의 생명줄입니다. 엄마가 아이를 잉태하면 그 아이는 엄마 뱃속에서 혼자 힘으로 독립적으로 자라는 것이 아닙니다. 엄마의 탯줄로 연결되어 있어서 아이는 엄마의 도움으로 자라는 것입니다. 인간은 하나님 없이 독립적으로 존재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도움을 받아야만 살 수 있는 존재입니다. 기도는 하나님과 연결해주는 탯줄과 같습니다. 기도를 통해서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을 공급받습니다.

5. 물건을 통용하고 재산을 나눠줌
44-45절에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주며” 이것이 초대 교회의 유무상통한 생활입니다. 성령의 하나 되게 하심을 따라 모든 성도가 한 가족 같은 마음을 가지고 사랑했습니다. 은혜가 떨어지고 믿음이 식어지면 나눠주기는커녕 남의 것 빼앗으려고 하고, 다른 사람이 먹는 것 가지고 시비하고 다툽니다. 초대 교회에서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한 것은 은혜가 충만했음을 보여줍니다. 어떤 사람들은 초대 교회의 이 현상을 가리켜 공산주의와 비슷하다고 하나 이것은 결코 공산주의의 사유 재산 폐지와 같은 것이 아닙니다. 그 이유는 초대 교회가 물질을 유무상통한 것은, 공산주의에서처럼 정치와 폭력으로 강압에 의해서 시행된 것이 아니고, 성령 충만한 사람들이 자원하여 사랑으로 행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6. 사람들의 반응
a) 사람마다 두려워함. 43절에 "사람마다"란 말은 신자들뿐만 아니고 교회 밖에 있는 불신자들도 가리키는 말입니다. 두려워했다는 말은 공포가 아니라 존경심과 경외심에서 나온 두려움을 의미합니다. 다시 말하면 놀랐다는 뜻이고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는 말입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의 신앙생활 하는 모습을 보고 놀랐습니다. 우리를 보면서 뭐라고 할까요? 우리 교회생활 하는 것을 보고 안 믿는 사람들이 놀라는 일이 일어나면 좋겠습니다. 사랑이 충만하고, 은혜가 넘치고, 기쁨과 감사가 넘치는 우리들의 교회 생활이 되면 좋겠습니다.

b)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음. 47절에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하나님께 바른 신앙생활은 사람들에게도 칭찬을 받게 됩니다. 일시적으로 사람들이 성도를 미워하여 큰 핍박을 하고 죽이려고 할 때가 있으나 그들의 양심은 성도를 옳다고 인정하고 칭찬하게 됩니다. 주께서 구원 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셨습니다. 사람들도 기뻐했지만 하나님께서도 기뻐하시고 복을 주셨습니다. 우리 교회가 초대교회를 본받도록 힘써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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