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설교

목사님설교

20210714 수요예배 설교(누가복음 2장 1-24절/구주 탄생)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복용교회
작성일21-07-14 21:21 조회772회 댓글0건

본문

유튜브 동영상: https://youtu.be/bL6saXBvSoc

1절
"가이사 아구스도" 최초의 로마 황제이다. 주전 31년부터 주후 14년까지 약 45년간 로마를 통치했다. 당시 유다는 로마의 식민지였으므로 로마 황제의 통치를 받고 있었다. 로마 황제가 호적하라는 명령을 내렸는데 이것은 세금을 걷기 위해서였다.

2절
"구레뇨"는 예수님 탄생 당시 수리아의 총독이다. 그가 호적하라고 명령한 것이 두번인데, 주전 4년과 주후 6년이다.

3절
모든 사람이 호적하기 위해서 고향으로 돌아갔다. 요셉은 다윗의 자손이었기 때문에 호적을 하기 위해서 베들레헴으로 갔다. 이렇게 요셉의 출신과 고향을 밝히는 것은 그의 출신이 중요하기 때문이 아니고 예수님께서 약속대로 다윗의 후손으로 오신다는 것을 알려주시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예언성취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이루어진다. 메시아 탄생과 베들레헴에서 태어나신 것이 이루어졌다. 왕의 마음과 모든 사건을 주장하셔서 모든 일이 하나님의 뜻이 성취되도록 역사해나가신다.
오늘날도 세상 일이 하나님의 뜻대로 되어가고 있다. 말세의 모든 일도 성경대로 이루어지며 예수님께서 재림하시고 심판하실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택한 백성은 반드시 구원받고 세상과 마귀는 반드시 심판받을 것이다. 따라서 말세 환난이 심하고 마귀의 역사가 심해도 두려워할 것 없다.

6-7절
베들레헴에 있을때 해산을 했다. "첫아들을 낳아"라고 했다. 예수님은 마리아가 낳은 첫아들이다. 그 후에 다른 자녀들이 많이 태어난다. "첫아들"이라는 것이 중요하다. 천주교는 마리아가 예수님만 낳고 다음에는 자녀를 낳지 않았다고 하면서 마리아를 숭배한다. 하지만 마리아는 예수님을 낳은 후에 다른 자녀들도 낳았다.

마태복음 13:55-56 예수님의 형제들의 이름이 나온다. 야고보, 요셉, 시몬, 유다, 그리고 누이들도 있었다.

호적하러 온 사람들이 많아서 여관방이 다 찼다. 여관에 있을 곳이 없어서 아이를 강보에 싸서 구유에 뉘였다. 구유는 짐승의 밥그릇이다. 예수님은 태어나실때부터 고난을 받으셨고 낮고 천한 자리에 나셨다.

빌립보서 2:6-8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주님은 이렇게 나실때부터 고난 당하시고 나실때부터 머리 두실 곳이 없이 일생을 사셨다. 참으로 겸손하시고 지극히 낮아지셨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께서 세상에 태어나셨다. 지금으로부터 약 2천년 전에 베들레헴에 하나님의 아들이 오셨다. 그러나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알아보는 사람들이 많지 않았고, 극 소수의 사람들만 이 사실을 알고 경배한다.
동방에서 온 박사들, 목자들, 시므온과 안나 등 몇몇 사람만 예수님을 찾아와 경배한다. 참으로 조용하게 세상에 오셨다.
유대인들 중에 굉장한 학자들, 위대한 종교지도자들, 대단한 대제사장이 있었지만 이들은 예수님의 탄생을 알지도 못했고 경배하지도 않았다.

8-10절
목자들이 베들레헴 근처에서 양을 치고 있었다. 이들은 밤에도 자지 않고 자기 양떼를 돌보고 있었다. 그때 천사가 찾아와 주의 영광이 그들을 둘러 비추고 있었다. 그때 천사가 목자들에게 "무서워 하지 말라"고 말하며 안심시킨다. 밤중에 이런 일 당하면 놀랄만하다.
그리고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고 복음을 전한다. 천사들이 전한 소식은 기쁘고 좋은 소식이다.

11절
"오늘 다윗의 동네게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구주가 나셨다는 것이다. 국회위원이 동네에만 찾아와도 동네가 떠들썩 하다. 대통령이 어떤 마을에 방문하면 몇달전부터 준비한다. 하나님의 아들이 세상에 오셨으니 이런 일과는 비교할수 없을 정도로 크고 놀라운 사건이다. 전 세계 사람들이 다 환영할 일이다. 그러나 그렇게 하지 않았다. 천사들이 구주 탄생에 대한 기쁜 소식을 전하는데 목자들이 이 소식을 듣고 있다.
여기서 중요한 사실을 깨달을 수 있는데, 하나님이 왜 이런 좋은 소식을 목자들에게 전하셨을까?
이스라엘에는 대단한 학자와 종교지도자와 권세자들이 있었지만 그들에게 이 소식을 전하지 않고 목자들에게 전했다. 목자는 중하층에 속하는 천민들이었다. 경제적으로도 어려웠다. 목자들이 하는 일은 힘들고 어려운 일이었다. 시인들이 시를 쓸때에는 "양치는 목동"이라고 하면 낭만적으로 생각하지만, 실제로 양을 치면 편한 일이 아니고 재미있는 일도 아니다. 아주 고달픈 일이다. 들짐승과 싸워야 하고 추운 겨울에 벌벌 떨고 무더운 여름에 고난을 당해야 한다. 꼴을 찾아 여기저기 떠돌아 다녀야 한다. 쓸쓸하고 힘든 일이 아주 많다. 위험한 일이 많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천사들을 보내셔서 목자들에게 메시야 탄생의 소식을 전하셨다.
이들이 메시야 탄생을 사모하며 기다리고 있음이 분명하다. 하나님은 언제나 이런 사람들에게 은혜를 주신다.

잠언 8:17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

동방박사와 시므온과 안나를 모두 메시야 탄생을 고대하고 있었던 사람들이었다. 시므온은 위로를 기다리는 자였고 안나는 구속을 소망하는 자였다. 사모하는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 지위 고하, 지식 유무를 따지지 않으시고 하나님은 누가 메시야를 고대하고 기도하는가를 보시고 사모하며 기다리는 사람에게 은혜를 주신다.
그 진리를 지금도 마찬가지이다. 지금도 사모하는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 어느 시대나 기도하는 자에게 응답하시고 찾고 찾는 자를 만나주신다.
오늘날도 간절히 사모하며 바라보면 주님을 만나는 은혜를 누릴 것이다.

12절
어떤 아기가 메시야인가, 하나님의 아들인가? 표적을 알려주셨다. 두가지로 알려주셨는데, 하나는 강보에 싸여 있는 아기, 다른 하나는 구유에 뉘어 있는 아기이다. 이런 아기는 예수님 밖에 없다. 그리고 예수님을 만나는 은혜를 누린다. 이렇게 분명하게 예수님을 만날수 있는 표적을 알려주셨다.

13-14절
천군천사들이 하나님께 찬송을 했다. 예수님의 탄생을 찬송했다. 찬송의 내용이 두가지이다. 하나는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다른 하나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이다.
예수님께서 구속을 완성하시고 하나님의 뜻을 다 이루셔서 예언을 성취하시고 하나님의 원하시는 모든 일을 이루실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땅에서는, 특별히 죄인들에게 기쁨과 평화가 될 것이다. 예수님을 믿음으로 죄사함받고 구원받아서 영생을 얻는다. 예수님 통해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천국에 들어가는 은혜와 복을 얻게 된다. 그러므로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가 되는 것이다.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사람들에게는 기쁨과 평화가 되는 예수님이시다.
목자들은 이와같이 천사들을 통해 놀라운 소식을 들었다.

15절
귀한 소식을 전한 다음 천사들은 떠났다.
천사들이 놀라운 소식을 전해주었다. 목자들이 아무리 귀한 소식을 들었어도 믿지 않으면 아무것도 아니다. 믿지 않으면 은혜가 되지 않고 자기들에게 아무 도움도 되지 않는다. 2천년 전에 이 소식이 선포되었고 지금까지 예수님의 복음과 은혜의 역사들이 전세계 많은 사람들에게 선포되었다. 그런데 듣고도 믿지 않는 사람들이 태반이다. 듣고도 아무 반응을 보이지 않고, 무시하고 거부하는 사람들이 아주 많다. 그런 사람들은 은혜 받지 못한다.

동방박사들이 예루살렘에 가서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있냐고 물었다. 그래서 왕과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다 알게 되었다. 그러나 아무도 예수님에게 경배하러 가지 않았다. 동방박사들만 찾아가서 경배한다.
소식을 들은 것만 중요한 것이 아니고 듣고 나서 어떤 반응을 보이느냐가 더 중요하다.
우리가 아무리 귀하고 은혜로운 말씀을 들었어도 듣고 끝나버리면 아무것도 아니다.

목자들은 "서로 말하되 이제 베들레헴으로 가서 주께서 우리에게 알리신 바 이 이루어진 일을 보자"고 했다. 천사들이 알려준대로 말씀대로 이루어진 사건들을 보자고 결심하고 찾아간다.

16절
"빨리 가서" 목자들은 밤새도록 양을 치고 있었다. 양들 다 버려두고 하던 일 중단하고 예수님을 만나기 위해서, 말씀대로 이루어진 것을 확인하기 위해서 달려간다.

"마리아와 요셉과 구유에 누인 아기를 찾아서" 찾는 노력을 하다가 마침내 예수님을 만나게 되었다. 이것이 목자들의 반응이다. 이들은 진정으로 메시야를 사모하고 기다리던 자였다. 이것을 보니 믿음이 있고 사모한 것이 분명하다. 사모하지 않는 자들은 찾아가지 않았다.
우리 마음 속에 말씀을 사모하고 말씀대로 살고자 하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 그 마음이 있어야 한말씀이라도 들으면 그 말씀을 붙들고 지키려고 노력하게 되어 있다. 그 말씀을 순종하게 되어 있다. 그러다가 은혜 받고 능력을 입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은 목자들이 이런 사람인 것을 아신 것이다. 그래서 그들에게 천사를 보내셔서 놀라운 소식을 전하게 하신 것이다. 그리고 이들이 주님을 만나는 은혜를 누리게 해주셨다.

17절
"보고" 예수님을 보았다는 것이다. 아기를 찾아서 드디어 아기 예수님을 보게 되었다. 예수님을 봤을 때 얼마나 감격스럽고 놀라웠을까? 참으로 기쁘고 감격스럽고 은혜가 충만했을 것이다. 아기 예수님을 처음 만나는 은혜를 누리게 되었다.
어린 아기였기 때문에 말 한마디도 하지 못한다. 기적을 베풀지도 못한다. 은혜로운 말씀을 전하지 못한다. 그냥 가만히 누워있는 아기인데 목자들이 볼때에는 은혜와 기쁨이 넘쳤을 것이다.
예수님을 자라셔서 직접 말씀을 전하시고 기적을 베푸시고 능력을 행하시고 스스로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증거하셔도 믿지 않는 사람들은 안믿는다.
누워있는 아기를 보고도 이분이 메시야라는 것을 깨닫고 감격스러워하고 눈물을 흘리는 자도 있는데 어떤 사람들은 주님을 만나고 말씀을 들어도 믿지 못한다.
하나님께서 사모하는 자에게 은혜를 베풀어주신다.
어떤 학자가 말하기를 진리는 사방에 널려 있다고 했다. 그런데 사람들이 발견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믿음의 눈으로 보면 어디에서 무엇을 해도 하나님의 은혜를 발견할수 있다. 길 가다가, 운전하다가, 가정에서, 자녀들을 보고, 나무를 보고, 과일을 보고 하나님의 은혜를 발견한다. 예배, 기도, 찬송, 말씀 읽으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발견한다.
그런데 눈이 가려지고 귀가 닫혀진 자는 성경을 보면서도, 말씀을 들으면서도 깨닫지 못한다.
은혜는 하나님이 주시는 것이다. 사모하는 사람만 받을수 있다.
목자들은 아기 예수님을 보고 크게 기뻐하고 감격스러워한다.

18-19절
목자들이 전해주는 말을 듣고 놀랍게 여겼다. 그런데 마리아는 이 모든 말을 마음에 새기어 생각했다고 했다.
우리도 이렇게 말씀을 되새김질 해야 한다. 그러면 은혜가 우리 심령속에서 새롭게 자라나게 되는 것이다.

20절
목자들은 천사들이 말해준 것을 다 들었고 그 말대로 이루어진 것을 직접 베들레헴에서 다 보았다. 아기 예수님을 만났다. 이 모든 일로 인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찬송하며 돌아갔다.
예수님의 탄생하셨을 때 있었던 사건이다. 우리도 이 목자들처럼 이와같이 믿음으로 주님을 기다리다가 말씀을 듣고 주님을 만나는 은혜를 누려야 하겠다.
목자들은 이 은혜 이 기쁨을 평생 잊지 못했을 것이다. 우리도 예수님을 한 번 만나면 그 은혜를 체험하면 죽는 날까지 그 은혜가 잊혀지지 않는다. 평생 그 은혜를 붙들고 사는 사람이 될수 있다.
우리도 주님을 사모함으로 주님을 만나고 말씀이 이루어지는 은혜를 누려야 하겠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