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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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07 수요예배 설교(누가복음 1장 67-80절/사가랴의 찬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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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복용교회
작성일21-07-07 21:27 조회72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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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동영상: https://youtu.be/WzEP08o-w58

누가복음에는 찬송이 많이 나온다. 마리아의 찬송, 천사들의 찬송, 목자들의 찬송..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이 이루어져서 세례요한이 출생했다. 그리고 입이 닫혔던 사가랴의 입이 열려서 하나님을 찬송했다.
천사가 와서 사가랴와 엘리사벳 부부에게 아들을 낳을 것을 예고하셨다. 그런데 사가랴가 믿지 못하고 불신앙적인 말을 할때 천사가 사가랴의 입을 닫아서 말을 하지 못하게 한다(18-20절).
천사가 전해주는 말을 믿지 않았기 때문에 약 열달동안 말을 하지 못하는 벙어리 상태로 지내야 했다. 그러다가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져서 세례요한이 출생하고, 이름을 어떻게 지어야 할까 할때 사가랴가 말을 못하니 서판을 달라서 "요한"이라고 이름을 쓴다. 그러자 혀가 풀려서 말하기 시작했다. 사가랴 입장에서는 열달 동안 벙어리처럼 지내다가 혀가 풀려서 말하기 시작했는데 처음 하는 말들이 하나님에 대한 찬송이다.
찬송은 하나님과 하나님이 하신 일을 깨닫고 그 은혜에 감사해서 부르는 노래이다. 찬송은 일반적인 세상 노래와는 다르다. 일종의 신앙고백이요 곡조있는 기도이다. 하나님의 놀라운 구원역사에 대한 간증이다. 그러므로 찬송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일이고, 하나님의 구속의 은혜를 깨달은 사람만 부를수 있는 노래이다.

67절
사가랴는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서 찬송을 했다. 요한도 어머니 복중에서 성령충만했고, 어머니 엘리사벳도 성령충만했다. 그리고 아버지 사가랴도 성령충만했다. 온 가족이 성령충만한 가정이 되었다. 그래서 온 가족이 하나님의 일에 아름답게 쓰임 받는다. 우리도 성령충만한 자, 은혜 받는 자가 되어 하나님을 찬송해야 하겠다.

68절
하나님을 향해서 찬송하는데 그 찬송의 내용이 "그 백성을 돌보사"가 첫마디이다. 택한 백성, 하나님이 구원하신 백성을 가리킨다. 하나님이 한번 택한 백성은 버리지 않으신다. 하나님이 반드시 기억하시고 돌보시고 건지신다. 애굽에서 400년간 종살이하는 백성들을 건지셨다. 택한 백성을 구원하시기 위해 예수님을 세상에 보내시고 6개월 전에 세례요한도 보내셨다. 때가 되니 하나님의 구원역사를 다 이루셨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을 정확하게 아시고 하나님의 백성을 구원하는 일을 하신다. 자기 백성 이스라엘을 구원하시려고 자기 백성이 아닌 애굽 백성에게 징계와 심판을 내리셨다. 하나님이 이렇게 택한 백성을 사랑하심을 기억하면서 감사 찬송을 올려야 한다.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 된 것이 얼마나 복된 것인지 알수 없다.

"속량하시며" 속량은 종으로 팔렸던 자를 값을 주고 사서 놓아준다는 의미이다. 다시 말해 구원해주는 것이다. 죄의 종이 되어 마귀의 종살이하던 자를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사서 구원해주시는 것을 가리킨다. 그 백성을 구원하시고 속량하시는 하나님을 찬송했다.
입을 열어 처음 찬송한 내용이 구원에 대한 것이었다. 구원받은 사람은 찬송할수 밖에 없다. 구원의 은혜를 깨닫지 못한 자는 진정한 찬송을 부를수 없다. 음악성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 구속의 은혜에 감사해서 노래하면 그것이 아름다운 노래가 되는 것이다.

69-70절
'구원의 뿔" 뿔은 권세와 능력을 가리킨다. 구원의 능력을 가지신 분,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킨다. 구원의 뿔을 다윗의 집에 일으키셨다. 장차 예수 그리스도가 다윗의 후손 가운데 나실 것을 가리키는 것이다. 다윗의 후손으로 그리스도가 일어나셔서 마귀를 이기시고 택한 백성을 구원하실 것이다. 세례요한 출생 6개월 후에 예수님이 태어나실 것이다.

그리스도의 탄생은 구약시대 내내 선지자들을 통해서 말씀하신 것이다. 갑작스러운 것이 아니고, 우연한 사건이 아니고 오래 전부터 선지자를 통해 예언하시고 약속하신 일이 성취되는 사건이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은 반드시 이루어질 일이다.

71절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하실 일이 자기 백성을 구원하시는 일인데, "우리 원수에게서와 우리를 미워하는 모든 자의 손에서" 구원하신다. 원수는 사탄 마귀, 죄와 사망의 권세이다. 뿐만 아니라 사탄의 도구가 되어서 성도를 박해하고 핍박하는 악의 세력, 세상 권력자, 모든 이방 세력(애굽, 앗수르, 바벨론, 블레셋 등)에게서 건져내신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마귀와 죄악의 세력에서 건져내시고 구원하셨다.
하나님이 그 백성을 구원하시고 속량하시는데 예수님을 통해서 하신다는 것을 찬송하는 것이다.

사가랴가 이처럼 하나님의 놀라운 구원역사를 깨닫고 감사하며 찬송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죄사함과 속량을 받고 원수들의 세력에게서 건짐을 받았다. 그래서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다. 얼마나 감격스럽고 복된 일인지 알수 없다. 모든 언약이 성취되고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졌다. 그러므로 우리가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찬송하는 일을 힘있게 해야 하겠다.

72절
"우리 조상을 긍휼이 여기시며 그 거룩한 언약을 기억하셨으니" 우리 조상은 특별히 아브라함을 가리킨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선택하시고 언약을 맺으셨는데 그 언약을 이루어주신다는 것이다. 그래서 감사하며 찬송한다는 것이다.
"긍휼" 구원받은 이유가 인간에게 있지 않다. 우리의 공로나 의에 있지 않고 하나님이 긍휼히 여기시고 불쌍히 여기셔서 은혜 베푸셨다. 사람은 다 죄인이다. 하나님을 찾는 자, 선한 자, 의로운 자는 하나도 없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긍휼히 여기시고 아브라함을 택하시고 언약을 맺으셨다. 아브라함의 자손을 하늘의 별과 같이 많게 해주시겠다고 하셨다. 그 언약을 기억하시고 이루시는 것이다. 아브라함의 자손은 혈통적으로는 이삭을 가리키고 예언적으로는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킨다. 아브라함의 후손으로 그리스도가 나셔서 그리스도를 믿는 언약의 자손이 하늘의 별과 같이 많아지게 하신다는 것이다.
"그 언약을 기억하셨으니 곧 우리 조상 아브라함에게 하신 맹세라" 아브라함에게 반드시 이루어주겠다고 맹세하신 언약대로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택한 백성을 다 구원하시겠다는 것이다. 약속하시고 약속대로 구원하시는 하나님께 찬송으로 영광 올려드리고 있다.
하나님은 한번 말씀하시면 다 이루신다. 언약하신 것을 다 기억하시고 이루신다.
언약을 지키시는 하나님은 진실하신 하나님이시다. 그리고 능력이 많으신 하나님이시다. 아무리 진실하셔서 약속을 지키려고 해도 능력이 없으면 약속을 지킬수 없다. 그러나 하나님은 진실하시고 전능하시다.

74절
"원수" 마귀와 죄악세상이다. 원수의 손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건짐을 받게 된다.

75절
구원하시는 목적이 뭔가? 언약을 다 기억하시고 택한 백성을 구원하심으로 약속을 성취하시는데 그 목적이 "종신토록 주의 앞에서 성결과 의로 두려움이 없이 섬기게 하리라" 는 것이다. 구원받은 우리는 영원토록 이 일을 해야 한다. 주의 앞에서 성결과 의로 두려움 없이 하나님을 섬겨야 한다. 이것을 위해서 구원해주셨다. 참으로 구원의 은혜를 깨달은 자는 하나님을 섬기는 일을 감사함으로 할 것이다. 부담스럽고 억지로 하지 않을 것이다.
세례 요한의 아버지 사가랴가 하나님을 찬송하면서 구원의 하나님, 언약을 기억하시고 언약을 다 이루시는 하나님을 찬송했다. 입을 열어 참으로 아름다운 찬송을 올려드렸다.

76절
세례요한의 삶을 예언한다. "지극히 높으신 이의 선지자"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할 자라는 뜻이다. 예수님보다 6개월 먼저 태어나서 예수님의 길을 준비하는 일을 할 것이다. "주 앞에 앞서 가서" 주님보다 먼저 태어나서 회개의 말씀을 전하고 회개의 세례를 통해 예수님 앞으로 나오게 할 것이다.
아이가 태어난지 얼마 안됐지만 이 아이가 장차 할 일을 성령의 감동으로 깨닫고 예언했다.
세례요한은 회개를 선포하고 회개의 세례를 베푼다.

77절
"주의 백성에게 그 죄사함으로 말미암는 구원을 알게 하리니"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서 죄사함받고 구원받게 하는 복음을 증거하는 일을 하게 될 것이다.

78절
예수님을 믿어서 죄사함 받고, 구원함을 받는 것은 "하나님의 긍휼로" 되는 것이다. 사람이 원한다고 노력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죄사함과 구원이 긍휼로 되는 것이다.

로마서 9:15-16 모세에게 이르시되 내가 긍휼히 여길 자를 긍휼히 여기고 불쌍히 여길 자를 불쌍히 여기리라 하셨으니 그런즉 원하는 자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달음박질하는 자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오직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음이니라

구원은 원한다고, 노력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되는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이 택한 백성을 긍휼히 여기셔서 구원을 베풀어 주셨다.

"돋는 해" 그리스도의 역할을 설명하는 것이다. 아침에 동쪽 산에서 해가 솟아오를 때 힘있게 솟아오르는 모습을 묘사하는 것이다. 강하게 힘있게 태양이 떠오르는 것을 무엇이 막을수 있겠는가? 돋는 해는 온 세상을 밝히고 모든 사람에게 기쁨을 준다. 예수님께서 모든 마귀와 죄악의 세력을 물리치시고 구원의 역사를 이루실 것이다.
주님의 해가 비취면 사람이 살아나고 고침받고 강건해지고 은혜를 입게 된다.

말라기 4:2 내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에게는 공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비추리니 너희가 나가서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 같이 뛰리라

그리스도의 사역을 설명하는 말씀이다. 해가 떠올라서 빛을 비추면 그리스도의 은혜가 임하는 것인데, 죄인들이 죄사함받고 죽어가는 자가 살아나고 병든 자들이 치료함을 입는다. 굉장한 은혜이다. 예수 그리스도가 오셔서 이와같은 은혜를 베풀어 주실 것이다.

79절
어둠과 죽음의 그늘에 앉은 자에게 예수님의 복음의 빛이 비춰지면 다 살아나게 된다. 이들을 평강의 길로 다 인도하신다. 죄의 길은 고통과 불행의 길이다. 그러나 의의 길은 평강의 길이다. 주님 따라가는 믿음의 길이 기쁨의 길, 평강의 길이 된다.

80절
세례요한에 대한 설명이다.
첫째, "아이가 자라며" 건강하게 정상적으로 성장한다. 예수님도, 사무엘도 건강하게 자라났다.
둘째, "심령이 강하여지며" 신체적으로만 성장한 것이 아니고 심령이 강해졌다. 정신적으로, 영적으로 건강하게 자라났다. 아무리 몸이 튼튼해도 심령이 약하면 약한 자이다. 육체적 성장보다 영적인 성장이 더 중요하다. 마음과 인품과 정신이 잘 자라나야 한다. 세례요한은 그런 모습을 갖췄다. 우리도 육신의 건강을 위해 힘쓰고 노력한다. 또 하나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영적 건강을 위해 더 힘을 써야 한다. 심령이 강건해지고 속사람이 튼튼해지기 위해, 은혜 충만한 모습으로 살기 위해 힘쓰고 노력해야 한다.
세례요한이 성령충만했기 때문에 이렇게 심령이 강해질수 있었다.
셋째, "이스라엘에게 나타나는 날까지 빈들에 있느니라" 세례요한은 제사장의 아들이다. 집에서 편안하게 자라고 나중에 제사장이 될수 있다. 고생하지 않을수 있는 형편이다. 그런데 그것 다 내려놓고 빈들로 갔다. 얼마나 힘들었을까? 먹는 것, 자는 것 뿐 아니라 외로웠을 것이다.
그 오랜 시간 뭐했을까? 보통 연단과 고독의 시간이 아니다. 기도하면 연단받으며 자신과 싸우며 인내하며 하나님의 은혜 받아 변화되었을 것이다. 그래서 마침내 광야의 외치는 소리로 능력있게 쓰임받았다. 그는 있어야 할 곳에 있었다. 기도하며 하나님 바라보며 은혜 생활 힘써 했다. 그러면서 심령이 강건한 자로 자라나고 주의 길을 예비하고 광야의 외치는 자의 소리로 귀하게 쓰임받았다.

우리도 잘 자라나야 하겠다. 육체적으로 건강해야 한다. 그리고 심령이 강해져야 한다. 육신의 건강보다 신령의 강건함을 위해 더 힘써야 한다. 우리도 우리의 자리를 잘 지켜야 한다. 기도의 자리, 예배의 자리를 잘 지켜야 한다. 하나님 잘 섬기고 은혜 받는 생활 해야 하겠다.
우리도 세례요한을 잘 배워서 하나님께 귀하게 쓰임받는 자가 되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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