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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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5 주일오전예배 설교(마가복음 5장 1-20절/한 사람의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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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복용교회
작성일21-04-25 14:38 조회1,07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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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동영상: https://youtu.be/sjHQGVDD2VA

본문은 예수님께서 귀신들린 사람을 고치는 내용입니다. 주님께서 한 사람을 얼마나 귀하게 여기시는지를 보여줍니다.

1. 예수님이 거라사인의 지방에 가심
1-2절에 보면 예수님께서 바다를 건너 거라사인의 지방에 이르렀더니 더러운 귀신들린 사람이 무덤에서 나와서 예수님을 만납니다. 주님은 이 사람을 도와주기 위해 제자들을 데리고 바다 건너편으로 가신 것입니다. 막 5:21에 보면 이 사람을 고친 후 다시 배를 타고 맞은 편으로 갔습니다. 그곳에서 한 일은 이 사람 고치는 일뿐입니다. 한 사람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신 일입니다. 그곳에서 주님은 군대 귀신들린 사람을 만납니다. 9절에 보면 나중에 예수님이 그 사람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질문합니다. “네 이름이 무엇이냐” 그러자 “군대”라고 대답합니다. “군대”라는 말은 헬라어로 “레기온”인데 로마에서 쓰던 군대 용어로 약 6천명 정도의 군인들로 구성된 부대 이름입니다. 따라서 ‘군대’라는 말은 귀신의 수가 아주 많은 것을 가리킵니다. 이렇게 많은 귀신이 그 사람에게 들어가 그를 지배하며 괴롭히고 있었습니다.
어떤 사람은 귀신의 정체를 정확하게 모르고 사람이 죽으면 귀신이 되는 줄로 생각합니다. 이것은 틀린 생각입니다. 사람이 죽으면, 예수님 믿는 사람의 영혼은 즉시 천국으로 들어가고 예수님 믿지 않는 사람의 영혼은 즉시 지옥에 들어갑니다. 어떤 사람은 ‘귀신이 어디 있느냐 괜히 겁주려고 하는 것 아니냐’고 말합니다. 귀신은 실제로 있습니다. 성경이 귀신이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귀신은 사탄의 졸개들이고 우두머리는 사탄입니다. 사탄은 원래 천사장으로 지음을 받았지만 교만한 마음을 먹고 자기가 하나님처럼 되려고 하다가 쫓겨나서 사탄이 되었습니다. 그때 사탄이 쫓겨날 때 그의 부하들도 함께 쫓겨났는데 그 부하들이 귀신들입니다. 요한계시록 12:9에 “큰 용이 내쫓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탄이라고도 하며 온 천하를 꾀는 자라 그가 땅으로 내쫓기니 그의 사자들도 그와 함께 내쫓기니라.”
베드로후서 2:4에 “하나님이 범죄한 천사들을 용서하지 아니하시고 지옥에 던져 어두운 구덩이에 두어 심판 때까지 지키게 하셨으며.” 유다서 1:6에 “또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아니하고 자기 처소를 떠난 천사들을 큰 날의 심판까지 영원한 결박으로 흑암에 가두셨으며”

2. 귀신들린 사람의 특징
1) 더러운 귀신. 귀신은 더러운 영이며 악한 영입니다. 따라서 귀신 들린 사람도 더럽습니다. 생각하는 것도 더럽고 말하는 것도 더럽고 하는 일도 더럽습니다. 어둡고 더러운 곳을 좋아합니다. 반면에 성령은 거룩한 영입니다. 우리를 유익하게 하십니다. 몸도 마음도 평안하게 하고 거룩하게 합니다. 우리에게 유익을 주는 일만 합니다. 그러므로 성령을 충만을 사모해야 합니다.
2) 무덤 사이에 거함. 2절에는 “더러운 귀신 들린 사람이 무덤 사이에서 나와” 3절에는 “그 사람은 무덤 사이에 거처하는데” 5절에는 “밤낮 무덤 사이에서” 유대인의 무덤은 동굴 형식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귀신들린 자가 거기에 거한 것입니다. 무덤은 죽은 사람의 시신을 묻어두는 곳으로 정상적인 사람이 사는 곳은 아닙니다. 보통은 무서워하고 피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귀신들린 사람은 그곳에서 살고 있습니다. 오늘날 세상 사람 중에는 무덤 같은 곳에서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귀신들리지는 않았지만 절망과 어두움에 사로잡혀 살고 있다면 그곳이 무덤과 같은 곳입니다. 죄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면 그곳이 바로 무덤 같은 곳입니다. 여러분 중에 혹시라도 무덤같이 어둡고 음침한 곳에 살고 있는 분이 있다면 그곳에서 건져주시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3) 강한 힘을 가지고 있음. 3-4절을 보면 그는 너무나 강한 힘을 가지고 있어서 쇠사슬로도 맬 수 없었습니다. 쇠고랑도 끊어버리고 쇠사슬도 깨뜨렸다고 했습니다. 여러 번 쇠고랑과 쇠사슬로 매어 두었으나 쇠사슬을 끊고 고랑을 깨뜨렸기 때문에 더 이상 어떻게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 사람이 귀신의 힘에 의해서 이렇게 큰 힘을 낼 수 있었습니다. 귀신은 사람보다 강합니다. 그 어떤 것으로도 제어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주님 앞에서는 꼼짝을 못합니다. 귀신이 두려워하는 것은 오직 예수님입니다. 세상에는 귀신의 역사로 사람을 강력하게 지배하는 것들이 많습니다. 여러 중독 현상들이 그것입니다. 알콜 중독, 마약 중독, 섹스 중독, 도박 중독 등의 많은 중독 현상은 어떤 방법으로도 제어가 되지 않습니다. 귀신처럼 사람을 붙들고 놓아주지 않습니다.
4) 밤낮 무덤 사이에서나 산에서나 늘 소리 지름. 5절에 “밤낮 무덤 사이에서나 산에서나 늘 소리 지르며” 귀신들린 사람은 잠을 자지 못합니다. 밤낮 돌아다니며 소리를 지릅니다. 구약의 사울 왕도 악령에 지배를 받을 때 번뇌하며 고함을 질러댔다고 했습닝다. 안식을 누리지 못하고 쉼을 얻지 못합니다. 그러니 정신적으로 얼마나 피곤하고 힘들겠습니까? 여러분 밤이 되면 돌아다니지 말고 집에 가서 자세요, 밤새 술 마시고 고함지르는 것 좋지 않습니다.
5) 자기 몸을 해치고 있음. 5절 끝에 보면 돌로 자기의 몸을 해치고 있었습니다. 자기 몸을 상처 내며, 자신을 학대하며, 스스로를 망치는 이상한 일을 합니다. 이것이 귀신이 하는 일입니다. 귀신은 절대로 사람에게 유익을 주지 않습니다. 한 가지도 좋은 일을 하지 않습니다. 귀신은 악령이고 해로운 영입니다. 이 세상에는 귀신 들리지는 않았어도 귀신의 영향 아래서 자기를 파멸시키며 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돈을 주고 해로운 것을 먹으며 자기 몸을 상하게 합니다. 마약이나 술과 담배로 자기 몸을 해칩니다. 칼로 자기 몸을 해칩니다. 미국 대도시에 가보면 이런 사람들 많습니다. 몸도 마음도 다 망가진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정상적인 가정생활 못합니다. 사회생활 못합니다.
6) 예수님을 잘 알고 있으며 두려워함. 6-7절에 보면 귀신들린 사람이 예수님을 알아보고 달려와 절하며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여 나와 당신이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원하건대 하나님 앞에 맹세하고 나를 괴롭히지 마옵소서” 했습니다. 마가복음 1:23-24에도 비슷한 말씀이 나옵니다. 이것은 귀신의 신앙고백이 아닙니다. 귀신이 예수님이 두려워 떨면서 한 말이고, 또한 주님을 대적하며 한 말입니다. “나와 당신이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나의 일에 상관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귀신도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알고 두려워 떨었습니다. 야고보서 2:19에 “네가 하나님은 한 분이신 줄을 믿느냐 잘하는도다 귀신들도 믿고 떠느니라” 그러나 예수님을 믿지는 못합니다. 예수님은 택한 백성을 구속해 주시는 분이지 귀신을 구속해 준 것이 아닙니다. 요한일서 3:8에 보면 예수님은 마귀를 심판하러 오신 분입니다. 십자가에 달려 피흘려 죽으심으로 사탄의 머리를 깨뜨리고 승리하셨습니다.

3. 예수님이 귀신을 쫓아냄
사람은 귀신을 이기지 못하지만 예수님은 능력이 있으므로 말씀 한마디로 귀신을 나가게 할 수 있습니다. 8절에 보면 예수님께서 이 귀신을 향해 “더러운 귀신아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 하셨습니다. 그러자 귀신이 나가고 온전해집니다. 병든 사람을 고치고 살릴 분은 예수님뿐입니다. 15절에 보면 귀신이 나가자 이 사람은 정신이 온전해졌습니다. 옷을 입고 조용히 앉아 있었습니다. 이 사람이 예수님 만난 것이 얼마나 큰 은혜입니까? 오늘날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 만나면 마귀의 종살이하던 생활을 끝냅니다. 죄에서 해방되고 자유함을 얻습니다. 누구라도 예수님을 만나면 구원을 받습니다. 우리 주변에 있는 많은 사람에게 예수님 만날 수 있도록 전도합시다.
10-13에 보면 마침 거기 돼지의 큰 떼가 산 곁에서 먹고 있음을 보고 귀신이 돼지에게로 들어가게 해 달라고 예수님께 간구하였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허락했습니다. 귀신들이 돼지 떼에 들어가매 거의 2천 마리나 되는 돼지 떼가 바다를 향하여 비탈로 내리달아 바다에서 빠져서 몰사했습니다. 예수님의 권세와 능력이 증거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왜 귀신들을 돼지 떼에 들어가도록 허락하셨을까요?
첫째. 귀신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분명히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둘째, 귀신은 반드시 피해를 준다는 것을 알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귀신은 사람에게도 피해를 주고 짐승에게라도 피해를 줍니다. 셋째. 돼지 치는 사람을 심판하시기 위함입니다. 돼지는 부정한 것임에도 돼지를 많이 기른 것은 성경을 어기고 욕심으로 돈을 벌려고 한 것입니다. 넷째. 한 사람의 생명이 돼지 이천 마리보다 귀하다는 것을 알게 하기 위함입니다. 사람의 생명은 천하보다 귀합니다. 돼지 떼와 비교할 수가 없습니다. 돼지 한 마리당 50만 원씩 치면 2천 마리의 값은 10억입니다. 주님은 군대 귀신에 잡혀있는 한 사람을 살리기 위해 2천 마리나 되는 돼지 떼도 아까워하지 않았습니다.
14-16절에 보면 돼지를 치던 자들이 읍내와 여러 마을에 다니며 그 되어진 일들을 다 말했습니다. 그러자 동네 사람들이 몰려와서 예수님을 동네에서 떠나라고 간청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돼지 떼가 죽은 것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이 찾아오셔서 귀신들린 사람을 고쳐주셨음에도 감사하기는커녕 예수님을 그 동네에서 떠나가시기를 간청했습니다. 그들은 사람보다 돼지를 더 중히 여기고, 예수님보다도 돼지를 더 중히 여겼으므로 예수님을 영접하지 못하였습니다. 이들은 귀신들렸던 사람이 고침 받고 구원받은 것에 대해서는 전혀 기뻐하지 않았습니다. 죽은 돼지 떼만 아까워했습니다. 그 사람들은 사람도 모르고 예수님도 모르고 돼지만 귀한 줄 아는 사람들입니다. 만약 이들이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깨닫고 믿었다면 얼마나 큰 은혜와 복을 받았겠습니까?

4. 고침받은 사람이 할 일
18절에 보면 귀신에게서 해방된 사람은 주님과 함께 있기를 간구했으나 주님이 허락하지 않으셨습니다. 그가 할 일이 있기 때문입니다. 19절을 보면 주님은 그에게 “집으로 돌아가라” 하셨습니다. 그동안 집을 떠나 방황했습니다. 들로 산으로 헤매고 다녔습니다. 주로 무덤에서 살았습니다. 이제 집으로 가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가족들에게 돌아가서 자신이 만난 주님을 증거하라고 하셨습니다. 주께서 하신 큰일을 가족들에게 알리라는 것입니다. 20절에 보면 이 사람은 주님의 말씀대로 돌아가서 가족뿐 아니라 데가볼리 지역의 수많은 사람에게 주님이 하신 큰일을 전파했습니다. 만나는 사람마다 소문을 냈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해야 할 일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만났습니다. 예수님 통해 죄 사함과 구원의 은혜를 경험했습니다. 마귀의 종살이 하던 자들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복을 받았습니다. 이제는 주님의 은혜와 주님이 하신 큰일을 자랑해야 합니다. 이 세상에는 무덤 같은 곳에 머물며 자신을 파괴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예수님을 알지 못해서 마귀의 지배를 받으며 고통당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전해야 합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을 살려내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의 사명입니다. 한 사람은 천하보다 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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