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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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6 수요예배 설교(시편 100편 1-5절/감사하며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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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복용교회
작성일22-11-16 21:15 조회31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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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동영상: https://youtu.be/FNo84r_T-zA


1. 성도가 해야 할 일은 찬송하는 것이다(1-3)

2. 성도가 해야 할 일은 감사하는 것이다(4-5) 


추수감사절이 다가온다. 하나님께서 구약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지키라고 말씀하신 절기가 세가지이다. 


“너의 가운데 모든 남자는 일 년에 세 번 곧 무교절과 칠칠절과 초막절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에서 여호와를 뵈옵되 빈손으로 여호와를 뵈옵지 말고” (신 16:16)

무교절은 유월절과 함께 지키는 절기로 애굽의 장자를 멸하고 이스라엘을 구원해주신 것을 감사하는 절기이다.

칠칠절은 유월절 다음 50일이 되는 날 드리는 절기로 오순절이라고 한다.

초막절은 광야에서 초막을 짓고 지내는 동안 하나님께서 지켜주시고 인도해주신 것을 감사해서 지키는 절기로 수장절이라고도 한다.

추수감사절은 이 초막절, 수장절로 기원된 것이다.

애굽에서 구원받은 것, 광야를 통과한 것,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농사 짓고 주신 모든 것에 대해서 감사하며 지킨 절기이다. 


1절

"온 땅이여" 모든 민족을 가리킨다. 이스라엘 뿐 아니라 모든 민족을 포함한 전세계를 가리킨다. 하나님은 모든 민족의 하나님이시다. 시인은 자기 민족을 뛰어넘어 온 땅의 모든 민족에게 여호와를 찬송하라고 강조한다.

"즐거운 찬송" 크게 외치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정말 즐거워서 찬송할 때 작게 할 수 없다. 흥분해서 크게 외치게 되어 있다. 


2절

좀 더 강조한다. 1절과 2절을 합하면 즐거운 찬송을 부르고 기쁨으로 여호와를 섬기면서 노래하면서 그 앞으로 나아가라고 말씀한다. 하나님 앞에 나아가서 예배드리면서 의무감으로 억지로 하면 안된다. 예배를 고역으로 생각하면 안된다. 말라기 시대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제사를 번폐스럽게 여겼다. 그때 하나님께서 그런 제사를 받지 않으시겠다고 하셨다.

예배는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기억하며 감사와 감격의 마음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는 것이다. 우리는 죄로 멸망받을 수 밖에 없는 자리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으로 죄를 용서받고 자유함과 해방을얻었다. 기쁨과 감사가 넘칠 수 밖에 없다.

우리는 영원한 생명과 구원을 얻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특권을 얻었다. 천국에서 영원히 사는 은혜를 얻었다. 이것이 값없는 은혜요 선물이다. 이런 은혜 받은 것을 기억하며 기쁨이 넘쳐야 한다.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어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 함이라” (요 15:11)

우리 마음 속에 기쁨이 사라졌다면 은혜를 잊어버린 것이다. 하나님이 나를 얼마나 사랑하셨는지, 죄사함이 얼마나 큰 복인지, 하나님의 자녀된 것이 얼마나 큰 특권인지 기억하고 마음 속에 새기면 기쁨이 되살아날 것이다.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빌 4:4)

하나님은 우리가 기쁜 마음으로 하나님을 섬기기를 원하신다. 하나님이 그것을 기쁘게 받아주시고 은혜를 베풀어주실 것이다.

살면서 언제가 가장 기쁜가? 최근에 언제 기뻤는가? 맛있는 것 먹으면서 기쁘고, 텔레비전 보면서 기쁘고, 여행 가서 기쁘고, 오랫만에 자녀를 만나면 기쁘다. 

하나님 앞에 나올 때는 어떤가? 정말 마음이 기뻐서 감격해서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즐거운 마음으로 나오는가? 아무 기쁨과 감격 없이 습관적으로, 의무감으로 하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보라.

본문은 즐거운 찬송을 부르고 기쁨으로 여호와를 섬기고 기쁨으로 노래를 부르라고 한다. 하나님은 형식을 원하시는 것이 아니고 마음을 원하신다. 감사가 넘치고 기쁨으로 드리는 예배를 원하신다.

우리가 처음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고 은혜 받았을 때 첫 사랑의 신앙을 가졌을 때에는 감격과 기쁨이 마음 속에 있었다. 교회 나가는 것이 기다려지고 찬송부르면서 눈물이 나고 말씀 드릴 때 감격이 넘쳤다. 그런데 시간이 가다보니 이것이 점점 식어지고 무뎌져서 기쁨이 사라졌다면 믿음이 약해지고 병들어가고 시들어가고 있는 것이다.

감사절은 마음의 감사로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는 절기이다. 감사가 없고 기쁨이 없다면 무슨 마음으로 감사절을 지키겠는가?

하나님의 은혜를 깊이 묵상하고, 하나하나 되새김질 해야 한다. 그러면 은혜가 새록새록 솟아나고 감사가 생기고 기쁨이 넘칠 것이다. 그런 기쁨과 감격으로 하나님께 나아가 찬송하고 예배 드려야 한다. 


3절

올바른 예배를 위해서 먼저 하나님을 바로 알라고 했다. 기쁨과 감사의 찬송을 부르려면 하나님의 은혜를 알아야 하는데,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설명한다.

"여호와는 하나님이시다" 참 신이시고 유일하신 창조주 하나님이시다. 


“오직 여호와는 참 하나님이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이시요 영원한 왕이시라 ...” (렘 10:10)

하나님을 바로 알 때 하나님께 합당한 영광을 올려드릴 수 있고 합당한 찬송과 예배를 올려드릴 수 있다. 

유일하신 하나님, 살아계신 창조주 하나님이 바로 나의 하나님이신 것을 깨달아야 한다. 하나님이 나의 아버지이시고 나는 하나님의 자녀요 백성이다. 이 하나님을 바로 알고 섬길 때 기쁨과 감격 속에서 예배드릴 수 있다. 


“이러한 백성은 복이 있나니 여호와를 자기 하나님으로 삼는 백성은 복이 있도다” (시 144:15)

어떤 사람이 복이 있는 사람인가? 여호와를 자기 하나님으로 삼고 하님을 섬기는 사람이다. 창조주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시고,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시고 섬길 수 있는 것은 특권이요 영광이다. 이 복되고 영광스러운 일들을 성도들이 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창조주이시다"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창조주이신 것을 믿으면 순종하게 되어 있고 경배로 영광을 올려드리게 된다. 우리는 우연히 태어난 존재가 아니라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받은 거룩한 백성이요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구속받은 보배로운 존재이다. 이것을 깨닫고 감사로 영광을 올려 드려야 한다. 우리는 그의 것이다. 그의 소유이다. 하나님이 안계셨더라면 우리는 세상에 존재할 수 없다. 우리는 하나님으로 인해 지음 받고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의 은혜로 구속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 

우리는 하나님이 다스리는 그의 백성이다. 그의 통치를 받고 그의 품안에서 보호받는 거룩한 백성이다. 그가 기르시고 돌보시는 양과 같은 존재이다. 하나님과 나의 관계가 어떠함을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이것을 깊이 깨닫고 알면 알수록 하나님을 섬기며 영광 올려드리는 일을 잘 할 수 있다.

이것을 잘 하기 위해서 하나님을 묵상해야 하겠다. 창조주 하나님, 나를 지으신 하나님, 나를 다스리시며 돌보시는 하나님, 나를 먹이시고 책임지시는 하나님을 깊이 묵상하면 감사하지 않을 수 없다. 영광을 올려드리는 믿음의 사람이 될 수 있다. 


“[다윗의 시]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시 23:1) 


4절

감사와 찬송으로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감사함으로 예배당에 들어오는가? 찬송하면서 예배의 자리에 앉는가? 그렇게 해야 한다. 이것이 하나님께 영광 올려드리는 길이다.

미국에서는 목요일이 추수감사절이고, 금요일부터 블랙 프라이데이라고 해서 빅세일을 시작한다. 일년 내내 사람들이 절약하며 돈을 쓰지 않다가 이때 사람들이 좋은 물건을 싸게 사려고 진을 친다. 문 여는 시간이 되면 뛰어간다. 원하는 물건을 손에 잡고 계산하기 위해서 신나서 서있다. 

우리가 예배 드릴 때 이렇게 기쁨으로 나오고 있는가? 맛집에서 식사하려면 줄을 서서 오랫동안 기다린다. 우리가 예배드릴 때 저만큼 정성을 들일까? 예배시간에 줄 서야 한다고 하면 돌아가지 않고 기다릴 사람이 얼마나 될까?

감사와 기쁨이 넘치는 마음으로 예배를 드려야 할텐데, 우리가 그런 마음이 식어진 것 같다. 예배를 드리기는 하는데 의무감에서, 감사와 감격 없이 드릴 때가 있지 않은가 돌아봐야 하겠다.

하나님께 나아갈 때 감사한 마음으로 찬송부르면서 나아가야 한다. 예배 드리는 시간에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은혜를 받고 하나님과 신령한 교제를 나누는 것이 참된 기쁨이고 천국생활을 맛보는 것이다. 

예배는 개인적으로도 드릴 수 있다. 그런데 온 성도들이 함께 모여서 공적으로 예배드리는 시간은 더 귀하다. 공예배에 힘써 모여서 기쁨과 감사가 넘치는 예배를 드려야 하겠다. 


5절

왜 이렇게 하나님을 기쁘게 섬기며 찬송으로 영광을 올려드려야 하는가?

“여호와는 선하시니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고 그의 성실하심이 대대에 이르리로다”

첫째, 여호와는 선하시다. 하나님은 본성이 선하시고 하시는 일과 말씀이 선하시다. 모든 것이 선하시고 선 자체이시다. 절대적인 선과 의와 거룩함을 소유하고 계신다. 절대 선이기 때문에 하나님께 합하면 선한 것이다.

한 가정의 가장이 성품이 선하지 않다면, 술 먹고 가족들을 욕하고 폭행하고 괴롭히는 가장이라면 가족들이 편하지 않을 것이다. 차리라 집에 없는 것이 더 평안할 것이다. 한 나라의 대통령이 난폭한 폭군이라면 백성들이 얼마나 괴롭겠는가? 탄식과 슬픔과 고통을 당할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은 창조주이시고 온 우주를 통치하신다. 만약에 하나님이 선하지 않다면, 악한 하나님이라면, 온 세상 천지 모든 만물, 만민들이 두려움과 공포에 떨어야 할 것이다. 

하나님은 선하시다. 한없이 자비로우시고 은혜가 풍성하시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찬송하고 영광 올려드리는 것이 마땅하다. 


둘째, 여호와는 인자하시다.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끝없이 영원하고 한량없이 크고 넓다. 어떤 죄인이라도 회개하고 돌아오면 용서하시고 받아주신다. 


“여호와는 긍휼이 많으시고 은혜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 하시고 인자하심이 풍부하시도다” (시 103:8)

인자하심이 조금 있는 것이 아니고 풍부하시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은혜주시고 복된 길로 인도하신다. 


셋째, 하나님은 성실하시다. 약속을 반드시 지키시고 말씀하신대로 반드시 이행하신다. 택한 백성을 구원하시고 끝까지 지켜주신다. 그 성실하심이 대대에 이를 것이다. 세대에서 다음 세대로, 또 다음 세대로, 영원토록 이어져 나간다. 그래서 후대 사람들도 찬송하고, 그 위대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릴 것이다.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과 성실하심은 끝이 없다. 이 자비로우신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이시고 온 천지만물을 다스리고 계신다. 그래서 수천년간 세상이 질서 있게 유지되고 발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런 은혜를 온 땅의 모든 민족들이 깨닫고 마땅히 하나님께 찬송으로 영광을 올려드려야 한다.

이 하나님께 우리도 감사 찬송하면서 영광을 올려드려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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