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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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8 수요예배설교(누가복음 3장 1-14절, 세례요한의 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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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복용교회
작성일21-07-28 21:23 조회99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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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동영상 : https://youtu.be/_AGj_pO-TuQ


누가복음 3장 1-14절 

세례요한의 사역 


세례요한은 예수님보다 6개월 먼저 태어났고, 예수님을 영접할수 있도록 회개의 말씀을 증거했던 선지자이다. 요한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임하고 세례 베풀 때 어떤 일들이 일어났는지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1절

역사가인 누가는 세례요한이 일어난 시대의 역사적 일들을 자세하게 정리하고 있다. 당시 황제와 총독과 왕과 대제사장이 누구였는지 밝히고 있다. 


2절

"빈들에서" 빈들은 넓은 들판, 사막을 가리킨다. 사람이 살기 아주 불편한 곳이다. 세례요한은 제사장의 아들로 태어났지만 어릴때부터 빈들로 들어가서 고생하며 자랐다. 그는 아주 궁핍한 생활을 했다. 옷은 약대 털옷을 입고 메뚜기와 석청을 먹었다. 그는 먹는 것, 입는 것, 잘사는 것에 많은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 그는 빈들에서 기도하며 영적인 것을 추구했다. 하나님과 교제하며 하나님 앞에 의롭고 깨끗하게 살기를 힘썼고 기도 많이 하면서 심령이 강건해지기를 힘쓰는 사람이었다.

기도 많이 하고 하나님 사모하고 은혜 받기를 소원한 세례요한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임했다. 성경을 지식적으로 공부했다는 말이 아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그의 심령 속에 임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하나님을 만나는 체험을 했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에 붙들린 사람이 되었다. 그래서 복음 전도의 사명을 감당했다.

그는 회개를 촉구하고 세례를 베푸는 일을 했다. 그 일을 하다가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심을 알게 되고 예수님을 증거하는 일을 하게 된다. 그는 광야에서도 은혜 받는 사람, 신령한 복을 받는 사람이 되었다.

하나님의 은혜는 장소에 따라 임하는 것이 아니라 사모하는 사람에게 임하는 것이다. 


왕궁에 사는 황제, 총독, 분봉왕들에게 말씀이 임하지 않았다. 성전의 대제사장에게 말씀이 임하지 않았다. 빈들에서 기도하는 요한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임했다. 이것이 중요하다. 하나님의 말씀은 힘있고, 지혜롭고, 권세있고, 부자인 자에게 임하는 것이 아니다. 말씀은 준비된 사람에게 임한다. 말씀을 사모하는 사람, 말씀을 받고자 간절하게 기도하는 사람에게 하나님께서 말씀을 주신다.

우리는 오늘날 예배당에 나와서 예배를 드리면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받지 못한다면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세례요한은 빈들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받고 하나님을 만났는데, 예배당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받지 못한다면 하나님과의 관계가 바로되지 못한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심령 속에 임해야 한다. 내 심령 속에 능력이 되어야 한다. 나의 사명이 되어야 한다. 말씀이 나를 사로잡고 말씀에 붙들린 사람으로 살아갈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오늘날은 세상에서 들려오는 소리들이 너무 많다. 잡다한 소리, 아무 유익없는 쓸데 없는 소리가 많이 들려온다. 그 소리 때문에 마음 빼앗기고 말씀에 집중하지 못할때가 많다. 세례요한처럼 조용한 곳으로 가야 한다. 우리가 실제로 광야까지 가지 않더라도 조용한 골방에서 기도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를 사모해야 하겠다.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이 우리의 심령 골수를 찔러 쪼개져야 하겠다. 하나님은 누가 말씀을 사모하고 말씀을 들으려고 노력하는지 정확하게 아신다. 그 사람에게 말씀을 주신다.

세례요한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임하고 귀한 사역을 했다. 우리에게도 말씀이 임해야 한다. 그래야 은혜와 사명의 사람이 되어서 하나님의 귀한 일을 감당할 수 있을 것이다. 


3절

하나님의 말씀이 임한 후에 요한이 사역을 시작했다. "회개의 세례를 전파"한 것이다. 하나님이 말씀을 주시기 전까지는 기다렸다. 하나님의 뜻을 찾고 하나님이 사명을 주시기를 사모하며 기다렸다. 하나님의 말씀이 임하니 사명을 감당했다. 요단강 가로 가서 회개의 세례를 전파했다. 요한이 전파한 말씀은 단순하다. "회개하라 천국에 가까왔느니라"고 외쳤다. 많은 사람에게 회개의 마음을 갖도록 준비시켰다. 죄를 깨달은 자라야 예수님에게로 올수 있고, 죄를 회개한 자라야 예수님을 영접할수 있다. 

아무리 말씀을 듣고 성경을 읽어도 죄가 깨달아지지 않고 내 죄가 무엇인지 모르겠다고 하는 사람은 예수님을 제대로 만날수 없다. 구속의 은혜에 참여할수 없다. 죄가 깨달아져야 구속주를 만나고 은혜를 누릴수 있다.

요한은 자신이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하나님을 만나는 경험을 한 후에 말씀을 전하고 많은 사람은 회개시켜 변화시키는 일을 했다. 


4절

요한을 가리켜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라고 말하고 있다. 이사야가 예언한 사람이라는 것이다.

요한은 소리의 역할을 했다. 복음, 말씀, 그리스도만 전파하고 자기는 사라지는 소리와 같은 역할을 했다. 요한은 자기를 드러내지 않았다. 주님을 증거하는 것으로 만족하고 자기는 사라지는 자리로 나아갔다.

요한복음 3:30 그는 흥하여야 하겠도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 


내가 쇠해져야 예수님이 잘 되신다는 것이다. 예수님이 영광받으시기 위해 나는 쇠해져야 한다는 것이다.

오늘날 사람들은 너무나 자기를 드러내려고 한다. 자신을 알아달라고 외치고 있다. 알아주지 않으면 속상해한다. 그것 때문에 주님이 가리워지는 일들이 많다.

세례요한처럼 광야의 외치는 자의 소리로 우리도 살수 있으면 좋겠다. 진정으로 주님을 드러내고 전파하고 주님만 많이 알리고 우리는 소리처럼 사라져서 보이지 않는 자로 살아야 하겠다. 


"주의 길을 준비하라" 주님 오실길을 준비하며 주님을 맞이하는 사람이 되라고 외쳤다, 


5절

"모든 골짜기가 메워지고" 골짜기는 영적으로 깊은 욕심, 의심이다. 이 골짜기를 잘 메워야 주님이 쉽게 오실수 있다. 


"모든 산과 작은 산이 낮아지고" 산들이 낮아져야 한다. 산은 교만, 자존심, 자랑 등을 가리킨다. 산들이 다 깎아져서 평평한 상태가 되어야 한다. 


"굽은 것은 곧아지고" 꾸불꾸불한 길을 빨리 갈수 없다. 우리 마음에 불의하고 정직하지 못하고, 바르지 못한 것이 굽은 것이다. 


"험한 길이 평탄하여 질 것이요" 가시 덤불이 있고, 돌들이 있고, 나무가 가득 쌓여있는 길이 험한 길이다. 그런 길을 평탄하게 만들어야 한다. 우리의 마음에 의심의 깊은 골짜기, 교만의 높은 봉우리, 구부러져 있는 마음, 험한 마음을 곧게, 평탄하게 만들어서 주님 만날 준비를 하라는 것이다. 


6절

사모하는 사람들, 준비하고 기다리는 사람들,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은 모두 구원하심을 볼 것이다.

육체는 인류를 가리키는데, 모든 사람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모든 인류 가운데 택함 받은 사람들을 가리키는 것이다. 


7절

요한이 광야에서 외치자 세례 받으러 나오는 사람이 아주 많았다. 큰 무리가 요단강으로 몰려왔다. 세례받으러 오는 무리들에게 요한이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너희에게 일러 장차 올 진노를 피하라 하더냐"라고 외쳤다.

독사는 사람을 죽이는 무서운 뱀이다. 독사는 사탄을 가리킨다. 모든 사람에게는 독사와 같은 독이 있다(롬 3:13-14).

그러므로 이런 죄를 회개하라는 것이다. 하나님의 진노를 피할 생각만 하지 말고 회개하라고 강조하고 있다. 


8절

"회개의 합당한 열매를 맺으라" 진정한 회개는 뉘우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삶이 변화되어 열매를 맺어야 한다. 열매가 없다면 진정한 회개가 아니다. 말로만 회개하지 말고 진정으로 회개하고 뉘우치고 통회하는 것이라면 새로운 삶의 열매를 맺어야 한다는 것이다.

유대인들에게 속으로 아브라함이 자기 조상이라고 말하지 말라고 했다.

그러면서 "하나님이 능히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게 하시리라"고 했다. 회개의 합당한 열매를 맺지 않으면 아브라함의 자손인 것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이다. 


9절

도끼가 나무 뿌리에 놓였다고 했다. 도끼는 심판의 도구이다. 도끼로 뿌리를 찍으면 나무가 완전히 죽는다. 심판의 때가 다가왔다는 것이다.

머뭇거리지 말고 회개하고 좋은 열매를 맺으라고 말하고 있다.  


7-9절이 세례요한이 세례받으러 나오는 무리에게 한 말인데, 아주 무서운 말이다. 


그러자 사람들이 마음에 큰 찔림을 받았다. 광야에서 기도 많이 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직접 받아서 선포했기 때문에 세례요한의 말에는 힘이 있고 권세가 있었다. 


10절

무리가 물어 이르되 "그러면 우리가 무엇을 하리이까?"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으라고 책망을 들었는데 어떻게 하면 되는지 구체적으로 알려달라는 것이다. 


12절에 세리들도 나와서 물었다. 14절에 군인들도 나와서 물었다. "우리는 무엇을 하리이까?"

세 그룹만 나와서 물은 것이 아니고 모든 사람들이 다 물었을 것이다. 


우리들에게도 이 고백이 필요하다. "우리는 무엇을 하리이까?"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나서 우리도 물어야 한다. 말씀 잘 들었다고 하면서 하나도 지키지 않고 회개하지 않으면 삶의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생활이 될 수 없다.

회개했으면 회개의 합당한 열매를 맺어야 한다. 곧 심판 때가 오는데, 도끼가 뿌리에 놓였는데, 지체할 시간이 없는데 언제까지 듣기만 할 것인가? 우리는 무엇을 해야 겠는가? 


11절

세례요한이 무리들에게 대답했다. 아주 단순하고 평범하고 실천 가능한 내용을 말씀해주고 있다.

아주 어려운, 힘써도 할수 없는 것을 하라고 말하지 않는다. 

"옷 두벌 있는 자는 옷 없는 자에게 나눠줄 것이요 먹을 것이 있는 자도 그렇게 할 것이니라"

이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다. 돈이 많아야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특별한 능력이 필요한 것도 아니다. 실천 가능한 것을 하라고 했다. 고치지 못한 것을 고치라는 것이다. 이것이 회개요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는 것이다. 


13절

세리들에게도 답을 주었다. "부과된 것 외에는 거두지 말라" 당연한 말이다. 정해진 세금 액수만 거두라는 것이다. 간단하다. 정직하게 살라는 것이다. 실제적인 바람직한 삶, 정직한 삶을 사는 것이 회개요 회개의 열매이다.

성경에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아주 혐오했던, 죄인 중에 가장 큰 죄인으로 여겼던 그룹이 세리와 창기들이다. 세리를 미워한 이유는 로마정부의 앞잡이 노릇을 했기 때문이다. 세금을 많이 거두어서 정부에 조금 바치고 자기들이 많이 착복했다. 백성들의 피를 빨아먹는 자라고 불렀다. 이런 세리들에게 정한 세만 거두라고 했다. 아주 간단하다. 이것이 회개라는 것이다. 


14절

군인들도 무엇을 하냐고 물었다. 그러자 "사람에게서 강탈하지 말며 거짓으로 고발하지 말고 받는 급료를 족한 줄로 알라"고 했다.

군인들은 힘을 이용해 남의 것을 빼앗았다. 월급이 적다고 불평했었다.

불평하지 말라고 했다. 세상을 바꾸고 굉장한 능력을 행하라고 하지 않았다. 삶의 현장에서 자기가 잘못하는 것을 고치고 바꾸는 것, 정직하고 양심적으로 사는 것이 회개요 회개의 열매라는 것이다. 


회사 다니는 사람에게는 뭐라고 할까? 음식점 장사하는 사람들에게는 뭐라고 할까? 공무원들에게는 뭐라고 할까? 사업하는 자에게는 뭐라고 할까? 주부에게는 뭐라고 할까? 학생에게는 뭘 고치라고 할까?

회개란 정상적인 삶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아주 단순하다. 

꼭 한가지 강조할 것이 있는데, 요한이 전한 말의 요지는 삶을 바꾸라는 것이다. 네가 다니는 직장에서 잘못하는 것을 고치라는 것이다. 하고 있는 일 가운데 삐뚤어진 것을 바로하라는 것이다.

틀린 것, 바꿔야 할 것을 바꾸는 것이 회개이다.

내가 바뀌면 세상이 바뀔수 있다. 그런데 나는 안바뀌고, 법과 제도만 고치면 세상은 바뀌지 않는다. 아무리 법을 바꿔도 내가 바뀌지 않으면 세상이 바뀌지 않는다. 사람이 문제이다. 바르게 살려는, 정직하게 살려는 마음이 없으면 아무리 법을 바꿔도 안된다. 

자기를 고치지 않으면 아무것도 안된다. 가장 먼저 바꾸고 고쳐야 될 사람은 "나"이다. 

이것이 되면 되는 것이다. 내가 고쳐지면 가정도 바뀌고 직장도 바뀌도 세상도 바뀐다. 내가 바뀌지 않으면 가정도, 직장도, 세상도 안바뀐다.

안바뀌면 도끼가 뿌리를 찍을 것이다. 

요한은 모든 사람에게 가르쳐주었다. 회개의 합당한 열매를 맺으라! 주님 오실 때가 가까워졌는데 회개의 합당한 열매를 맺고 주님을 만나라는 것이다.

주님 재림 하실 날이 가까워졌다. 우리가 가장 힘써서 해야 할 것이 회개하고 회개의 합당한 열매를 맺는 것이다. 다른 사람의 잘못만 생각하지 말고 "우리는 무엇을 하리이까?" 물어보아라. 그러면 하나님께서 알려주시는 것이 있을 것이다. 그것을 바꾸면 세상이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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