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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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4 주일오전예배 설교(디모데후서 3장 1-5절/말세에 고통하는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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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복용교회
작성일21-01-24 15:05 조회92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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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동영상: https://youtu.be/qDTkmITEOTQ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온다는 것입니다. “고통하는 때”라는 말은 ‘괴로움의 때’라는 의미도 있지만 ‘위험한 때’라는 의미도 있습니다. 이것을 알고 각별히 주의하라고 것입니다. 우리는 성경이 말한 그 말세를 살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온 세상 사람들이 더 큰 고통을 당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을 점점 더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참고 견디다가 이제는 지쳐가는 것 같습니다. 왜 말세에는 고통하는 때가 될까요? 환경이 나빠지는 것도 있을 것입니다. 환난과 핍박이 심해지기도 할 것입니다. 자원이 고갈되고 경제적으로 힘들어지기도 할 것입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사람들이 악해지기 때문입니다.
하나는 사람들이 하나님을 떠나 범죄하기 때문입니다. 인류가 범죄하기 전 에덴동산에 살 때는 고통이 없었습니다. 하나님 말씀을 어기고 범죄한 후 고통과 저주를 당하게 되었습니다. 예레미야 2:19에 보면 하나님 여호와를 버리고 하나님을 경외함이 없는 것이 악이요 고통이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이 생수의 근원이신데 그 하나님을 떠나서 어떻게 고통을 당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사람들이 입술로는 주여 주여 하지만 마음은 하나님에게서 멀어져가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은 없어지고 사람들은 점점 악해지고 있습니다.
또 하나는 사람들 사이에도 사랑이 식어집니다. 마태복음 24:12에 “불법이 성하므로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지리라.” 가장 위험하고 심각한 문제는 사랑이 식어지는 것입니다. 전쟁으로 폐허가 되고, 재난으로 모든 것을 잃어버릴 때도 서로 돕고 위로하는 그 사랑을 통해서 희망을 느낍니다. 자기를 희생하여 어려운 이웃을 돕는 것을 보면서, 죽어가는 사람을 살리려고 죽을 자리로 뛰어드는 사람을 보면서, ‘그래도 아직은 살만한 세상이구나’ 이런 말을 합니다. 사랑이 희망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말세가 되면 그 사랑이 식어집니다. 사랑을 잃으면 소망도 미래도 없습니다. 세상에 절망을 느낍니다. 말세에는 무엇을 사랑합니까?

1. 자기를 사랑하며
2절에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며” 여기서 말하는 “자기 사랑”은 극단적 이기주의로 발전한 자기 사랑을 말합니다. 말세에는 자기 사랑이 극에 달하여 하나님도 모르고, 부모도 모르고, 이웃도 모르는 극단적인 이기주의 시대가 될 것입니다. 사람이 처음 지음을 받았을 때는 자기를 사랑하는 마음이 없었습니다. 하나님만 사랑하고 하나님만 의지하고 하나님만 즐거워하며 살았습니다. 그러나 타락한 이후에 자기 위하는 눈이 밝아졌습니다. 자기 사랑은 타락의 결과라는 말입니다. 사람이 자기를 사랑하면 행복하고 좋을 것 같은데 그것이 왜 고통이 됩니까? 자기를 사랑하는 것은 주님을 떠난 증거이기 때문입니다.
누가복음 14:26에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아니하면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고” 요한복음 12:25에 “자기의 생명을 사랑하는 자는 잃어버릴 것이요 이 세상에서 자기의 생명을 미워하는 자는 영생하도록 보전하리라” 이 말씀은 자기를 학대하거나 괴롭히라는 말이 아닙니다. 주님보다 더 사랑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자기 사랑은 죄의 원인이 됩니다. 사람의 몸에 약 60조 개의 세포가 있다고 합니다. 사람이 음식을 먹으면 그 영양분을 60조 개의 세포가 골고루 공급받습니다. 그래서 머리카락도 손톱 발톱도 똑같이 자라납니다. 그런데 우리 몸에 욕심 많은 세포가 하나 생기면 온몸에 골고루 나눠주어야 할 영양분을 혼자서 다 빨아먹습니다. 그래서 비정상적으로 자랍니다. 그것이 암세포입니다. 이 암세포는 다른 세포를 죽이고 그 사람까지 죽이고 결국은 자기도 죽습니다.
사람은 자기를 사랑하면 할수록 오히려 불행해집니다. 구약의 사울 왕을 보십시오. 사울 왕은 자기를 지나치게 사랑했습니다. 하나님보다 자기를 더 사랑했습니다. 말씀보다 자기를 더 사랑했습니다. 이스라엘보다 자기를 더 사랑했습니다. 자식보다 자기를 더 사랑했습니다. 그렇게 자신에게 집착하게 되고 자기중심적인 사람이 됩니다. 욕심이 많아지고 시기심과 질투심이 많아집니다. 자기 생각대로 안 되면 비참한 생각이 들고, 그러다 보니까 점점 불만이 쌓이고 점점 불행해집니다. 사울 왕은 자기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끝없이 불만을 터뜨리고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괴롭혔습니다. 그 사울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당합니다. 사울은 결국 전쟁터에서 자살로 생을 마칩니다.

2. 돈을 사랑하며
2절에 “돈을 사랑하며” 사람이 살아가는데 돈이 필요합니다. 돈 자체는 악한 것도 아니고 선한 것도 아닙니다. 돈은 단순한 물질입니다. 돈을 잘 취급하면 선한 것이고, 돈을 잘못 취급하면 악한 것이 됩니다. 성경에 보면 믿음생활 잘한 사람도 부자가 많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돈을 사랑해서는 안 된다고 말씀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돈을 사랑하고 탐욕을 품습니다. 그래서 돈이 우상이 됩니다. 돈을 하나님의 자리에 두고, 돈을 숭배하고 섬깁니다. 돈 때문에 하나님도 버리고 돈 때문에 진리도 버립니다. 마태복음 19장에 보면 부자 청년은 돈 때문에 영생도 버렸습니다. 이기주의와 황금만능주의는 고통의 원인이 됩니다. 돈을 사랑하면 인간성을 상실하고 죄를 짓게 됩니다.
디모데전서 6:9-10에 보면 돈을 사랑하는 것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된다고 말합니다. 부하려 하는 자들은 시험과 올무와 여러 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정욕에 떨어집니다. 돈을 사랑하면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게 되고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찌른다고 했습니다. 실제로 세상에서 일어나는 살인과 강도와 도적질 등 많은 끔직한 죄들이 돈을 사랑하는 것 때문에 일어납니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했는데 ‘10억이 생긴다면 1년 정도 감옥에 가도 괜찮다’는 질문에 고등학생 56%, 중학생 39% 초등학생 17%가 괜찮다고 했답니다. 믿음에서 떠나 멸망의 길을 걸었던 사람들의 가장 큰 이유가 돈을 사랑한 것 때문이었음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아간, 발람 선지자, 게하시, 가룟 유다, 아니니아와 삽비라 등 수 많은 사람들이 돈을 사랑하다가 결국은 망했습니다.

3. 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며
4절에 “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며” 이 말씀은 예수 믿는 사람은 아무것도 즐기지 말고 재미없게 살아야 한다는 것이 아닙니다. 신앙생활에도 참 기쁨이 있고 즐거움이 있습니다. 문제는 사람들이 하나님을 떠나 죄악을 낙을 기뻐하는 것입니다. 삶의 목적을 쾌락에 두고 살아갑니다. 쾌락을 위해서 가정도 버리고, 이혼도 하고, 음행을 하고, 동성연애도 합니다. 쾌락을 위해서 독한 술도 마시고 마약도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쾌락은 절대로 사람에게 참 만족이나 기쁨을 주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쾌락의 끝은 허무와 고통입니다. 그러면 사람들은 더 큰 쾌락을 찾습니다. 그러다 스스로 멸망합니다. 삼손은 쾌락에 빠져서 망했습니다. 노아 시대와 소돔과 고모라 때에도 쾌락 때문에 망했습니다. 디모데전서 5:6에 “향락을 좋아하는 자는 살았으나 죽었느니라” 그러나 하나님을 섬기다 보면 마음속에 기쁨이 생깁니다. 이웃을 섬기고 봉사하다 보면 마음속에 큰 보람과 기쁨이 생깁니다. 쾌락을 추구하지 않았는데 의미있는 일을 하다 보니 기쁨이 옵니다. 그것이 진짜 기쁨입니다.

4. 자랑하며 교만하며 비방하며....
말세에는 바다도 오염이 되고 공기도 오염이 되고 땅도 오염이 되고 자연도 훼손되고 모든 것이 나빠집니다. 그중에서 가장 타락하고 가장 악해지는 것이 사람입니다. 그 특징이 2-5절에 나옵니다. 사람들이 자랑하며 교만하며 비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하지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무정하며 원통함을 풀지 아니하며 모함하며 절제하지 못하며 사나우며 선한 것을 좋아하지 아니하며 배신하며 조급하며 자만하며 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며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합니다.
5절 끝에 “이같은 자들에게서 돌아서라” 돌아서라는 말은 산속으로 들어가혼자 살라는 말이 아닙니다. 본받지 말고 닮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살지 말고 반대로 살라는 것입니다. 믿음의 사람들은 죄악이 관영해지면 더 거룩하게 살려고 힘씁니다. 죄악 세상을 본받지 아니하고 더욱 경건하게 살려고 애를 씁니다.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하나님을 사랑해야 합니다. 하나님 말씀을 순종해야 합니다.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않게 하고 모든 죄에서 돌이켜야 합니다. 하나님께 돌아와서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맺고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은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십니다. 그 하나님을 바라보고 닮기를 힘써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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