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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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24 수요예배 설교(누가복음 9장 28-36절/변화산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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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복용교회
작성일21-11-24 21:18 조회58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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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동영상: https://youtu.be/6XK7CamH3_4

28절
예수님께서 제자들 중에 베드로, 요한, 야고보를 데리고 산에 올라가셨다. 헐몬산으로 추정되는데 약 3천미터 쯤 되는 매우 높은 산이다. 산 위에 올라가신 목적은 기도하시기 위해서였다.
예수님은 자주 산에 가셔서 기도하셨다. 밤에도, 새벽에도 산에 가셔서 기도하셨다. 이번에는 높은 산에 올라가셨는데 시간을 많이 들이고 힘을 써서 기도하러 가셨다. 하나님을 앙망하며 은혜를 사모하며 올라가셨을 것이다. 세상을 멀리 떠나 신령한 세계로 올라가는 것처럼 높은 산으로 올라가셨다. 우리도 주님을 본받아서 기도에 힘써야 겠다. 주님께서 기도에 이렇게 힘을 쓰셨는데 우리는 기도를 소홀히 할때가 많다. 할수 있으면 예배당에 나오고, 산에 가서 기도해야 하겠다.

29절
기도하실때 얼굴과 옷에 광채가 났다. 하늘의 신령한 은혜와 영광을 체험하려면 먼저 하나님을 만나야 한다. 깊이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을 만나 은혜를 받으면 놀라운 은혜를 누릴수 있다. 우리는 보통 기도할때 무엇을 구한다. 문제를 해결해달라고 사정한다. 물론 기도하면서 구하고, 도움을 구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나 더 근본적이고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만나서 대화하는 것이다. 오래 기도하다보면 하나님을 닮게 되고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 변화될 수 있다.
주님께서 기도하시는 중에 놀라운 은혜를 보여주셨다. 모세도 40일간 산에서 기도할때 얼굴에 광채가 났다고 했다. 예수님은 내부에서부터 광채가 나서 얼굴에까지 나타난 것이다. 모세가 산에 가서 깊이 기도하고 얼굴이 빛난 것처럼, 주님께서 기도하시고 신령한 은혜받으신 것을 보여주신 것처럼 우리도 기도함으로 변화받는 은혜를 입어야 하겠다.
사람들은 기도하면서 세상에 바뀌기를, 사람이 변화되기를 원한다. 물론 그런 기도를 해야 하고 필요하다. 그러나 그보다 더 먼저 우리 자신이 변화되어야 한다. 기도하다보면 가장 은혜 받는 것이 자기 자신이고, 가장 먼저 변하는 것이 자기 자신이다. 내가 변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 내가 변해야 가정도, 교회도, 나라도 변한다. 내가 변하는 것이 먼저이다. 내가 변해야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끼치고 남에게 변화를 줄수 있는 능력을 나타낼 수 있다.
우리 마음 속에서부터 변화가 일어나야 한다. 속에 은혜가 가득 채워지고 사랑이 풍성해지고 성령이 역사하고 말씀이 살아있는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역사가 일어나야 하겠다. 속에서부터 변화가 일어나면 겉모습도 변화될 수 있다. 점점 온유하고 겸손한 사람이 될 수 있다. 사나운 것이 변해서 인자한 모습으로 달라질수 있다.
예수님의 변화는 특별하고 신령한 것이다. 하나님의 은혜로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 알려주시는 것이다. 이렇게 갑자기 많이 변하는 일은 일어나기 어렵지만 기도로 조금씩 달라질수 있다. 하나님을 만나고 은혜를 받으면 속사람에서부터 변화가 일어나게 되어 있다. 기도하는 가운데 이런 은혜를 먼저 받아서 변화의 세계로 나아가는 복을 누려야 하겠다.

30절
기도하는 가운데 문득 두사람이 나타나서 예수님과 대화했다. 그 둘은 모세와 엘리야였다. 모세는 율법의 대표자이다. 엘리야는 선지자의 대표자이다. 모세와 엘리야는 구약 전체를 대표한다. 이 둘이 나와서 예수님과 대화를 하는데, 그 내용이 31절에 나와있다.
모세와 엘리야가 영광 중에 나타나서 대화한 것은 장차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실 것이었다. 구약 율법은 주님의 십자가 죽으심으로 완성이 된다. 율법의 핵심은 모든 인간은 죄인이며 죄인이 구원받기 위해서는 주님이 오셔서 죄인을 대신해서 십자가에서 죽어주셔야 한다.
모든 선지자의 예언의 핵심은 장차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십자가에 달려서 피흘려 죽으심으로 죄인들을 구원하신다는 것이다.
율법의 핵심, 선지자의 예언의 말씀의 핵심이 예수 그리스도이다. 그리스도께서 십자가 대속의 죽음으로 죄인들을 구원하신다는 것이 핵심이다. 율법의 궁극적 목적, 선지자의 예언의 핵심이 예수님이시다. 그래서 모세와 엘리야가 나타나 주님과 대화한 것이다.

사도행전 10:43 “그에 대하여 모든 선지자도 증언하되 그를 믿는 사람들이 다 그의 이름을 힘입어 죄 사함을 받는다 하였느니라”

구약 시대 모든 선지자들이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서 증언했다. 한 사람도 예외없이 구약의 모든 선지자가 이것을 증거했다. 구약이나 신약이나 모든 죄인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죄사함받고 구원받는다. 이것이 성경 전체의 요점이다. 이것이 성경이 가르치는 구원의 내용이다.
그러므로 세대주의는 잘못된 것이다. 세대마다 구원의 방법이 다르다는 잘못된 것이다. 어느 시대나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야만 구원을 받는다. 예수님을 통하지 않고서는 죄사함 받을수 없고, 구원받을 수 없다.
우리도 유일하신 구원의 길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임을 분명하게 기억해야 하겠다.

32절
예수님은 기도하시다가 은혜받으시고 변화되시고 신령한 경험을 하시고 모세와 엘리야와 대화하는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시는데, 제자들은 기도하는 동안에 졸기만 했다. 깊이 졸았다고 했다. 높은 산에 올라가서 피곤했는지, 신앙에 잠이 들었는지 아무튼 졸기만 했다. 그러다가 잠에서 깼다. 주님의 변화되신 모습과 모세와 엘리야가 주님과 대화하는 것을 보고 베드로가 실언을 한다.

33절
모세와 엘리야가 주님과 대화하고 떠나갔다. 예수님만 남아서 제자들과 대화하신다. 모세도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고 사라지고, 엘리야도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고 사라진다. 그들이 주인공이 아니다. 보조역할을 할 뿐이다. 주인공은 예수님이시다. 성경을 잘못보면 주객을 전도해서 모세와 엘리야를 더 훌륭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아무리 모세와 엘리야가 훌륭하고 능력이 많아도 예수님의 종이요 보조자이다. 핵심은 예수 그리스도시다.
예수님보다 신앙의 선진을 더 강조하고 중요하게 생각하는 실수를 하면 안된다. 다 종의 자리에 서야 한다. 예수님만 높여야 한다. 어떤 사람도 예수님보다 높아지면 잘못된 것이다.
본문에 보면 모세와 엘리야가 다 사라진다. 사라지는 것이 정상이다. 주님만 남아 계시고 주인공이 되셔서 끝까지 함께 하시는 것이다. 보이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말씀이다.
그렇게 중요한 시간에 베드로가 졸다가 깨서 신령한 광경을 보고 이상한 말을 한다.
"주여 우리가 여기 있는 것이 좋사오니" 베드로가 너무 황홀해서 이런 말을 했다. 은혜 받으면 세상이 부럽지 않다. 은혜의 세계 속에 살고 싶은 마음이 든다. 많은 은혜를 받고 보면 은혜의 세계를 떠나게 싫어진다.
"우리가 초막 셋을 짓되 하나는 주를 위하여 하나는 모세를 위하여 하나는 엘리야를 위하여 하사이다" 여기 있는 것이 좋다는 것은 틀린 것은 아니다. 그러나 초막을 짓겠다는 것은 엉뚱한 말이다. 주님은 십자가 구속을 이루시고 부활하신 후에 승천하셔야 한다. 그런데 주를 위하여 초막을 짓겠다는 것은 옳지 않다. 모세와 엘리야도 잠깐 있다가 사라질 자들인데 그들을 위해 초막을 짓겠다는 것도 옳지 않다.

34-35절
구름 속에서 소리가 들렸다. "이는 나의 아들 곧 택함을 받은 자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어라"
우리는 예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한다. 기독교에는 신비한 체험도 있다. 많은 기적과 능력의 역사와 신비한 것도 있다. 그러나 체험 그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체험을 통해서 증거하고자 하는 예수 그리스도가 중요하다. 체험을 통해서 깨닫게 하시는 내용이 더 중요하다. 예수님을 붙들고, 말씀을 붙들어야 한다. 구름 속에서 소리가 나서 그것을 깨우쳐 주셨다.
그리스도를 향해서 나의 아들이라고 말씀하시면서 택함 받은 자라고 말씀하시고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다.
예수님을 믿고 그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것이 신앙의 기본이다.
우리는 어떻게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가? 기록된 성경말씀을 통해 주의 말씀을 듣는다. 환상, 직접계시, 천사들을 통해서 듣는 것이 아니다. 여기에 대한 중요한 교훈이 있다.

베드로후서 1:17-19 “[17] 지극히 큰 영광 중에서 이러한 소리가 그에게 나기를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실 때에 그가 하나님 아버지께 존귀와 영광을 받으셨느니라 [18] 이 소리는 우리가 그와 함께 거룩한 산에 있을 때에 하늘로부터 난 것을 들은 것이라 [19] 또 우리에게는 더 확실한 예언이 있어 어두운 데를 비추는 등불과 같으니 날이 새어 샛별이 너희 마음에 떠오르기까지 너희가 이것을 주의하는 것이 옳으니라”

베드로가 변화산에 올라갔을때 하늘로부터 나는 신비한 소리를 들었다. 그리고 신비한 체험을 했다. 예수님이 변화되는 모습을 보았다. 그러면 우리도 그런 모습을 사모할 것 아닌가? 우리에게도 그런 체험을 주십시오.. 하나님의 말씀을 직접 듣고 싶습니다..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교훈하신다. "우리에게는 더 확실한 예언이 있어" 이것이 성경말씀이다. 20-21절에 보면 성경말씀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다. 글로 써서 책으로 남겨서 우리에게 주셨다. 그러므로 환상이나 직접 계시나 음성을 따라다니면 탈선하는 것이다. 잘못되기 쉽다. 그런 것에 마음 빼앗기지 말고 성경말씀을 믿고 성경대로 신앙생활을 해야 한다. 66권 성경이 완성된 이후에는 하나님이 직접 계시를 주시지 않는다. 직접계시를 쫓는 자는 성경에서 탈선하게 될 것이다. 성경대로 믿고 성령대로 순종해야 한다. 성경이 표준계시이기 때문이다.

36절
소리가 그쳤다.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 밝히 깨닫게 하는 역할만 한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예수 그리스도이다. 제자들은 주님과 함께 산에서 내려왔다.
예수님이 세 제자들을 데리고 산에 가셔서 기도하시다가 변화되는 모습을 보여주시고 하늘의 신령한 음성을 들었다.
산에 올라가서 기도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교회 나와서 예배 드리고 기도할 때에 변화산의 은혜를 받으면 좋겠다. 예배 드릴 때 하늘이 열리고 말씀에 은혜를 받으면 좋겠다. 예배 드릴 때 주님을 정확하게 발견한다면 변화산의 은혜를 체험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교회에 나와서 예배 드리는 시간, 말씀 듣는 시간을 귀히 여기고 기도에 힘쓰면서 신령한 은혜를 받아 누리는 길로 점점 나아가야 하겠다.
은혜를 받은 것을 쏟아 버리지 않고 잘 간직하며 유지를 했다. 그리고 나중에 책에 기록해서 우리에게 이 사실을 알려주고 있다. 산에 가서 많은 은혜를 받은 다음 그 은혜로 세상을 이기며 살아가는 것이다. 우리도 하나님께 나와 받은 은혜로 세상을 이기며 승리하는 생활을 해나가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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