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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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3 주일오전예배 설교 (로마서 15장 1-7절/그리스도를 본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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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복용교회
작성일19-11-03 17:08 조회1,95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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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동영상 : https://youtu.be/aDpiaip6hbU

 신앙생활을 잘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한마디로 말하면 예수님처럼 살면 됩니다. 구원 받은 성도가 추구해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과 삶을 본받는 것입니다. 성경은 “그 열매를 나무를 안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열매를 보고 평가하십니다. 삶으로 연결되지 않는 믿음은 공허한 것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모든 것을 본받고 닮아가야 하는데 인간관계 면에서도 주님을 닮아야 합니다. 살면서 예수님의 향기를 풍기고 있는가를 점검합시다. 오늘 본문에 보면 하나님께서 성도들의 교회생활에 대해서 교훈하면서 예수님이 이렇게 사셨으므로 너희도 그렇게 살아야 한다고 교훈하십니다. 이 말씀대로 살면 가정이 변하고, 교회가 변하고, 세상이 변할 것입니다.

1. 연약한 자의 약점을 담당해야 합니다.
1절에 “믿음이 강한 우리는 마땅히 믿음이 약한 자의 약점을 담당하고,...” 흔히들 현대를 ‘약육강식’의 시대라고 말합니다. 한국에서는 갑의 횡포라는 말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강한 자가 약한 자를 지배하고 이용하고 착취하는 일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1절에 보면 하나님은 강한 자들이 마땅히 연약한 자의 약점을 담당해야 한다고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남보다 더 많은 은사와 능력과 힘을 주셨다면 그것은 다른 사람을 섬기고 약한 사람들을 도우며 살라는 것입니다. 교회 안에는 믿음이 강한 자도 있고, 믿음이 약한 자도 있습니다. 믿은 지 오래 된 사람들도 있고, 이제 막 믿기 시작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강한 자들이 약한 자들의 약점을 담당해야 합니다. 왜 그렇게 해야 합니까? 그 이유는 예수님이 그렇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고 사랑하셨습니다. 우리가 죄인인 것을 알고도 사랑하셨습니다.
마태복음 8:17에 보면 예수님은 우리의 연약한 것을 친히 담당하시고 병을 짊어지셨다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얼마나 강하고 능력이 많고 위대하신 분이십니까? 그 예수님이 우리의 허물을 드러내거나 연약한 것을 비난하지 않으셨습니다. 우리를 업신여기거나 멸시하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허물을 덮어주시고 죄를 가리어 주셨습니다. 우리의 약점들을 친히 담당해 주셨습니다. 우리는 예수님 때문에 믿음을 가지게 되었고, 예수님 때문에 은혜와 복을 받아서 강한 자가 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예수님께 큰 은혜와 사랑을 받고 사랑의 빚을 진 자들이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가 그리스도 예수를 본받아 살아야 합니다.

2. 이웃을 기쁘게 해야 합니다.
1절 끝에는 “자기를 기쁘게 하지 아니할 것이라.” 2절에는 “우리 각 사람이 이웃을 기쁘게 하되 선을 이루고 덕을 세우도록 할지니라” 성도의 삶의 특징은 먼저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고 그 다음으로는 이웃을 기쁘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나만 위하고, 나 좋을 대로만 하고, 내 욕심만 채우려는, 이기적인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고린도전서 10:33에 “나와 같이 모든 일에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하여 자신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고 많은 사람의 유익을 구하여 그들로 구원을 받게 하라” 가정에서도 아내는 남편을 기쁘게 하려고 힘쓰고, 남편은 아내를 기쁘게 하려고 힘쓴다면, 그 가정은 참 평안하고 행복할 것입니다. 직장에서도 윗사람이 아랫사람을 기쁘게 하려고 힘쓰고, 아랫사람은 윗사람을 기쁘게 하려고 힘쓰면, 직장이 천국 같은 분위기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교회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서로서로 섬기고 도와주어야 합니다. 예수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줍시다. 나 때문에 웃는 사람이 많아지게 합시다. 나 때문에 덕 보는 사람이 많아지게 합시다. 3절을 “그리스도께서도 자기를 기쁘게 하지 아니하셨나니” 주님은 다른 사람을 기쁘게 하려고 자신은 고난을 당하셨습니다. 주님은 우리를 살리기 위해서 자신은 죽으셨습니다. 주님은 우리를 행복하게 하기 위해서 자신은 불행해지셨습니다. 주님은 우리를 부요하게 하시기 위해서 자신은 가난해지셨습니다. 우리도 예수님을 본받아 다른 사람을 기쁘게 해야 합니다. 이웃을 기쁘게 하면 사실 나도 기뻐집니다.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하면 나도 행복해집니다. 다른 사람을 잘되게 하면 나도 잘됩니다. 그러나 반대로 이웃을 슬프게 하면 나도 슬픔을 당합니다. 이웃을 불행하게 만들면 나도 불행해집니다.

3. 같은 마음을 품어야 합니다.
5-6절에 보면 하나님께서 우리 성도들로 하여금 그리스도를 본받으라 하시면서 서로 같은 마음을 품게 하셔서, 한 마음과 한 입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를 원하신다고 했습니다. 한 마음이 될 때, 모든 생각이 일치가 되고, 뜻이 하나가 되고, 목소리가 하나가 되어서, 하나님을 순종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가 있습니다. 그러면 누구의 마음으로 하나가 되어야 합니까? 예수님의 마음으로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빌립보서 2:5에 보면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라고 했습니다. 모든 사람이 자기 마음과 자기 생각을 다 버리고 예수님의 마음을 가지면 한 마음이 될 수 있습니다.
빌립보서 4:2에 “내가 유오디아를 권하고 순두게를 권하노니 주 안에서 같은 마음을 품으라” 빌립보 교회에 유오디아와 순두게라는 분이 있었습니다. 집사님인지 성도들인지 알 수 없지만 이 둘이 하나 되지 못하고 서로 갈등하며 다투었나 봅니다. 바울은 그들의 이름을 지목하며 주 안에서 같은 마음을 품으라고 권면합니다. 마태복음 16:24에 주님은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십자가를 진다는 것은 죽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 되려면 자기가 죽어야 합니다. 이것이 기독교의 핵심 진리입니다. 우리의 모든 문제는, 내가 죽지 않고, 내가 깨지지 않아서 생기는 것입니다.

4. 서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7절에 보면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받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심과 같이 너희도 서로 받으라” 했습니다. 서로를 인정하고 서로 존중하고 용납하라는 것입니다. 혹시 부족한 것이 있고 연약한 점이 있어도 용서하고 받아주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단이 아니면 누구라도 교회에 올 수 있어야 합니다. 어느 민족 누구나 올 수 있어야 합니다. 그렇게 되려면 모든 사람을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합니다. 절대로 사람을 차별해서는 안 됩니다. 주님은 우리를 있는 모습 그대로 받아주셨습니다. 탕자가 먼 나라에 가서 재산을 탕진하고 돌아왔을 때 아버지는 뛰쳐나가 아들을 끌어안고 입 맞추고 그를 받아주었습니다. 그 사랑이 탕자를 살렸습니다.
우리는 탕자와 같은 자들입니다. 우리가 얼마나 허물이 많고, 죄가 많고, 고집이 세고, 악독하고, 거짓되고, 추한지 모릅니다. 이런 우리를 그리스도께서 받아주시고, 우리의 죄를 다 사하시고 구원하셔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셨습니다. 예수님은 세리나 창기도 받아주시고 믿음의 길로 인도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유대인도 받아주시고 이방인도 받아주셨습니다. 따라서 우리 성도들도 예수님처럼 서로 받아야 하겠습니다. 친한 사람끼리만 어울리지 말고 모든 사람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나누어줍시다. 그러면 우리로 인해서 많은 사람들이 변화되는 역사가 일어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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