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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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12 주일오전예배 설교(창세기 3장 1-6절/유혹과 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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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복용교회
작성일23-02-12 15:41 조회39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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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동영상 : https://youtu.be/25io3aiWBfc

우리 인생들이 살아가면서 말할 수 없는 고통과 수고와 슬픔을 당하고 죽은 후에는 또 심판과 저주를 받는 자리에 떨어지게 된 것은 우리의 조상인 아담과 하와가 범죄에서부터 시작이 되었습니다. 창세기 3장에는 인간이 유혹을 받아 타락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오늘은 사탄이 어떻게 인간을 유혹했으며, 인류가 어떻게 타락하는가를 살펴보겠습니다. 이것을 잘 배우면 오늘날도 우리를 유혹하여 범죄하게 하려는 마귀의 전략을 알 수 있고 영적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1. 유혹의 주체는 누구인가?
먼저 유혹의 주체가 누구인가 살피겠습니다. 유혹의 주체가 누구냐? 누가 인간을 유혹했느냐는 것입니다. 1절에 “그런데 뱀은 여호와 하나님이 지으신 들짐승 중에 가장 간교하니라 뱀이 여자에게 물어 이르되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에게 동산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고 했습니다. 여기 보면 뱀이 하와에게 찾아와 유혹한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알고 있는 상식으로는 뱀은 말을 할 수 없습니다. 동물은 사람의 말을 할 수 없는데 뱀이 어떻게 말을 했을까요? 성경에 보면 동물이 말한 기록이 있습니다. 동물이 스스로 말한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특별한 역사에 의해 기적적으로 말한 것입니다.
발람이 어그러진 길로 갈 때 하나님께서 천사를 보내 길을 막았습니다. 그때 발람이 타고 가던 나귀가 천사를 보고 무서워서 옆으로 피하자 발람이 나귀를 때렸습니다. 그러자 나귀가 말을 했습니다. 민수기 22:28에 “내가 당신에게 무엇을 하였기에 나를 이같이 세 번을 때리느냐” 하나님께서 나귀에게 기적적으로 역사해서 잘못된 길을 가는 발람을 꾸짖게 한 것입니다. 뱀이 말을 한 것도 이와 비슷합니다. 뱀 그 자신은 말을 못하지만 신적인 능력을 가진 존재가 뱀을 통해서 말을 하게 만든 것입니다. 그러면 인간을 타락시키기 위해서 뱀을 통해 하와에게 말을 걸어온 유혹의 주체자는 누구입니까?
사탄입니다. 요한계시록 12:9에 “큰 용이 내쫓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탄이라고도 하며 온 천하를 꾀는 자라 그가 땅으로 내쫓기니 그의 사자들도 그와 함께 내쫓기니라” 여기 “옛 뱀”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에덴동산에서 하와를 유혹하던 그 뱀을 가리킵니다. 그 옛 뱀을 ‘큰 용’ ‘옛 뱀’ ‘마귀’ ‘사탄’ 등으로 불렀습니다. 그리고 온 천하를 꾀는 자라고 했습니다. 사탄이 뱀을 이용해서 하와를 유혹한 것입니다. 뱀은 그냥 동물일 뿐입니다. 하나님께서 뱀을 만들 때 악하게 만든 것이 아니고 뱀이 원래부터 나쁜 존재는 아닌데 인간을 유혹하는 일에 사탄의 도구로 이용을 당했기 때문에 나쁜 존재가 되었습니다.
사탄은 자기의 정체를 드러내지 않습니다. 항상 자기를 숨기고 도구를 이용해서 미혹합니다. 요한계시록 13장을 보면 말세에 사탄이 참 희한한 일을 할 것을 기록해 놓았습니다. 땅에서 올라온 짐승이 바다에서 올라온 짐승을 위해 우상을 만들고 우상에게 사람의 말하는 능력을 주어서 우상이 막 말을 하게 합니다. 그러면 많은 사람들이 놀라서 그 우상을 숭배하며 따라가게 됩니다. 짐승의 배후에서 사탄이 이런 능력을 행하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사탄은 얼마든지 그런 짓을 할 수 있습니다.

2. 사탄은 어떤 존재인가?
사탄은 어떤 존재인지 살피겠습니다. 어떤 사람은 사탄을 하나님과 동등한 힘을 가진 존재로 생각합니다. 사탄을 하나님과 비슷한 위치에 놓고, 한쪽에는 하나님이 있고 한쪽에는 사탄이 있어서 둘이 다툰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아주 잘못된 생각입니다. 사탄은 하나님과 비슷한 존재가 아닙니다. 사탄은 하나님과 동등한 위치에 있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유일하신 참 하나님이며, 영원하신 신이시고, 사탄은 피조물입니다. 하나님은 창조주이시고 사탄은 하나님께 지음을 받은 피조물입니다. 그러면 사탄은 언제 어떻게 생겨났습니까?
하나님께서 물질세계를 창조하기 이전에 영적 세계를 먼저 창조하셨습니다. 창세기 1장에 하나님께서 천지와 만물을 창조하신 기록이 나옵니다. 그런데 이 물질세계를 창조하기 이전에 영적 세계를 창조하셨습니다. 물질세계를 대표하는 피조물은 인간과 만물이고, 영계의 대표적인 창조물은 천사입니다. 에스겔 28:13에 “네가 옛적에 하나님의 동산 에덴에 있어서 각종 보석 곧 홍보석과 황보석과 금강석과 황옥과 홍마노와 창옥과 청보석과 남보석과 홍옥과 황금으로 단장하였음이여 네가 지음을 받던 날에 너를 위하여 소고와 비파가 준비되었도다” 여기에 천사에 대해서 말하면서 ‘네가 지음을 받던 날’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천사를 창조하셨다는 것을 밝히고 있습니다.
언제 창조했습니까? 욥기 38:4-7에 보면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 누가 그것의 도량법을 정하였는지, 누가 그 줄을 그것의 위에 띄웠는지 네가 아느냐 그것의 주추는 무엇 위에 세웠으며 그 모퉁잇돌을 누가 놓았느냐 그때에 새벽 별들이 기뻐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뻐 소리를 질렀느니라” 여기에 ‘땅의 기초를 놓는다, 도량법을 정한다. 줄을 띄운다.’는 말은 천지를 창조할 때를 가리킵니다. 7절에 ‘그때에’라는 말은 천지 창조할 때를 가리킵니다. ‘새벽 별들이 기뻐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뻐 소리를 질렀다’고 했습니다. 이들이 천사들입니다.
그러니까 물질계를 창조하는 그 천지창조 당시에는 이미 천사가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천사를 언제 창조하셨는지 그 정확한 시기는 알 수는 없지만 물질세계를 창조하기 이전에 이미 천사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성경에 보면 천사는 그 숫자가 어마어마하게 많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베드로가 말고의 귀를 잘라버렸을 때 예수님께서 ‘내가 지금 열두 영도 더 되는 천사를 동원할 수 없는 줄 아느냐?’고 했습니다. ‘열두 영’이라는 말은 열두 군단이라는 말입니다(1개 군단은 약 6000명). 또 요한계시록 5장에 보면 천사들이 하나님을 찬송하는데 그 수가 천천이요 만만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엄청나게 많은 수의 천사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천사가 있는데 그 천사들에게도 계급이 있고 맡은 직임과 하는 일은 각각 다릅니다. 성경에 보면 ‘천사장’이 있고, 천사장 밑에는 수많은 천사가 있어서 돕고 협력하는 것으로 되어있습니다. 천사장 중에는 ‘미가엘, 가브리엘’ 등이 있는데 미가엘은 전쟁을 주관하는 천사장이고, 가브리엘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역할을 하는 천사장입니다. 그런데 천사장 중에 루시퍼라는 천사장이 있습니다. 에스겔 28:12-17은 두로 왕을 비유로 해서 천사장 루시퍼에 대해 말합니다. “완전한 도장’은 완제품이라는 뜻이고, “지혜가 충족하며”는 지혜가 충만하고 부족한 것이 없는 상태라는 것이며, 그리고 “온전히 아름다웠도다.”라고 했습니다. 이 루시퍼가 교만해져 타락하여 사탄이 됩니다.

3. 루시퍼는 어떻게 타락했는가?
그러면 루시퍼가 어떻게 타락했습니까? 이사야 14:12에 “너 아침의 아들 계명성이여 어찌 그리 하늘에서 떨어졌으며 너 열국을 엎은 자여 어찌 그리 땅에 찍혔는고” 계명성을 히브리어로 ‘헬렐’이라고 하는데 영어로는 루시퍼로 번역했습니다. 한국말로는 계명성이라고 번역했는데 아침의 아들이라는 뜻입니다. 루시퍼가 어떻게 타락하고 하늘에서 쫓겨났습니까? 13절에 보면 “네가 네 마음에 이르기를” 루시퍼의 타락은 마음에서부터 시작이 되었습니다. 천사의 타락도 마음에서 시작이 되었고, 오늘날 사람들의 범죄도 마음에서부터 시작됩니다. 그러니까 마음이 중요합니다. 잠언 4:23에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그러면 루시퍼가 자기 마음에 무슨 생각을 품었습니까? 이사야 14:13-14에 “네가 네 마음에 이르기를 내가 하늘에 올라 하나님의 뭇별 위에 내 자리를 높이리라 내가 북극 집회의 산 위에 앉으리라 가장 높은 구름에 올라가 지극히 높은 이와 같아지리라 하는도다” 영어 성경으로 이 부분을 보면 'I Will'이라는 단어가 5번 나옵니다. 루시퍼가 ‘내가 무엇 무엇을 하리라’고 5번이나 마음을 먹었다는 것입니다. 첫째, ‘내가 하늘에 올라’ 하늘에 올라가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계신 곳에 올라가겠다는 것입니다. 둘째, 하나님의 뭇별 위에 내 자리를 높이리라. 모든 천사들 위에 올라가서 하나님의 자리에 올라가겠다는 것입니다. 셋째, 내가 북극 집회의 산 위에 앉으리라. 북극 집회가 무엇인지 알기 어려우나 천사들의 모임일 것으로 추측합니다. 넷째, 가장 높은 구름에 올라가. 계속해서 올라가겠다는 것입니다. 다섯째, 지극히 높은 이와 같아지리라. 지극히 높은 하나님과 같이 되겠다는 것입니다.
이 5가지를 종합하면 한마디로 높아지겠다는 것입니다. 교만입니다. 루시퍼의 마음속에 교만이 가득 차 있었습니다. 그러다 하늘에서 쫓겨나 사탄이 되어, 영원히 저주받아 지옥에 떨어지게 됩니다. 모든 죄가 다 나쁘고 무서운 것이지만 죄 중에서도 교만은 하나님께서 특별히 미워하십니다. 교만은 모든 죄를 싹 틔우는 모판과 같은 것이고 죄의 온상지입니다. 성경에는 교만하면 하나님께서 그의 대적이 된다고 했고,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라고 했습니다. 천사장 루시퍼가 교만하다가 마귀가 되었습니다.

4. 죄는 어디서 왔는가?
그러면 맨 처음 죄는 어디서 왔을까요? 많은 사람이 생각하기를 ‘천사가 마음이 교만해가지고 범죄하게 되었다면 죄가 천사의 마음에 들어간 것이 아닐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숨 쉴 때 공기가 사람의 몸에 쑥 들어가는 것처럼, 주사바늘로 꾹 찔러서 약물을 몸에 집어넣듯이, 천사장인 루시퍼의 마음에 죄가 들어갔기 때문에 루시퍼가 죄를 짓게 된 것이 아니냐. 그리고 그 루시퍼가 에덴동산에서 찾아와서 하와의 마음에 죄를 쑥 집어넣어 죄를 짓게 한 것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같이 생각하는 사람들은 하나님은 모든 것의 창조자이니까 결국은 죄도 하나님이 만들지 않았겠느냐?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아주 잘못된 틀린 생각입니다.
성경에는 명확하게, 하나님은 절대 선하고 절대 거룩하다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죄를 알지도 못한다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죄를 만들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죄인을 심판하시는 분입니다. 맨 처음에 죄가 어디서 생겼는가? 죄의 기원이 어디인가? 이것을 명확하게 알아야 합니다. 죄는 어떤 정체성을 가진 것이 아닙니다. 죄는 인격적인 것이 아닙니다. 죄는 어떤 물질이나 물건처럼 만들어져 있는 것이 아닙니다. 코로나바이러스나 독감 바이러스처럼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죄는 조건과 상황입니다. 원래부터 죄가 존재해서 이 죄가 이 사람에게 들어갔다가 저 사람에게 들어갔다가 하는 것이 아니고, 어떤 조건과 상황에 딱 맞아떨어지면 그 순간 죄가 성립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여러분이 금고를 열 때 다이얼을 돌립니다. 오른쪽으로 세 번 돌려서 번호를 맞추고, 왼쪽으로 두 번 돌려서 번호를 맞추고, 다시 오른쪽으로 한번 돌려서 번호를 맞춥니다. 번호가 조금만 틀려도 문이 열리지 않습니다. 조금도 틀리지 않게 정확하게 맞아야 금고의 문에 철커덕하고 열립니다. 그런 것처럼 죄란 어떤 조건들과 상황이 딱 맞아떨어졌을 때 그 순간 죄가 성립됩니다. 죄는 원래부터 만들어져 있는 것이 아닙니다. 정체성을 가진 존재가 아닙니다. 원래부터 죄가 있어 이 사람에게 들어가고 저 사람에게 들어가는 것이 아닙니다. 죄는 기원이 없습니다. 성경에도 ‘죄가 어디서 왔다. 죄의 기원이 무엇이다’ 그런 설명이 전혀 없습니다. 모든 죄는 자기가 짓는 것입니다.
죄가 최초로 형태를 갖추어 그 모양을 나타난 것이 이사야 14장에 나오는 루시퍼의 타락입니다. 천사가 교만해서 하나님이 정해준 지위를 지키지 아니하고 자기 처소를 떠났습니다. 그리고 스스로 마음을 높여 하나님처럼 되려고 한 그 상황에서 최초로 죄의 형태가 나타난 것입니다. 그러면 죄가 되고 안되는 그 기준이 무엇인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면 그것은 죄가 되고 말씀을 어기지 않으면 그것은 죄가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이 중요합니다. 하나님께서 천사를 창조할 때, 하나님을 순종하고, 성도를 위해서 일하고 봉사하고 섬기는 존재로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루시퍼는 그 자리 그 위치를 지키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어기고 자기가 하나님처럼 되려고 했습니다. 하나님 말씀을 어긴 그것이 죄입니다.
인간의 타락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 먹지 말라고 한 선악과를 먹었기 때문에 죄가 되는 것입니다. 죄는 자기가 짓는 것이지 누가 죄를 나에게 집어넣어 주는 것이 아닙니다. 사탄은 하와를 유혹만 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고 선악과를 따먹고 죄를 지은 것은 하와가 한 일입니다. 그래서 모든 죄의 책임은 죄지은 사람 자신에게 있습니다. 그런 죄의 첫 형태가 교만입니다. 그래서 교만이 무서운 것입니다. 오늘은 인간을 유혹하여 범죄하게 하는 사탄에 대해서 살폈습니다. 이 마귀에 대한 우리의 태도는 어떠해야 합니까? 야고보서 4:7에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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