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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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1 수요예배 설교(에스더 4장 1-17절/에스더의 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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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복용교회
작성일20-10-21 21:40 조회80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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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동영상: https://youtu.be/GtNCNohBthU

유대인들이 바벨론에서 70년간 포로생활 하다가 하나님의 은혜로 돌아왔다. 그러나 일부는 바벨론에 그대로 남아서 살고 있었다. 후에 바벨론이 망하고 나라가 메대와 바사로 갈라짐에 따라 돌아오지 못한 유대인들은 메대와 바사에 살고 있었다. 그런데 이 유대인들에게 큰 위기가 닥쳤다. 바사의 총리 하만이 유대인들을 다 멸하려는 계략을 세웠다. 하만이 왕에게 아첨하여 12월 13일에 모든 유대인들을 죽이는 조서를 전국에 내렸다(3:12-13).

하만이 왜 유대인들을 죽이려고 하는가? 그 이유는 대궐 문지기로 있는 모르드개가 하만에게 무릎을 꿇지 않고 절하지도 않았기 때문이다.

모르드개가 하만에게 절하지 않은 이유는 하만이 아각 사람 즉 아말렉 족속으로서 이스라엘의 원수들이기 때문이다(신 25장).
아말렉은 마귀를 상징하는 세력이다. 그래서 하만에게 절하지 않은 것이다.
그래서 하만이 괘씸한 마음을 가지고 모르드개 뿐 아니라 유대인 전부를 죽이려는 마음을 먹은 것이다. 이것은 마귀가 하만을 이용해서 하나님의 백성을 죽이려고 한 것이다.
하만은 다른 민족은 미워하지 않고 죽이려고 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백성만 죽이려고 했다. 오늘날도 마귀는 하나님의 백성만 죽이려고 한다. 마귀는 우는 사자와 같이 삼킬 자를 두루찾으며 돌아다니고 있다.

1절
모르드개가 이 소식을 듣고 자기 옷을 찢고 굵은 베옷을 입고 재를 뒤집어쓰고 성중에 나가서 대성통곡했다.
유대인들도 크게 애통하면 금식하며 울며 부르짖고 굵은 베옷을 입고 재에 누운 자가 무수하다고 했다. 모든 유대인들이 큰 충격을 받았다. 하나님께 매달려 부르짖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큰 위기를 맞아서 다 죽을수 밖에 없는 곤란한 상황이 되었다.

4-12절은 에스더와 모르드개가 서로 소식을 주고 받는 내용이다.

4절
에스더의 시녀와 내시가 궁중 밖의 소식을 에스더에게 전했다. 그래서 에스더는 옷을 보내서 모르드개에게 입히게 하려고 했지만 모르드개는 듣지 않는다. 그러자 사정을 알아오라고 하니까 모르드개가 하만의 악한 계획 즉 유다인들을 다 죽이려고 하는 계획을 에스더에게 다 알린다.

그러면서 왕에게 나아가 자기 민족을 위하여 간절히 구하라고 한다.
총리가 유대인들을 다 죽이려고하니 그보다 높은 왕에게 말하여 민족이 살길을 구하라고 한 것이다.

11절
그러자 에스더는 대답하기를 왕이 부르지 않았는데 안뜰에 가서 왕에게 나가면 오직 죽이는 법이고, 단 왕이 금규를 내밀면 살수 있다고 했다. 그러나 30일동안 왕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고 했다. 이는 왕의 마음이 에스더에게서 떠나 있다는 것을 의미했다.

12-14절
"너는 왕궁에 있으니 모든 유다인 중에 홀로 목숨을 건지리라 생각하지 말라"
하만이 유다인들을 다 죽이려고 한다. 이미 법이 선포되었다. 그런데도 에스더가 혼자 생각하기를 자신은 왕비이니 괜찮을 것이라고 하면 안된다는 것이다. 이것은 에스더에게도 신변에 위협이 닥치는 일이라는 것이다. 왕궁에 있어도 무슨 방법을 써서라고 죽이려고 할 것이다. 그러므로 너 혼자만 괜찮을 것이라는 안일한 생각을 하지 말라는 것이다.
마귀가 나를 시험하지 못할 것이다..나를 미혹하지 못할 것이다.. 나를 넘어뜨리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면 안된다.
마귀는 믿음 좋은 사람, 직분 맡은 사람도 시험할수 있다. 마귀는 예수님도 시험했다. 그런데 나는 괜찮을 것이라고 방심하고 있으면 안된다.
더 나아가 이기적인 생각을 하지 말라는 것이다. 유다인들이 위기를 맞아서 다 죽을수 있는데 나는 안전하다고 생각하지 말라는 것이다.
오늘 우리도 까딱 잘못하면 이런 잘못된 생각을 할 수 있다. 나는 건강하니까.. 돈 벌어났으니까.. 예수 믿고 구원받았으니까 괜찮다고 하면서 다른 사람에 대해서 모른 척하면 안된다.
유다인들이 다 죽게 생겼는데 나는 왕궁에 있으니 괜찮다.. 나는 왕비이니까 안전하다.. 라고 생각하지 말고 내 문제라고 생각하라는 것이다.
하나님의 백성이 당하는 모든 일을 내 일로 생각해야 한다. 교회가 어려움 당하면 내 문제라고 생각해야 한다.

"이 때 네가 만일 잠잠하여 말이 없으면 유다인은 다른 데로 말미암아 놓임과 구원을 얻으려니와"
에스더가 모르드개의 부탁을 거절하고 왕에게로 나아가지 않아도 하나님께서 다른 방법으로 유다인들을 구원해주실 것이라는 말이다. 하나님께서 반드시 구원해주실 것이라고 믿었다. 에스더가 왕 앞에 나아가지 않고 잠잠히 가만히 있어도 하나님은 유다백성을 구원할 것이다.

"너와 네 아버지 집은 멸망하리라" 할일을 하지 않고 아무것도 하지 않은 너는 반드시 망할 것이다는 말이다.
우리가 마땅히 해야할 일을 하지 않으면 하나님은 다른 사람을 통해서 그 일을 하신다. 우리가 어려운 사람을 돕지 않으면 하나님은 다른 사람을 통해서라도 도우실 것이다. 우리가 기도해야하는데 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을 기도하게 하실 것이고, 우리가 예배 드리지 않으면 하나님은 다른 사람을 불러 모아서 예배드리게 할 것이다. 우리가 봉사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을 불러서라도 일하게 하실 것이다. 아무도 하지 않아도 하나님은 다 이루실 수 있다.
모르드개는 하나님께서 반드시 구원하시고 살 길을 주실 것이라고 믿었다.
그런데 마땅히 해야 할일을 하지 않은 사람은 망할 것이라는 것이다.

개인도 중요하지만 내가 속한 공동체도 중요하다. 내가 속한 나라와 교회와 가정이 중요하다.

"네가 왕후의 자리를 얻은 것이 이 때를 위함이 아닌지 누가 알겠느냐"
에스더는 유대인이다. 에스더가 메대바사의 왕후가 된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놀라운 은총과 능력을 베푸셔서 기적적으로 왕후가 되게 하셨다.
모르드개는 에스더가 왕비가 된 것이 이때를 위한 것이 아닌지 누가 알겠느냐고 말하고 있다.
에스더 혼자 잘먹고 부귀를 누리고 호강하라고 왕후가 되게 하신 것이 아니다. 반드시 하나님의 계획이 있을텐데 이 때를 위해서 왕비가 되게 하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뭔가를 주신 것이 있다면.. 건강이나 물질이나 권세나 무엇이든 주신 것이 있다면 이때를 위해서 한몫하라고 은혜로 주신 것이 아닌지 생각해야 하고 기회주실때 주신 것을 가지고 보답해야 한다.
하나님이 놀라운 은혜를 주시고 기적을 베푸셔서 상상할수 없는 복을 받게 해주셨는데 마침 하나님을 위해서 일해야 할때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으실 것이다.

모르드개가 한 말은 오늘 우리에게도 필요한 말씀이다.

15-16절
모르드개의 말을 듣고 에스더가 결심했다. 충고를 잘 받아들이고 믿음을 썼다. 에스더는 반발하지 않았다. "왜 죽는 자리로 내모느냐?"고 거절하지 않고 모르드개의 말을 잘 듣고 자기가 나서겠다고 결단을 했다.
그러면서 먼저 부탁한다. "유다인을 다 모으고 나를 위하여 금식하되 밤낮 삼일을 먹지도 말고 마시지도 마소서" 삼일간 특별히 작정 기도하자고 했다. 그 다음 왕에게로 나가겠다고 했다. 남편을 만나러 가면서 금식기도하고 나간다. 밤낮 삼일동안 금식하기로 작정했다. 왕이 금규를 내밀지 않으면 에스더는 죽고, 유다인들도 다 죽을수도 있다. 유다인 전체의 생명이 여기에 달려있다. 그래서 이 문제를 가지고 금식한 것이다. 하나님이 역사하시면 구원받을 것을 믿고 기도한 것이다.

"죽으면 죽으리이다" 규례를 어기고 왕에게로 나아가겠다고 했다. 목숨 걸고 왕 앞에 나아가겠다고 했다.

삼일간 금식기도를 했다. 그리고 삼일 후에 에스더가 왕에게로 나간다.

5:2 왕후 에스더가 뜰에 선 것을 본즉 매우 사랑스러우므로 손에 잡았던 금 규를 그에게 내미니 에스더가 가까이 가서 금 규 끝을 만진지라

하나님께서 삼일간의 금식기도를 들으시고 왕의 마음에 이 마음을 주셨다.
잠 21:1 왕의 마음이 여호와의 손에 있음이 마치 봇물과 같아서 그가 임의로 인도하시느니라

5:3 왕이 에스더에게 소원과 요구가 무엇이냐 나라의 절반이라도 그대에게 주겠노라고 한다.

에스더는 왕을 위해서 잔치를 베풀고 하만과 함께 그 잔치에 오게 만들고 좋은 기회를 봐서 왕에게 하만의 악한 계획을 다 말한다. 그리고 모르드개를 죽이려고 준비한 장대에 하만이 매달려서 죽임을 당한다.

8:11-12 조서에는 왕이 여러 고을에 있는 유다인에게 허락하여 그들이 함께 모여 스스로 생명을 보호하여 각 지방의 백성 중 세력을 가지고 그들을 치려하는 자들과 그들의 처자를 죽이고 도륙하고 진멸하고 그 재산을 탈취하게 하되 아하수에로 왕의 각 지방에서 아달월 곧 십이월 십삼일 하루 동안에 하게 하였고

한번 왕이 법을 공포하면 절대로 취소할수 없는 법이 있었기 때문에 새로운 법을 만들었는데 누구든지 유대인들을 죽이려고 하면 유대인들이 그 사람들을 다 죽여도 된다는 법이다. 그런데 하만은 죽었고 모르드개가 총리가 되었으니 모든 사람들이 유대인들을 두려워하게 되었다.
에스더의 결단으로 이와같이 유대인들이 살게되고 뿐만 아니라 대적들을 멸하게 되는 놀라운 일이 이루어졌다.
그래서 에스더는 이 사건으로 인해 역사의 주인공이 된다.
만약 에스더가 결단하지 않았으면 어떻게 되었겠나? 혼자 살겠다고 걱정하고 벌벌 떨면서 아무것도 하지 않았으면 에스더는 죽임을 당했을 것이다.
우리가 이 말씀에서 배울 교훈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권세, 힘, 물질, 건강이 있다면 하나님을 위해 사용해야 한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은혜와 복을 주시고 하나님의 일도 잘 되게 해주실 것이다.

요한복음 12:24 한 알의 밀이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우리도 하나님께서 기회주실때 하나님의 일에 귀하게 쓰임받는 귀한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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