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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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26 주일예배 설교(야고보서 1장 1-12절/여러가지 시험을 당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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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복용교회
작성일21-09-26 15:14 조회64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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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동영상: https://youtu.be/T00xyNHY5xA

야고보서는 예수님 동생 야고보가 기록했습니다. 믿음을 지키다가 핍박을 당하여 사방으로 흩어져 있는 12지파에게 쓴 편지입니다. 흩어져 있는 12지파란 곳곳에 흩어져 살고 있는 모든 시대 모든 성도들을 가리키는 말로 즉 우리에게 주신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도 세상에 사는 동안은 시험을 당합니다. 그것도 한두 가지 시험만 당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시험을 당합니다. 여러 가지 시험이라 했으니 시험이 다양하고 다채로울 것을 의미합니다. 신앙적인 박해, 육체적 질병, 경제적 어려움, 가정의 파탄, 각종 재난이나 사고, 인간관계의 갈등 등 다양한 시험을 당합니다. 우리가 시험을 당할 때 흔히 사람들은 나만 이런 시험을 당하고 나만 이런 어려움을 당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시험은 모든 사람에게 있습니다. 찬송가 중에 “시험 걱정 모든 괴롬 없는 사람 누군가” 이런 찬송이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어른이나 아이 예외 없이 다 시험을 당합니다. 여러 가지 시험은 성도를 연단시켜서 구원을 완성하기 위한 것입니다. 문제는 그 시험을 어떻게 대응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본문은 시험을 당할 때의 우리의 자세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1.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2절에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당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기쁘게 여기라는 것입니다. 누구나 시험을 싫어하고 혹 시험을 만나면 큰 고통으로 인하여 낙심에 빠지고 슬픔에 사로잡힙니다. 그것이 연약한 우리 인간의 본성이요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여러 가지 시험을 당하거든 기쁘게 여기라고 말씀합니다. 그것도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고 하셨습니다. “여기라”는 말씀이 무슨 뜻입니까? 다르게 보라는 뜻입니다. 보이는 대로 보지 말고, 느껴지는 대로 느끼지 말고, 기쁘게 여기라는 것입니다. 시험은 겉으로 드러난 것처럼 힘들기만 한 것이 아니고 시험을 통해 주어지는 많은 유익이 있기 때문입니다. 시험 자체를 기뻐하라는 것이라기보다는 시험의 이유와 결과를 염두에 두고 기뻐하라고 하신 것입니다.
마귀가 성도를 시험하는 근본적인 목적은 낙심하게 만들고, 원망하게 만들고, 하나님을 대적하게 만들고, 죄짓게 만들려는 것입니다. 욥기 1장에 보면 마귀가 여러 가지로 욥을 시험했습니다. 재산에 피해 주고, 물질 빼앗아가고, 사업을 망치고, 몸을 병들게 하고, 자녀들 죽게 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한 목적이 무엇입니까? 이렇게 시험해서 욥으로 하여금 하나님을 욕하고, 하나님을 대적하고, 하나님을 떠나게 만들려는 것입니다. 만약 마귀가 하라는 대로 욥이 하나님을 욕하고 원망했다면 욥은 시험에 지고 말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욥은 시험당할 때 오히려 하나님을 예배하고 찬송했습니다. 어리석게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욥은 큰 시험에 승리했고 하나님께 칭찬을 받았습니다. 마귀가 오늘날 성도들을 시험하는 목적이 똑같습니다. 마귀는 시험을 통해서 우리를 낙심하게 만들고 슬퍼하게 만들고, 원망, 불평하게 만들고, 하나님을 대적하게 만들고, 그렇게 해서 믿음을 버리고 하나님을 떠나게 만들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시험이 올 때 기뻐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모든 시험은 결국 성도에게 유익과 복을 줍니다. 하나님께서 성도에게 시험을 허락하시는 것은 괴롭히려는 것도 아니며 손해주려는 것도 아닙니다. 4절에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 하나님께서 이런 사람으로 만들어 주실 것을 믿기 때문에 기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마침내 복을 주려는 것입니다. 신명기 8:16에 “이는 다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마침내 네게 복을 주려 하심이었느니라” 하나님은 시험을 통해서 우리를 돌아보게 하십니다. 시험을 통해서 우리를 낮추시고 겸손하게 만드십니다. 시험을 통해서 죄를 깨닫고 회개하게 만드십니다. 시험을 통해서 믿음을 연단시킵니다. 그래서 결국은 복을 받도록 만드십니다. 시험이 올 때 우리가 취한 자세를 기쁘게 여기는 것입니다.

2.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3-4절에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 “믿음의 시련”이란 말이 나옵니다. 단련의 과정을 의미합니다. 믿음이 검증받는 것은 의미합니다. 시험을 통해서 믿음이 검증받는 것이죠. 성도는 시험이 올 때 참고 인내하면서 믿음이 있음을 보여줍니다. 그 과정을 거치면서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냅니다. 시련이 없으면 인내가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인내를 통해서 인격과 신앙이 온전해지고 조금도 부족함이 없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인내는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의 한 부분입니다. 성령의 열매 가운데 하나가 오래 참음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이야말로 오래 참으시는 분이라고 말씀합니다. 인내를 우리가 꼭 갖추어야 할 중요한 덕목입니다. 그러나 시련이 없이는 인내가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시험을 하락하시는 것입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에게 약속한 아들을 주시기까지 25년 동안이나 인내하게 하시고 연단시켰습니다. 요셉을 애굽의 통치자로 쓰시기 위하여 13년 동안 온갖 시험을 통해 인내를 배우게 하셨습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쓰임받기 위해서 40년 동안 광야 생활하며 시련과 연단을 받았습니다. 다윗은 10여간 이상 피난 생활을 했습니다.
시험은 우리를 연단하며 훈련하는 기간입니다. 이때에는 무엇보다도 인내가 필요한 것입니다. 인내를 못하면 쓸만한 인격이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인내가 없으면 상 받을 믿음이 생기지 않습니다. 쇠도 쓸만한 쇠가 되려면 불에 넣어 연단해야 합니다. 나무가 쓸만한 나무가 되려면 연단을 받아야 합니다. 흙으로 그릇을 만든 후에는 불 속에 넣어 구워내야 합니다. 시련을 통해 참고 인내하는 과정이 없으면 아무것도 되지 않습니다. 모든 영광과 상급은 인내의 결과입니다.
운동선수들이 상 받을 때, 금메달을 따서 메달을 목에 걸고 애국가가 울려 퍼질 때는 얼마나 감격스럽고 기쁩니까? 그러나 그렇게 승리하고 금메달을 딸 때까지의 모든 훈련 과정은 너무너무 힘이 듭니다. 그 과정을 잘 통과하는 방법은 인내밖에는 없습니다. 인내를 못하는 사람은 낙오하고 실패합니다. 마찬가지로 성도들이 천국에 가서 상급을 받고 영광의 면류관을 쓸 때는 너무나 감격스럽고 기쁠 것입니다. 그러나 그 천국에 들어가서 상 받기까지 이 세상에서 믿음 지키는 기간은 고난과 시험의 연속입니다. 믿음으로 인내해야 하는 기간입니다.
로마서 5:3-4에 보면 우리가 환난 중에 즐거워하는 것은 환난이 있어야 인내가 이루어지고, 인내를 잘해야 연단을 이루고, 연단을 많이 받아야 우리가 소망하는 천국의 상급과 영광을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환난 자체는 힘들고 고통스러운 것이지만 그 환난이 없으면 소망을 이룰 수 없습니다.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했습니다. 중도에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참고 견디라는 뜻입니다. 그렇게 참고 견디다 보면 믿음이 정금 같이 됩니다. 하나님께서 “이만하면 됐다” 하실 때가 옵니다.

3.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라
5절에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지혜를 구하라고 했습니다. 지혜를 구하라는 것은 상황을 올바로 판단하는 지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지혜, 시험을 이길 지혜, 마귀를 이길 수 있는 지혜를 구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구하는 것에 대해서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않는 하나님이십니다. 오히려 우리가 구하지 않기 때문에 꾸짖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감당할 시험만 주신다고 했습니다. 또 시험당할 즈음에 피할 길을 열어주신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기도하면서 피할 길을 찾고, 시험을 이길 수 있는 지혜를 구해야 합니다. 야고보서 5:13에 “너희 중에 고난 당하는 자가 있느냐 그는 기도할 것이요” 성도들이 가장 강하고, 지혜 있고, 능력 있을 때는 기도할 때입니다. 마귀가 제일 무서워하는 것도 기도입니다.
6-8에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 두 마음을 품어 모든 일에 정함이 없는 자로다”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구하면서도 의심한다면 얻을 수 없습니다. 믿음이란 의심하지 않고 전적으로 신뢰하는 것입니다. 두 마음을 품고 의심하는 자는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아서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고 했습니다. 솔로몬은 하나님께 지혜로운 마음을 달라고 기도하여 응답을 받았습니다. 지혜뿐이 아닙니다. 성경은 무엇을 구하든지 믿음으로 구하라 하셨습니다. 믿음으로 구하면 산을 옮길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우리 앞에 있는 장애물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은 오직 믿음뿐입니다. 그리고 기도하면 흔들리지 않는 확고한 믿음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이 믿음은 우리의 삶을 든든하게 지켜줍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두려움 없이 당당한 삶을 살게 합니다.

4. 낮은 형제와 부한 자
9절에 “낮은 형제는 자기의 높음을 자랑하고” 낮은 형제란 시험을 당하는 중에 믿음을 지키다가 낮아진 성도들을 가리킵니다. 말씀대로 살려고 하다가 믿음 때문에 재산, 산업, 집, 지위, 친척, 명예, 영광을 빼앗기고 낮아진 자들을 가리킵니다. 그들은 시험 중에도 믿음 지키다가 말할 수 없는 환난과 핍박을 받아서 가난해지고 낮아졌습니다. 이런 성도는 영적으로는 부요한 자요 천국에서 큰 자라는 말입니다. 하늘나라에서 상급이 많고 영광이 큽니다. 그러므로 육신적으로 낮아진 것만 생각하며 낙심하지 말고 영적으로 높아지고 하늘나라에서 큰 자가 된 것을 생각하고 자랑하라는 것입니다.
10-11절에 “부한 자는 자기의 낮아짐을 자랑할지니 이는 그가 풀의 꽃과 같이 지나감이라 해가 돋고 뜨거운 바람이 불어 풀을 말리면 꽃이 떨어져 그 모양의 아름다움이 없어지나니 부한 자도 그 행하는 일에 이와 같이 쇠잔하리라” “부한 자”는 세상적으로 부한 자들 즉 돈의 부자, 지식의 부자, 명예 영광의 부자, 권세의 부자 등 부한 자들은 이런 세상의 것들을 자랑하지 말고 그것 의지하고 살려고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세상의 부귀영화는 잠깐입니다. 해가 돋고 뜨거운 바람이 불면 풀은 마르고 꽃이 떨어집니다. 아무리 아름다운 꽃도 시들고 없어집니다. 그것처럼 부한 자도 잠간이면 쇠잔할 것입니다.
현재 부하다고 언제까지나 그 부가 지속된다고 장담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또 지금 가난하다고 늘 가난하게 살아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오늘의 부자가 내일 가난해 질 수도 있고 지금 가난한 자가 내일은 부자가 되기도 합니다. 부자이면서도 마음이 낮고 겸손한 사람은 진정한 부자입니다. 가난하면서도 믿음을 가지고 당당하게 사는 사람은 믿음이 있는 사람이고 내일의 희망을 가진 사람입니다. 세상의 모든 것은 늘 변하기 마련입니다. 높은 자가 낮아지고 낮은 자가 높아집니다. 이 세상에서의 삶은 잠깐입니다. 우리가 가서 영원히 살 천국 생활과 비교하면 이 세상의 삶은 순간입니다. 이 세상에서 시험 때문에 잠깐 낮아지고 고난당한다 할지라도 믿음을 지키고 말씀을 붙들고 나가야 합니다. 천국에서 높아질 것을 소망해야 합니다.

5. 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나니
12절에 “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나니 이는 시련을 견디어 낸 자가 주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얻을 것이기 때문이라” 모든 시험은 끝이 있습니다. 다윗의 시험도 끝이 있었고 욥의 시험도 끝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만하면 됐다고 하실 때까지 참고 인내하면 됩니다. 하나님께서 칭찬과 상급을 주실 것입니다.
야고보서 5:11에 “보라 인내하는 자를 우리가 복되다 하나니 너희가 욥의 인내를 들었고 주께서 주신 결말을 보았거니와 주는 가장 자비하시고 긍휼히 여기시는 이시니라.” 인내의 결과는 복입니다. 인내의 결과는 큰 유익입니다. 참음의 결과는 승리이고 영광입니다. 사람들이 참지 못해서 영광을 얻지 못합니다. 참지 못함으로 믿음을 못 지킵니다. 참지 못함으로 실패하고 좋은 것을 다 잃어버립니다. 참고 인내해서 잘못되는 법이 없습니다. 사람이 후회하고 실패하는 것은 다 자기 때문인데 그중의 많은 경우는 참고 인내하지 못해서입니다. 참지 못해서 스스로 다 무너뜨립니다. 참지 못해서 다 잃어버립니다.
야고보서 5:7-8에 “길이 참으라” 끝까지 참으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마음을 굳건하게 하라” 했습니다. 믿음으로 잘 참고 흔들리지 말라는 것입니다. 사탄은 우리가 참고 믿음 지키려고 할 때 반드시 찾아와 시험합니다. “야 참지 말라. 왜 바보처럼 너만 참냐? 왜 가만히 있느냐? 원망하고, 불평하고, 싸우고, 부수고, 낙심하고, 절망하라”라고 합니다. 그것은 사탄이 주는 생각입니다. 참음으로 실패한 사람은 없습니다. 참는 사람은 약한 사람이 아니고 강한 사람입니다. 참는 사람은 못난 사람이 아닙니다. 바보라서 참는 것 아닙니다. 참는 사람이 강한 사람이고 참는 사람이 믿음이 좋은 사람입니다.
참는 것이 복입니다. 참는 것만큼 성숙하고 강해집니다. 참으면 하나님께 인정을 받고 생명의 면류관을 얻습니다. 여러분 모두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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