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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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08 수요예배 설교(누가복음 10장 25-37절/선한 사마리아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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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복용교회
작성일21-12-08 21:26 조회53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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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동영상: https://youtu.be/JKR_JjqQ0rs

본문에 나오는 선한 사마리아 사람의 이야기는 세상 사람들도 많이 알고 있는 내용일 것이다. 이 말씀의 영향을 받아서 전세계에 많은 병원과 고아원과 양로원이 세워지고 수많은 자선단체들이 일어났다. 이 말씀에 영향을 받은 사람들이 헌신과 봉사의 삶을 살고 있다.

25절
한 율법교사가 예수님께 질문을 했다. 그런데 그 의도가 예수님을 시험하기 위해서였다. 배우기 위한 것이 아니라 주님을 넘어뜨리려는 의도로 질문한 것이다. 겉으로는 포장을 잘 했지만 마음 속에는 악한 의도가 있었다.
이 사람은 영생에 관심이 있었다. 그런데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을수 있을까?라고 생각했다. 이것은 옳지 않은 생각이다. 자기가 노력을 하고 선을 행하고 말씀을 잘 지켜서 그 보상으로 영생을 얻고 구원을 얻는다고 생각했다.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래서 열심히 선을 행하고 말씀을 잘 지킬때에는 영생을 얻을 것 같다가 잘못할 때에는 불안해하고 영생을 얻지 못할 것 같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성경은 영생은 사람의 노력으로 얻는 것이 아니라고 말씀한다. 무슨 조건적으로 받는 것이 아니라고 말씀한다.

에베소서 2:8-9 “[8]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9]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

구원은 은혜로 받는다고 말씀한다. 하나님의 은혜로 믿는 자에게 주시는 선물이라고 분명하게 말씀한다.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라고 했다. 사람에게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고 명백하게 성경에 말씀해주고 있다.
영생, 구원은 힘쓴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말씀을 지킨다고, 선을 많이 행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예수님 믿을 때 하나님의 은혜로 영생을 얻는다.

26절
율법교사의 질문에 예수님은 율법에 무엇이라 기록되었으며 네가 어떻게 읽느냐?고 대답하시며 질문하신다.
성경에 보면 예수님께서 대화하실 때 상대방의 수준에 맞게 질문하시고 대화를 하신다. 그 사람의 수준과 의도를 다 아시고 말씀을 하시는 것이다.
이 사람이 율법을 제대로 알고 있는지, 율법의 근본 정신을 알고 있는지 물어 보신 것이다.

27절
율법교사는 율법의 내용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답을 했다. 한마디로 하면 사랑인데,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과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는 것이라고 대답했다. 이것이 구약 율법 전체의 핵심이고 중요한 요점이다.

28절
이 대답을 들으시고 주님께서 "네 대답이 옳도다" 인정을 해주셨다. 율법교사가 율법의 핵심을 잘 말했다.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이다.
그리고 "이를 행하라 그러면 살리라"고 말씀해주셨다. 이 말씀이 율법교사에게 주신 중요한 교훈이다. 율법교사는 율법의 핵심을 잘 알고 있었다. 그런데 문제는 이것을 행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주님은 이 율법교사를 깨우치기 위해서 행하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해보라는 것이다.
이 말씀을 오해하면 안된다. 율법을 다 지키면 영생을 얻는다고 말씀하신 것이 아니다. 영생은 하나님의 은혜로만 받을수 있다. 행함으로 받는 것이 아니다. 그런데 주님께서 행하라고 그러면 살리라고 말씀하신 의도는 이 말씀대로 행하다보면 다 행할수 없음을 알게 되고 자신이 죄인임을 깨닫게 되고 주님을 믿어야만 구원받는다는 사실을 알게된다는 것이다. 그것을 가르쳐주시기 위해서 행하라고 하신 것이다.
유대인들이 율법을 다 조사해서 항목별로 정리했다. 그랬더니 율법이 총 613가지이다. 그런데 이 율법을 사람들이 다 지킬수 있는가? 지킬수 없다.

야고보서 2:10-11 “[10] 누구든지 온 율법을 지키다가 그 하나를 범하면 모두 범한 자가 되나니 [11] 간음하지 말라 하신 이가 또한 살인하지 말라 하셨은즉 네가 비록 간음하지 아니하여도 살인하면 율법을 범한 자가 되느니라”

율법 전체가 613가지인데, 노력해서 612가지를 지켰을지라도 하나만 지키지 못해도 율법을 어긴 죄인이 되는 것이다. 전체를 다 지켜야되는데 사람은 불가능하다.

갈라디아서 3:10 “무릇 율법 행위에 속한 자들은 저주 아래에 있나니 기록된 바 누구든지 율법 책에 기록된 대로 모든 일을 항상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저주 아래에 있는 자라 하였음이라”

율법을 어느정도로 지켜야 되는지 알려 주셨다. 율법의 모든 내용을 항상 행하지 않으면 죄라는 것이다. 어제까지 잘 지켰어도 오늘 못지키면 죄이다. 모든 율법을 항상 다 지켜야된다는 것인데 그렇게 완벽하게 지킬수 있는 자는 없다.

예수님이 "살인하지 말라고 하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이웃을 미워하기만해도 살인"이라고 말씀해주셨다. 율법은 하한선만 말씀했다. 살인하지 말라는 것은 죽이지 말라는 것만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도 미워하지 말아야 되고 적극적을 사랑까지 해야 한다.
마음 속으로 음욕만 품어도 간음이라고 하셨고, 탐욕을 가지기만 해도 우상숭배라고 하셨다. 그러므로 행동으로도 다 지키고 마음 속의 정신까지 율법에 어긋나지 않게 완벽하게 살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그런 사람은 없다. 만약 그렇게 100% 다 지킨다면 그 사람의 의롭다고 인정받을 것이다. 그런데 사람은 그렇게 할수 없다. 그래서 주님께서 이를 행하라고 하신 것은 율법을 실제로 지키다 보면 안된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는 것이다. 율법을 지키다 보면 자기는 죄인이 되고, 죄인이 되면 구세주가 필요한 것이다. 자기 힘으로는 구원받을수 없다. 자기 노력으로는 영생을 얻을수 없다. 그것을 깨닫고 주님을 믿음으로만 영생을 얻을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하시기 위해서 율법교사에게 이 말씀을 주신 것이다.
율법교사는 율법을 알기만 하고 행하지는 않았다. 그러면서도 자기는 율법을 잘 지키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율법을 주신 근본 목적은 죄를 깨닫게 하는 것이다. 법이 없으면 사람이 죄를 지으면서도 죄인줄 모른다. 그런데 율법을 통해서 죄가 무엇인지 알려주시니까 그 말씀을 통해서 우리가 죄인인 것을 깨닫게 된다. 죄인은 가만히 있으면 멸망당한다. 그래서 구원자를 찾게 되고, 예수님을 믿고 영생 얻도록 인도하는 것이 율법의 기능이다.
이것을 가르쳐주시기 위해서 "이것을 행하라 그러면 살리라"고 말씀해신 것이다.

29절
율법을 행할 생각은 하지 않고 다시 질문한다. "그러면 내 이웃이 누구니이까?" 주님께서 자기를 인정해주신다고 착각한 것이다.

30절
주님께서 한마디로 답하지 않으시고 길게 설명하시는데 그것이 선한 사마리아 사람의 이야기이다.

한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내려가다가 강도를 만났다. 강도에게 옷을 빼앗기고 맞아서 거의 죽을 지경이 되었다. 실제로 여리고로 내려가는 길에는 강도가 많았다고 한다.

31절
제사장이 그 길을 지나가다가 강도 만난 사람을 보기는 했는데 피해서 지나가버렸다. 자기도 머뭇거리다가 강도 만날수 있겠다고 생각한지 모르겠다. 이 사람을 잘못 도와주다가 피해를 볼수도 있겠다고 생각한 것 같다.

32절
레위인도 피해서 지나갔다. 이 사람들은 강도 만난 사람을 아무도 도와주지 않았다. 제사장과 레위인은 성전에서 봉사하는 자들이다. 이 사람들은 율법을 잘 아는 사람들이다.

33-34절
한 사마리아 사람이 그 길로 지나갔다. 강도 만난 사람을 보고 불쌍히 여겼다. 이것이 중요하다. 강도 만난 사람을 돕게 되는 시작이다.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있어야 도와줄 수 있다.
그리고 기름과 포도주로 상처에 부었다. 이것은 당시 의약품 대용으로 응급처치를 하는 약이었다.
강도 만난 사람을 짐승에 태워서 주막으로 데려가서 잘 돌봐주었다.

35절
하룻동안 잘 돌봐주고 다음 날 주막 주인에게 데나리온 둘을 주면서 돌봐주라고 부탁을 했다. 비용이 더 들면 갚겠다고 약속했다.

36절
주님께서 이야기를 마치시고 이 세사람 중에 누가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이 되겠느냐? 고 물으셨다.
율법교사는 "내 이웃이 누구입니까?"라고 물었는데 주님께서 "누가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이 되겠느냐?"고 되물으셨다.
주님의 대답은 "나는 누구의 이웃이 되야 하는가?"라고 물으신 것이다.
강도 만난 사람의 입장에서 이것을 봐야 한다. 강도 만난 사람이 세 부류의 사람을 만났다. 첫번째 강도를 만났다. 강도 만나서 매를 맞고 있는 것 다 빼앗기고 상처 나고 죽을 뻔 했다. 강도는 영적으로 마귀를 상징한다. 세상 살다가 마귀의 미혹에 넘어가면 상처입고 다 빼앗기고 비참한 신세가 되고 만다.
둘째는 제사장과 레위인을 만났다. 이들은 만나나 마나 한 사람이다. 아무 피해도 주지 않았지만 도움도 주지 않았다. 그냥 지나갔다. 우리는 늘 이런 사람을 많이 만난다. 나에게 피해도 주지 않지만 도움도 주지 않는 사람이 세상에는 참 많다. 이런 사람은 이웃이 아니다.
셋째는 선한 사마리아 사람을 만났다. 이 사람을 꼭 만났어야 했다. 이 사람을 만나지 못했다면 고통 중에 죽었을 것이다. 강도 만난 사람의 입장에서 선한 사마리아 사람이 좋은 이웃이다.
이 내용을 영적으로 풀어 설명하면 우리 모든 인생은 강도 만난 사람과 같다. 우리 조상 아담과 하와가 마귀에게 속아서 선악과를 따먹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와 복을 다 빼았겼다. 영생을 잃고 에덴동산에서 쫓겨나고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어졌다. 마귀의 시험에 속아 넘어가서 아담과 하와가 죄에 빠짐으로 말미암아 그 후손으로 태어난 인생 전부가 강도 만난 인생처럼 되고 말았다. 그런데 이 세상에서 많은 사람을 만나지만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셨다. 선한 사마리아 사람처럼 죽은 자를 살리고 구원하시고 생명을 주시려고 주님께서 오셨다.
마귀의 시험에 빠져 죄인이 된 인생은 예수님을 만나야 살수 있다. 다른 방법으로는 안된다. 인류 전체를 다 만나도 구원받을수 없다. 딱 한분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야 한다. 그래야 구원받고 살수 있다.
예수님께서 물으셨다. "이 세사람 중에 누가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이 되겠느냐?"
강도 만난 자의 입장에서 누가 이웃인가?

예수님이 참 이웃이고, 참으로 이 사람을 살리는 분이시다. 우리도 예수님을 만나야 살수 있고 다른 모든 인생들, 죄에 빠져 허덕이는 자들이 예수님을 만나야 구원받고 생명을 얻을수 있다.

37절
"사마리아 사람입니다"라고 말해야 되는데 "자비를 베푼 자니이다"라고 대답했다. 유대인들은 사마리아 사람을 미워하고 혐오한다. 그리고 예수님도 사마리아 사람처럼 좋아하지 않는다. 특별히 바리새인들, 서기관들이 예수님을 미워하고 시기해서 마침내 죽이기까지 한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고 말씀하신다. 선한 사마리아 사람처럼 선을 행하라고 하신 것이다. 율법을 실천하고 도와주고 건져내고 살리는 일을 하라는 것이다.
우리가 이와 같은 일을 해야 한다. 복음을 전해서 많은 사람들을 주께로 돌아오게 해야 한다. 실제로 고난 당하는 사람들을 돕는 일을 해야 한다. 이것이 진정한 이웃이고 이웃을 사랑하는 방법이다.
이 말씀이 선한 사마리아 사람의 내용이다. 긍휼과 자비를 베풀고 이웃을 만들어가라는 교훈을 우리에게 주시고 있다.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 우리에게 이 말씀을 주셨다. 우리 주변에 강도 만난 사람들이 많다. 많은 사람들이 마귀의 시험에 넘어가서, 세상의 상처와 고통을 받는 자들이 많다. 그들에게 관심을 보이고 손을 내밀어 긍휼을 베푸는 일을 많이 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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