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설교

목사님설교

20210627 주일오전예배 설교(욥기 1장 1-5절/하나님이 인정한 사람 욥)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복용교회
작성일21-06-27 14:12 조회993회 댓글0건

본문

유튜브 동영상: https://youtu.be/QOVv5tbT4uU

욥은 아브라함과 같은 족장 시대의 사람으로 추청합니다. 그 이유는 욥의 수명이 족장 시대 사람들처럼 길기 때문입니다. 또 욥이 제사를 직접 주관한 것입니다. 아브라함, 이삭, 야곱, 때는 아버지가 직접 제사를 주관했습니다. 또 모세 율법에 대한 내용이 없고 이스라엘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습니다. 이런 것들을 보면 족장 시대에 사람으로 보입니다. 욥은 우리와 같은 인간입니다. 사람 중에 욥과 같은 인물이 있었다는 것은 놀라운 일입니다. 욥은 모든 시대, 모든 성도에게 칭찬을 받는 귀한 사람입니다. 욥이 살던 곳을 우스 땅이라고 했는데 우스 땅은 에돔을 가리킵니다. 다시 말하면 욥은 이스라엘 사람이 아니고 이방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욥과 같이 믿음 좋은 사람이 이방인이라는 것이 이방인인 우리에게는 소망을 줍니다.

1. 욥은 온전하고 정직함
1절에 “우스 땅에 욥이라 불리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은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더라” 욥에 대한 성경의 첫 서술이 4가지 칭찬이 나오는데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입니다. 여기서 “온전하고 정직하여”는 인품에 대한 설명이고 “하나님을 경외하여 악에서 떠난 자”는 신앙과 경건에 대한 언급입니다.
첫째, “온전하고” 이 말은 죄가 하나도 없이 완전무결하다는 말이 아니고 하나님 앞에 흠이 없고 순수하다는 뜻입니다. 외식이나 간사한 것이 없고 진실하고 깨끗하다는 의미입니다. 비난받을 만한 결점이 없는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가다가 변하지 않는 사람, 변질되지 않는 사람이라는 의미입니다.
둘째, “정직하여” 이 말은 의롭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을 대할 때나, 사람들을 상대할 때 옳게 행하는 것을 말합니다. 마음에 온전함과 진실함이 있으니까 겉으로 나오는 말과 행동이 정직할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이 온전함과 정직함이야말로 하나님께서 귀하게 보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본받고 닮아가기를 힘써야 할 것들입니다. 욥의 이 훌륭한 인품에 대하여 성경에 3번이나 반복해서 말합니다. 1장 1절, 1장 8절, 2장 3절입니다.
특히 하나님께서 사탄에게 욥을 칭찬하시면서 한 말씀 중에 “내 종”이라고 말씀하신 것은 하나님께서 특별히 사랑하는 존재임을 강조한 것입니다. 그리고 “욥을 주의하여 보았느냐”는 말씀은 하나님께서 욥에게 관심을 두고 자세히 살펴보셨음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 욥을 인정하시고 칭찬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오늘날 우리도 이렇게 살피고 계십니다. 우리의 언행심사 모든 것을 지켜보고 계십니다. 내가 나를 어떻게 보는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보는가도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나를 어떻게 보는가 하는 것입니다. 성경에 많은 사람이 등장 하지만 하나님께서 직접 그의 사람됨을 인정하고 칭찬한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여기에 보면 욥이 무슨 큰일을 했다든가, 무슨 큰 업적을 남겼다든가, 성전을 지었다거나, 순교했다거나 하는 얘기는 하나도 없습니다. 단순히 욥의 인격과 됨됨이가 어떤 사람인가를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는 사람은 실력이 있고 유능한 사람이 아닙니다. 돈 많고, 권세 있고, 큰일을 많이 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는 사람은 온전하고 정직한 사람입니다. 사람은 외부적인 조건이나 기준을 보지만 하나님께서는 중심을 보십니다. 시편 51:6에 “보소서 주께서는 중심이 진실함을 원하시오니 내게 지혜를 은밀히 가르치시리이다” 하나님께서는 중심이 진실한 사람을 기뻐하시고 그런 사람에게 진리를 깨닫게 하십니다.
사도행전 8:21에 “하나님 앞에서 네 마음이 바르지 못하니 이 도에는 네가 관계도 없고 분깃 될 것도 없느니라.” 마술사 시몬이 돈으로 성령을 사려고 했을 때, 베드로가 책망한 내용입니다. 돈으로 성령을 사서, 성령을 이용해서 돈 벌고, 인기 얻고, 높아지려고 한 것입니다. 이것은 마음이 바르지 못한 것입니다. 순수하지 못하고 정직하지 못합니다. 이런 사람은 진리를 받을 수 없고 믿음 생활을 바로 할 수 없습니다. 혹 진리를 배워도 그 진리에 순종하지 않고 자기의 욕심 채우는 일에 악용하게 될 것입니다. 창세기 3:1에 “그런데 뱀은 여호와 하나님이 지으신 들짐승 중에 가장 간교하니라” ‘간교하다’는 말은 ‘간사하다 교활하다 똑똑하다’는 뜻이 있습니다. 사탄이 뱀을 선택한 이유는 뱀이 가장 간교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 중에서도 간교한 사람을 택해서 마귀가 이용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박기 위하여 가룟 유다를 이용한 것을 기억하십시오.
욥은 환난과 시험 중에도 하나님을 향한 이 온전함을 굳게 지켰습니다. 욥은 까닭 없이 환난을 당하여 재산을 잃고 명예를 잃고 자녀를 다 잃었습니다. 그런 중에도 욥은 온전함을 귀히 여기고 굳게 지켰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점을 인정하십니다. 욥기 2:3 끝에 “네가 나를 충동하여 까닭 없이 그를 치게 하였어도 그가 여전히 자기의 온전함을 굳게 지켰느니라” 욥의 아내도 그것을 인정합니다. 욥기 2:9에는 “그의 아내가 그에게 이르되 당신이 그래도 자기의 온전함을 굳게 지키느냐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라” 욥 스스로도 죽기 전에는 나의 온전함을 버리지 않을 것이라고 굳게 결심하고 있습니다. 욥기 27:5-6에 “나는 결코 너희를 옳다 하지 아니하겠고 내가 죽기 전에는 나의 온전함을 버리지 아니할 것이라 내가 내 공의를 굳게 잡고 놓지 아니하리니 내 마음이 나의 생애를 비웃지 아니하리라”
성도가 온전함을 잃어버리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지 않습니다. 우리도 마음을 가꾸어야 합니다. 속 사람을 단장해야 합니다. 거짓되고 간사한 마음을 버리고 순수하고 정직해야 합니다. 우리의 믿음도 자라고 인격도 점점 거룩해지고 의로워지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시편 37:37에 “온전한 사람을 살피고 정직한 자를 볼지어다 모든 화평한 자의 미래는 평안이로다” 시편 37장은 악을 행하는 자를 불평하지 말고 시기하지 말라고 하면서 잠시 후면 악인은 없어진다고 말씀합니다. 그러면서 온전한 사람과 정직한 사람을 보라고 합니다. 그들의 마음에는 화평이 있고 그들의 미래는 평안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반드시 함께하시고 복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2.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남
1절 끝에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더라” 욥은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생활을 했습니다. “경외”라는 말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입니다. 그러나 단순히 공포심을 가지는 것만이 아니고 하나님을 사랑하며 동시에 두려워하는 마음입니다. 하나님을 지극히 높이고 공경하는 마음이 경외심입니다. 욥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인 것을 하나님도 인정하고, 사람들도 인정했습니다. 느헤미야 7:2에 “하나냐는 충성스러운 사람이요 하나님을 경외함이 무리 중에서 뛰어난 자라” 사도행전 10:2에 “그가 경건하여 온 집안과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하며 백성을 많이 구제하고 하나님께 항상 기도하더니” 하나냐와 고넬료 이들은 성경이 인정한 뛰어난 경외자들입니다. 이 시대의 문제는 사람들의 마음속에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하나님을 멸시하고 거침없이 죄를 짓습니다. 성도에게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또 욥은 악에서 떠난 자라고 했습니다(1절). 악에서 떠났다는 말은 악한 자들을 멀리했다는 것입니다. 죄를 멀리했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에 대한 경외심은 그를 죄에서 멀리하게 만들고 깨끗하게 살게 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한다고 하면서 악에서 떠나지 못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교회는 다니고 신앙생활은 하는데 악에서 떠나지 못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과 악을 멀리하는 것은 절대로 분리할 수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은 악에서 떠날 수밖에 없습니다. 시편 97:10에 보면 “여호와를 사랑하는 너희여 악을 미워하라” 잠언 8:13에는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악을 미워하는 것이라” 잠언 16:6에 “인자와 진리로 인하여 죄악이 속하게 되고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말미암아 악에서 떠나게 되느니라.” 하나님께서 불꽃같은 눈으로 우리의 모든 행동과 삶을 지켜보고 계신다고 믿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은 악을 떠납니다.
시편 14:1-3에 “어리석은 자는 그의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는도다 그들은 부패하고 그 행실이 가증하니 선을 행하는 자가 없도다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인생을 굽어살피사 지각이 있어 하나님을 찾는 자가 있는가 보려 하신즉 다 치우쳐 함께 더러운 자가 되고 선을 행하는 자가 없으니 하나도 없도다.” 하나님이 부인하는 사람 중에는 선을 행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다고 했습니다. 사무엘상 2:12에 보면 엘리의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가 여호와를 알지 못하여 불량자로 살았습니다. 사사기 2:10-11에 보면 여호수아가 죽은 후에 이스라엘 자손들이 하나님을 알지 못하여 우상숭배하고 죄악에 빠졌다고 했습니다. 성경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모르기 때문에 악을 행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3. 동방 사람 중에 가장 훌륭한 자
2-3절에 보면 욥의 자녀들은 아들이 일곱이고 딸 셋입니다. 모두 10남매입니다. 이렇게 여러 자녀를 낳고 키우면서 믿음 생활을 잘했습니다. 욥의 소유물은 양이 칠천 마리이고, 약대가 삼천 마리, 소가 5백 겨리(천 마리), 암 마귀가 5백 마리, 종도 많이 있었습니다. 얼마나 큰 부자인지 동방 사람 중에서 가장 훌륭한 자라고 했습니다. 오늘날로 말하면 수많은 계열사와 기업체를 거느린 회장님 같고 수많은 종업원을 거느린 사장님 같습니다. 이렇게 사업을 크게 하고, 많은 종을 거느리며 일을 시키고, 돈 많은 부자이면서도 욥은 믿음을 잘 지켰습니다. 욥은 자녀를 낳아 기르면서도 참으로 경건하게 살았습니다. 그는 큰 사업가이고 부자이면서도 믿음을 잘 지켰습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세상과 주변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자녀들 때문에, 사업 때문에, 종업원들 때문에, 일이 많아서 믿는 일 못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그러나 무엇 때문에 믿음으로 살지 못한다는 것은 욥에게는 해당이 되지 않는 말입니다. 이런 욥에 대해서 성경은 “동방 사람 중에 가장 훌륭한 자라”고 기술했습니다. 전에 보던 개역 성경에는 “동방 사람 중에 가장 큰 자라”고 번역했습니다. 인격이 크고, 덕망이 높고, 재산도 제일 많다는 뜻입니다. 욥은 하나님의 복을 받아 동양에서 제일가는 부자가 되었으나 그 재산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만 바라보고 의지하며 살았습니다. 이것이 욥의 훌륭한 모습입니다. 욥기 31:24-25에 “만일 내가 내 소망을 금에다 두고 순금에게 너는 내 의뢰하는 바라 하였다면 만일 재물의 풍부함과 손으로 얻은 것이 많음으로 기뻐하였다면” 성경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다고 했습니다. 부자는 천국에 들어가기가 더 어렵다고 하셨습니다. 물질적 부요는 오히려 신앙생활에 방해가 됩니다. 그러나 욥은 물질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았습니다. 재물에 소망을 두지 않았고, 재물을 의지하지도 않았고, 재물로 기뻐하지도 않았습니다. 사업 때문에 신앙생활을 소홀히 하지 않았습니다.

4. 욥의 행위가 항상 이러하였음
4절에 보면 욥의 자녀들이 자기 생일날이 되면 형제들과 누이들을 다 초청해서 집에 모여서 잔치를 베풀고 먹고 마셨습니다. 참 행복하고 우애가 돈독한 자녀들의 모습입니다. 5절에 욥은 자녀들이 잔치를 끝내면 그들을 불러다가 성결하게 했습니다. 즉 아침에 일어나서 그들의 명수대로 번제를 드렸습니다. 자기 아들들이 죄를 범하여 마음으로 하나님을 욕되게 하였을까 염려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혹시 내 아들들이 죄를 범하여 마음으로 하나님을 욕되게 하였을까 함이라”라는 말입니다. 욥은 자신이 성결하게 살았을 뿐 아니라 자녀들도 성결하게 기르려고 노력했습니다. 욥의 성결의 기준은 육신적인 것이 아니고 영적인 것입니다. 겉으로는 하나님을 섬기는 것처럼 하고 있지만 마음으로 하나님을 싫어하고 멀리하고 있다면 큰 문제입니다.
욥은 혹시 자기 자녀들이 마음으로라도 하나님을 욕되게 했을까 두려워했습니다. 생각으로라도 하나님을 멀리하고 악한 생각을 했을까 염려했습니다. 생일잔치에서 잘 먹고 마신 다음 기분이 들떠서 실수할 수 있고 잘못된 생각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욥은 형식적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아니라 중심이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맺고 심령이 깨끗하기를 항상 힘썼습니다. 욥은 어쩌다가 한번 그렇게 한 것이 아닙니다. 5절 끝에 ‘욥의 행위가 항상 이러하였더라.’라고 했습니다. 욥은 항상 그렇게 마음의 성결을 중요시했습니다. 마음이 나태하지 않도록 힘썼습니다. 마음이 하나님에게서 멀어지지 않도록 힘썼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욥을 인정하시고 칭찬하시고 자랑하셨습니다. 욥의 인품, 욥의 생활, 욥의 믿음, 욥의 경건을 여러분의 것으로 삼으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우리가 욥과 같이 믿음이 큰 사람, 인격이 훌륭한 사람, 그리고 경건함이 뛰어난 사람들로 변화되어서 하나님께서 기뻐하는 사람들이 되면 좋겠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