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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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03 주일오전예배 설교(이사야 60장 1-9절/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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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복용교회
작성일21-01-03 14:19 조회98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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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동영상: https://youtu.be/BRhET3VLV_E

새해 첫 주일입니다.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런 제목으로 말씀 증거하겠습니다. 예수님은 이 세상에 빛으로 오셨습니다(요 8:12). 이 세상은 깜깜한 어둠 속에 갇혀 있는 죄악의 깊은 밤과 같습니다. 사람들은 빛을 찾지 못해 어둠 속에서 방황하고 있습니다. 이사야 59:9-10에 “그러므로 정의가 우리에게서 멀고 공의가 우리에게 미치지 못한즉 우리가 빛을 바라나 어둠뿐이요 밝은 것을 바라나 캄캄한 가운데에 행하므로 우리가 맹인 같이 담을 더듬으며 눈 없는 자 같이 두루 더듬으며 낮에도 황혼 때 같이 넘어지니 우리는 강장한 자 중에서도 죽은 자 같은지라” 지금도 빛을 찾지 못하여 방황하는 사람들이 많고 죄의 구렁텅이에서 헤매며 죽어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성도들에게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은 일차적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신 말씀입니다. 이 말씀 속에는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과 비전이 들었습니다. 그것은 곧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이름을 세계만방에 선포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려는 것입니다.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 앞에 큰 죄를 짓고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가서 선민으로서는 상상할 수 없는 치욕을 당하고 있었습니다. 예루살렘은 폐허가 되고 성전은 불에 탔습니다. 이렇게 영적인 암흑기를 보내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 소망의 메시지를 주십니다. 하나님께서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말씀하십니다. 이제 저주의 때가 끝났고 심판의 때가 끝났다는 뜻입니다. 이스라엘에 해방의 날이 올 것을 알려줍니다.
또 이 말씀은 장차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흑암에 앉아 있는 자들에게 빛을 비추어 줄 것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복음을 전하여 영혼을 구원하는 일을 하셨습니다. 각색 병에 들린 많은 병든 자들을 고치셨습니다. 그 당시에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불치병을 앓던 사람들이 구름떼처럼 몰려와서 고침을 받았습니다. 세상에서 버림받고 절망에 빠져 있던 고아와 과부에게 소망을 주시고, 죄인의 대표로 취급되었던 세리와 창기에게 복음을 주셨습니다. 예수님 때문에 절망은 희망으로 바뀌고, 죽음은 부활로 바뀌었습니다. 그 주님께서 지금은 말씀으로 우리와 함께 일하고 계십니다. 성령을 통해서 우리와 함께 일하고 계십니다.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는 말씀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구원의 빛을 주셨습니다. 우리가 이 빛을 받았습니다. 우리가 빛을 전해야 합니다. 교회의 사명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받은 빛을 비추는 것입니다. 어두운 세상에 구원과 생명의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세상은 점점 어두워지고 있습니다. 깜깜한 암흑의 세상에는 희망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세상이 아닙니다. 진짜 문제는 교회가 빛을 비추지 못하는 것입니다. 교회들마저 빛을 잃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교회가 세상을 따라가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일어나 빛을 발하라고 하십니다. 우리 모두 일어납시다. 그리고 빛을 발합시다.

1. 빛을 발할 근거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고 하면서 빛을 발할 근거를 말씀하십니다. 1절에 “이는 네 빛이 이르렀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니라” ‘네 빛이 이르렀고’는 빛이 되시는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오셨다는 뜻입니다. 이 빛 되신 예수님을 모시고 있는 곳이 교회입니다.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니라’는 말씀은 예수님이 오셔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실 것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을  모신 교회, 하나님이 임재하여 계시는 교회에 영광이 충만할 것입니다. 성도는 빛 되신 예수님을 모시고 사는 자들입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세상의 빛이라고 말씀합니다. 마태복음 5:14에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에베소서 5:8에 “너희가 전에는 어둠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이것은 세상에서 우리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우쳐 줍니다. 우리는 참 빛을 받아서 반사하는 정도밖에 되지 않지만 우리가 어두움을 밝히는 빛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참 빛이신 예수님을 모신 자들은 모두 빛의 자녀들입니다. 우리가 세상의 소망입니다. 정치 과학 교육이 사람을 구원하지 못합니다. 교회가 복음을 전하지 않으면 세상은 소망이 없습니다. 복음은 모든 믿는 자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빛을 말 아래 숨겨두지 말고 등경 위에 두어야 합니다. 집 안 모든 사람에게 비치게 해야 합니다. 우리가 일어나야 합니다. 복음을 사랑하고 예수님을 자랑합시다. 예수 믿는 것을 숨기지 말고 교회 다니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마십시오. 내가 있는 곳에서 빛을 비추어 빛의 자녀로 살아야 하겠습니다.

2. 빛을 발할 이유
2절에 “보라 어둠이 땅을 덮을 것이며 캄캄함이 만민을 가리려니와” 어두운 흑암이 온 땅을 덮고, 캄캄함이 모든 만민을 가릴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 세상은 점점 발전하고 좋아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영적으로 보면 이 세상은 점점 어두워져 가고 있습니다. 노아 시대와 같고 소돔과 고모라처럼 타락하고 있습니다. 세상은 갈수록 타락하고 악해질 것입니다. 우리의 소망은 하나님입니다. 2절 끝에 “오직 여호와께서 네 위에 임하실 것이며 그의 영광이 네 위에 나타나리니,”
이 장면을 생각하면 가슴이 두근거리고 흥분됩니다. 하나님이 우리 위에 임하시고 하나님의 영광이 우리 위에 나타날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그때 우리는 새 힘을 얻고 독수리처럼 하늘을 날게 될 것입니다. 걸어가도 피곤하지 않고 달려가도 곤비치 않는 힘을 주실 것입니다. 10절에 보면 이제는 전과 다를 것임을 말씀합니다. 전에는 하나님께서 진노하셨지만 이제는 하나님의 은혜로 불쌍히 여길 것입니다. 전에는 이방이 침략하여 예루살렘을 무너뜨리고 성전을 불태웠으나 이제는 이방인들이 와서 성벽을 쌓을 것입니다. 15절에 보면 전에는 버림을 당하고 미움을 당하였으나 이제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영원한 아름다움 대대의 기쁨이 되게 하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일어나 빛을 발하라는 것입니다.

3. 빛을 발한 결과
첫째, 나라와 왕들이 빛으로 나아옵니다(3-4절). 이 말씀은 성도들에게 용기와 힘을 줍니다. 대부분의 성도들은 복음을 믿으면서도 그 복음이 얼마나 귀한 줄 모르고 있으며, 복음을 전파하면서도 그 복음이 얼마나 크게 승리할 것인가를 모르고 있습니다. 여름밤 밖에 등불을 켜 놓으면 빛을 좋아하는 곤충들이 다 모여오는 것처럼 교회가 복음의 빛을 비추면 많은 사람이 몰려올 것입니다. 복음의 빛을 비추면 반드시 승리한다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하나님이 계십니다. 우리에게 복음이 있습니다. 그 빛이 비춰지면 아무도 막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그 위에 있기 때문에 온 세상은 우리를 향할 것입니다.
8절에 보면 하늘의 구름같이, 비둘기들이 보금자리로 날아가는 것 같이 많은 사람들이 나아올 것입니다. 우리는 그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이것은 빛을 발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솔로몬의 지혜를 들으려고 스바 여왕이 찾아온 것처럼, 예수님 탄생의 빛을 보고 동방박사들이 찾아온 것처럼, 아람 나라에 포로로 잡혀간 계집아이에게서 복음을 듣고 나아만 장군이 찾아온 것처럼 복음의 빛에 세상의 왕들도 굴복하게 될 것입니다. 22절에 보면 그 작은 자가 천 명을 이루겠고 그 약한 자가 강국을 이룰 것이라고 했습니다. 사람이 보기에는 너무나 작아 보일지라도 그 한 사람을 통해서 천을 이루는 기적이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통해서 이루실 것입니다.

둘째, 마음이 기쁘고 즐겁습니다(5절). 그때 마음에 기쁨이 넘치고, 마음이 벅차오를 것이고, 화창할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보고 크게 감동을 받아 기뻐서 어쩔 줄 모릅니다. 20절에 “다시는 네 해가 지지 아니하며 네 달이 물러가지 아니할 것은 여호와가 네 영원한 빛이 되고 네 슬픔의 날이 끝날 것임이라” “해”가 지지 않고 “달”이 물러가지 않는다는 말은 행복과 기쁨이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뜻입니다. “네 슬픔의 날이 끝날 것임이라” 여호와가 우리의 영원한 빛이 되고 슬픔의 날이 끝날 것입니다. 고통과 염려의 날이 다 지나가고 끝날 것입니다. 이제는 기쁨의 날 영광이 날이 올 것입니다.
21절에 “네 백성이 다 의롭게 되어 영원히 땅을 차지하리니 그들은 내가 심은 가지요 내가 손으로 만든 것으로서 나의 영광을 나타낼 것인즉” 예수님을 믿는 자들이 의롭게 되어 영원한 내세의 영광에 들어가 그 땅을 차지할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예수님을 믿음으로 의롭게 되어 천국의 주인공이 될 것입니다. 사도행전에 보면 초대교회 성도들도 모두가 기쁨이 충만했습니다. 환난과 핍박을 당하면서도 그들은 기뻐했습니다. 그들은 성령충만 했고 모두가 복음의 빛을 발하였기 때문입니다. 빛이 비췰 때 모든 사람의 마음에 평강과 기쁨이 임합니다.

셋째, 풍요와 재물도 따라옵니다(5절). 일어나 빛을 비추는 자들에게 세상의 모든 재물과 보물들로 풍부하게 채워주실 것을 약속한 것입니다. 우리가 복음의 빛을 비추기만 하면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다 주십니다. 6-7절에 보면 여러 민족들이 자기 나라에서 나는 특산물을 가지고 와서 하나님께 바친다는 것입니다. 사람마다 가장 귀하고 아름다운 것으로 하나님께 드릴 때 하나님의 집이 영광스럽게 될 것입니다. 빛을 비추는 교회에 하나님께서 큰 은혜를 주시고 그 교회를 영화롭게 하실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세상의 소망은 교회밖에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교회에 복음의 빛을 비추도록 하셨기 때문입니다.
새해 첫 주일 우리에게 귀한 말씀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우리 위에 임하고 하나님의 영광이 우리와 함께할 것입니다. 이제는 어둠과 슬픔이 끝나고 기쁨과 평강이 임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진노가 끝나고 은혜를 베푸실 것입니다. 쫓겨났던 사람들이 돌아오고 무너진 것들이 회복될 것입니다. 성도들이 다시 일어나서 빛을 발할 것입니다. 새해에는 이런 은혜 주시기를 고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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