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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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06 수요예배 설교(호세아 6장 1-11절/힘써 여호와를 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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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복용교회
작성일21-01-06 21:17 조회1,73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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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동영상: https://youtu.be/m8TQCt1zA-k

호세아 선지자가 이스라엘 백성을 향해서 여호와께 돌아오라고 말씀하며 회개를 촉구하는 말씀이다.

1절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이것은 하나님을 떠났다는 것을 전제로 하는 말이다. 하나님과 함께 있으면 돌아가자고 말할 필요가 없다. 하나님을 떠나는 것은 죄이고, 하나님께 돌아오는 것은 회개이다. 하나님을 떠난 결과는 죽음이고, 하나님께 돌아오는 결과는 사는 것이다. 이제라도 살수있는 길이 있는데, 그것은 하나님께 돌아가면 된다는 것이다. 죄를 지으면 하나님께서 징계, 심판하시지만 회개하고 돌아오면 긍휼히 여기시고 용서하신다는 말씀이다.

이스라엘이 범죄할 때 하나님께서 징계하셨다. 하나님께서 찢으시고 치셨다. 그런데 하나님의 징계를 깨닫고 돌아오면 소망이 있다. 그런 사람에게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푸셔서 싸매시고 낫게 해주실 것이다. 하나님은 아프게 하다가도 싸매 주시고 상하게 하다가도 고쳐주신다.

욥기 5:18-19 하나님은 아프게 하시다가 싸매시며 상하게 하시다가 그의 손으로 기치시나니 여섯 가지 환난에서 너를 구원하시며 일곱 가지 환난이라도 그 재앙이 네게 미치지 않게 하시며

하나님이 싸매시고 고쳐주셔야 한다. 다른 방법으로는 고칠수 없다(호 5:13).
강대국에게 찾아가고 힘있는 자에게 찾아가서 도움을 구했지만 고치지 못했다. 어디에 가도 방법이 없다. 이스라엘이 고침받고 회복하려면 하나님께 돌아와야 한다. 가장 먼저 하나님 떠난 죄와 우상숭배한 죄와 믿음으로 살지 못한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와야 살길이 열리는 것이다.

2절
"이틀 후, 셋째 날" 꼭 2일, 3일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짧은 기간을 상징적으로 말씀하신 것이다. 돌아오면 빠른 시일내에 신속하게 회복시켜 주신다는 것이다. 돌아오기만 하면 반드시 고쳐주시고 빠른 시일내에 회복시켜 주신다. 문제는 회개하지 않고 돌아오지 않는 것이다.
일부 성경 학자는 셋째 날을 주님의 부활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해석하기도 한다.

"우리가 그의 앞에서 살리라" 하나님께 돌아오면 반드시 산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여호와께 돌아가자는 것이다. 회개하고 전적으로 하나님께 나아와야 한다.

3절
"그러므로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 호세아 선지자가 촉구한다. 1-3절을 보면 세가지를 강조한다. "여호와께 돌아가자" "우리가 그의 앞에서 살리라"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점진적으로 강조한다. "알자"는 것은 지식적으로 조금 아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과 연합하여 교제하면서 하나님을 체험하고 삶으로 아는 것이다. 깊이 깨달아 아는 것이다. 이것이 은혜받는 일이고 복받는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이 왜 망했는가?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여호와를 알지 못해서 망한 것이다.

호세아 4:6 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도다 네가 지식을 버렸으니 나도 너를 버려 내 제사장이 되지 못하게 할 것이요 네가 네 하나님의 율법을 잊었으니 나도 네 자녀들을 잊어버리리라

"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도다"
하나님을 바로 알지 못하고 하나님을 바로 섬기지 못하고 하나님을 떠나 우상숭배하며 범죄했기 때문에 망한 것이다.
그래서 여호와를 알자고 하는 것이다. 이것만이 사는 길이고 복받는 길이다.

"그의 나타나심은 새벽 빛 같이 어김없나니 비와 같이 땅을 적시는 늦은 비와 같이 우리에게 임하시리라" 하나님의 나타나심은 새벽 빛 같이 어김이 없다. 회개하고 돌아오면 반드시 찾아오셔서 빛을 비추시고 은혜를 베푸신다. 죄를 지으면 반드시 벌하시고 회개하면 반드시 은혜를 주신다. 아침에 해가 뜨는 것처럼 변함없는 사실이다. 하나님께서 때를 맞추어 비를 내리시듯이 회개하고 돌아오는 자에게 반드시 풍성한 은혜를 주실 것이다. 한마디로 하나님께 돌아오면 다 용서하시고 상처를 싸매시고 낫게 하시고 살길을 열어주신다. 모든 것이 회복되고 하나님의 은혜로 풍성해지는 은혜를 누리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여호와께 돌아가자고 하고, 그 앞에서 살리라고 하고, 여호와를 알자고 한 것이다. 이 세가지를 힘있게 강조하고 있다.
그런데 이런 귀한 말씀을 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어떻게 하는가?

4절
"에브라임" 북 이스라엘을 가리키는 대표지파이다. 결국 북 이스라엘 전체를 가리키는 것이다.
"유다" 남 유다를 가리킨다. 하나님께서 탄식하시면서 "내가 네게 어떻게 하랴"고 하셨다.
왜냐하면 "너희의 인애가 아침 구름이나 쉬 없어지는 이슬 같도다"라고 했다.
하나님께 돌아왔으면 변함이 없어야 하는데, 그들의 인애는 아침 구름 같다. 금방 없어지고 만다. 반짝했다가 없어지는 아침 이슬같다. 쉬 사라지고 쉬 없어진다. 있었던 것 같은데 잠시 후에 보면 사라졌다. 하나님께 돌아온 것 같은데 제자리이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 같은데 여전히 우상숭배를 하고 있다.
뭘 어떻게 해야 회개하고 정신차리고 바로 살겠느냐! 안타까움에 외치시는 것이다.
호세아 선지자가 외칠때 말씀 듣는 순간에는 그렇게 해야지 해놓고서는 금방 잊어버리고 옛날로 돌아간다. 어떻게 할수가 없다.
우리는 그러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변하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께 나아가는 발걸음이 꾸준해야 한다.

5절
선지자들을 보내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책망하신다.
"내 입의 말로 그들을 죽였노니" 선지자가 전하는 말씀대로 이루어지게 만들어서 심판하시겠다는 것이다. 회개하고 돌아오면 용서하고 우상숭배하고 죄를 지으면 심판하신다고 말씀을 전했는데 말씀대로 심판할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6절
"나는 인애를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며 번제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을 원하노라"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을 알려주신다. 신앙생활의 중요한 점은 하나님이 원하시는대로 사는 것이다. 하나님이 원하는 일은 하지 않고 원하지 않으시는 일만 하면 하나님이 기뻐하실리가 없다.
"인애"는 사랑하는 마음이다. 하나님을 향한 사랑. 하나님을 변함없이 사랑하는 마음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 중심에 이 마음을 가지길 원한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마음이 없이 형식적으로 제사를 드렸다. 제사를 드리긴 하는데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다. 하나님을 떠난 마음을 원치 않으신다. 제사 자체를 싫어하신다는 것이 아니고 마음으로 믿음으로 드려야 기뻐하신다는 것이다. 형식적인 제사만으로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수 없다. 하나님이 진정으로 원하시는 것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뜨거운 마음이다. 하나님을 가까이하고 하나님을 위해서 무엇이든 하려는 마음을 원하신다.
"번제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을 원하노라" 형식적인 제사보다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바로 알아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그 일을 해나가라는 것이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런 것을 잘 못했다. 하나님을 완전히 떠나지는 않았다. 제사를 드리긴 했으니 마음은 하나님과 멀어지고 하나님과 우상을 겸하여 섬기고 있었다. 하나님보다 이방나라를 더 의지하면서 영적으로 음행죄에 빠져 있었다.

7절
이스라엘의 범죄를 강조하신다.
첫째, 아담처럼 언약을 어기고 하나님께 반역했다. 하나님께서 아담과 행위언약을 맺으셨다. 그런데 아담이 그 언약을 어겼다.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고 사탄의 유혹을 받아 선악과를 먹었다. 그렇게 언약을 어긴 아담처럼 이스라엘이 언약을 어겼다는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을 반역했다.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지 않고 언약을 어기고 하나님을 떠나 죄짓는 자리에 빠졌다. 아담이 먹을 것이 없어서 선악과를 따먹은 것이 아니다. 자기를 위하는 마음으로 따먹었다. 하나님과 같이 되려고, 지혜로운 눈을 가지고 싶어서 욕심으로 따먹었다. 우리도 자기 위하는 마음으로 살려고 하면 죄에 빠지게 된다. 아담처럼 이스라엘도 자기만 위했다. 그래서 우상숭배하고 강대국을 의지하면서 따라갔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는 것이다. 이것이 복받는 길이고, 사는 길이다.

로마서 14:7 우리 중에 누구든지 자기를 위하여 사는 자가 없고 자기를 위하여 죽는 자도 없도다

8-9절
둘째, 길르앗, 세겜처럼 죄를 지었다. 이 지역은 도피성이 있는 곳이다. 부지중에 사는 자들이 피해서 보호받고 살수 있는 곳이다. 그런데 "길르앗은 악을 행하는 자의 고을이라"고 했다. "피 발자국으로 가득 찼도다"라고 할정도로 악을 많이 행했다.
"제사장의 무리가 세겜길에서 살인하니" 강도 떼가 사람을 기다리고 있다가 사람을 해치고 물건을 훔치는 것처럼 제사장의 무리가 세겜 길에서 악을 행했다. 이것이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이다. 은혜가 가득하고, 죄인이라도 보호하며 용서하는 도피성 같은 자비로운 도시들이 이렇게 타락하고 변했기 때문에 다른 도시들은 볼 것도 없다는 것이다. 다른 지역은 말할 필요도 없다. 가장 자비롭고 성스러운 도시가 이렇게 타락했다. 제사장이 이렇게 타락했으니 다른 백성들은 볼 것도 없다.
도피성은 오늘날 교회를 상징한다. 죄인들이 와서 회개하고 용서받고 하나님의 은혜를 받는 곳이다. 만약 교회들이 다투고 싸운다면 이와같이 흉악하고 살인자가 가득한 곳이 되고 말것이다.
쉽게 말하면 가장 거룩한 교회들이 타락하고 변질되어서 악을 행하고 있다.

10절
셋째, 우상숭배하면서 음행하고, 이방나라를 의지하면서 음행하는 죄를 지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심판하실수 밖에 없는 것이다.

11절
"유다여" 유다 백성들을 향해서도 책망하신다. 북 이스라엘이 망하고 나서 남 유다에게도 추수할 일을 정했다고 했다. 남 유다도 같은 죄를 지었기 때문에 심판할수 밖에 없다.

호세아 4:15 이스라엘아 너를 음행하여도 유다는 죄를 범하지 못하게 할 것이라

북 이스라엘이 타락하여 우상숭배하였다. 남 유다는 이런 죄를 짓지 말았어야 된다는 것이다.
"네게도 추수할 일을 정하였느니라" 하나님이 심판을 작정하셨다고 말씀해주셨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불성실하게 회개했다. 철저하게 완전하게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왔으면 다 용서하시고 회복시켜주셨을텐데 온전히 돌아오지 않아서 책망받게 되었다.
우리는 전적으로 하나님께 돌아가서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살아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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