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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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21 주일오전예배 설교(역대하 20장 20-23절/노래와 찬송이 시작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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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복용교회
작성일21-11-21 14:46 조회69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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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동영상: https://youtu.be/3qGVIV2ho2c

오늘 추수감사 주일을 맞이하여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성경에 보면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향해 직접적으로 명령하셨습니다. "범사에 감사하라" 그리고 이것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라고 하셨습니다. 범사에 감사하는 것이 성도들의 당연하고 마땅한 삶이라는 의미입니다. 추수감사절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지키라고 명령한 초막절에서 시작된 것입니다. 초막절은 특별히 세 가지를 감사하는 절기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의 종살이하는 가운데서 구원해 내신 것을 감사하면서 초막절을 지켰습니다. 그리고 광야생활 40년을 은혜로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일 년 동안 농사한 곡식을 거두어 곡간에 저장해놓고 초막절을 지켰습니다. 이 초막절은 곡식을 거두어 저장해놓고 지키는 절기라서 수장절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은 감사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도 감사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믿음이 좋은 사람도 감사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본문은 여호사밧 왕 시대에 일어난 전쟁의 기록입니다. 1절에 보면 모압과 암몬, 그리고 마온 사람들이 연합하여 침략해 온 것입니다. 하나님을 잘 섬기는 여호사밧에게도 문제가 생기도 또 두려움도 찾아왔습니다(3-4절). 여호사밧은 많은 대적들을 보면서 두려웠습니다. 그는 자신이 먼저 여호와께로 낯을 향하여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고 백성에게 금식을 선포하였습니다. 그때 모든 백성이 성읍에서 모여와서 하나님께 금식하며 간구하였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행동입니다. 여호사밧은 이렇게 나라의 위기를 온 백성들이 모여 기도할 기회로 만들었습니다.

1. 기도하는 여호사밧(5-13절).

첫째. 주의 손에 권세와 능력이 있사오니. 6절에 “이르되 우리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는 하늘에서 하나님이 아니시니이까 이방 사람들의 모든 나라를 다스리지 아니하시나이까 주의 손에 권세와 능력이 있사오니 능히 주와 맞설 사람이 없나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조상 적부터 섬겨오던 여호와 하나님은 ‘하늘에서 하나님’이라는 것입니다. 하늘에서 하나님이라는 말은 하늘에서 온 우주를 다스리고 통치하시는 하나님이라는 것입니다. 또 하나님은 이스라엘은 물론이고 이방나라까지도 다스리는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주의 손에 권세와 능력이 있기에 능히 주와 맞설 사람이 없다는 것입니다.

둘째. 하나님의 약속을 붙듭니다. 하나님이 환난 때에 기도하면 들으시겠다고 약속하셨음을 상기시키며 이 약속의 말씀대로 구원해 달라고 간구합니다. 9절에 “만일 재앙이나 난리나 견책이나 전염병이나 기근이 우리에게 임하면 주의 이름이 이 성전에 있으니 우리가 이 성전 앞과 주 앞에 서서 이 환난 가운데에서 주께 부르짖은즉 들으시고 구원하시리라 하였나이다”

셋째. 오직 주만 바라보나이다. 12절에 “우리 하나님이여 그들을 징벌하지 아니하시나이까 우리를 치러 오는 이 큰 무리를 우리가 대적할 능력이 없고 어떻게 할 줄도 알지 못하옵고 오직 주만 바라보나이다 하고” 무슨 뜻입니까? “우리는 능력이 없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오직 주만 바라봅니다. 주님이 도와주시면 살고 주님이 도와주시지 않으면 죽습니다.” 그런 뜻입니다.

이 기도 후에 하나님의 응답이 즉각적으로 나타났습니다. 여호와의 영이 기도하는 사람들 중에 임했습니다(14절). 그 내용이 15절 중간부터 나옵니다. “너희는 이 큰 무리로 말미암아 두려워하거나 놀라지 말라 이 전쟁은 너희에게 속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라” 두려워하지 말고 놀라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 전쟁은 너희에게 속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 속한 것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싸워주시겠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시겠다는 약속이었습니다. 17절에 “너희는 싸울 것이 없다. 여호와께서 구원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여호와께서 구원하시는 것을 “서서” “보라”고 하십니다. “보라”는 말은 가만히 서서 구경만 하라는 의미입니다. 여호사밧과 유다 백성들은 하나님께 엎드려 경배했습니다.

2. 감사 찬송하는 여호사밧

첫째. 여호와와 선지자를 신뢰하라. 기도 응답을 받은 여호사밧은 백성들에게 말합니다. 20절에 여호사밧은 백성들에게 “여호와를 신뢰하라 그리하면 견고히 서리라” 하나님을 신뢰하면 고난 중에도 감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신뢰하면 원망이나 불평이 사라집니다. 여호사밧은 또 “그의 선지자들을 신뢰하라 그리하면 형통하리라” 선지자가 전해주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순종하라는 것입니다. 그리하면 형통할 것이라는 뜻입니다. 여호사밧은 위기의 순간에 하나님을 신뢰하고 선지자를 신뢰하라고 권합니다. 신뢰하니 걱정이 사라지고 걱정이 없으니 편안한 마음으로 중요한 결정들을 지혜롭게 할 수 있습니다. 군대를 신뢰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 선지자들을 신뢰하라는 것입니다.

둘째. 여호와를 찬송함. 여호사밧은 또 하나의 중요한 일을 합니다. 21절에 “백성과 더불어 의논하고 노래하는 자들을 택하여 거룩한 예복을 입히고 군대 앞에서 행진하며 여호와를 찬송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 감사하세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도다 하게 하였더니” 여호사밧은 찬송할 사람들을 선택하여 예복을 입힌 후 군대 앞에서 찬송하게 했습니다. 전쟁터에서 찬양대를 앞세워 찬양하게 한 것입니다. 찬송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일입니다. 하나님을 높이는 일입니다. 하나님이 하신 일을 칭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감사입니다. 지금 적군이 쳐들어왔는데 하나님이 잘하셨다고 칭찬하며 노래하는 것입니다. 불평이나 원망이 아닌 하나님을 향한 찬송을 시작한 것입니다. 19절에 보면 전쟁터에서 심히 큰 소리로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했습니다. 영적으로 살아 있으면 어떤 경우에도 찬송이 가능합니다. 찬송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이고 우리들의 존재 목적은 찬송하는 것입니다(사 43:21).

셋째. 여호와께 감사하세. 21절에 “여호와를 찬송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 감사하세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도다 하게 하였더니” 그들이 찬송한 내용은 감사입니다. 전쟁터에서 감사하고 있습니다. 많은 대적 앞에서, 위기 상황에서 찬송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다고 외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계시고 그 하나님이 함께 계심을 믿을 때 이렇게 감사했습니다. 여호사밧은 진실하게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았습니다. 누구보다 경건한 삶을 살기 위해 애썼습니다. 그런데 전쟁이 일어나고 대적의 위협을 당하고 있습니다. 원망하고 불평할 상황입니다. 그러나 여호사밧은 찬송하며 감사했습니다.

3. 여호와께서 베푸신 기적
감사의 찬송은 기적을 만들었습니다. 22절에 “그 노래와 찬송이 시작될 때에 여호와께서 복병을 두어 유다를 치러 온 암몬 자손과 모압과 세일 산 주민들을 치게 하시므로 그들이 패하였으니” 이렇게 감사의 찬송이 시작되자 여호와의 복병이 움직였습니다. 여호와의 복병이 암몬 자손과 모압과 세일 산 주민들을 쳤습니다. 하나님이 역사하시고 복병을 보내 돕게 하셨습니다. 그리하여 여호사밧은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누리고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열매를 거두게 됩니다. 언제 이런 기적이 일어났습니까? “그 노래와 찬송이 시작될 때에” 찬송이 시작될 때, 감사가 시작될 때입니다. 찬송과 감사를 오랫동안 한 것이 아닙니다. 막 시작했습니다. 시작만 해도 하나님의 기적이 일어납니다. 이런 찬송과 감사는 힘든 것이 아니었습니다. 단지 “여호와께 감사하세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도다”라고 찬송한 것입니다.
승리의 방법도 신기합니다. 23절에 보면 원수들은 자기들끼리 서로 치고 죽입니다. 암몬과 모압 자손이 일어나 세일 산 주민들을 쳐서 진멸하고, 세일 주민들을 멸한 후에는 그들이 서로 죽였습니다. 24절에 보면 유다 백성은 망대에서 바라보고 있습니다. 구경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찬송과 감사의 결과입니다. 기적이 일어나면 그 후에 찬송하고 감사하겠다는 것이 일반적인 생각입니다. 그러면 평생 감사할 일이 안 생길 수 있습니다. 감사와 찬송이 먼저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하시는 큰일을 볼 수 있습니다. 바울과 실라도 감옥에 갇혀 기도하고 찬미하던 중에 옥문이 열렸습니다. 찬송이 기적이 불러왔습니다. 승리했기 때문에 감사하는 것이 아닙니다. 감사하기 때문에 승리하는 것입니다. 행복하기 때문에 감사하는 것이 아닙니다. 감사하면 행복해집니다.
사람들은 모든 것이 풍부하고, 만사형통하고, 잘 먹고 잘살게 되면 감사도 더 잘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감사는 믿음으로 하는 것입니다. 믿음이 있으면 역경과 고난 중에도 감사합니다. 그러나 믿음이 없으면 형통하고 풍부할 때도 감사하지 못합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하시면서 염려한 때가 한 번 있습니다. 하나님은 애굽의 바로왕 때문에 염려하지 않았습니다. 홍해 바다 때문에 염려하지 않았습니다. 먹을 것이 떨어졌을 때 걱정하지 않았습니다. 가나안에 대적들 때문에 걱정한 적이 없습니다.
신명기 8:12-14에 보면 하나님이 염려하신다고 말씀합니다. 잘 먹고 배부를 때, 아름다운 집을 짓고 살 때, 소와 양이 번성하고 은과 금이 증식될 때, 소유가 다 풍부하게 될 때, 그들의 마음이 교만해져서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릴까 염려한다고 하셨습니다. 일반적으로 잘 먹고, 잘 살면 더 감사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하나님은 잘 먹고, 잘살 때가 더 걱정스럽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때 사람들이 하나님을 잃어버리고 하나님의 은혜를 망각하는 자리에 빠지기 때문입니다.
25-26절에 보면 여호사밧과 그의 백성이 가서 적군의 물건을 탈취하는데 재물과 의복과 보물이 많이 있으므로 각기 탈취하는데 그 물건이 너무 많아 능히 가져갈 수 없을 만큼 많으므로 사흘 동안에 거두어들이고 넷째 날에 무리가 너무 기뻐서 브라가 골짜기에 모여서 여호와를 송축했습니다. 감사하는 자에게 이렇게 주셨습니다. 감사는 믿음으로 하는 것입니다. 믿음이 있으면 아무리 어려운 중에도 감사합니다. 믿음이 없으면 아무리 풍성해도 감사하지 못합니다. 감사와 믿음은 비례합니다. 큰 믿음은 크게 감사하고, 작은 믿음은 작게 감사하고, 믿음이 없으면 감사도 없습니다.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시고 예수님이 나를 위해 십자가를 지시고 구원해 주셨으니 감사합니다. 죄 사함을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으니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음이 감사합니다. 기도할 수 있음이 감사합니다. 천국 갈 수 있으니 감사합니다. 내가 살아 있음을 감사합시다. 내 눈으로 이 아름다운 세상을 볼 수 있고, 귀로 세상의 소리를 들을 수 있고, 입으로 말할 수 있고, 코로 숨 쉴 수 있고, 밤에 잠잘 수 있고, 두 발로 걸을 수 있다는 사실만 가지고도 평생 감사할 수 있습니다. 교회에 나와서 하나님을 만나고 하늘의 신령한 은혜를 받습니다. 교회에 나와서 하늘의 위로와 축복을 받고 성도들과 사랑의 교제를 나눕니다. 시편 기자는 주의 집에 거하는 자가 복이 있다고 노래했습니다. 아름다운 세상을 주신 것을 감사해야 합니다.
감사는 표현해야 합니다. 우리는 사랑을 표현하는데 서툴고, 감사를 표현하는데 인색합니다. 마음속으로 사랑하면 되고, 마음속으로 감사하면 되지, 쑥스럽게 그것을 어떻게 표현하느냐는 것입니다. 그러나 표현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 마음을 다 아십니다. 그러나 ‘다 아니까 됐다’라고 하지 않고 입으로 시인하라고 하십니다. 미운 마음은 잘 표현하고, 섭섭한 마음은 잘 표현하고, 원망과 불평은 빼놓지 않고 표현하면서 왜 감사한 일에 대해서는 표현하지 않습니까? 하나님께 감사를 표현하십시오. 마음속에 감사한 마음이 있다면 그것을 입술로 표현하고 찬송으로 표현합시다. 물질로 감사를 표현합시다. 그것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입니다.
시편 69:30-31에 “내가 노래로 하나님의 이름을 찬송하며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위대하시다 하리니 이것이 소 곧 뿔과 굽이 있는 황소를 드림보다 여호와를 더욱 기쁘시게 함이 될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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