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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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0 수요예배 설교(요엘 2장 12-17절/여호와께로 돌아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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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복용교회
작성일21-01-20 21:32 조회89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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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동영상: https://youtu.be/IDRS6Himh_4

요엘서는 선지자 요엘을 통해 주신 말씀이다. 요엘의 이름의 뜻은 "여호와는 하나님이시다"이다. 다분히 신앙고백적인 아름다운 이름이다. 요엘 선지자는 남 유다 출신으로 주로 남 유다에 임할 재앙이 하나님의 심판임을 경고하면서 회개를 촉구하는 말씀이다.

12-17절의 말씀을 해석하려면 당시 상황과 배경을 이해해야 한다.

1절
"나팔을 불며, 경고의 소리를 질러 이 땅 주민들로 다 떨게 할지니 이는 여호와의 날이 이르게 됨이니라 이제 임박하였으니" 여호와의 날이 곧 온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크게 소리를 지르라는 것이다. 온 백성들에게 두려워 떠는 마음을 가지게 하라고 하셨다.
여호와의 날은 어떤 날인가?

1:15 슬프다 그 날이여 여호와의 날이 가까웠나니 곧 멸망같이 전능자에게로부터 이르리로다

슬픈 날이고 멸망이 임할 날이다. 이 날이 가까웠다고 했다.

2:2 "어둡고 캄캄한 날" 환난과 시험과 재앙의 날이다. "이와 같은 것이 옛날에도 없었고 이후에도 대대에 없으리로다" 전무후무한 날이다. 상상도 할수 없는 일이 닥쳐올 것이라는 것이다.

그 내용을 두가지로 설명한다.

1:4 팥중이가 남긴 것을 메뚜기가 먹고 메뚜기가 남긴 것을 느치가 먹고 느치가 남긴 것을 황충이 먹었도다
"팥중이, 메뚜기, 느치, 황충"은 곡식을 먹어치우는 해충이다. 이것들이 밭으로 날아오면 하나도 남김없이 다 먹어치운다. 그런데 한번만 오는 것이 아니고 이 해충들이 연달아 온다고 했다. 연달아서 환난이 닥쳐올 것이라는 것이다.

첫째, 문자적, 실제적으로 이런 재앙이 임할수 있다. 하나님이 역사하시면 곤충을 이용해서 무서운 재앙과 심판을 내리실수 있다.

1:10-11 "밭의 소산이 다 없어졌음이로다" 해충들이 다 먹어치워서 논밭이 다 황폐해졌다.

1:16-17 먹을 것이 우리 눈앞에서 끊어졌다고 했다. 모든 것이 다 사라져버렸다.

둘째, 곤충들은 상징적으로 해석해서 이방이 침략해오는 것으로 해석한다.
앗수르, 바벨론, 헬라, 로마를 가르키는 것으로 본다. 이런 나라들이 차례대로 침략해와서 유다를 약탈하고 전쟁을 일으켰음을 역사적으로 보게 된다.

1:6 다른 한 민족이 내 땅에 올라왔음이로다 그들은 강하고 수가 많으며 그 이빨을 사자의 이빨같고 그 어금니는 암사자의 어금니같도다

2:2 "그는 많고 강한 백성이로다"

한번 물으면 다 부수어버리고 깨뜨려버리는 강한 힘을 가진 잔인한 세력이다.

2:11 "그의 군대" 앗수르의 군대를 가리킨다. 앗수르가 침략해올텐데 그 군대가 심히 크다는 것이다. 그 명령을 행하는 자가 심히 강하다고 했다.

요엘 선지자가 하나님께서 이렇게 재앙을 내리시고 심판하실 것을 내다보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말씀을 전한다.

12절
여호와의 말씀에 너희는 이제라도 금식하고 울며 애통하고 마음을 다하여 내게로 돌아오라 하셨나니

"이제라도" 아직은 기회가 있다는 것이다. 심판을 행하기에 앞서서 하나님께서 마지막 경고를 하시고 회개의 기회를 허락하시는 것이다. 이제라도 회개하고 돌아오면 살길이 있다는 것이다.
기회라는 것이 참 중요하다. 기회는 지금밖에 없다. 지금 이시간이 기회이다. 사실 우리가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우리가 사용할수 있는 시간은 현재 이 시간밖에 없다. 과거는 지나갔고 미래는 오지 않았다. 우리가 사용할수 있는 시간은 지금 뿐이다. 이 시간이 지나가버리면 기회는 사라진다. 여호와의 심판을 벗어날수 있는 유일한 길은 지금 이시간 회개하고 돌아오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잘못 생각하는 것이 있는데 언제라도 회개의 기회가 있을 거라는 것이다. 지금이 아니라도 나중에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 힘써서 봉사하지 않아도 나중에 할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믿음과 회개와 봉사를 미룬다.
"이제라도" 이 기회를 놓치지 말고 지금 회개하라는 것이다.

"이제라도 금식하고" 1:14 너희는 금식일을 정하고 성회를 소집하여
2:15 너희는 시온에서 나팔을 불어 거룩한 금식일을 정하고 성회를 소집하라
금식을 몇차례 강조하셨다.

"이제라도 울며" 하나님께 매달려 울면서 기도하라는 것이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살려주실 것이다.

"이제라도 애통하고" 애통하는 자에게 위로가 임할 것이라고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이제라도 마음을 다하여 내게로 돌아오라" 전심으로 하나님께 돌아와야 한다. 이렇게 하면 하나님께서 살길을 열어주실 것이다. 아직 기회가 다 지나지 않았다. 지금 회개하기만 하면 하나님께서 심판을 거두시고 용서해주실 것이다.

"여호와의 말씀에" 이 말씀대로 금식하고 울고 애통하고 회개하고 돌아오면 하나님께서 살리시고 반드시 구원해주실 것이다. 그러므로 마음을 다해서 하나님께 돌아와야 한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형식적으로 제사를 드리고, 짐승 잡아죽이는 일을 반복하고 있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지 않는 모습으로 살고 있었다. 그것을 다 청산하고 마음이 온전히 하나님께로 돌아와야 한다.

이사야 55:7 하나님께 돌아오기만 하면 긍휼히 여겨주시고 너그럽게 여겨주시고 용서해주실 것이다.

13절
"너희는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고" 이스라엘 풍습 가운데 큰 슬픔을 만났을때, 크게 회개할때 옷을 찢었다. 슬픔과 탄식을 겉으로 표현하는 방법이었다. 그런데 이것이 형식적인 것에 그치는 경우가 많았다. 옷만 찢고 진정으로 슬퍼하거나 탄식하지 않는 경우가 있었다.
옷을 찢지 말라는 것은 회개하는 흉내만 내지 말라는 것이다.마음을 찢으라는 것은 진정으로 회개하고 돌아오라는 것이다.
옷을 찢으면 어떻게 되나? 감추어있던 것이 다 보이게 된다. 그것처럼 마음을 찢어서 마음 속에 감추어져있는 죄악들, 불의한 일들을 다 쏟아내고 회개하고 자복하라는 것이다. 그리고 전심으로 돌아오라는 것이다.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올지어다" 마음이 돌아와야 제대로 돌아온 것이고 하나님이 받아주신다. 마음이 돌아오지 않으면 회개가 아니다. 진정으로 마음이 돌아와야 한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마음이 돌아오지 않았다. 여전히 마음이 하나님에게서 멀고 하나님와 우상 사이에서, 하나님과 세상사이에서 머뭇거렸다.

"그는 은혜로우시며 자비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애가 크시사 뜻을 돌이켜 재앙을 내리시지 아니하시나니"
하나님은 은혜로우시다. 값없이 복주기를 기뻐하시는 하나님이시다. 돌아오기만 하면 은혜와 복을 주신다.
하나님은 자비로우시다. 너그럽고 다 용서하실수 있으시다.
하나님은 노하기를 더디하신다. 금방 진노하셔서 벌주시지 않고 오래 참으시고 노하기를 더디하신다. 그러므로 심판 전에 얼른 돌아오면 살수 있다.
하나님은 인애가 크시다. 인애는 인간에게 각종 친절과 자비를 베푸시는 하나님의 성품이다. 사랑과 긍휼이다.
하나님은 뜻을 돌이켜 재앙을 내리시지 않으신다. 요나서에 보면 40일 후에 니느웨 성을 심판하겠다고 경고하셨는데 회개하니까 뜻을 돌이켜서 재앙을 내리시지 않고 용서하셨다. 그러니까 미루지 말고 지체하지 말고 얼른 돌아오라는 것이다.

14절
하나님께서 뜻을 돌이키시고 복을 내리실수 있다. 재앙을 내린다고 했지만, 환난을 당하게 한다고 했지만, 심판하겠다고 했지만 회개하고 돌아오면 뜻을 돌이켜서 용서해주신다.
아합왕이 우상을 숭배하고 악을 많이 행했다. 그 아합왕을 멸하시고 죽인다고 하셨는데, 책망을 듣고 아합이 겸손한 모습을 보일때 그의 생전에는 벌을 내리시지 않으셨다. 그런 자비하신 하나님이신데, 회개하고 돌아오기만 하면 살길이 열린다.
소제와 전제가 다 끊어졌었는데 다시 하나님께 제사드릴수 있도록 허용하실수 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는 은혜를 주실수 있다. 그러므로 전심으로 돌아오라고 말씀하시고 있다.

15-16절
앞에서 말한 회개하고 돌아오라는 말씀을 구체적으로 방법을 알려주셨다.
"너희는 시온에서 나팔을 불어 거룩한 금식일을 정하고 성회를 소집하라"
때로는 각 사람이 혼자 기도할때가 있다. 개인이 조용히 기도할 필요가 있다. 그런데 때로는 온 회중이 모여 함께 기도해야 한다. 미스바에 모여서 온 이스라엘 백성들이 함께 모여 회개하며 기도했다. 여기에서도 함께 모여 회개기도하라고 하셨다.
"백성들을 모아 그 모임을 거룩하게 하고 장로들을 모으며 어린이와 젖 먹는 자를 모으며 신랑을 그 방에서 나오게 하며 신부도 그 신방에서 나오게 하고"
각개 각층의 사람을 다 모으라는 것이다. 남녀노소 구분없이 핑계대지 말고 다 모이라는 것이다. 나라가 망하게 되었고 백성들이 다 죽게생겼는데 아무런 핑계대지 말고 다 모여서 함께 기도하고 함께 회개하면서 하나님을 찾으라고 하셨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푸셔서 용서해주실수 있다는 것이다.
니느웨 성 사람들이 이렇게 했다. 남녀노소, 짐승들까지 모두 금식하면서 회개기도했다. 그랬더니 하나님께서 니느웨 성을 용서하셨다.
함께 기도하고 한 마음이 되어서 기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야고보서 5:13-16 함께 모여서 기도하고, 서로 기도하라고 하셨다. 그렇게 기도하는 것에 역사하는 힘이 크다는 것이다.

요엘 선지자는 하나님이 보여주신 환상을 보고 있다. 재난이 오는 것을 바라보고 있다. 곧 여호와의 날이 올텐데 서둘러서 회개하라는 것이다.

17절
"낭실과 제단 사이" 제사장의 뜰이라고 부르는 곳으로 제사장이 기도하는 장소이다. "여호와여 주의 백성을 불쌍히 여기소서" 울면서 기도하라고 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원수들의 지배를 받고 학대받는 자리로 들어가지 않도록, 이방인들이 그들의 하나님이 어디있냐고 조롱당하지 않도록 기도하라고 말하고 있다.
이와같이 기도하고 부르짖으면 하나님께서 은혜주시고 용서해주신다는 것이다.
하나님이 용서하시려고 기도하라고 말씀하신다. 심판을 거두시려고 마음을 써서 하나님만 찾고 돌아오라고 말씀하신다.
기도하라고 하실때가 은혜 받는 때이다. 기도만 하면 하나님의 구원역사가 나타나게 된다.
중요한 것은 지금 이시간이다.

히브리서 3:13 "오직 오늘이라 일컫는 동안에"

오늘 이시간 믿음을 써서 부르짖어야 한다.
니느웨 성 사람들은 회개해서 용서받았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회개하지 않아서 나중에 앗수르의 멸망을 당한다.
니느웨는 회개해서 용서받았는데 이스라엘은 회개하지 않아서 앗수르에게 멸망당한다. 니느웨가 앗수르의 수도이다. 그 나라의 침략을 받는 일을 겪는다.
이방인이든, 이스라엘이든 회개하면 살지만 아무리 이스라엘 백성이라도 회개하지 않고 범죄하고 나아가면 살길이 없다는 것이다.
하나님이 돌아오라고 하신 것은 용서하시려고 살려주려고 기회를 주시는 것인데 돌아오지 않으면 방법이 없다.

우리가 전심을 다해서 하나님께 돌아와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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