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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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23 수요예배 설교(말라기 2장 10-17절/이웃과 아내에게 거짓을 행하는 이스라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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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복용교회
작성일21-06-23 21:26 조회77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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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동영상: https://youtu.be/IZdO3-RyFxE

말라기 2장 10-17절
이웃과 아내에게 거짓을 행하는 이스라엘

이스라엘이 타락해서 여호와 하나님을 공경하지도 두려워하지도 않았다. 하나님께 눈먼 것, 저는 것, 병든 것으로 제사를 드렸다. 이것은 하나님을 멸시하는 것이다. 하나님과 관계가 깨진 이스라엘이 사람과의 관계도 깨지게 된다.

10절
"한 아버지" 이스라엘은 한 아버지 하나님을 믿는 백성이다. 그리고 한 하나님께서 창조한 백성들이고 민족이다. 다시 말해 한 가족이라는 의미이다. 이스라엘 모두는 남남이 아니고 한 가족이고 한 형제라는 것을 강조한다. 왜냐하면 아버지가 하나이시고 한 하나님이 지으신 형제이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어찌하여 우리 각 사람이 자기 형제에게 거짓을 행하여 우리 조상들의 언약을 욕되게 하느냐"고 했다. 이웃에게 악을 행하는 것은 형제에게 악을 행하는 것이고 더 나아가 그들을 지으신 하나님께 죄를 짓는 행위이다. 우리가 믿는 성도와의 관계를 잘 이해하고 이 말씀을 살펴야 될 것이다. 그냥 남이 아니고, 그냥 이웃이 아니고, 형제이며 가족이라는 개념으로 말씀하신다.

고린도전서 8:11-13 ... 그는 그리스도께서 위하여 죽으신 형제라 이같이 너희가 형제에게 죄를 지어 그 약한 양심을 상하게 하는 것이 곧 그리스도에게 죄를 짓는 것이니라 그러므로 만일 음식이 내 형제를 실족하게 한다면 나는 영원히 고기를 먹지 아니하여 내 형제를 실족하지 않게 하리라

형제들은 그리스도께서 위하여 죽으신 형제라고 했다. 그 형제가 한 아버지를 섬기는 가족같은 형제요 한 아버지께서 지으신 한 가족이다.
그러면서 "우리 조상들의 언약을 욕되게 하느냐"고 했다. 이 언약은 5절에 나오는 레위와 세운 언약이다. "생명과 평강의 언약"이라고 했다.

민수기 25:12-13 그러므로 말하라 내가 그에게 내 평화의 언약을 주리니 그와 그의 후손에게 영원한 제사장 직분의 언약이라 그가 그의 하나님을 위하여 질투하여 이스라엘 자손을 속죄하였음이니라

"평화의 언약, 영원한 제사장 직분의 언약"이라고 했다. 이스라엘이 발람의 꾀에 빠져 바알브올의 우상숭배의 죄를 지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진노하셔서 죄 지은 자들을 죽여서 목매달으라고 하셨다. 당시 하나님의 재앙으로 염병이 임해서 24,000명이 죽었다. 그런데 이스라엘 자손 중에 한 회중에 미디안 여자를 데리고 장막 안으로 들어가서 음행하는 죄를 지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우상숭배하고 음행하는 죄때문에 벌받아서 죽어가고 있는데 너무나 당당하고 뻔뻔하게 이런 죄를 드러내놓고 죽었다. 그러자 아론의 손자 비느하스가 그 남녀를 창으로 찔러 죽여버린다. 그랬다니 하나님께서 진노를 푸시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더이상 죽이지 않으셨다. 비느하스가 하나님의 진노로 음행하는 자들을 죽이니 하나님의 진노가 풀어지신 것이다. 그리고 이 언약을 주신다. "그가 그의 하나님을 위하여 질투하여 이스라엘 자손을 속죄하였음이니라"

말라기 2장 5절에 "레위와 세운 나의 언약은 생명과 평강의 언약이라"고 하셨다. 그러면서 6절에 "그의 입에는 진리의 법이 있었고 그의 입술에는 불의함이 없었으며 그가 화평함과 정직함으로 나와 동행하며 많은 사람을 돌이켜 죄악에서 떠나게 하였으니라"고 하셨다.
하나님만 섬기고 하나님만 기쁘시게 하는 백성이 되라고 용서하셨는데, 다시 말라기 말씀을 보면 이스라엘 백성이 언약을 어기고 형제에게 거짓과 악을 행했다.

11절
"유다는 거짓을 행하였고 이스라엘과 예루살렘 중에서는 가증한 일을 행하였으며 유다는 여호와께서 사랑하시는 그 성결을 욕되게 하여 이방 신의 딸과 결혼하였으니" 한마디로 우상숭배하고 이방 결혼한 죄를 지었다. 전에 바알브올 사건때 비느하스의 심판의 행위로 인해 하나님께서 용서해주셨는데, 이스라엘 백성들이 또 다시 우상숭배의 음란한 죄를 지으므로 하나님의 성결을 욕되게 했다. 각주에 성소를 더럽힌 것이라고 했다. 이스라엘의 거룩이 없어진 것이다. 우상을 끌어들이고 우상과 하나가 됨으로 하나님 앞에 타락하는 죄에 빠지는 길을 걸어가고 말았다.
그냥 이방인과 결혼하는 것이 아니고, 그냥 다른 민족과 결혼한 것이 아니라 이방신의 딸과 결혼했다고 했다. 우상종교에 깊이 빠진 여자들을 데려다가 아내를 삼으므로 성결을 욕되게 하고 조상들의 언약을 깨뜨린 일을 저질렀다. 이것이 작은 죄가 아니고 큰 죄라는 것을 지적하는 것이다.

신명기 7:3-4 또 그들과 혼인하지도 말지니 네 딸을 그들의 아들에게 주지 말 것이요 그들의 딸도 네 며느리로 삼지 말 것은 그가 네 아들을 유혹하여 그가 여호와를 떠나고 다른 신들을 섬기게 하므로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진노하사 갑자기 너희를 멸하실 것임이니라

우상숭배의 죄를 지어서 하나님과 멀어지니 생활면도 타락하게 된다.

느헤미야 13:26 또 이르기를 옛적에 이스라엘 왕 솔로몬이 이 일로 범죄하지 아니하였느냐 그는 많은 나라 중에 비길 왕이 없이 하나님의 사랑을 입은 자라 하나님이 그를 왕으로 삼아 온 이스라엘을 다스리게 하셨으나 이방 여인이 그를 범죄하게 하였나니

솔로몬은 많은 나라 중에 비길 왕이 없었다. 뛰어난 지혜가 있었고 믿음도 좋았고 성전을 건축하고 성경도 기록했다. 그런데 그가 이방여인을 아내로 맞이함으로 하나님을 떠나고 우상숭배하는 죄에 빠진다. 이것이 전례이다. 솔로몬 같이 훌륭하고 믿음 좋고 지혜 있고 은혜가 충만했던 사람도 이방 여인과 결혼했다가 결과적으로 타락하고 변질되었다. 그러면 너희가 솔로몬보다 낫느냐는 것이다. 솔로몬도 변질되었는데 자기가 절대로 죄짓지 않는다고 결심한다고 되겠느냐는 것이다.

12절
이방신의 딸과 결혼하는 사람에게 속한 자는 깨는 자, 응답하는 자, 제사를 드리는 자도 하나님께서 끊어버리신다고 했다.
깨는 자는 적극적으로 앞장 서서 죄를 짓는 자이다. 이방 여인과 결혼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힘쓰는 자이다. 이방 여인과 결혼해도 하나님 섬기면 된다고 말하는 자이다.
응답하는 자는 적극적으로 앞서 나가지는 않지만 다른 사람을 따라가면서 죄를 짓는 자이다. 깨는  자가 혼자만 죄짓는 것이 아니다. 다른 사람을 부추겨서 많은 사람을 불러모은다. 그러면 응답하고 따라가는 자들이 생긴다.
제사 드리는 자는 이방신의 딸들과 결혼한 다음에 하나님 앞에서 나와서 제사를 드리는 자이다. 용서받기 위해서도 제사를 드릴 것이고, 하나님을 잘 섬기기 위해서도 제사를 드릴 것인데, 여호와께서 야곱의 장막 가운데서 끊어버리시겠다고 하셨다. 용납해주시고 받아주시고 괜찮다고 하시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이것은 작은 죄가 아니다. 어떤 방법으로라도 안된다는 것이다. 적극적이든, 소극적으로 따라가든, 그 죄를 짓고 나서 제사를 드리는 것도 하나님은 용납하지 않으신다. 하나님이 하지 말라는 것은 하지 말아야 한다.

13절
10-12절은 이방신의 딸들과 혼인하는 죄를 지적한 것이고, 13절부터는 다른 문제를 다룬다.
여기서부터는 이혼문제를 말씀한다.
"눈물과 울음과 탄식으로 여호와의 제단을 가리게 하는도다"라고 했다. 정당하게 결혼해놓고 내쫓아버리는 일을 가리킨다. 버림받은 아내가 억울하고 속상하고 고통스러우니 하나님 앞에 나와서 탄식을 쏟아냈다. 그런데 그런 자들이 굉장히 많았다. 그래서 제단을 가릴 정도가 되었다.
아내를 버리는 것은 큰 죄이다. 성경은 음행한 연고없이 아내를 버리지 말라고 하셨다. 쫓겨난 아내가 하나님 앞에 울며 탄식하며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그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쫓아낸 자에게 진노하시고 벌하실 것이다.
그들이 제물을 드려도, 봉헌물을 드려도 받지 않으실 것이다.

14절
그런데 아내를 쫓아낸 자는 왜 하나님께서 제사를 안받으시고, 봉헌물을 안받으시냐고 따진다. 다시 말해 자기 죄를 모르는 것이다. 이방 여인을 맞이하고 본 아내를 쫓아낸 죄를 짓고서도 죄인줄 모르는 것이다.
"이는 너와 네가 어려서 맞이한 아내 사이에 여호와께서 증인이 되시기 때문이라 그는 네 짝이요 너와 서약한 아내로되 네가 그에게 거짓을 행하였도다"
부부 사이에 여호와께서 증인이 되신다. 하나님이 증인이 되시기 때문에 그것을 깨뜨리면 하나님 앞에서 죄를 짓는 것이다. 사람끼리 서약을 어기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 앞에서 큰 죄를 짓는 일이 된다.
결혼한 아내는 자기 짝이고 서약해서 부부가 된 아내이다. 그를 내쫓는 것은 서약을 어기고 거짓을 행하는 죄를 짓는 것이다.

잠언 2:17 그는 젊은 시절의 짝을 버리며 그의 하나님의 언약을 잊어버린 자라

젊은 시절의 짝인 아내를 버린 자는 하나님의 언약을 잊어버린 죄를 짓는 것이다.

15절
결혼의 원리를 자세하게 설명하신다.
"그에게는 영이 충만하였으나" 하나님은 영이 충만하신 전지전능하시고 만능의 하나님이시다. 얼마든지 더 많은 영과 사람을 만드실수 있는 능력이 있으시지만 한 남자만 만드시고 그 짝으로 한 여자만 만드셨다. 능력이 없어서 하나만 만드신 것이 아니다. 얼마든지 더 많은 사람을 만드실수 있었다. 그런데 그렇게 하지 않으셨다.
그것은 한 남자와 한 여자가 합하여 결혼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이다.

창세기 2:24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

그래서 한 남자, 한 여자만 만드신 것이다.

그리고 또 한가지 이유는 "이는 경건한 자손을 얻고자 하심이라"고 했다. 한 남자와 한 여자가 결혼해서 가정을 꾸려가지고 거기서 자녀가 태어나면 그 가정이 하나님을 잘 경외하며 살아갈때 그 자손들이 경건한 믿음의 자손이 되는 것이다. 경건한 자손을 얻고자 하면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과의 언약을 깨뜨리지 말고 결혼 서약을 잘 지키면서 살아가야 한다.

"그러므로 네 심령을 삼가 지켜 어려서 맞이한 아내에게 거짓을 행하지 말지니라" 처음 결혼한 아내를 버릴 생각하지 말고, 하나님 앞에서 믿음으로 잘 살아가라고 하셨다.

16절
하나님은 이혼하는 것을 미워하신다고 했다. 옷으로 학대를 가리는 자를 미워하신다고 했다. 그러므로 그런 죄를 지으면 안된다. 하나님이 미워하신다고 하셨으니 사소한 악이 아니다. 중대하고 큰 죄이다.
오래전에 이혼한 성도가 찾아와서 하나님이 이혼한 자를 미워하신다고 했는데, 자기도 미워하겠네요 라고 하면서 근심걱정했다고 한다.
두가지를 권면해드렸다. 첫째, 이혼하려고 고민하거나 이혼할 생각을 하는 자는 절대로 이혼하지 말라는 것이라고 했다. 하나님이 만드신 결혼제도를 파괴하는 것이다. 혹시 그런 생각을 하는 사람은 절대로 이혼할 생각하지 말라는 의미이다. 성경에 이 정도로 강하게 말씀하셨는데 고집을 버리고 언제든지 이혼하려고 생각하는 자는 생각을 바꿔야 한다. 둘째, 요즘 이혼한 사람들이 많다. 그들에게는 상처가 많다. 그냥 살다가 헤어지는 것이 쉽고 간단한 일이 아니다. 남들에게는 어떻게 보일지 몰라도 실제 이혼한 사람은 고통과 상처가 많고 아픔과 슬픔이 많다. 요즘에는 이혼의 이유가 참 많다. 자기 잘못이 전혀 없는데도 이혼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무조건 이혼한 사람을 다 나쁜 사람처럼 몰아붙이는 것도 옳지 않다. 이혼한 가운데 고통 중에 있는 자를 정죄해서 하나님이 당신을 미원한다고 해서 낙심시키는 것은 좋은 일이 아니다. 말씀을 배우는 목적은 하나는 예방의 의미가 있다. 하나님의 말씀을 잘 배워서 죄 짓지 않도록 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회개 시켜서 믿음에 바로 서도록 하는 것이다. 궁극적인 목적은 하나님을 살리고 도와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미 이혼한 사람은 그 상태에서 믿음을 잘 지키고 회개하고 더욱 하나님 의지하고 하나님 은혜 가운데 살도록 격려하고 도와주는 것이 필요하다. 잘 했다고 할 것은 아니다.
다른 것도 마찬가지이다. 살인죄를 예를 들면 절대로 살인하면 안된다. 절대로 사람은 죽이면 안된다. 이미 살인해버린 사람은 어떻게 해야 하겠나? 옛날에 살인죄를 지었다. 그러면 당신은 지옥간다고 해야 하겠나? 회개하도록 하고 마음 속의 분노나 미움을 다 버리게 하고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을 구하고 믿음으로 설수 있도록 격려하는 것이 필요하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목적이 죄인을 용서하시고 구원하시러 오신 것이지 정죄하고 심판하러 오신 것이 아니다.
아직 죄에 빠지지 않았으면 말씀 지켜서 믿음으로 살도록 해야 한다. 나중에 회개하면 되지 라고 생각하면 안된다. 남들이 다 하니 나도 하지 라고 하면 안된다. 과거에 이혼한 자는 하나님이 자기를 미워하겠구나 절망에 빠져 살면 하나님이 그것을 기뻐하시겠는가? 회개하면 용서하시는 하나님이시다. 그러니까 너무 한 곳으로 치우쳐서 낙심만 하지 말고 말씀의 중요한 의도와 목적을 바르게 알고 적용해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17절
이스라엘 백성들이 형제에게 죄만 짓고 악을 행한것 뿐 아니라 말로도 죄를 지었다. 죄를 짓고 악을 행해도 하나님이 좋게 보신다고 말을 했다. 그리고 하나님이 기뻐하신다고 말했다. "정의의 하나님이 어디 계시냐?"고 하나님을 멸시하는 말을 했다.
이렇게 말하는 것은 말로 여호와를 괴롭게 하는 일이다. 하나님이 다 들으시고 그 말한 것에 대해서 징계하신다.
말 한마디라도 하나님의 말씀에 맞게, 바르게 해야 한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렇게 이웃에게, 그리고 아내에게 거짓을 행하면서 하나님 앞에 큰 죄를 많이 지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틀어지니 사람과의 관계도 틀어지고 특별히 가정에서 부부간에 엄청난 죄악의 일이 많이 일어났다. 이것을 지적하시면서 하나님께 돌아오라고, 믿음에 바로 서도록 권면하시는 말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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