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설교

목사님설교

20210801 주일오전예배 설교, 사도행전 16장 16-34절, 한밤중에 일어난 일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복용교회
작성일21-08-01 16:23 조회992회 댓글0건

본문

유튜브 동영상 : https://youtu.be/snD9m1g0RwM 


바울과 실라가 빌립보에 지역에 가서 복음을 전하다가 붙잡혀 가서 죽도록 매를 맞고 감옥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그날 밤 바울과 실라는 감옥에서 기도하고 찬송했습니다. 그러자 갑자기 옥터가 움직이고, 감옥 문이 열리고, 죄수들을 묶었던 쇠사슬이 다 벗어지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바울과 실라는 간수에게 전도하여 그 가정이 구원을 받습니다. 이것은 참으로 놀라운 기적입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은 살피게 됩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는 방법으로 일하십니다. 사람이 전혀 예측할 수 없는 방법으로 일하십니다. 그리고 결국 성도가 승리하게 만드십니다. 


1. 바울과 실라를 인도하심


첫째. 아시아에서 말씀을 전하지 못하게 하심

바울과 실라는 원래 아시아로 가서 전도하려고 계획했습니다. 그런데 아시아로 가려는 바울과 실라를 성령이 막았습니다. 이유도 설명해주지 않으시고 그냥 막았습니다. 6절에 “성령이 아시아에서 말씀을 전하지 못하게 하시거늘” 그러자 그들은 브루기아와 갈라디아 땅으로 다녀가 다시 비두니아로 가려고 했으나 예수님의 영이 허락하지 않았습니다(7절). 바울과 실라는 결국 아시아로 가지 못했습니다. 사람이 좋은 계획도 하나님이 허락하시지 않으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바울과 실라의 계획은 분명히 선한 것입니다. 고난을 겪으면서도 복음을 전하려고 한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막으셨습니다. 하나님의 뜻과 맞지 않으면 길은 열리지 않습니다. 내 생각과 계획대로 되지 않더라도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것이면 우리는 기뻐해야 합니다. 


둘째. 유럽으로 가서 복음을 전하라 하심

9-10절에 보면 하나님은 환상을 통해 깨우치셨습니다. 바울의 환상에 마게도냐 사람이 나타나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고 했습니다. 바울 사도는 그 환상을 통해 하나님께서 그리로 가라는 부르시는 사인임을 믿고 방향을 바꿉니다. 그래서 복음이 더욱 넓게 확산되었습니다. 주님이 인도하신다면 따라가야 합니다. 비록 힘들어도 순종해야 열매가 있습니다. 바울 일행이 마게도냐로 간 것은 세상의 역사를 바꾸는 의미 있는 일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방향을 바꿔 새로운 길을 열어주신 것입니다. 바울 일행은 마게도냐로 들어가서 빌립보로 갔습니다. 


셋째, 바울과 실라가 빌립보에서 당한 일

바울 일행은 빌립보에서 루디아를 만나 복음을 전하자 주께서 루디아의 마음을 열어 복음을 듣게 하십니다. 그리고 루디아와 그 집 사람들이 다 예수님을 믿고 세례를 받습니다. 유럽 전도에 첫 열매가 맺힙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점치는 귀신들린 한 여종을 만났습니다. 바울은 귀신을 내쫓고 그 여종을 고쳐주었습니다. 이 여인은 귀신으로부터 자유함을 얻었습니다. 참으로 놀라운 은혜의 역사들이 일어났습니다. 그런데 그 여종의 주인은 그동안 점쟁이를 통해서 돈을 벌었는데 이제는 돈을 벌 수 없게 되자 크게 반발합니다. 귀신을 쫓아내고 여종을 고쳐준 것에 대해서 감사는커녕 바울과 실라를 붙잡아 시장으로 끌고 갔습니다. 점쟁이 주인은 바울과 실라를 관리들 앞에 세우고는 말도 안 되는 내용으로 고소하며 누명을 씌웠습니다. 

20절에 “우리 성을 심히 요란하게 한다” 21절에 “로마 사람인 우리가 받지도 못하고 행하지도 못할 풍속을 전한다” 하면서 사람들을 선동하여 큰 소동을 일으켰습니다. 모두 거짓말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그 거짓말을 듣고 그를 따릅니다. 22-23절에 “무리가 일제히 일어나 고발하니 상관들이 옷을 찢어 벗기고 매로 치라 하여 많이 친 후에 옥에 가두고 간수에게 명하여 든든히 지키라 하니” 무리가 일제히 일어나 바울 일행을 대적하였습니다. 바울과 실라는 변명할 기회도 얻지 못하고 난폭한 무리로부터 위협과 공갈과 협박을 당했습니다. 

그리고 관리들은 바울과 실라를 정식으로 재판하지도 않은 상태에서 옷을 찢어 벗기고 치라고 명령하여 많이 쳤다고 했습니다. 분노와 격정을 쏟아부으며 바울과 실라를 능욕한 것입니다. 많이 쳤다는 말은 얼마나 쳤다는 것입니까? 그 당시 유대인의 법에 의하면 흉악한 죄인을 처벌할 때 태장으로 40대까지 치도록 허락했습니다. 그런데 하나 둘 세다가 혹시 잘못 세어 40을 넘기면 율법을 어기는 것이 되니까 보통 39대를 쳤습니다. 그러나 바울과 실라는 세지도 않고 그냥 마구 친 것 같습니다. 이렇게 치고는 옥에 가두었습니다. 

24절에 “그가 이러한 명령을 받아 그들을 깊은 옥에 가두고 그 발을 차꼬에 든든히 채웠더니.” 일반 감옥이 아니라 안쪽에 있는 깊은 감옥에 가두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발을 차꼬에 든든히 채웠습니다. 발에 무거운 차꼬를 채우고 쇠사슬로 묵어 놓았습니다. 그리고 간수들을 시켜서 지키라고 하였습니다. 흉악한 죄인이나 위험한 인물을 대하듯이 한 것입니다. 이렇게 억울한 일이 어디 있습니까? 바울과 실라에게 무슨 죄가 있어서 이런 고생을 합니까? 아무 잘못도 없었습니다. 단지 복음을 전하다가 이런 박해를 당한 것입니다. 점치는 여종에게서 귀신을 쫓아내고 고쳐준 것이 전부입니다. 선한 일을 하고 남을 도와주다가 이런 일을 당했습니다. 아무 잘못도 없이 이런 일을 당하는 바울과 실라는 참으로 억울해서 견디기 힘들었을 것입니다. 그뿐 아니라 내일의 운명을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2. 한밤중에 일어난 일


첫째.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찬송함

“한밤중에”(25절) 시간적으로 한 반중을 의미합니다. 깜깜하고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깊은 밤을 의미합니다. 영적으로는 죄악의 깊은 잠, 환난의 깊은 밤을 의미합니다. 한밤중에 어떤 일이 일어났습니까?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송하매” 그 극심한 고통과 무서운 감옥에서 어떻게 찬송할 수 있었을까요? 도무지 기도하고 찬송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원망할 수밖에 없고 낙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대로 바울과 실라는 원래 아시아로 가서 전도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성령이 막았습니다. 그리고 환상을 통해서 마게도냐로 가라고 지시하셨습니다. 바울과 실라는 성령의 지시대로 순종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억울한 일을 당하고 감옥에 갇히는 신세가 되고 말았습니다. 보통 사람 같으면 “주님 이게 뭡니까? 이러자고 우리를 여기로 보냈습니까? 아시아로 가게 놔두시지 왜 이곳으로 데려왔습니까?” 이렇게 원망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바울과 실라는 기도하고 찬송했습니다. 바울과 실라는 감옥을 기도실로 만들고 예배실로 만들었습니다. 악한 마귀가 사람들을 선동하여 소동을 일으키고 바울과 실라를 핍박하게 만든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들을 낙심시키기 위함입니다. 원망하고 불평하게 만들기 위함입니다. 전도하지 못하게 하려는 목적이었습니다. 그러나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찬송하므로 승리한 것입니다. 환난으로도, 핍박으로도, 사슬과 결박으로도, 채찍으로도, 감옥도 바울과 실라의 전도의 열정을 굴복시킬 수 없었습니다. 우리의 삶 가운데도 기도와 찬송이 살아 있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어떤 환난 중에서도 승리할 것입니다. 

“죄수들이 듣더라” 한밤중에 바울과 실라가 부른 찬송이 감옥 안에 울려 퍼졌습니다. 죄수들도 그 찬송을 들었습니다. 그 찬송을 들으면서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어떻게 저럴 수가 있는가? 그토록 무시무시한 박해와 고통과 받았으면서도 찬송을 부를까?” 그렇게 감동 속에서 찬송을 들었을 것입니다. 찬송은 죄수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간수들의 마음을 녹였습니다. 참으로 감동적이고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이것이 한밤중에 빌립보 감옥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찬송할 때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둘째. 하나님께서 기적을 베푸심

26절에 “이에 갑자기 큰 지진이 나서 옥터가 움직이고 문이 곧 다 열리며 모든 사람의 매인 것이 다 벗어진지라” 이것은 단순한 지진이 아닙니다. 자연적인 지진으로는 사람들을 매고 있던 쇠사슬들이 풀어지지 않습니다. 이 지진은 하나님의 능력으로 일어난 기적적인 사건입니다. 옥터가 움직이고, 문이 다 열리고, 모든 사람의 매인 것이 다 벗어졌습니다. 바울과 실라의 기도와 찬송은 기적을 불러왔습니다. 그들은 찬송으로 감옥 문을 열었습니다. 그들을 매고 있던 쇠사슬과 차꼬가 다 풀어졌습니다. 한밤중에 놀라운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여러분, 우리도 깊은 감옥에 갇힌 바울과 실라처럼 답답하신 일을 만날 때가 있습니다. 여러분이 처한 환경이 감옥 같다고 느껴질 때가 있으신가요? 그럴 때 찬송하십시오. 고난 중의 찬송은 하나님을 감동시킵니다. 고난 중의 찬송은 사람들을 감동시킵니다. 고난 중의 찬송은 우리에게 승리를 가져다줍니다. 바울과 실라는 찬송으로 원수들을 굴복시켰습니다. 바울과 실라는 찬송으로 무서운 시험을 이겼습니다. 바울과 실라는 찬송으로 감옥 문을 열었습니다. 찬송은 예배시간에만 부르는 것 아닙니다. 찬송은 교회에서만 하는 것 아닙니다. 집에서도 가게에서도 운전하면서도 심지어는 감옥에서도 항상 불러야 합니다. 


셋째. 간수가 믿고 온 가족이 세례받음

지진이 나고, 옥문이 열리고, 죄수들의 사슬이 다 풀리자, 지키고 있던 간수들은 죄인들이 다 도망간 줄 알고 자결하려고 했습니다. 그때 바울이 크게 소리를 질렀습니다. “네 몸을 상하지 말라”(28절). 바울은 자결하려는 간수를 살렸습니다. 간수의 목숨을 구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다 여기 있노라” 하며 그를 안심시켰습니다. 그러자 간수는 뛰어 들어가서 무서워 떨며 바울과 실라에게 엎드렸습니다. 그리고 물었습니다. “선생들이여 내가 어떻게 하여야 구원을 받으리이까” 이것을 보면 간수들은 기적이 일어났다는 사실보다도, ‘어떻게 이런 상황 속에서 기도와 찬송을 할 수 있는가? 저들은 도대체 누구인가?’ 하는 것에 더 궁금증을 가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기도 그런 하나님을 믿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고 물었습니다. “선생들이여 내가 어떻게 하여야 구원을 얻으리이까?” 이때 바울이 전도했습니다. 31절에 “이르되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 하고.” 그날 밤에 간수는 바울이 증거하는 예수님을 자기의 주님으로 영접합니다. 그리고 바울과 실라의 상처를 씻겨주고, 자신과 그 가족이 다 세례를 받습니다. 그의 온 가족이 하나님을 믿고 크게 기뻐했습니다. 바울은 간수의 목숨을 살리고 뿐만 아니라 간수와 그 가족의 영혼을 구원했습니다. 

악한 마귀는 바울과 실라가 전도하는 것을 방해하려고 했지만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셔서 더 큰 구원의 역사가 나타나게 하셨습니다. 감옥 안에 전도의 문이 열리고, 구원의 문이 열렸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이 나타나는 현장이 되었습니다. 구원받은 사람이 이들뿐이겠습니까? 이 소문이 온 빌립보 지역에 퍼졌을 것입니다. 놀라운 구원의 역사가 일어난 것입니다. 어떻게 해서 이런 변화가 일어났습니까? 하나님의 은혜이며 능력입니다. 물론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찬송했기 때문입니다. 기도와 찬송에는 이런 놀라운 은혜와 능력이 나타났습니다. 

세상에는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납니다. 마귀의 역사가 간악합니다. 생명을 살리고 선을 행하는 하나님의 자녀들을 박해하며 죽이려고 합니다. 그러나 두려워하거나 낙심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지금도 살아계십니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은 우리의 상상을 초월합니다. 인간 지각에 뛰어난 방법으로 크고 놀라운 일을 행하십니다. 하나님은 결코 실패하는 법이 없습니다. 또 하나님은 성도들의 기도를 들으십니다. 하나님은 찬송 중에 거하십니다. 그리고 기도하고 찬송하는 자들에게 기적을 베푸십니다. 기도와 찬송으로 기적을 부른 바울과 실라처럼 늘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