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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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01 수요예배 설교(누가복음 22장 1-23절/유월절 준비와 성찬예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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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복용교회
작성일22-06-01 21:19 조회36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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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동영상: https://youtu.be/D27zB_fv9cU


1절

주님이 잡히실 유월절이 다가온다. 이 유월절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아주 중요한 절기이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건져주셨다. 모두가 기뻐하고 감사하고 하나님께 크게 영광을 돌려야될 절기이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 생긴다. 가장 바쁘고 믿음으로 준비해야 될 사람들이 엉뚱한 일에 바쁘다. 


2절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 즉 종교지도자들은 앞장 서서 하나님을 열심히 섬기는 사람들이다. 따라서 유월절 준비로 분주해야 한다. 그런데 그런 좋은 직분을 받았고, 좋은 머리를 가졌는데 예수님을 죽을 방도를 연구하고 있었다. 실수가 아니라 계획적으로 예수님을 잡아 죽이려고 한다. 그런데 왜 궁리를 하나? 백성들이 두렵기 때문에 백성들의 반발을 사지 않기 위해서 계획을 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도 지혜와 건강과 직분과 많은 은혜를 주셨다. 하나님을 위해 바로 쓰면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자신에게도 복이 된다. 무엇이든지 바르게 쓸 때 가치가 드러나는 것이다. 돈을 잘못 쓰면 죄짓는 도구가 된다. 귀한 직분을 충성으로 잘 감당하면 복이 된다. 그런데 대제사장, 서기관은 귀한 직분을 받았으면서 예수님을 죽일 궁리를 하고 있다. 그러면서 사람의 눈치를 보고 있다. 정말 두려워해야 될 하나님은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들만 두려워하는 어리석은 모습을 보여준다.

6절 중간에 "예수를 무리가 없을 때에 넘겨 줄 기회를 찾더라"고 했다. 

이렇게 나쁜 계획을 세우는데 가룟 유다가 협력한다. 하나님을 대적하며 죄짓는 계획은 나쁜 계획이다. 창세기에 바벨탑을 쌓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홍수 심판에 반발하면서 하늘까지 닿는 높은 탑을 쌓았다. 그러면서 자기들의 이름을 내자고 했다. 그러나 실패하고 말았다.

하만이라는 악한 총리가 모르드개가 인사하지 않는다고 유대민족을 다 죽이려는 악한 계획을 세웠다. 그러다가 결국 자기가 죽었다.

우리는 늘 선한 생각을 하고 좋은 계획을 세워야 한다. 마음 속으로 깊이 생각하는 것을 늘 살펴야 한다. 늘 하나님 앞에서 합당한 일, 하나님의 뜻에 맞는 일, 하나님께 영광 올려드리는 일에 힘써야 한다. 


3-6절

예수님을 죽일 궁리를 하고 있던 대제사장과 서기관들에게 뜻밖에 좋은 기회가 왔다. 가룟 유다가 먼저 찾아와서 의논을 했다. 악인들끼리 만나서 은밀하게 거래했다. 이들은 기뻐하며 은 삼십을 주기로 언약했다.

유다는 왜 이런 일을 했는가? "사탄이 들어가니" 유다의 마음에 사탄이 들어갔다. 

“마귀가 벌써 시몬의 아들 가룟 유다의 마음에 예수를 팔려는 생각을 넣었더라” (요 13:2)

내 안에 누가 들어와 있는가? 누가 나를 움직이고 생각을 주장하고 삶을 인도하는가? 순간적인 나쁜 생각은 어쩔 수 없다. 별별 생각을 다 하고 산다. 그러나 나쁜 생각을 빨리 물리쳐야 한다. 나쁜 생각이 나를 지배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 가룟 유다도 사탄이 나쁜 생각을 넣어주었을 때 얼른 깨닫고 물리쳤으면 바로 설 수 있었을텐데 그렇게 하지 못했다. 계속 나쁜 생각에 사로잡혀서 결국 예수님을 팔아 넘겼다.

자동차가 아무리 좋아도 운전사의 뜻에 따라 움직인다. 난폭하게 운전하면 폭력의 도구가 된다. 누가 그 사람 속에서 주장하느냐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 누가 나를 주장하는가? 성령, 말씀이 나를 주장하면 의의 도구, 그리스도의 군사가 될 수 있다. 그러나 마귀가 주장하면 죄의 도구, 죄의 종이 될 수 밖에 없다.

사탄이 가룟 유다의 마음에 들어가서 예수님을 팔 마음을 넣어주고, 만나지 말아야 될 사람을 찾아가게 한다. 그리고 서로 의논을 했다. 주거니 받거니 이야기하면서 어떻게 하면 좋겠나? 나에게 무엇을 주겠는가? 의논을 했다. 그리고 결국 주님을 팔아 먹는다. 그리고 받아서는 안되는 돈을 받는다. 유다는 그 돈을 써보지도 못하고 결국 죽는다. 비참하고 불쌍한 삶이다.

믿는 사람은 다른 것 다 잃어버려도 예수님을 잃어버리면 안된다. 주님을 붙들고, 모시고 살아야 한다. 그런데 가룟 유다는 예수님을 팔아버린다.

유다는 처음부터 믿는 자가 아니었다. 예수님을 선생으로 인정하고 따라다니다가 사탄이 들어가서 팔아버렸다. 우리도 자만하면 안된다. 조금만 방심해도 죄짓고 믿음에서 떨어질 수 있다. 그러므로 항상 깨어 조심해야 한다. 자기를 믿으면 안된다. 베드로가 장담하다가 넘어졌다. 


7절

주님께서 유월절 음식을 잡수시기 위해서 준비를 시켰다. 유월절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가장 중요한 절기이다. 유월절에는 양을 잡고 그 고기를 먹고 일주일간 무교절을 같이 지낸다. 누룩 없는 떡을 먹어야 한다. 죄 없는 정결한 생활을 해야 한다는 것을 가르쳐주는 것이다. 그리고 쓴 나물을 먹었다. 주님께서 고난받으신 것처럼 성도도 고난 받으면서 믿음을 잘 지켜야 할 것을 가르쳐주는 것이다. 


8-9절

주님이 베드로와 요한에게 유월절을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어디서 준비하기를 원하시나이까?" 주님이 유월절을 준비하라고 하는데 제자들은 난감한 것이 있었다. 유월절이 되면 전국의 유대인 남자들, 외국에 나가 있던 자들까지 전부 예루살렘으로 들어온다. 따라서 빈 방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어디서 유월절을 준비해야 하는지를 물은 것이다. 


10-12절

주님께서 성내에 들어가면 물 한동이를 가지고 가는 사람을 만날텐데 그 사람을 따라가서 그 사람에게 주님의 말씀을 전달하면 큰 방을 내어줄 것이라고 말씀 하셨다. 제자들 입장에서는 황당한 말씀이다. 이해가 잘 안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주님 말씀대로 순종하니 실제로 다 이루어졌다. 그 말씀대로 유월절을 준비했다. 이 사람이 누구인지 모르지만 주님을 위해서 방을 드리게 된다. 하나님이 다 예비하시고 준비하셨다. 주님 말씀대로 순종했더니 길이 열리고 방 구하기 힘들 때 방을 구하고 유월절을 잘 준비할 수 있게 되었다. 주님께서 다 예비하시고 이루어나가신다. 


이렇게 준비를 다 마친 다음에 14-23절은 최후의 만찬을 잡수시고 유월절을 성찬식으로 바꾸는 놀라운 일을 행하신다. 


14-15절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는 고난을 당하시기 전에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을 먹기를 원하고 원하셨다고 했다. 최후의 만찬이다. 그리고 유월절에서 양은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한다. 주님이 십자가에 달려 피흘려 죽으심으로 택한 백성을 구원하실 것을 예표하는 유월절을 제자들과 함께 지키셨다. 


16절

주님이 잡수시는 유월절이 마지막 유월절 만찬이다. 그래서 유월절이 중단된다. 그리고 주님의 십자가와 부활 이후에 성찬식으로 바뀌게 된다. 


17-18절

주님께서 마지막 유월절이라고 선포하시고 성찬식을 제정하신다. 


19-20절

떡과 포도즙을 나누는 의식을 행하신다. 떡을 가지고 감사기도 하시고 떼어 주시며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라고 하셨다.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실 것을 예표하면서 말씀하셨다. 중요한 것이 "너희를 위하여"이다. 주님이 왜 죽으셨는가? 택한 백성들, 믿는 성도들을 위해서이다.

잔을 나누시면서 "너희를 위하여 붓는 것이라" 주님의 십자가 보혈은 믿는 자를 위한 피이다. 

구약의 유월절은 애굽에서 구원받은 것에 대해서 양과 무교병을 먹으면서 감사하지만 주님의 십자가와 부활 이후에는 떡과 포도즙으로 성찬예식을 한다. 떡은 주님의 살을, 포도즙은 주님의 피를 상징한다.

구약에는 유월절을 지켰지만 신약에는 성찬식을 지킨다. 구약에는 할례를 행했지만 신약에는 세례를 받는다. 

믿음으로 분별력을 갖고 성찬식에 참여해야 한다. 


“[27] 그러므로 누구든지 주의 떡이나 잔을 합당하지 않게 먹고 마시는 자는 주의 몸과 피에 대하여 죄를 짓는 것이니라 [28] 사람이 자기를 살피고 그 후에야 이 떡을 먹고 이 잔을 마실지니 [29] 주의 몸을 분별하지 못하고 먹고 마시는 자는 자기의 죄를 먹고 마시는 것이니라” (고전 11:27~29)

합당하지 않게 먹고 마시면 안된다. 떡과 포도즙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잘 이해하고 믿고 먹고 마셔야 한다. 그리고 자기를 살펴야 한다. 죄를 지었으면 회개하고 성찬식에 참여하는 것이 합당한지를 살펴야 한다.

성찬식을 참여하는 일은 반드시 세례 받은 사람만 참여한다. 세례 받으면서 신앙고백을 한다. 예수님이 구주시며 자기가 죄인이라는 것을 고백한다. 회개하고 주님을 믿는 자라는 것을 하나님과 교회 앞에서 고백한다. 유아세례를 받은 자는 세례를 받았지만 분별력이 없어서 입교한 후에 참여하게 한다. 따라서 성찬식에 참여하는 것은 중요한 것이다. 주님의 살과 피에 참여하는 것이다. 떡이 주님의 살이 되는 것이 아니고 포도즙이 피가 되는 것이 아니다. 믿음으로 참여할 때 은혜를 누리게 되는 것이다. 


21절

주님은 자신의 몸을 바치고 피를 흘려서 택한 백성을 구원하는 십자가 지는 길을 가신다. 그런데 유월절 식탁에 앉은 자 중에 가룟 유다는 주님을 배반하고 파는 일을 한다. 주님의 손은 죄인을 구원하기 위해 십자가에 못박히는 손이고, 병자를 고치시고 어려운 자를 도우시는 섬김의 손이다. 그러나 가룟 유다는 욕심과 죄악의 손이다.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손을 가지고 있고 손을 사용해서 일한다. 그런데 그 손으로 하는 일이 너무 다르다. 남을 살리는 선한 손, 다른 사람을 치료하는 사랑의 손, 섬기며 도와주는 아름다운 손이 있다. 그런데 어떤 손은 남을 죽이고 괴롭히고 뺴앗고 죄를 짓는다. 

내 손은 어떤 손인가? 손을 잘 사용하면 복된 삶이고 잘못 사용하면 잘못된 삶이다. 


22절

예수님은 작정된대로 잡히시고 죽으신다. 가룟 유다에게 팔려서 잡혀가시지만 유다 때문에 죽으시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뜻, 예정하신대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로 승리하셔서 모든 택한 백성들을 구원하신다. 약하셔서 악한 자들에게 이용당하시는 것이 아니다. 주님은 실패자가 아니다. 승리자이시다. 

그런데 주님을 파는 자에게는 화가 있다. 주님은 작정된대로 가시지만 가룟 유다와 대제사장, 서기관, 이스라엘 백성들은 화를 당한다. 


23절

다른 제자들은 가룟 유다가 주님을 팔려고 하는 것을 전혀 눈치 채지 못했다. 그러나 나중에 다 드러난다, 다 밝혀진다. 악은 악대로, 선은 선대로, 불신앙은 불신앙대로, 신앙은 신앙대로 드러난다. 믿음으로 산 자는 복을 받고 악을 행하는 자는 심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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