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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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6 주일오전예배 설교(에베소서 1장 3-14절/하늘에 속한 신령한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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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복용교회
작성일21-05-16 15:01 조회81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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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동영상: https://youtu.be/4CkXP-UQhfU

본문은 우리 성도들이 받은 신령한 복에 대한 말씀입니다. 예수님 믿은 우리 성도가 어떤 복을 받았는지 알아봅시다. 이 복은 성부, 성자, 성령, 삼위 하나님께서 합동하여 예정하시고 선택하시고 구원하시는 복을 의미합니다. 3절에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우리에게 주시되” 우리의 구원과 관련하여 하나님께서 하신 일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즉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하늘에 속한 신령한 복을 받은 자들입니다. 이보다 더 크고 신비한 복은 없습니다. 바울은 이 구원 문제를 말하면서 먼저 “찬송하리로다” 하는 말로 시작합니다. 우리의 구원이 너무 크고 놀랍기 때문입니다.
찬송은 구원의 은혜에서 비롯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지 못한 사람은 찬송할 수 없습니다. 은혜를 깨닫지 못한 사람은 감사하지 못합니다. 감격의 눈물을 흘릴 수 없습니다. 진정한 감사와 찬송은 은혜를 깨닫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바울이 찬송한 것은 세상적인 것 때문이 아닙니다. 물질이 많아서도 아니고, 건강이 좋아서도 아니고, 지위가 높아져서도 아닙니다. 바울이 감옥에서 찬송한 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복에 대한 깨달음 때문입니다. 이 복은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고 하늘에 속한 것이며, 물질적인 것이 아니고 영적인 것이며, 썩어질 것이 아니고 영원한 것입니다. 하늘에 속한 것이고 신령한 복입니다. 그것을 창세 전에 이미 주셨습니다.

1. 성부 하나님의 선택(3-6절)
4절에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4절에 “택하사”와 5절에 “예정하사”는 의미가 비슷합니다. 중요한 것은 이렇게 선택받은 사람, 구원하기로 예정된 사람은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고, 선택받지 못한 사람은 구원받지 못합니다. 요한복음 15:16에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우리가 하나님을 선택한 것이 아닙니다. 많은 종교 가운데 기독교를 택해서 하나님 믿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선택하셨습니다. 이것이 복입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사랑의 대상자로 삼아주셨습니다. 여러분에게 하늘나라를 주기로 결정하셨습니다. 여러분은 복 받은 사람입니다.
이사야 43:1에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여호와께서 지금 말씀하시느니라 이스라엘아 너를 지으신 이가 말씀하시느니라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이 말씀을 풀어 보면 “야곱아 내가 너를 창조했고 선택했어, 이스라엘아 내가 너를 구속했어,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어. 너는 내꺼야. 내가 너를 사랑해. 내가 너를 지켜 줄게. 네 이름을 손바닥에 새겼고 너를 잊어버리지 않겠다.” 이런 의미입니다. 로마서 8:30에 보면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신다고 했습니다. 예정된 사람들, 선택된 사람들을 불러서 예수님을 믿게 하시고 하나님 자녀 되게 하십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믿음으로 죄 사함 받고 의롭다 칭함을 받습니다. 이렇게 구원받은 자들을 장차 하늘나라로 데리고 가서 영광과 복을 누리게 하십니다.

1) 창세 전에 선택하셨습니다(4절). 어느날 갑자기 선택한 것 아닙니다. 지구가 생기기 전에, 세상이 창조되기 전, 우리가 태어나기 전,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여 하나님의 자녀로 삼기로 예정하시고 선택해 주셨습니다. 나는 하나님을 알지도 못하고 생각하지도 않을 때 하나님은 나를 알고 계시고 나를 사랑하셨다는 것입니다. 내가 예수 믿기도 전에, 교회 다니기도 전부터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셨다는 말입니다. 이것은 설명할 수 없는 놀라운 사랑입니다. 또 이 말은 우리가 무슨 선이나 악을 행하기 전에 선택하셨다는 말입니다(로마서 9:11). 따라서 이 선택은 머리가 좋아서가 아니고, 마음이 착해서도 아닙니다. 선한 일을 많이 해서도 아니고, 능력이 있어서도 아닙니다. 일을 잘해서도 아닙니다. 아무런 조건을 따지지 않고 그냥 있는 그대로 “나”라는 존재 자체를 사랑해서 선택했다는 의미입니다. 이것이 큰 복입니다.

2) 그리스도 안에서 택하셨습니다. 이것은 그리스도의 구속을 통해 구원하실 것을 전제로 선택하셨다는 의미입니다. 이 선택 다음에 타락을 예정하셨습니다. 타락도 하나님의 예정에 들어가 있습니다. 그 다음 구속을 예정하셨습니다. 타락한 자들을 위해 독생자를 보내어 피 흘려서 구속하기로 예정하셨습니다.

3) 사랑 안에서 택하셨습니다. 우리를 선택하신 동기는 사랑입니다. 한 총각이 처녀를 데리고 와서 결혼하겠다고 합니다. 왜 이 여자와 결혼하려고 합니까? 사랑하니까요? 왜 사랑합니까? 설명할 길이 없습니다. 이유가 없습니다. 그냥 사랑합니다. 그게 정답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선택한 것도 이유가 없습니다. 못나고 추하고 악하고 형편없지만 그냥 사랑하십니다. 그 사랑 안에서 우리를 선택하셨습니다. 사랑이 풍성하신 하나님께서 그 무한한 사랑을 주시려고 우리를 사랑의 대상자로 선택하셨습니다. 스바냐 3:17에 “그가 너로 말미암아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말미암아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성도는 하나님의 사랑의 대상자입니다. 사랑의 덩어리요, 사랑의 결정체입니다. 하나님은 사랑하는 성도를 항상 떠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눈이 언제나 우리를 떠나지 아니하시고 하나님의 마음이 항상 우리와 함께 하시며(이사야 49:15-16). 악한 자가 우리를 손도 대지 못하도록 지켜 주십니다(요한일서 5:18).

4)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택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택하신 일차적 목적은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는 것이 중요합니다. 죄는 사람 앞에서는 감출 수 있으나 하나님 앞에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의 죄와 허물을 용서하시고 하나님을 닮은 거룩한 자녀로 삼기 위함입니다. 우리를 돌아보면 허물과 죄뿐입니다. 부끄러운 것뿐입니다. 그런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씻어서 눈과 같이 희고 깨끗하게 하셔서 거룩한 주님의 자녀로 세우려 하십니다. 그것을 위해 시험을 주시고 연단도 주십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이 참으로 놀랍습니다. 우리도 거룩하고 흠 없는 사람이 되기를 힘씁시다.

5) 하나님의 기쁘신 뜻대로 예정하셨습니다. 5절에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하나님께서 우리를 선택하시고 구원하시는 일을 하실 때 하나님 뜻대로 하셨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절대주권으로 선택하셨습니다. 우리와 상의하지 않으시고 일방적으로 하셨습니다.

6) 하나님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습니다. 즉 하나님이 택한 자들을 양자로 삼는 것을 기뻐하셨습니다. 이것은 우연한 것이 아니라 창세 전부터 예정하신 일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를 선택하고 구원해 주신 것이 우리의 선행이나 수고에 대한 보상이라면 그것은 은혜가 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아무런 공로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게 구원을 베푸셨으나 그것은 순전한 은혜이며 영원히 감사할 일입니다. 우리가 잘못할 때에는 징계해서라도 바로 세우십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하나님의 아들로 대우하시며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모든 은사를 아낌없이 다 주십니다.

7) 선택과 구원의 궁극적 목적은 하나님의 은혜를 찬송하게 하려는 것입니다(6절). 구원받은 성도는 항상 하나님의 은혜를 찬송해야 합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큰 사랑과 은혜를 찬송해야 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우리를 선택한 목적 중의 하나입니다. 구원받은 성도는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해야 합니다.

2. 성자 예수님의 구속(7-12절)
7절에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속량 곧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죄인에게는 죄 사함 받는 것보다 더 중요한 문제는 없습니다. 죄인에게는 죄 사함 받는 것이 복이요 은혜입니다. 죄로 인해 사형당할 사람에게 좋은 집과 좋은 차가 무슨 복이 되겠습니까?
“속량”이 무엇입니까? “속량”은 노예 상태에 있는 사람을 값을 주고 사서 자유롭게 해주는 것을 의미합니다. 노예에게는 이보다 고마운 일이 없을 것입니다. 구약에는 사람의 죄를 속량하기 위해서 짐승을 죽여서 피를 뿌리고 제사를 지냈습니다. 내가 갚아야 할 죄값을 대신해서 물어주는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가 있습니다. 히브리서 10:4에 보면 짐승의 피는 사람의 죄를 완전하게 없애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우리 죄를 속량하시고 우리를 죄에서 해방시키기 위해서 독생자를 보냈습니다. 예수님이 대신 죽으심으로 우리 죄를 속량해주셨습니다. 우리를 구속한 것은 금이나 은같이 없어질 것으로 한 것이 아니며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한 것입니다(베드로전서 1:19).
이 피의 가치는 천상천하에 제일 귀한 것입니다. 피 흘림이 없이는 죄 사함이 없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피로 속량 곧 죄 사함을 받았습니다. 우리가 예수님 믿을 때 모든 죄가 사라지고 자유가 주어집니다. 시편 32:1에 “허물의 사함을 받고 자신의 죄가 가려진 자는 복이 있도다” 하나님께서 창세 전에 이것을 계획하셨습니다. 이것이 은혜이고 신령한 복입니다. 믿는 자만 받을 수 있습니다.
8-9절에 “이는 그가 모든 지혜와 총명을 우리에게 넘치게 하사 그 뜻의 비밀을 우리에게 알리신 것이요” 하나님께서 풍성한 은혜를 주셨는데 깨닫지 못하면 소용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지혜와 총명을 주셔서 하나님의 비밀인 복음을 알게 해 주셨습니다. 사람의 지혜로는 하나님의 구속의 도리를 전혀 알 수 없고 도리어 미련하게 봅니다.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했습니다. 성령으로만 하나님의 특별계시인 복음을 알 수 있습니다. 실제로도 죄에서 해방되면 정신이 온전해집니다. 마음이 평안해지고, 머리도 맑아집니다. 죄가 많은 사람은 정신이 혼미합니다. 지혜도 없고 분별력도 없어집니다. 미련한 짓만 골라서 하고 죽을 길로만 갑니다. 그러나 죄 씻음을 받은 사람은 하나님이 지혜와 총명을 주십니다.

3. 성령님의 인치심(13-l4)
13-14절에 중요한 단어가 몇 가지 나옵니다. “듣고, 믿어, 인치심, 보증”입니다. 죄인이 어떤 과정을 거져서 구원을 받는가를 설명한 것입니다. 구원은 복음을 듣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들어야 믿을 수 있습니다. 들은 다음에는 믿어야 합니다. 인치심은 성령의 사역입니다. 복음을 들을 때 성령께서 그 사람의 귀를 열어 말씀을 듣게 하고 깨닫게 합니다. 그리고 마음을 열어 예수님을 영접하게 합니다. 예수님이 믿어지고 말씀이 믿어지는 것입니다. 이것이 성령의 인치심입니다. 이렇게 인치심을 받으면 부인하려고 해도 부인할 수 없고, 거부하려고 해도 거부할 수 없습니다(고린도전서 12:3). 성령님은 계속하여 성도의 심령 속에 진리의 말씀으로 인을 쳐서 성도가 점점 진리를 깨달아 그 말씀대로 자신을 만들어가도록 역사하십니다.
그러면 내가 인치심을 받았는지 받지 못했는지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인치심을 받은 증거는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갈라디아서 4:6-7에 “너희가 아들이므로 하나님이 그 아들의 영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사 아빠 아버지라 부르게 하셨느니라 그러므로 네가 이 후로는 종이 아니요 아들이니 아들이면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유업을 받을 자니라” 우리가 예수님을 믿으면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가 주어집니다. 그리고 성령께서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게 하십니다. 이것이 성령의 인치심을 받은 증거입니다.
14절에 “이는 우리 기업의 보증이 되사”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아 하나님의 아들이 되면 하나님이 주시는 기업을 물려받을 상속자가 됩니다. 우리 기업은 하늘에 쌓아둔 상급입니다(벧전 1:4). 그런데 성령께서 우리 기업의 보증이 되신다는 것입니다. 보증이 무엇입니까? 집을 사기로 계약서를 쓰고 보증금을 냅니다. 집 값을 다 준 것이 아닙니다. 일부만 주고 이 집을 반드시 사겠다고 약속하면서 주는 것이 보증금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아들들이 되었습니다. 아들이 되면 기업을 물려받게 됩니다. 그 보증으로 성령을 주셨습니다. 고린도후서 1:22에 “그가 또한 우리에게 인치시고 보증으로 우리 마음에 성령을 주셨느니라” 성령께서 여러분을 인치고 보증하셨습니다.
얼마나 놀라운 일입니까? 여러분은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받은 사람입니다. 성부 하나님이 여러분을 선택하시고, 성자 예수님이 속량하시고, 성령 하나님이 인치고 보증하셨습니다. 하나님께 감사하며 찬송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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