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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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17 주일오전예배 설교(마태복음 9장 27-31절/너희 믿음대로 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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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복용교회
작성일21-01-17 15:44 조회1,29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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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동영상: https://youtu.be/dOyIO9iELQQ

예수님께서 이 땅에 계실 때 많은 사람을 만나셨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만난 그 사람들이 모두 변화되고 모두 구원받은 것이 아닙니다. 주님을 만나고도 아무런 변화가 없는 사람이 있고, 주님을 만나고도 여전히 죄 가운데 있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예수님을 만나자마자 운명과 삶이 뒤바뀐 사람이 있습니다. 구원받고 변화된 사람들은 한결같이 예수님을 구주로 믿는 강한 믿음을 가지고 있었으며 동시에 예수님께 큰 기대를 가지고 주님의 은혜와 능력을 사모한 자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만나고서도 아무런 변화가 없었던 사람들은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믿지 않았을 뿐 아니라 예수님께 아무런 기대도 가지고 있지 않았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예배를 드릴 때마다 하나님을 만나고자 하는 간절한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본문에 보면 맹인 두 사람이 예수님을 만나 고침을 받는 내용이 나옵니다. 이들은 예수님을 한 번 만나서 병 고침을 받고 변화되었습니다.
 
1. 맹인들의 간구
첫째. 다윗의 자손이여. 맹인들이 어느 날 예수님께서 지나가시는 것을 알고 따라가며 외쳤습니다. ‘다윗의 자손이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27절). 주목할 것은 예수님을 향하여 ‘다윗의 자손 예수여’라고 부른 것입니다. 우리가 아는 대로 ‘다윗의 자손’이란 말은 메시야에 대한 호칭입니다. 구약 성경에 메시야는 다윗의 자손으로 오실 것으로 예언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맹인들이 예수님을 ‘다윗의 자손’이라고 부른 것은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었다는 것입니다. 그 당시 이스라엘 백성 중에도 이런 믿음을 가진 자들은 많지 않았습니다. 그저 선지자 정도로 생각하거나 나사렛 동네의 시골 선생으로 생각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귀신들렸다고 하고 미쳤다고 했습니다. 예수님의 이적과 능력을 보면서도 예수님을 바로 알고 믿는 사람들은 많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맹인들은 예수님을 다윗의 자손으로 믿었습니다. 이 믿음이 그들을 구원하고 살렸습니다.

둘째.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맹인들은 예수님이 누구인가를 알았고 또한 자신들이 누구인가 알았습니다. 자신들은 예수님의 은혜와 구원을 받을 만한 아무런 자격이 없는 자임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라고 한 것입니다. 그들은 앞을 보지 못하였고 아무런 생활대책도 없었습니다. 그들은 정말 불쌍한 사람이었습니다. 이들은 예수님을 따라가며 부르짖었습니다. 맹인들이 간절히 부르짖고, 매달린 것은 그들의 처지가 정말 딱하고 절박했기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그들은 참으로 불행하고 불쌍한 처지에 놓여 있었지만 그러나 그것으로 인하여 예수님을 찾고 예수님을 만나는 계기를 얻었습니다.
우리가 만약에 건강하다고 ‘나는 예수님이 필요 없다’고 말한다면 그 건강은 복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나는 부요하고 똑똑하니까 예수님이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면 그 똑똑함과 부요는 복이 아닙니다. 가난이나 질병이나 불행 때문에 예수님을 찾고, 그것이 예수님을 믿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면 그것은 축복의 요인입니다. 세상에는 참으로 불쌍한 처지에 있으면서도 자신을 모르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사람들이 왜 하나님 앞으로 나오지 않을까요? 왜 예수님께 부르짖지 않을까요? 자기가 불쌍한 존재라는 것을 깨닫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복음이 우리에게 큰 감격과 기쁨으로 다가오지 않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내가 죄인이라는 사실을 실감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2. 예수님의 답변
첫째. 내가 능히 이 일 할 줄을 믿느냐(28절). 주님은 능력을 베푸시기 전에 “내가 능히 이 일 할 줄을 믿느냐”고 물었습니다. “내가 네 눈을 고쳐줄 것으로 정말 믿느냐?”고 물으신 것입니다. 여러분은 기도하면서 주님이 여러분의 문제를 해결해줄 것으로 믿습니까? 주님이 그냥 고쳐주면 되지 왜 이런 질문을 했습니까? 주님은 이 맹인의 믿음을 보기 원하셨습니다. 맹인들은 “주여 그러하오이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주님은 이 맹인의 믿음을 확인하신 후 그들을 고쳐주셨습니다. 믿음이란 무엇입니까?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전능하신 분으로 믿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전능하신 하나님이며 무슨 병이든지 고칠 수 있는 분입니다. 죽은 자도 살릴 수 있는 분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자기 입으로 기도하면서도 그 기도대로 이루어 줄 것을 믿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야고보서 1:6-7에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 맹인들은 예수님을 다윗의 자손으로 믿고 구원자로 믿었을 뿐만 아니라, 자신들의 눈을 뜨게 할 수 있는 분으로 믿었습니다. 주님께서는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그들의 병을 고쳐주셨습니다. 왜 사람들이 예수님을 만나고도 변화를 받지 못합니까? 왜 사람들이 변화되지 않습니까? 그것은 예수님을 구주로 믿는 믿음이 없기 때문입니다.

둘째. 너희 믿음대로 되라(29절). 맹인들의 믿음을 확인하신 주님은 그들의 눈을 만져주셨습니다. 그리고 “네 믿음대로 되라” 말씀하셨습니다. 그러자 그들의 눈이 밝아졌습니다(30절). 이 맹인들에게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믿음대로”라는 말씀이 중요합니다. 마태복음 8:13에 보면 백부장의 하인이 중풍병에 걸렸을 때 백부장이 예수님께 찾아가 간구했습니다. 그때 예수님께서 “가라 네 믿은 대로 될지어다.” 그러자 백부장의 하인이 나았습니다. 우리에게 믿음이 있어야 주님의 능력이 임합니다. 우리가 믿는 만큼 주님의 은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믿음은 주님을 신뢰하고 의지하고 기대하고 바라는 것입니다.
주님의 능력은 무한합니다. 주님은 전지전능하십니다. 그 주님의 능력을 내 것으로 만드는 비결은 믿음입니다. 우리 믿음이 문제입니다. 마가복음 9:23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 하시니” 마태복음 9:2에 침상에 누운 중픙병자를 고쳐주시면서 하신 말씀이 무엇입니까? “예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라고 하셨습니다. 중풍병자를 메고 온 사람들의 믿음을 보시고 고쳐주셨습니다. 마태복음 9:22에 12년간 혈루증으로 고생하던 여인이 예수님 뒤로 와서 옷자락을 만졌을 때 예수님께서 “딸아 안심하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하셨습니다. 이렇게 모든 사람들이 믿음으로 기적을 체험하고 믿음으로 변화를 받았습니다.
반면에 마태복음 13:53-58에 보면 예수님께서 고향 나사렛에서는 많은 능력을 행하지 않으셨습니다. 그 이유는 나사렛은 예수님이 어렸을 때 자랐던 곳인데, 그 동네 사람들은 예수님을 목수인 요셉의 아들로만 생각하고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믿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마태복음 13:58에 보면 “그들이 믿지 않음으로 말미암아 거기서 많은 능력을 행하지 아니하시니라” 했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피흘려 주셨지만 모든 사람이 다 구원받은 것 아닙니다. 믿는 자들만 구원받습니다. 우리도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주님께서 여러분의 믿음대로 되게 해주시기를 원합니다.

3. 예수님의 경고
주님은 맹인들의 눈을 뜨게 하신 후 아무에게도 알리지 말라고 엄히 경고하셨습니다(30절). 왜 이 놀라운 사건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지 말라고 하셨을까요? 사람들은 작은 일을 하고도 소문내려고 합니다. 그러나 주님은 크고 놀라운 일을 행하시고도 알리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면 주님이 알리지 말라고 하신 이유는 무엇입니까요?

첫째, 주님에 대해 잘못 알려지기를 원하지 않으셨습니다. 주님이 이적을 행하시는 분, 병 고치시는 분으로만 소문나기를 원하지 않은 것입니다. 병고친 것을 통해 주님의 인기가 올라가기를 원하지 않으셨습니다. 주님이 이 세상에 오신 것은 죄인을 구원하기 위함입니다. 생명을 주시려고 오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려고 오셨습니다.

둘째, 사람들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기적이 아니라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기적이 일어나면 사람들이 믿을 것이라고 오해하지 마십시오. 어떤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삶의 변화는 말씀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기적으로 인한 일시적 효과는 기적이 없으면 사라집니다.

셋째, 자기 때가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메시야로 알려지고 십자가에 달려 죽으실 때가 아직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주님이 금하셨는데도 불구하고 맹인들은 예수님을 증거합니다(31절). 예수님 말씀대로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았어야 하는데 너무나 기쁜 나머지 소문을 퍼뜨리고 말았습니다. 은혜를 입은 사람들에 의하여 소문이 퍼졌습니다. 정말 큰 은혜를 입으면 가만히 있을 수가 없습니다. 맹인들은 주님을 만나서 눈을 뜨고 소원을 이루었습니다. 눈 뜬 다음에 그들은 무엇을 했습니까? 예수님을 증거했습니다. 그들의 삶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그들은 육신적인 눈만 뜬 것이 아니라 영적인 안목도 생겼습니다.
오늘날 육신의 눈은 건강해서 잘 보면서도 영적인 안목이 없어서 정말 중요한 것을 보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하고, 진리의 세계를 보지 못하고, 영원한 세계를 보지 못하고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눈 뜬 사람으로 사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신령한 안목을 가진 자들입니다. 내세의 영원한 세계를 볼 줄 아는 자들입니다. 눈을 뜬 사람이 무엇이 정말 중요한지, 무엇이 정말 가치 있는 일인지, 내 인생을 걸고 따라가야 할 것이 무엇인지 모른다면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우리는 땅에 있는 것만 추구하며 살아갈 사람들이 아닙니다. 우리는 맹인처럼 살아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주님을 위해 살아야 합니다. 주님을 증거해야 합니다.

우리는 주님을 만나서 구원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주님 안에서 인생의 새로운 길과 목표를 찾아야 합니다. 주님은 지금도 간절히 찾는 자를 만나주십니다. 믿음으로 구하면 이루어주십니다. 주님은 “너희 믿음대로 되라” 말씀하십니다. 여러분이 믿는 대로 여러분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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