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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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19 주일오전예배 설교(창세기 3장 1-6절/아담 하와의 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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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복용교회
작성일23-02-19 16:10 조회29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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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링크: https://youtu.be/cdviBPBJddM

지난주에는 인간을 타락시킨 유혹의 주체가 사탄이라고 배웠습니다. 그리고 사탄은 어떻게 생겨났는지, 죄가 무엇인지 배웠습니다. 죄는 만들어져 있는 어떤 인격적인 존재나 정체성을 가진 물질이 아니고 상황과 조건에 일치할 때 죄가 성립됩니다. 그래서 죄는 외부에서 들어오는 것이 아니고 자기가 죄를 짓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죄가 시작되는 곳이 바로 마음입니다. 그래서 마음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고 말씀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은 아담 하와의 타락에 대해 살피겠습니다.

1. 사탄은 왜 뱀을 도구로 삼았는가?
사탄이 인간을 유혹할 때 사용한 도구가 뱀입니다. 지난주에 말씀드린 것처럼 뱀은 그냥 동물일 뿐입니다. 뱀이 특별히 악하거나 처음부터 하나님께서 나쁘게 만드신 것이 아닙니다. 동물에게는 선과 악의 개념이 없습니다. 그저 본능으로 살아가는 것뿐입니다. 그러면 사탄이 인간을 유혹할 때 왜 하필이면 뱀을 도구로 사용했을까요? 1절에 “그런데 뱀은 여호와 하나님이 지으신 들짐승 중에 가장 간교하니라” ‘간교하다’는 말은 히브리어로 ‘아룸’인데 그 뜻은 ‘간사하고 교활하다’는 뜻도 있지만 ‘빛난다, 아름답다, 똑똑하다’는 뜻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뱀이 동물 중에서 가장 똑똑한 동물이었습니다.
뱀은 동물이니까 본능으로 살아가는 존재이기는 하지만 동물 중에서 똑똑하고 아름답고 빛나는 존재였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사탄이 뱀을 도구로 이용해서 인간을 유혹하는 도구로 이용한 것입니다. 사탄에게 이용당하지 않도록 조심하십시오. 예수님 제자 중에 가장 공부 많이 하고, 가장 똑똑한 제자였던 가룟 유다도 사탄에게 이용당했습니다. 예수님 배반하고 팔았습니다. 그러다 자기가 망했습니다. 다윗의 아들 중 가장 잘 생기고 뛰어난 아들 압살롬이 반역했습니다(삼하 14:25). 그 압살롬에게 자랑할 만한 것이 머리카락이었습니다. 압살롬은 왕자에다가 아주 잘생긴 외모를 가졌습니다. 그리고 황금빛 머리카락이 엉덩이까지 늘어져서 출렁거릴 때는 보는 사람들이 감탄했습니다. 그런데 압살롬이 나중에 죽을 때 이 머리카락 때문에 죽습니다.
지금도 사탄이 사람을 유혹할 때 가장 아름답고, 가장 빛나고, 가장 좋게 보이는 것을 이용해서 유혹하고 시험합니다. 돈을 좋아하고 아름답고 귀하다고 생각하면 돈을 도구로 유혹합니다. 이성을 너무 좋아하고 멋있는 이성을 보면 정신이 혼미해지고 어쩔 줄 모르는 사람에게는 이성을 도구로 유혹합니다. 쾌락을 좋아하고 놀기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그런 것을 이용해서 유혹합니다. 자기가 가장 자랑하고, 가장 사랑하고, 곱다고 여기고, 좋아하던 것 때문에 죄를 짓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탄이 유혹하고 시험하고 넘어뜨릴 때 사용하는 요소가 무엇이 있을까 찾아보고 그것에 주의해야 합니다.

2. 왜 하와를 유혹의 대상으로 삼았는가?
1절에 “뱀이 여자에게 물어 이르되” 사탄이 유혹의 대상으로 삼은 것은 여자 하와였습니다. 사탄의 궁극적인 목적은 아담을 범죄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런데 아담에게 직접 가서 유혹하지 않고 먼저 하와를 유혹하고, 그 하와를 통해서 아담을 쓰러뜨리는 그런 교묘한 방법을 씁니다. 왜 하와를 유혹의 대상으로 삼았을까요? 그 이유는 남자 아담보다는 하와를 쉽게 넘어뜨릴 수 있다고 판단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약점을 알고 그 약한 곳으로 침투한 것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아담보다는 하와가 말씀에 확신이 적기 때문입니다.
아담은 하나님께 직접 말씀을 들었습니다. 창세기 2:17에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는 말씀을 아담은 직접 들었지만, 하와는 그때 생기지도 않았습니다. 이 말씀 후에 하나님께서 하와를 만드셨습니다(창세기 2:18). 그러니까 하와는 선악과를 따먹으면 안 된다는 말을 아담을 통해서 들었지, 하나님께 직접 들은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아무래도 말씀에 대한 깨달음과 중요성과 확신이 아담보다 적었습니다. 사탄이 우리를 유혹할 때에 먼저 고려하는 것은 ‘저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에 서 있는 사람이냐 아니냐’를 자세히 살핀다는 것입니다.
귀신들린 사람에 대해서 통계를 낸 것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귀신 들리기 쉬운가? 1) 정신이 박약한 사람입니다. 정신이 흐리멍텅한 사람입니다. 2) 항상 근심 걱정이 많고 우울하고 부정적인 사람, 그리고 비판을 잘하고 원망 불평을 많이 하는 사람입니다. 3) 도덕적으로 굉장히 문란한 사람입니다. 성적으로 문란하고 윤리 개념이 없는 사람입니다. 4) 파괴적인 성향을 가진 사람입니다. 5) 가장 중요한 것은 진리에 대해서 확신이 없고 죄에 대한 심각성을 가지지 못한 사람입니다. 살후 2:10에 “그들이 진리의 사랑을 받지 아니하여” 살후 2:12절에 “진리를 믿지 않고 불의를 좋아하는 모든 자들”이 미혹을 받는다고 했습니다. 오늘날도 사탄은 진리에 확신이 없는 사람을 유혹하고 시험합니다.

3. 하와를 유혹한 방법이 무엇인가?
사탄이 하와를 어떻게 유혹했습니까? 1절에 보면 ‘뱀이 여자에게 물어 이르되’라고 했습니다. 유혹의 방법은 대화입니다. 뱀이 하와에게 찾아와서 질문했습니다. 그 질문을 통해서 유혹이 시작되었습니다. 하와는 뱀과 만나고 뱀과 대화하고 뱀과 했습니다. 그것은 사탄과의 대화였습니다. 이것이 죄에 빠지게 된 이유입니다. 여러분은 누구를 만나고, 누구와 대화하고, 누구와 교제합니까? 그 대화 중에 나를 유혹해서 망하게 하는 대화도 있습니다. 우리는 이 대화를 계속하게 되면 내가 어떻게 될 것인가를 생각해야 합니다. 이때 판단을 못 하고 주거니 받거니 하다 보면 유혹에 넘어가게 됩니다.
사탄이 하와에게 질문했습니다. “뱀이 여자에게 물어 이르되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에게 동산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 마귀는 처음부터 하나님을 믿지 말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을 부인하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의심만 주었습니다. 의심은 의심을 낳고 불신앙을 낳습니다. 의심은 절대로 믿음을 낳지 못합니다. 믿음이 믿음을 낳습니다. 여러분, 사탄의 방법을 조심하십시오. 의심하게 만든 후에 하나님을 부인하게 만듭니다. ‘하나님이 정말 그랬느냐’ 이 한마디가 얼마나 많은 함정을 가지고 있습니까? 하나님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만 먹지 말라 하셨습니다. 그런데 사탄은 다 먹지 말라고 한 것처럼 말합니다. 하나님을 나쁘게 생각하게 만드는 질문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참으로” 이 말은 하나님을 의심하게 만들고, 하나님도 거짓말을 할 수 있는 분이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고, 하나님의 말씀도 믿을 것이 못 된다는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만약에 어떤 친구가 찾아와서 “당신 남편이 참으로 너를 사랑하느냐?” 이런 질문을 한다면 그것은 둘 사이를 이간질하고 남편을 의심하게 만들고 관계가 깨어지게 만드는 아주 고약한 질문입니다. 선악과는 그냥 과일이 아니고 하나님의 법이 걸려있습니다. 선악과는 ‘하나님은 창조주이시고, 하나님이 이 에덴동산의 주인이며,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면 살고 어기면 죽는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그러므로 인간을 범죄하게 하고 망하게 하려면 선악과를 따먹게 만들어야 합니다. 그래서 사탄이 하와에게 찾아와서 대화할 때 자연스럽게 선악과를 들고나온 것입니다.
2-3절은 하와의 대답입니다. 이 대답에 문제가 많습니다. 맞는 말 같지만 맞지 않는 말입니다. 살짝 보태고 빼고 자기 생각을 섞어서 대답했습니다. 하나님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 열매’라고 했는데, 하와는 ‘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 열매’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먹지 말라’고 하셨는데 하와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고 했습니다. 만지지도 말라는 말씀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셨는데 하와는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 했다고 말했습니다. 하나님 말씀을 액면 그대로 믿고 순종해야 하는데, 말씀을 너무나 가볍게 취급하고. 소홀이 여겼습니다. 그러자 사탄이 말했습니다.
4절에 “뱀이 여자에게 이르되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하나님의 말씀을 완전히 뒤집었습니다. 2장 17에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셨는데 사탄은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로 바꾸었습니다. 이것은 거짓말이고 하나님에 대한 정면 도전입니다. 고린도후서 11:3에 “뱀이 그 간계로 하와를 미혹한 것 같이” 사탄은 오늘날도 하나님의 말씀을 부인하고 말씀을 변질시키고 말씀을 바꿉니다. 성경에 없는 말, 성경에 어긋나는 말을 하면 목사 아니라 목사 할아버지가 말해도, 신학교 교수가 말해도, 유명한 선교사가 말해도 물리쳐야 합니다. 사탄은 지금도 성경 말씀과 반대되는 소리를 합니다. 성경을 가지고 말하면서도 성경에 반대되는 말을 합니다. 이단들이 이렇게 합니다.
5절에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 선악과를 먹으면 눈이 밝아지고 하나님과 같이 될 수 있다고 하면서 하와에게 욕심을 넣어주고 허영심을 부추깁니다. 그리고 이 좋은 것을 먹지 못하게 한 하나님을 나쁘게 생각하게 만들고 하나님을 반발하며 거역하게 만드는 말입니다. 사탄은 하와를 위해 주고 생각해주는 것은 자기밖에 없다고 생각하게 말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하와를 죄짓게 해서 죽이려는 마귀의 속임수입니다. 오늘날도 사탄의 이런 시험은 계속됩니다. “하나님 말씀 지키면 손해다. 성경 말씀 어기고 네가 하고 싶은 대로 하면 유익이 많다. 네 인생 네 맘대로 살아야지 왜 하나님 말씀대로 사려고 하느냐” 이런 생각을 주면서 시험을 계속합니다. 이것이 사탄의 유혹입니다.

4. 사탄의 말대로 한 결과가 무엇입니까?
6절에 보면 “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 “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사탄의 말을 듣고 선악과를 보니까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했습니다. 달리 보였습니다. 더 먹음직스러워 보였습니다. 먹으면 지혜가 생길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따먹었습니다. 하와가 선악과를 따먹은 것은 마귀의 유혹 때문입니다. 하와는 말씀을 굳게 붙들지 못했습니다. 결국 뱀이 권하는 대로 손대지 말아야 할 선악과에 손대고 먹어서는 안 될 것을 먹고 말았습니다. 잘못된 욕심 때문에 엄청난 죄를 지었습니다.
“자기와 함께 있는 남편에게도 주매 그도 먹은지라” 아담이 범죄한 것은 하와가 범죄한 것과는 다릅니다. 뱀과 잘못된 교제를 한 것도 아니고 선악과를 먹으면 죽는다는 말씀을 몰랐던 것도 아니고 선악과를 따먹고 싶은 욕망이 일어난 것도 아닙니다. 아담은 자기 아내 하와가 먹으라고 하니까 먹었습니다. 6절에 “자기와 함께한 남편에게도 주매 그도 먹은지라” 17절에 “아담에게 이르시되 네가 네 아내의 말을 듣고 내가 너더러 먹지 말라 한 나무 실과를 먹었은즉” 죄는 전염성이 있습니다. 죄는 절대로 혼자 짓지 않습니다. 마약 하는 사람, 술 먹는 사람, 노름하는 사람, 혼자 하지 않습니다. 하와가 아담을 죄짓게 만들었습니다. 사람이 믿음을 지키기 위해서는 거절할 것은 거절하고 인정도 끊을 수 있어야 합니다.
사탄이 하와를 유혹한 목적이 무엇입니까? 눈을 밝게 하려는 것 아닙니다. 하나님처럼 되게 하려는 것 아닙니다. 아담 하와를 타락시켜서 망하게 하려는 것입니다. 선악과를 먹은 아담과 하와는 저주를 받고, 죽음을 당하게 되고, 에덴동산에서 쫓겨납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잃어버립니다. 하나님의 진노와 저주 아래 놓이게 되었습니다. 사탄의 말은 완전히 거짓말인 것이 입증되었습니다.
요한복음 8:44에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대로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그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그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라” 사탄의 특징은 욕심을 행하게 하고, 살인하게 하고, 진리가 그 속에 없음으로 진리에 서지 못하게 하고,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입니다. 하나님께 복종하고 마귀를 대적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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