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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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7 주일오전예배 설교(마태복음 13장 44-46절/밭에 감추인 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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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복용교회
작성일22-07-17 14:57 조회39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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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동영상: https://youtu.be/xq6-aWPXfVk


남의 밭에서 일하던 농부가 그 밭에 숨겨진 보화를 발견했습니다. 아무도 본 사람이 없습니다. 밭 임자도 그 사실을 알지 못합니다. 누군가가 묻어두고 죽은 모양입니다. 보화를 발견한 농부는 집에 돌아가 모든 재산을 팔아서 그 밭을 샀습니다. 농부는 그 밭과 보물을 차지하게 됩니다. 은행이 없던 고대 사회에서는 귀중한 보물들을 땅속에 감추어 두는 일들이 많았습니다. 전쟁과 난리가 많았던 혼란한 시기에는 더욱 그랬습니다. 그 당시 유대 나라 법은 찾는 사람이 임자였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여기서 보물을 발견한 사람이 그 밭에 보물이 있다는 것을 숨기고 밭을 산 것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이 비유의 초점은 보물을 발견한 사람이 보물의 가치를 알아보고 자기의 모든 소유를 팔아 그 보물을 차지한 것입니다. 이 비유에 들어 있는 교훈을 살피겠습니다. 


1. 보화는 감추어져 있음. 

우선 생각할 것은 엄청난 보화가 있는데 감추어져 있습니다. 누가 찾는가가 문제입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보화를 찾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보화는 말 그대로 보물이기 때문에 어쩌다가 하나를 발견하면 큰 부자가 되고 영광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보화를 찾는 사람들입니다. 썩은 풀이나 나뭇가지, 썩을 양식을 구하는 자들이 아닙니다. 성도들은 이 세상에서 가장 가치 있는 것이 무엇인가를 찾는 자들입니다. 여러분은 이 세상에서 가장 귀한 보화를 발견하셨습니까? 참된 보화는 감추어져 있기 때문에 아무나 찾지 못합니다. 44절에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여기 천국은 지상교회를 가리키고, 복음 진리의 오묘한 성격을 가리킵니다. 복음 진리를 누구나 깨달아 가지는 것이 아닙니다. 보화는 감추어져 있습니다. 어디에 감추어져 있습니까? 밭에 감추어져 있었습니다. 영적으로 해석하면 밭은 교회입니다. 

고린도전서 3:9에 “우리는 하나님의 동역자들이요 너희는 하나님의 밭이요 하나님의 집이니라” 교회가 하나님의 밭입니다. 보화는 하나님의 밭인 교회에 감추어져 있습니다. 교회에 나와야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교회에 나와야 예수님을 만날 수 있고, 교회에 나와야 은혜를 받고, 복을 받습니다. 교회에 나와 복음을 듣고 예수님을 믿어야 영생을 얻고 천국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교회에 나와야 기쁨과 즐거움을 얻습니다. 교회에 나와야 무엇이 정말 가치 있는 것인지를 깨닫게 됩니다. 보화는 하나님의 밭인 교회에 감추어져 있습니다. 교회는 단순히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 아닙니다. 교회는 하나님이 계시는 하나님의 전입니다.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교회는 예수님이 세우시고 예수님이 다스리는 거룩한 구원기관입니다. 신앙생활 하는 동안 신령한 보화를 발견하고 소유하여 믿음의 부자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러면 어떤 자가 보화를 발견할 수 있습니까? 땅속에 보화가 아무리 많아도 발견하지 못하면 내 것이 될 수 없습니다. 얼른 보면 농부가 우연히 보물을 발견했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이 비유에서 재수 좋으면 우연히 보물을 발견할 수 있다고 교훈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 농부는 밭에 가서 일하다가 보화를 발견한 것으로 봐야 합니다. 밭에서 쟁기를 잡고 밭을 갈고, 땅을 파고 일하던 농부가 보화를 발견한 것입니다. 밭을 갈고, 씨를 뿌리고, 땀을 흘리며 일하다가 자기도 모르게 보화를 발견했습니다. 이렇게 일하는 농부에게 보화는 어느 날 갑자기 발견된 것입니다. 뜻밖에 보화를 만난 것입니다. 하나님의 밭인 교회에서 하나님께 예배드리며, 말씀을 듣고, 성경을 배우며 공부하고, 성도 간에 교제하고, 사랑으로 봉사하고, 성도를 섬기다가 보면 어느 날 갑자기 보화를 발견하는 것입니다. 


2. 보화의 가치를 알아야 함.

밭에서 보물을 발견했는데 그 보물이 정말 귀한 것인 줄을 몰랐다면 자기의 모든 소유를 팔아서 그 밭을 사지 않았을 것입니다. 보물의 가치를 아는 안목이 중요합니다. 예수님 당시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보았습니까? 예수님 말씀을 직접 듣고, 기적을 보고, 능력을 맛보면서도 예수님이 보화인 줄 모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마태복음 19장에 보면 한 부자 청년이 예수님을 찾아와서 영생에 관해서 물었습니다. “선생님이여 내가 무슨 선한 일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예수님은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돈 많은 부자 청년은 근심하며 주님을 떠났습니다. 그 부자 청년은 예수님이 얼마나 귀한 분인지 몰랐고, 영생이 얼마나 귀한 것인지 알지 못했습니다.

참된 보화는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골로새서 2:3에 “그 안에는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감추어져 있느니라.” 예수님이 보화입니다. 예수님은 사람이면서 하나님이십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유일한 구세주이십니다. 예수님 안에 생명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목숨을 바친 분입니다. 예수님의 인격, 성품, 사람은 얼마나 고귀한지 모릅니다. 얼마나 아름답고 영광스러운지 인간의 말로는 다 설명할 수가 없습니다. 예수님을 알면 알수록, 예수님을 깨달으면 깨달을수록, 예수님이 보배라는 것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예수님은 온전한 보배요,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가장 귀한 보화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는 구원과 생명과 천국이 있습니다. 예수님 안에는 사죄와 기쁨과 평안과 자유와 소망과 사랑과 거룩함과 능력과 진리가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율법을 많이 배우고, 자기 나름대로 신앙생활을 한다고 했지만 예수님이 보화인 것을 알지 못했습니다. 다메섹으로 가는 길에 예수님을 만나고 예수님이 보화인 것을 발견했습니다.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가 가장 가치 있고, 가장 귀하고, 가장 고상하다고 말합니다. 바울이 예수님이 보화임을 발견한 후 자기의 모든 것을 배설물로 여겼습니다. 바울은 이 보화를 발견하고 얼마나 기쁘고 즐거웠는지 모릅니다. 바울의 가치관 인생관 세계관이 다 바뀌었습니다. 여러분에게도 예수님은 보화가 맞습니까? 모든 소유를 다 팔아서 얻고 싶은 분입니까? 우리도 예수님을 만나고 예수님을 모시고 살아야 합니다. 이 세상의 모든 것을 다 예수님 밑에 두어야 합니다. 재물도 예수님 밑에 두고, 학문도 예수님 밑에 두고, 쾌락도 예수님 밑에 두고, 사업도 예수님 밑에 두고, 나 자신도 예수님 밑에 두고, 모든 것을 예수님 밑에 두어야 합니다. 

값진 진주는 무엇입니까? 바른 진리입니다. 바른 복음입니다. 진리를 바르게 깨달으면 그 가치는 천하를 얻는 것보다 귀합니다. 성도가 믿음생활 잘하려면 진짜와 가짜를 분별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참 복음을 따라가야 합니다. 바른 복음을 붙들어야 합니다. 루터는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라는 진리를 깨닫고 천주교의 잘못과 비리를 만천하에 공개하고 종교개혁을 이루었습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뜻대로 바로 살려는 마음과 열정이 있어야 합니다. 성도는 어떻게 해야 좀 더 하나님의 뜻대로 바로 살고, 좀 더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 배워 지킬 수 있을가 힘써야 합니다. 믿음생활 잘하려면 무엇보다 진리를 바로 깨달아야 합니다. 말씀을 바르게 배워야 합니다. 일평생 예수 믿었는데 말씀을 잘못 배워서 잘못 믿었다면 얼마나 억울한 일입니까?


3. 소유를 다 팔아 밭을 사야 함.

보화를 발견한 후 영원히 소유하려면 밭을 사야 합니다. 보화가 있는 곳에는 도적과 강도들이 달려듭니다. 그러므로 도적이나 강도에게 도적맞지 않아야 합니다. 신앙의 도적은 마귀입니다. 마귀는 여러 가지 유혹과 시험으로 우리의 보화를 빼앗아 가려고 합니다. 신앙을 훔쳐 가려고 합니다. 보화를 발견하고서도 마귀에게 빼앗겨버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어떤 사람은 이런 말을 합니다. ‘예수님이야 훌륭한 분이지요. 그러나 나는 교회에는 안 나갑니다. 사람들이 꼴 보기 싫습니다.’ 또 사람은 이런 사람도 있습니다. ‘성경 말씀이요? 다 좋은 말씀이죠. 그러나 나는 지금 참으로 바쁩니다.’ 이런 사람은 보화를 발견하고서도 자기 것으로 삼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보화를 발견한 다음에는 그 보화를 절대 빼앗기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농부는 보화가 숨겨져 있는 밭을 사기 위해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았습니다(44절). 그래서 밭과 그 밭에 있는 보화를 자기 것으로 삼을 수 있었습니다. 진주 장사도 값진 지주를 얻고자 하여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았습니다(46절). 보화를 발견했어도 밭을 사지 않으면 내 것이 될 수 없습니다. 보화를 내 것으로 삼으려면 자기 소유를 다 팔아야 합니다. 논도 팔고, 집도 팔고, 내게 있는 값나가는 것들을 다 팔아야 합니다. 보화의 가치를 아는 사람은 이렇게 모든 것을 투자합니다. 그 어떤 것도 아깝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자기의 모든 것을 투자하고 희생할 수 있는 것은 그가 보화의 가치를 알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가진 모든 것보다 예수님이 더 귀하다는 확신이 있어야 예수님을 위해서 다른 것을 버릴 수 있습니다. 마태복음 4:20에 보면 베드로와 안드레는 그물과 배를 버려두고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마태복음 4:22에 보면 야고보와 요한은 배와 부친을 버려두고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마태복음 9:9에 보면 마태는 세관에 앉아 있다가 주님 말씀을 듣고 즉시 일어나 예수님을 따라갔습니다. 이처럼 예수님을 보화로 깨달은 사람들은 예수님께 모든 것을 걸었습니다. 우리는 보화인 예수 그리스도를 얻기 위해 무엇을 팔아야 합니까? 시간, 재물, 몸, 마음, 환경, 노력, 정성, 열심 등 이런 것을 다 투자하고 다 희생해야 합니다. 정성을 다 바쳐 예배드려야 합니다. 힘써서 기도해야 합니다. 열심히 성경을 배워야 합니다. 믿는 일에 물질도 바칠 수 있어야 합니다. 

어떤 분은 교회에 나오자마자 집에 갈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 집에 가려고 교회에 온 것 같습니다. 어떤 사람은 자녀들에게 제대로 된 성경 찬송가 하나 사주지 않는 분들이 있습니다. 성경 찬송가도 없이 교회에 보냅니다. 교회에 있는 이 책, 저 책 빌려서 보고 있습니다. 순교가 무엇입니까? 천국을 가장 귀한 가치로 알기에 목숨까지도 드리는 것입니다. 보화를 소유한 사람은 참된 부자입니다. 교회에 나와서 말씀으로 은혜받고 예수 그리스도를 얻은 사람은 세상 누구도 부럽지 않습니다. 그는 최고의 부자이고 가장 행복한 사람입니다. 이 사람은 천국을 소유한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은 숨은 기쁨이 있습니다. 

44절에 보면 보화를 발견한 농부를 숨겨두고 기뻐하였습니다. 자기의 소유를 팔아서 그 밭을 산 다음에는 얼마나 더 기뻤겠습니까? 시편 4:7에 “주께서 내 마음에 두신 기쁨은 그들의 곡식과 새 포도주가 풍성할 때보다 더하니이다” 겉으로는 밭을 사고, 진주를 사느라 집도 팔고, 논도 팔고, 자기가 가지고 있던 좋은 것을 다 팔아버려서 가난해지고 손해 본 것 같고, 불쌍한 사람 같으나 실상은 숨은 기쁨이 충만합니다. 안 믿는 사람들이 이런 성도를 보면서 ‘어쩌다가 네가 이렇게 됐느냐? 사람 하나 버렸다. 세상을 왜 그렇게 사느냐. 술 담배도 안 하고, 주일날 놀러도 못 가고 무슨 재미로 사느냐?’ 놀립니다. 

그러나 보화를 소유한 사람은 섭섭하지 않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부럽지 않습니다. 이 사람은 속으로 말합니다. ‘너희들은 이 보화를 몰라서 그렇지’ 하면서 보화를 생각하면서 웃습니다. 남들이 모르는 숨은 기쁨이 있습니다. 여러분에게 이런 기쁨이 있습니까? 예수님 믿는 것 때문에 기뻐하고, 구원받은 것 때문에 기뻐하고, 천국에 갈 수 있게 된 것 때문에 기뻐하고, 진리와 함께 기뻐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은 보화를 발견했습니까? 그 보화를 여러분 것으로 삼으시고 기쁨이 충만한 생활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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