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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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6 주일오전예배 설교(역대상 4장 9-10절/야베스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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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복용교회
작성일22-01-16 15:22 조회726회 댓글0건

본문

유튜브 동영상: https://youtu.be/cFusBc1qUIk

오늘 읽은 본문은 아주 유명한 말씀입니다. 약 20년 전에 ‘야베스의 기도’’라는 책이 발간되어 전 세계에서 수천만 권이 팔렸고, 한국어로도 번역되어 아주 많이 팔린 책입니다. 여러분도 대부분 이 책을 읽었을 것이고 야베스에 대한 설교말씀도 들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이 말씀을 다시 살피는 것은 이 내용이 오늘 우리에게 꼭 필요한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역대상 1장부터 9장까지 보면 아담으로부터 시작해서 구약의 중요한 인물들의 이름이 죽 나옵니다. 누구의 자손은 누구이고, 누구의 아들은 누구이고 이런 식으로 수많은 사람들의 이름을 나열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4장 9절에 갑자기 툭 튀어나온 인물이 야베스입니다. 야베스는 조상에 대해서도 언급이 없고 그 자손에 대해서도 언급이 없고 “야베스는 그의 형제보다 귀중한 자”라고 했습니다.
야베스가 그 형제보다 귀중한 자가 된 비결이 무엇일까요? ‘야베스가 좋은 집안에서 태어나서 좋은 대접을 받고 일류로만 자랐나보다’라고 생각하는 분이 있을 텐데 그렇지 않습니다. 9절 “그의 어머니가 이름하여 이르되 야베스라 하였으니 이는 내가 수고로이 낳았다 함이었더라” 여기서 “수고로이 낳았다”는 말은 두 가지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하나는 그 어머니가 야베스를 낳을 때 특별한 고통을 겪었다는 의미로 보는 것입니다(난산). 또 하나는 야베스를 낳을 때 그 어머니가 처한 환경이 매우 힘들고 고통스러웠다고 보는 것입니다. 둘 중 어느 것이든 상관없습니다. 그래서 이름을 야베스라고 지었는데 그 뜻은 ‘괴로움의 아들. 고통의 아들. 슬픔의 아들’입니다. 어머니가 얼마나 힘들고 고통스런 형편이었으면 아들의 이름을 이렇게 지었겠습니까?
야베스는 태어난 것 자체가 고통이고, 태어날 때부터 불행한 사람이었습니다. 세상적으로 볼 때 야베스는 귀중한 자가 될 수 있는 좋은 조건을 하나도 가지고 있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야베스는 하나님의 은혜로 귀중한 자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야베스처럼 고통을 가지고 있습니다. 슬픔 중에 태어난 사람들입니다. 가난해서 고통을 당하고, 몸이 아파서 고통을 당하고, 아버지가 없는 사람도 있고 어머니가 없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도 야베스처럼 귀중한 자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도 야베스처럼 행복한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야베스는 비천하고 초라한 인생을 살지 않기 위해서 하나님께 매달렸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복을 받아 귀중한 자가 되었습니다. 오늘 귀중한 사람 야베스를 본받기 원합니다. 귀중한 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입니까?

1. 하나님을 만나야 함
10절에 “야베스가 이스라엘 하나님께 아뢰어 이르되” 야베스는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자기의 하나님으로 믿었습니다. 창조주 하나님, 구원의 하나님, 축복의 하나님을 자기의 하나님으로 믿고 기도했습니다. 자기는 비천하고 도와줄 자도 없지만 하나님께서 축복하시고 은혜주시면 잘될 것을 믿고 하나님을 의지했습니다. 귀중한 인생이 되는 비결은 하나님을 만나는 것입니다. 성경을 보면 귀중한 사람들은 다 하나님을 만나서 변화 받고 축복받은 사람들입니다. 갈대아 우르에 사는 시골 할아버지 아브람이 어느날 하나님을 만나더니 그가 위대한 믿음의 조상이 됩니다. 아브라함의 두 아들 이삭과 이스마엘은 형제입니다. 그런데 이삭이 이스마엘보다 귀중한 자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된 이유가 무엇입니까? 이삭은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고 이스마엘은 하나님을 믿지 않았습니다.
야곱과 에서도 형제입니다. 그런데 야곱이 에서보다 귀중한 자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된 비결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야곱은 하나님을 믿고 의지했으나 에서는 자기 힘을 믿고 살았습니다. 미디안 광야에서 방황하던 사람 모세가 하나님을 만나더니 그가 이스라엘에서 가장 위대한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베들레헴에 사는 목동 다윗이 하나님을 만나더니 이스라엘의 가장 위대한 왕이 되었습니다. 갈릴리 바닷가에서 고기 잡던  어부 시몬 베드로가 예수님을 만나더니 사람 낚는 어부가 되고 신약교회의 기둥 같은 인물이 되었습니다. 포악하고 악독한 사람 사울이 예수님을 만나더니 위대한 사람 사도 바울로 변화되었습니다. 일곱 귀신이 들렸던 막달라 마리아는 예수님을 만난 다음 귀중한 믿음의 여인이 되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을 만난 사람들마다 귀중한 사람이 됩니다.
반면에 아무리 세상적인 조건이 좋아도 하나님을 잃어버리면 불행한 인생이 되고 맙니다. 사무엘상에 나오는 엘리 제사장은 조건이 좋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에게서 버림당한 후 두 아들이 전쟁에서 죽고 자신은 목이 부러져 죽었습니다. 삼손도 하나님이 떠나자 실패하고 불행한 인생이 됩니다. 웃시야 왕도 위대한 왕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을 52년이나 다스렸던 왕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에게서 버림당하니 문둥병자가 되어 비참하게 죽었습니다. 구약의 사울 왕을 보십시오. 그가 높아지려고 얼마나 발버둥 쳤습니까? 그러나 하나님이 떠나니까 낮아지고 불행해지고 비참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내가 어떤 환경에 처해 있느냐?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믿느냐, 하나님을 의지하느냐, 하나님의 손에 붙잡혔느냐? 이것이 중요합니다. 여러분, 귀중한 자가 되기 원하십니까? 하나님을 만나십시오.

2. 하나님께 기도해야 함
10절에 “야베스가 이스라엘 하나님께 아뢰어 이르되 주께서 내게 복을 주시려거든 나의 지역을 넓히시고 주의 손으로 나를 도우사 나로 환난을 벗어나 내게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 하였더니 하나님이 그가 구하는 것을 허락하셨더라.” 야베스가 기도한 내용입니다. 어떤 사람은 야베스의 기도를 보면서 ‘복 달라고 했다고 이것은 기복신앙이다.’라고 비난합니다. 또 자기를 위한 이기적인 기도라고 비판합니다. ‘내게 복을 주시려거든’ ‘나의 지역을 넓히시고’ ‘주의 손으로 나를 도우사’‘나로 환난을 벗어나’‘내게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 그 말도 일리가 있습니다. 그러나 야베스의 기도를 사욕을 위한 기도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야베스가 얼마나 어렵고 힘든 형편이었는가를 고려하면 생각이 좀 달라지게 됩니다. 여기서 고려할 것은 그렇게 고통스럽고 힘든 상황에서 절망하지 않고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부르짖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그의 기도를 들어주셨다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나도 야베스 같이 복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야베스처럼 기도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야베스가 복을 받아 귀중한 자가 된 것은 하나님께 기도했기 때문입니다. 복 받기 원하는 마음을 갖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누구나 복 받기 원하고 누구나 다 귀중한 자 되기 원합니다. 그런데 왜 누구는 그렇게 되고 누구는 그렇게 되지 못합니까? 기도 때문입니다. 야베스는 기도했기 때문에 환난을 극복할 수 있었고, 기도했기 때문에 자신의 운명을 바꿀 수 있었고, 기도했기 때문에 복을 받아 귀중한 자가 되었습니다. 우리도 기도하면 그렇게 될 수 있습니다. 우리가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들어주십니다. 그런데 구하지 않고 안 된다고만 하고 있습니다. 마태복음 7장에 “구하면 주실 것이요” 기도하면 다 주십니다. 빌립보서 4:6에 보면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기도하라고 말씀합니다. 우리의 모든 문제는 하나님 아버지께 맡기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안타까운 것은 예수님 믿는다고 하면서 염려하고 근심하고 걱정하면서 기도를 안 하는 것입니다. 아무것도 아닌 것을 가지고 걱정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걱정할 일이 아닌데도 걱정하고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염려는 흔들의자와 같다고 했습니다. 흔들의자는 제자리에서 왔다 갔다 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흔들어도 조금도 앞으로 나가지 못합니다. 지나버린 과거의 일을 가지고 염려하지 마십시오. 쓸데없는 일입니다. 앞으로 닥칠 일에 대해서 염려하지 마십시오. 앞으로 닥칠 일은 하나님께 맡기십시오. 여러분, 귀중한 사람 되고 싶으십니까? 기도하십시오. 기도해야 은혜와 복을 받습니다. 기도해야 하나님을 만납니다. 그러면 귀중한 자가 됩니다. 한나도 기도로 아들을 얻었습니다. 고통스러운 상황을 바꾸었습니다. 야베스가 기도한 내용이 무엇입니까?

첫째. 주께서 내게 복을 주시려거든
10절에 “주께서 내게 복을 주시려거든” 전에 보던 개역 성경에는 “원컨대 주께서 내게 복에 복을 더하사” 그냥 복을 달라고 한 것이 아니고, 복에 복을 더해달라고 했습니다. 많은 복을 받기 원했습니다. 이것은 복이 끊임없이 풍성하기를 구한 것입니다. 어떠한 일을 만날지라도 복이 있게 해주시기를 구한 것입니다. 그리고 응답을 받았습니다. 야베스의 다른 형제들은 기도했다는 말이 없습니다. 아마도 그들은 자기의 어려운 형편을 비관하며, 불행한 신세를 한탄하며, 부모를 원망하며, 세상을 욕하며 그렇게 살았을 것입니다. 술이나 마시며 싸움질이나 하며 살았을지 모릅니다. 사무엘하 7:29에 다윗도 복을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이제 청하건대 종의 집에 복을 주사 주 앞에 영원히 있게 하옵소서 주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사오니 주의 종의 집이 영원히 복을 받게 하옵소서 하니라” 그리고 그대로 받습니다.

둘째. 나의 지역을 넓히시고
지역을 넓혀달라는 것은 점점 복을 받아서 발전하고 창성하게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점진적으로 발전하고 성장하는 인생이 되기를 구했습니다. 더 큰일 할 수 있는 기회와 여건을 달라고 기도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축복으로 능력이 많아지고, 사업이 확장되고, 인생의 활동 범위가 넓어지고, 점점 크게 쓰임 받는 사람이 되기를 기도했습니다. 이 기도에서 볼 수 있는 것은 야베스는 큰 꿈과 포부를 가진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나에게도 위대한 인생을 살 수 있도록 나의 지역을 넓혀주십시오. 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은혜를 주십시오.’라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습니다. ‘하나님, 나에게 복을 내려 주시되 점점 더 큰 복을 주십시오. 나의 지역을 넓혀주십시오. 나의 삶이 하나님께 영광이 되기를 원합니다. 빛나는 인생이 되게 해주십시오. 평범하지 않은, 멋진 인생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그런 기도입니다. 어디서든지 길이 막히지 않도록 도와주시기를 구하는 기도입니다. 야베스가 형제보다 귀중한 사람이 된 것은 꿈을 가지고 기도했기 때문입니다.
창세기에 나오는 요셉이 형들보다 귀중한 자가 된 것은 무엇 때문입니까? 요셉에게는 꿈이 있었습니다. 믿음이 있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꿈을 가지고 있습니까? 여러분은 어떻게 살기 원합니까? 우리가 귀중한 자가 되려면 큰 꿈이 있어야 합니다. 내 인생의 목표가 무엇인가?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사명이 무엇인가? 내가 세상을 살아야 할 이유가 어디에 있는가를 찾아야 합니다. 그리고 입을 크게 열고 구해야 합니다. 시편 81:10에 ”네 입을 크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 소리를 크게 지르라는 말이 아닙니다. 크게 기도하라는 말입니다. 큰 꿈을 가지고 부르짖으라는 뜻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채워주시겠다는 뜻입니다. 큰 은혜를 받으려면 큰 그릇을 준비해야 합니다. 크게 쓰임을 받으려면 우리의 인격과 믿음이 커져야 합니다.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고 남들이 생각하지 못하는 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넓은 지경을 볼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신령한 것을 볼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셋째. 주의 손으로 나를 도우사 나로 환난을 벗어나 내게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 이것은 끊임없이 은혜를 베풀어 주셔서 환난을 벗어나고 근심이 없게 되기를 구한 것입니다. 야베스의 믿음은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믿음입니다. 야베스는 태어난 환경이 좋지 않았습니다. 아주 불행하고 어렵고 고통스런 상황에서 태어났습니다. 또 살아가면서 많은 어려움을 당하고 환난을 많이 당했습니다. 야베스가 얼마나 환난을 많이 당하고 근심이 많았으면 환난을 벗어나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라고 기도했겠습니까? 이런 형편에 처해 있으면 보통은 부모 탓하고, 조상 탓하고, 열등감과 좌절감에 빠져있고, 원망하고 불평하며 살아갑니다. 그러나 야베스는 자기의 출생 신분이나 나쁜 환경이나 여러 가지 현실의 악조건을 보면서 낙심하고 원망하고 절망하지 아니하고 그러한 환경을 믿음으로 극복하고 모든 난관을 뛰어넘었습니다.
어느 분야에서든지 성공하고 승리한 사람들을 보면 난관과 문제를 극복한 사람들입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아무 문제도 없고, 아무 난관도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야베스는 자신의 한계를 믿음으로 뛰어넘은 위대한 사람이었습니다. 야베스는 믿음으로 자기의 운명을 바꾸고, 믿음으로 자신의 인생을 바꾼 사람이었습니다. 우리도 믿음으로 가지고 자기 앞에 있는 문제를 극복하고 난관을 헤쳐나가는 강한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믿음을 주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믿음으로 세상을 이기고 믿음으로 난관을 극복하라고 주셨습니다. 마태복음 17:20에 “만일 너희에게 믿음이 겨자씨 한 알 만큼만 있어도 이 산을 명하여 여기서 저기로 옮겨지라 하면 옮겨질 것이요 또 너희가 못할 것이 없으리라”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이 있으면 산을 옮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못할 것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광야에 길을 내시고 사막에 강을 내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은 광야에 꽃이 피게 하실 수 있습니다. 홍해를 가르신 분입니다. 큰 믿음을 가지십시오. 하나님을 의지하십시오. 이런 믿음이 있어야 귀중한 자가 될 수 있습니다. 10절 끝에 “하나님이 그가 구하는 것을 허락하셨더라” 하나님께서 야베스의 기도를 들어주셨습니다. 그가 구한대로 다 이루어주셨습니다. 여러분도 형제보다 귀중한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만나야 합니다. 하나님께 부르짖어야 합니다. 큰 꿈을 품으십시오. 믿음으로 난관을 극복하십시오. 그리고 기도하십시오. 이렇게 하면 야베스 같은 귀중한 사람이 될 줄로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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