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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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6 수요예배 설교(역대하 36장 5-21절/남 유다의 멸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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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복용교회
작성일20-09-16 21:19 조회87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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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동영상: https://youtu.be/_1f0oHeuBDM

남 유다가 왜 망했는지, 왜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갔는지 그 이유가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다.
대체적으로 크게 세가지 죄 때문이다.
첫째 우상숭배의 죄이다. 유다의 역대 왕들과 백성들이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숭배하고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힌다.
둘째 안식일을 범한 죄이다. 하나님께서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고 하셨고 안식일을 즐거운 날, 복된 날로 삼으라고 하셨다. 안식일에는 세상 일 하지 말고 성회로 모여 하나님께 예배로 영광을 올려드리라고 했는데 안식일을 어긴 죄를 지었다.
셋째 하나님을 버리고 물질을 의지하고 살려고 한 죄를 지었다. 히스기야 왕때 하나님께서 기적을 베푸셔서 앗수르 대군을 하루에 멸망시키고 히스기야가 병들어 죽게 되었을때 기적을 베푸셔서 낫게 해주셨다. 그 소식을 듣고 바벨론 왕이 사자를 보냈는데 그때 하나님의 은혜를 증거하지 않고 히스기야 왕이 무기와 보물을 보여주었다. 그것은 하나님의 은혜를 무시한 죄로서 하나님을 진노하게 만들었다.
이 세가지가 유다가 망한 죄라고 성경이 말씀하고 있다.

본문은 유다의 마지막 세 왕의 죄악에 대해서 말씀하고, 이 세 왕이 통치하는 마지막 시대에 세번에 걸쳐 바벨론의 침략을 받아 포로로 잡혀가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여호야김 왕이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갔다.
여호야김은 25세에 왕이 되어 11년을 다스렸다. 그런데 하나님 보시기에 많은 죄를 지었다. 특별히 하나님의 종 선지자를 죽이는 죄를 지었고 하나님의 말씀이 기록된 두루마리를 칼로 찢고 불로 태우는 죄를 지었다.
6절에 여호야김 왕이 바벨론에 끌려갔다. 이때 다니엘도 잡혀갔다. 주전 605년 제 1차 포로로 잡혀간 사건이다.
7절에 느부갓네살이 하나님의 성전 기구들을 빼앗아서 자기 나라의 신당에 두는 악행을 저질렀다.
바벨론으로 끌려간 여호야김 왕은 감옥에 갇히고 잔인하게 죽임을 당하게 된다.
한 나라의 왕이 다른 나라의 포로로 잡혀가 옥살이 하고 죽임을 당한다.
이런 일은 여호야김 왕 혼자만의 죄가 아니고 역대 유다 왕들의 죄가 쌓이고 쌓여서 하나님이 진노하심으로 징계하신 것이다.
열왕기하 24:3 이 일이 유다에 임함은 곧 여호와의 말씀대로 그들을 자기 앞에서 물리치고자 하심이니 이는 므낫세의 지은 모든 죄 때문이며
"므낫세의 죄"를 강조해서 말씀하셨다. 유다의 역대 왕들이 거의 모두 죄를 지었는데 그 중 가장 많은 죄를 지은 왕이 므낫세 왕이다. 그는 55년간 다스렸다. 그러면서 성전에 우상을 세우고 단을 쌓고 백성들이 우상숭배하게 했다. 므낫세 왕의 범죄는 하나님이 멸망시킨 이방 나라들이 지은 죄보다 더 많은 죄를 지었다고 했다. 북 이스라엘에서는 아합이 가장 악한 왕이고, 남 유다에서는 므낫세가 가장 죄를 많이 지은 악한 왕이다. 55년간 가장 길게 통치한 왕이고 죄를 가장 많이 지은 왕이다. 그를 대표로 한 유다 왕들의 죄로 인해 유다가 멸망당하게 된 것이다.

9절
여호야긴이 8세에 왕이 되어 석달 열흘을 다스렸는데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했다고 했다.
어린 나이에 왕이 되었고 짧은 기간 다스리면서도 악을 행했다. 조상들때부터 악을 행하던 것을 본받아서 부지런히 악을 행하는 죄를 지었다.

10절
여호야긴 왕이 악을 행함으로 하나님께서 바벨론으로 넘겨주어서 바벨론 왕이 재차 침공하여 왕과 백성들을 많이 잡아 갔다. 이것이 2차 포로이다. 여호야긴 왕은 37년간 옥살이를 했다. 그가 대항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조금 편하게 지내기는 했으나 왕으로서 큰 치욕을 겪은 것이다.

11절
시드기야는 21세에 왕이 되어 11년간 나라를 다스렸다. 바벨론 왕이 여호야긴을 포로로 잡아가면서 그의 숙부인 시드기야를 왕으로 세웠다. 그가 유다의 마지막 왕이다. 그도 하나님 앞에 죄를 많이 지었다.

12절
하나님 보시기에 악을 행했다고 그의 통치와 생활 전체를 한마디로 말씀한다. 하나님을 순종하지 않고 믿음으로 살지 않으면서 죄를 지었다.
예레미야가 여호와의 말씀으로 일러도 그 앞에서 겸손하지 않았다고 했다. 하나님께서 예레미야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알려주셨다. 바벨론 포로로 잡혀가는 것이 하나님의 뜻임을 알려주시고 70년 후에 다시 돌아오게 하겠다고 알려주시면서 항복하라고 여러차례 말씀해주셨다. 그러나 그가 겸손히 순종하지 않고 머리를 숙이지 않았다. 하나님의 뜻임에도 불구하고 거역하면서 듣지를 않았다. 그래서 오히려 더 비참한 결과를 맞이하게 된다.

13절
느부갓네살 왕이 여호야긴을 잡아가면서 시드기야를 왕으로 세울때 맹세하게 만들었다. 바벨론 왕을 배반하지 않고 잘 섬기라고 맹세하고 언약하도록 했다. 그런데 시드기야가 그 언약을 어겼다. 바벨론 왕을 배반했다. 그러다가 멸망당한 것이다.
"그가 왕을 배반하고 목을 곧게 하며 마음을 완악하게 하여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오지 아니하였고" 고난을 받으면서도,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마음은 여전히 완고하고 교만하고 하나님을 순종하려는 온유하고 겸손한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았다.

14-16절
모든 제사장들의 우두머리들과 백성도 크게 범죄했다고 했다. 왕만 죄를 범한 것이 아니다. 종교 지도자들과 이스라엘의 가장 높은 지위에 있는 자들과 백성들도 다 범죄했다. 이방을 본받아서 우상숭배하며 죄를 지은 것이다.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이 심히 싫어하는 악한 일을 벌인 것이다. 더 나아가 "여호와께서 예루살렘에 거룩하게 두신 그의 전을 더럽게"하는 죄를 지었다. 성전 안에까지 우상을 만들어 놓고 성전을 더럽혔다. 성전에서 기도하고 제사드리고 말씀을 듣고 성전에서 하나님을 만나야 은혜와 복을 받을수 있는데 성전 자체를 타락시켜 버렸다. 그러니 하나님이 성전을 떠나신 것이다. 그래서 이스라엘은 회복될수 없는 상태로 무너져 간 것이다.
"그의 백성과 그의 거하시는 곳을 아끼사" 하나님은 택한 백성들을 아끼셨다. 그들이 죄를 짓고 잘못했어도 아끼셨다. 그들을 아주 멸망시키려고 하지 않으셨다. 성전만은 보호해주시려고 부지런히 선지자들을 보내서 하나님의 말씀을 들려주심으로 살길을 알려주셨다.
그런데 그의 백성이 하나님의 사신들을 비웃고 그의 말씀을 멸시하며 그의 선지자를 욕하여 여호와의 진노를 그의 백성에게 미치게 하여 회복할 수 없게 했다. 개역에는 돌이킬수 없게 만들었다고 했다.
실수했어도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오면 회복시켜 주신다. 조금 잘못했어도, 죄를 지었어도 하나님께서 용서해주시면 돌이킬수 있는 것이다.
회복시켜주시려고 마지막으로 하시는 일이 선지자들을 보내서 깨우쳐주시는 일이다. 계속 죄를 지으면 멸망당하니까 돌아오라고 선지자를 통해 말씀을 전해주셨는데 말씀을 멸시하고 선지자를 욕했다. 마지막 기회를 발로 차버린 것이다. 그래서 돌이킬수 없게 만들어버렸다. 회복할수 없는 상황을 만들어버렸다. 그래서 망한 것이다.
이렇게 만든 것이 누구인가? 유다 백성 자신들이다.
우리가 연약한 인생인지라 넘어지고 죄를 짓고 하나님 앞에 잘못할수 있다. 그런데 선지자를 통해 마지막 경고할때 회개하면 산다. 그때라도 하나님을 찾으면 회복시켜 주신다. 그런데 그 기회를 발로 차버렸다.
예레미야 선지자는 옥에 갇히고 비난을 당하고 놀림을 당했다.
이것이 유다가 망한 이유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하나님을 거역한 유다 백성들이 거짓 선지자들의 말은 잘들었다.
옳은 말은 듣지 않고 마지막으로 선지자를 보내 경고해주신 것은 다 무시하고 거짓 선지자들을 따라가다가 망하고 말았다.

17-18절
그래서 하나님께서 갈대아 왕의 손에 그들을 다 넘기셨다. 이전에는 조금씩 잡혀가고 성전 기구들도 조금씩 빼앗겼는데 3차에는 다 넘겨버리셨다.
19절에 하나님의 전을 불사르며 예루살렘 성벽도 헐어버리셨다.
이때가 주전 586년 3차 포로이다.
왜 한번에 나라가 망하도록 하지 않고 3차에 걸쳐 포로로 잡혀가게 하셨을까?
죄를 깨닫고 회개하라고 기회를 주신 것이다. 1차 포로때 온 유다가 회개하고 믿음에 섰으면 2,3차 포로 잡혀가지 않을수도 있었다.
그러나 그 다음 왕도 여전히 죄를 지었다. 2차 포로로 잡혀가고 성전 기구들을 빼앗기는데도 여전히 죄를 지었다.
그러니 3차 포로로 나라가 완전히 망했다. 70년간 바벨론에서 포로생활을 하게 되었다.
이것이 유다의 멸망의 과정이다.
참 안타깝고, 슬픈 일이다. 하나님을 섬기는 북 이스라엘도 남 유다도 다 망했다. 하나님이 그렇게 아끼고 사랑한 택한 백성들인데, 은혜와 복을 주시려고 역사해주신 나라였는데 하나님 무시하고 안식일을 지키기 않고 이방 의지하고 살려고 하다가 망하고 말았다.
얼마나 많은 선지자를 보내시고 얼마나 오랫동안 참아주셨는지 모른다. 그런데 끝까지 하나님께 돌아오지 않고 거역하다가 다 망했다.
하나님께서 택한 백성이라도 죄를 지으면 징계하신다는 것을 알려주신다.
귀한 솔로몬 성전도 다 불태워버리시고 헐어버리셨다. 성전 기구들 다 빼앗아 가게 하시고 성벽을 다 헐어버리셨다.
참 무서운 징계이다. 하나님 떠나면 살수 없다. 하나님 잃어 버리면 결코 평안하게 살수 없다. 하나님 말씀 무시하면 실패할수 밖에 없다.

20절
바벨론에 포로 잡혀가서 포로 생활을 한다. 바사국이 통치할때까지 70년 동안 포로생활을 한다.

21절
6년간 일하고 7년째에는 안식년을 누리도록 하나님께서 명령을 내리셨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 말씀을 지키지 않았다.
안식일과 안식년과 희년제도는 복을 주시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제정하신 제도인데 그것을 다 거역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유다를 멸망시키고 70년간 포로로 잡혀가게 해서 강제로 땅을 안식하게 하신 것이다.
레위기 26:34-35 이스라엘 백성들이 유다땅에 살때에는 안식일을 지키지 않고 계속 농사를 지으니 땅이 쉬지를 못했다. 그런데 다 바벨론으로 포로로 잡혀가니 땅이 안식을 누리게 된다는 것이다.
결국 말씀대로 다 되게 하신다. 믿음으로 순종하면 모든 것이 은혜와 복이 되지만 믿음으로 살지 않으면 강제로 만들어서 손해가 되도록 만드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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