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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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12 수요예배 설교(고린도전서 10장 14-33절/우상숭배를 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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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복용교회
작성일22-10-12 21:04 조회34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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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동영상: https://youtu.be/wHrjJ6fhdSA


1. 우상 숭배를 피하고 우상의 제물을 먹지 말라(14-29)

2. 모든 것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하라(30-33)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로 구원받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다 들어가지 못한 것을 말씀해주셨다. 큰 은혜와 기적을 경험하고 수많은 능력을 맛보았으면서도 광야에서 쓰러진 것은 네가지 특별한 죄때문이다. 그 죄 중에 우상숭배에 대해서 다시 말씀한다. 8장에서 우상숭배에 대해서 말씀했는데 다시 반복이 된다.


14절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지은 죄 중에 가장 큰 죄가 우상숭배하는 죄였다. 출애굽기 32장에 나오는데, 모세가 시내산에 올라가서 40일 금식하고 십계명과 율법을 받아 가지고 오는 동안 산 아래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금송아지를 만들어놓고 우상숭배했다. 하나님이 크게 진노하셔서 이스라엘 전체를 진멸시키려고 하셨다. 그때 모세가 간절히 기도하므로 전체를 진멸시키지 않고 많은 사람을 죽이셨다.

우상숭배는 하나님을 우상보다 못한 존재로 여기는 큰 죄이다. 십계명의 1,2계명이 우상숭배와 관련이 있다. 

"우상숭배하는 일을 피하라" 우상숭배 자체를 하지 말고 우상의 제물을 먹는 것도 피하라는 것이다. 이스라엘이 우상숭배 때문에 망했다. 그러므로 반드시 피해야 한다.


15절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을 지혜있는 자처럼 대하겠다고 했다. 그러므로 자기가 하는 말을 잘 듣고 판단하라고 했다. 지혜 있는 사람들은 무엇이 바른 길인지, 잘못된 길인지 분별할줄 안다. 그리고 피할 것은 피하고 붙잡을 것을 붙잡는 자가 지혜로운 자이다. 반대로 미련한 자들은 분별하지 못한다. 고린도 교인들에게 바울이 권면하는 말을 잘 들어보고 스스로 판단해보라는 것이다. 우상숭배에 대해서 생각해 보라는 것이다.


16-17절

성찬 예식을 할 때 포도즙 잔을 마신다. 축복의 잔에 참여하는 것은 단순히 포도즙만 마시는 것이 아니고 그리스도의 피에 참여하는 것이다. 성찬의 떡도 그리스도의 몸에 참여하는 것이다. 이렇게 그리스도의 몸과 피에 참여하는 것은 그리스도와 연합을 이루는 일이다. 뿐만 아니라 모든 성도들이 한 떡에 참여하므로 하나가 되는 굉장한 의미가 있다. 성도 전체가 한 몸을 이루는 것이고 그리스도의 피에 참여하므로 하나로 연합되는 굉장한 의미가 있는 것이다.


18절

"육신을 따라 난 이스라엘" 신령한 이스라엘과 대조되는 말로서 혈통으로만 이스라엘 백성된 자들이다. 아브라함의 자손이라고 자랑하면서 아브라함의 믿음은 이어받지 못한 자들이다. 이 사람들은 우상제물을 먹는다. 이 자들은 제단에 참여하는 자들이다. 

우리가 성찬예식에 참여할 때 단순히 떡과 포도즙만 먹는 것이 아니고 그리스도의 살과 피에 참여하는 것처럼 우상제물을 먹는 자는 우상과 연합하는 자가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상의 제물을 먹는 것은 심각하고 중대한 죄를 짓는 것이다. 


19-20절

우상은 아무것도 아니다(고전 8:4). 사람이 만든 물건에 지나지 않는다. 돌덩이, 나무토막일 뿐이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우상이 아무것도 아니기 때문에 제물을 먹어도 된다고 주장했다. 그것은 잘못된 지식이다. 안믿는 사람들은 아무것도 아닌 우상을 섬기면서 귀신을 숭배한다. 우상숭배는 우상 배후에 있는 귀신을 숭배하고 섬기는 일이다. 그러므로 우상숭배하는 제단이 올려놓았던 제물을 먹는 것은 귀신과 교제하는 일이다. 그런 일을 하지 말라고 경고하는 것이다.


21절

"주의 잔"은 성찬예식할 때 마시는 포도즙 잔이고, "귀신의 잔"은 우상숭배할 때 먹고 마시는 잔이다. "주의 식탁"은 성찬 예식의 떡이고 "귀신의 식탁"은 우상제물을 먹는 것이다. 바울이 고린도서를 쓸 당시에 고린도 교회에 나오는 성도 중에 우상숭배하는 이교제사에 참여하는 자들이 많았다. 이들은 성찬예식과 이교 신전 제사를 둘다 참여했다. 이것은 합당하지 않고 가증한 일이라는 것을 엄하게 꾸짖고 있다. 

이런 이중적인 태도는 바람직하지 않다. 그것은 즉 우상숭배이다. 하나님이 가장 싫어하시고 진노하시는 죄이다.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마 6:24)


하나님은 감당하지 못할 시험을 주시지 않는다고 했다. 피할 길을 주신다고 했다. 우상숭배의 죄도 믿음으로 감당하여 승리하고 피할 길을 열어주실 것이다. 우리는 큰 은혜를 받은 자들이다. 우리는 구원의 은혜를 받았고, 광야 세상에 살면서 말할 수 없는 은혜를 받았다. 그러므로 범죄하면 안된다. 이스라엘이 많은 은혜를 받았으면서도 범죄했다가 크게 실패했다.


22절

우상숭배는 주님이 진노하실 일이다. 주님이 진노하시면 우리가 막아낼 수 있겠는가? 반드시 징벌을 받을 수 밖에 없다. 


23-24절

"모든 것이 가하나" 할 수 있는 자유가 있다. 그러나 "모든 것이 유익한 것은 아니다" 할 수 있다고 다 하면 나중에 덕이 안되고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것도 있다. 자유가 있다고 마음대로 하면 안된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 유익한 것인가를 생각해야 한다. 할 수 있는 것이라도 결과적으로 유익이 되겠는가? 덕이 되겠는가?를 생각해야 한다. 그것이 신자들의 덕을 세우는 신앙생활이다. 주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는 길을 가는 자세이다. 

자유가 있고, 할 수 있다. 그렇지만 마음대로 해서는 안된다. 내 자신이 하고 싶다고 다 해서는 안된다. 다른 사람의 유익과 하나님의 영광을 생각해야 한다. 성도는 언제나 하나님께 영광, 구원사역에 유익이 되겠는가? 다른 사람에게 덕이 되겠는가?를 생각해야 한다.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다른 사람에게 덕이 되면 언제든지 해야 한다. 그러나 하나님께 영광이 되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덕이 되지 않으면 할 수 있어도 하지 말아야 한다.

주님은 하나님과 동등되시는 분이시지만 스스로 낮아지시고 이 땅에 오셔서 종의 형체를 입으셨다. 일평생 다른 사람을 섬기며 희생하셨다.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다른 사람을 살리는 일을 하셨다. 이것을 배워야 한다. 하나님과 다른 사람을 생각하지 않고 나의 유익만 생각하면서 살면 이기적이고 주님께 영광을 올려드릴 수 없다.


25절

고린도에는 우상의 신전이 많았다. 그래서 우상숭배한 후에 제물의 일부를 시장에 내다 팔았다. 시장에서 음식을 사먹을 때 우상제물인지 아닌지 확인하고 싶은 마음이 있을 수 있다. 바울은 그것을 물을 필요가 없다고 했다. 시장에서는 상품을 파는 것이다. 그러므로 일단 상품으로 시장에 나온 것은 그냥 상품 취급을 하면 된다. 

모르고 먹으면 괜찮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혜로운 태도는 묻지 말고 먹으라는 것이다. 몰라도 되는 것을 구태여 알려고 하지 말고 하나님이 알 필요 없다는 것을 알아서 문제를 일으킬 필요가 없다. 하나님이 몰라도 되는 것은 모르게 해놓으셨다. 죽는 날을 모르게 해놓으셨다. 주님 재림하시는 날을 모르게 해놓으셨다.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것이 더 좋다. 남의 마음을 모르게 해놓으셨다. 모르게 해놓으신 것은 모르는 것이 더 낫다. 괜히 알려고 애쓰고 노력하면 문제만 일으키고 유익이 하나도 없다.


26절

하나님이 만물을 지으실 때 선하게 지으셨다. 물질 자체는 악하지도 선하지도 않다. 그러므로 우상의 제물이라도 모르고 먹으면 아무것도 아니다.


27-28절

불신자 집에 초대받아 갈 수 있다. 그 집에서 음식을 차려놓은 것을 먹을 때 우상의 제물인지 아닌지 묻지 말고 먹으면 된다고 했다. 굳이 물어볼 필요가 없다. 성경에 물어볼 필요가 없다고 했다. 특별히 남의 양심을 위해서 그렇게 하라고 했다.

그런데 물어보지도 않고 먹으려고 하는데 누가 우상숭배한 제물이라고 말해주면 그때는 먹지 말라고 했다. 그 사람의 양심을 위해서 먹지 말라고 했다.


29절

여기서 말한 양심은 28절에서 말한 양심을 가리킨다. 다른 사람의 양심을 위해서 우상의 제물을 먹지 말라고 했다. 우리에게는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자유가 있다. 하지만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일에는 자유를 쓰면 안된다. 진리 안에서 자유이다. 하나님이 주신 자유는 무작정의 자유가 아니다. 하나님이 정해놓으신 범주 안에서 자유이다. 많은 사람이 착각한다. 자유가 주어졌다고 해서 무작정 마음대로 하면 안된다.

우상제물 먹는 일이 다른 사람의 양심을 거리껴 판단 받는 일이기 떄문에 먹지 말라고 했다.


30절

내가 감사함으로 하는 일이라도 다른 사람의 비방을 받는 일이라면 그만 두라고 했다. 감사함으로 먹다가 중간에 누가 우상의 제물이라고 하면 그만 먹어야 한다. 

진리 문제는 양보하면 안된다. 진리는 비방과 핍박을 받으면서도 지켜나가야 한다.


31절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인생의 최고의 목적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다. 신앙생활의 궁극적 목적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다. 창조의 목적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다. 


“내 이름으로 불려지는 모든 자 곧 내가 내 영광을 위하여 창조한 자를 오게 하라 그를 내가 지었고 그를 내가 만들었느니라” (사 43:7)

하나님이 인생을 창조하신 목적은 영광을 받기 위해서이다. 그러므로 모든 인생은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려야 한다.


“[19]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 자신의 것이 아니라 [20]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고전 6:19~20)

예수 그리스도의 피값으로 우리를 사셨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의 것이고, 하나님의 것이다. 따라서 우리의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한다.


은혜와 복을 주신 것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 주신 것이다. 우리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을 주신 이유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무엇을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려야 한다. 

창조와 구원과 인생의 목적이 하나님께 영광이다. 우리는 나를 위해서 살면 안된다. 안믿는 사람들은 거기에 목적을 둔다. 그러나 믿는 사람들은 목적이 다르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사는 것이다.

따라서 때로는 먹고 싶어도 먹지 말아야 할 것이 있고, 마시고 싶어도 마시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하고 싶어도 하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우상의 제물 먹지 말고, 술 담배 하지 말아야 한다. 마약을 하면 안된다. 자기를 망치고 죽이는 일이다. 한번 손대면 빠져 나오기가 어렵다. 

다니엘은 왕이 주는 음식도 거부했다. 그것을 안먹기로 작정하고 믿음을 지켰다. 하나님께 영광이 되지 않는 것은 피하고 버려야 한다. 하나님의 영광이 되지 않는 것을 자유가 있다고 해버리면 나중에 자신에게 피해가 된다. 말씀대로 해야 손해가 나지 않는다.


32절

유대인이나 헬라인에게나 교회에서나 거치는 자가 되지 말라고 했다. 다른 사람에게 시험거리가 되지 말고 신앙에 손해 주는 일을 하지 말라는 것이다. 바울은 유대인에게는 유대인처럼, 이방인에게는 이방인처럼 그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방법으로 접근해서 복음을 전했다. 자기 권리는 포기하고 다른 사람의 유익을 위해서 초점을 맞추어 살았다. 그런데 고린도 교회에는 거치는 노릇을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나 중심적으로 살지 말고 다른 사람 중심으로 살라는 것이다.


33절

"나와 같이" 바울은 자기는 못하면서 이렇게 하라고 한 것이 아니다. 자신이 먼저 이렇게 살았다. 그러면서 고린도교인들에게 나처럼 하라고 권면한다. 위대한 사도이다. 이렇게 하기가 쉽지 않다.

"모든 일에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하여" 사람만 따라갔다는 것이 아니고 진리를 양보하지 않는 선에서 믿음을 잘 지키면서 덕을 세운 것이다. 어떻게든지 나를 희생하고 손해를 보더라도 다른 사람에게 신앙의 유익을 주어서 은혜 받고 신앙생활을 잘 하게 했다는 것이다.

이것이 바울의 삶이고 바울이 권하는 아름다운 믿음의 삶이다. 우리도 이렇게 살아가야 하겠다. 우상제물 먹는 일 말씀하다가 자기 자유대로 하지 말고 덕을 세우는 차원에서 힘쓰라고 하면서 이런 교훈까지 덧붙였다. 


하나님께 영광, 덕을 세워 다른 사람에게 유익을 끼치는 일에 초점을 맞추어서 믿음생활을 해나가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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