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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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2 주일오전예배 설교(시편 68편 19-21절/날마다 우리 짐을 지시는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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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복용교회
작성일23-03-12 15:50 조회29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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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동영상: https://youtu.be/Pn8btgJMQp0

인생은 무거운 짐을 지고 먼 길을 가는 나그네와 같습니다. 예수님께서도 마태복음 11:28에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말씀하셨습니다. 본문 19절에 “날마다 우리 짐을 지시는 주 곧 우리의 구원이신 하나님을 찬송할지로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1) 우리 인생은 날마다 무거운 짐을 지고 살아가는 존재라는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모두 각자의 짐이 있습니다. 2) 우리의 무거운 짐을 날마다 주님께서 대신 져주신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혼자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시고 도와주십니다. 3) 구원받은 성도는 날마다 하나님을 찬송하며 살게 된다는 것입니다. 오늘은 우리의 무거운 짐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이 짐을 대신 져주시는 주님을 생각하며 은혜받기 원합니다.

1. 우리 짐

첫째. 죄의 짐. 하나님께서 처음 사람을 만드셨을 때 고통이나 수고나 무거운 짐이 없었습니다. 영적인 고통도 없었습니다. 죽음도 질병도 없는 행복한 생활을 했습니다. 인간에게 생육하고 번성하는 것과 에덴동산을 다스리고 지키는 일을 하게 하셨지만 복으로 주셨습니다. 인간관계도 힘들지 않았고, 삶이 외롭거나 고통스럽지 않았습니다. 에덴동산에는 슬픔이나 근심이나 죽음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범죄하여 하나님을 떠나는 순간 하나님과 사람과의 바른 관계는 깨어졌고 인간은 하나님에게 버림을 받았습니다. 땅은 저주받아 가시와 엉겅퀴를 내고 사람은 땀을 흘려야 먹고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자에게는 해산할 때 고통과 수고가 더하게 되고 여러 가지 고통이 들어왔습니다.
에덴동산에서 쫓겨난 인간은 늘 불안하며 쓸쓸하게 지내며 무거운 짐을 지고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사람에게 가장 무거운 짐은 바로 죄의 짐입니다.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죄인으로 태어나고 일평생 동안 죄를 지으며 살아갑니다. 그리고 이 죄의 대가로 고통을 당하며 가책에 시달리며 살아갑니다. 한두 가지 잘못하는 것도 문제이지만 그보다 더 심각한 것은 인간 자체가 죄악 덩어리라는 것입니다. 죄를 벗어버릴 수 없고 죄를 끊어버릴 수 없습니다. 이것이 우리 마음을 무겁게 짓누르고 고통스럽게 합니다. 겉으로 볼 때는 평안한 것 같고 아무 문제없이 살고 있는 것 같지만 모든 사람에게는 죄의 가책이 있습니다. 모든 인생은 죄악의 무거운 짐을 지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둘째, 종교 생활의 짐. 종교 생활이 짐이라는 이 말씀은 설명이 필요합니다. 인간이 모든 만든 우상과 인간의 노력으로 구원 얻으려고 하는 이방 종교는 사람들에게 무거운 짐입니다. 인간이 만든 세상 종교는 여러 가지 계율과 조건을 가지고 사람을 얽어매고 힘들게 합니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는 바리새인들이 타락했을 때 그들에게 종교 생활은 무거운 짐이었습니다. 마태복음 23:4에 “또 무거운 짐을 묶어 사람의 어깨에 지우되 자기는 이것을 한 손가락으로도 움직이려 하지 아니하며”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성경에도 없는 이상한 규례와 유전과 전통을 만들어 사람들에게 무거운 짐이 되게 만들었습니다. 그것은 너무나 엄격하고 막중하여 사람이 지기가 힘든 것이었습니다.
우리의 신앙생활은 종교가 아닙니다. 기독교는 생명입니다. 신앙은 은혜입니다. 신앙은 삶입니다. 종교가 아닙니다. 우리의 신앙생활은 무거운 짐이 아닙니다. 예수님을 믿기만 하면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습니다. 우리가 예배드리는 것은 구원의 은혜에 감사해서 기쁨으로 드리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해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순종합니다. 무거운 짐이 아닙니다. 뿐만아니라 우리는 예배를 드리면서 은혜를 받고 말씀을 순종하여 복을 받습니다. 억지로 교회에 다니거나 억지로 예배를 드린다면 은혜를 모르는 사람입니다. 참된 신앙생활은 무거운 짐이 아니라 기쁘고 즐거운 은혜 생활입니다.

셋째. 질병의 짐. 불치병이나 장애를 가지고 평생을 살아가는 사람에게는 그것이 참으로 무거운 짐입니다. 육신적인 병, 정신적인 병, 영적인 병 등이 우리를 무겁게 하고 고통스럽게 합니다. 욥기를 보면 질병의 고통이 얼마나 무거운 것인가를 알 수 있습니다. 발바닥에서 정수리까지 온몸에 종기가 났는데 얼마나 가려운지 재 가운데 앉아서 기와 조각으로 몸을 긁고 있었다고 했습니다. 얼굴이 상하여 알아보지 못하게 되고, 음식 앞에서도 탄식만 나오고, 몸의 상처에 구더기가 생기고 눈꺼풀에는 죽음의 그늘이 생겼습니다. 숨을 쉬는 것, 침 삼키는 것도 힘들고, 욥의 입에서는 탄식이 시냇물처럼 흘러나왔다고 했습니다. 주님은 이런 인생들의 연약한 것을 친히 담당하시고 병을 짊어지셨습니다. 마태복음 8:17에 “이는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에 우리의 연약한 것을 친히 담당하시고 병을 짊어지셨도다 함을 이루려 하심이더라”

넷째, 삶의 짐. 시편 127:2에 “너희가 일찍이 일어나고 늦게 누우며 수고의 떡을 먹음이 헛되도다.” 인생의 삶 자체가 고난이고 무거운 짐입니다. 범죄하고 타락한 인생에게는 모든 것이 고통입니다. 얼마나 근심과 걱정이 많고 어려운 일들이 많습니까? 결혼해도 어렵고, 안 하면 더 어렵습니다. 먹는 것도 수고지만 안 먹으면 살 수 없습니다. 일하는 것이 힘들지만 일을 안 하고 놀면 더 어렵고 고통스럽습니다. 전도서 1:12-13에서 솔로몬은 해 아래서 행하는 모든 일들이 다 괴로운 것이고 힘든 수고라고 했습니다. 아침부터 늦게까지 수고하고 땀을 흘려야 겨우 먹고살 수 있습니다.
잠언 14:13에 “웃을 때에도 마음에 슬픔이 있고 즐거움의 끝에도 근심이 있느니라.” 사람들은 자신의 노력이나 힘으로 이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벗어보려고 애를 쓰지만 오히려 더 피곤해하고, 더 힘들고, 더 무거운 짐을 지고 괴로워하고 있습니다.

2. 우리 짐을 지시는 주님
주님은 이 세상에 왜 오셨습니까? 우리의 짐을 대신 져주시기 위해서입니다. 우리의 무거운 짐을 벗겨 주시기 위해서 이 땅에 오셨습니다. 세상에 누구도 짐 지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내 짐조차 지기 싫어합니다. 심지어는 내 짐도 다른 사람이 대신 져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것이 인간의 심리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인간의 짐을 대신 져주기 위해 독생자를 이 세상에 보내셨습니다. 이 세상에 오신 주님은 인생의 무거운 짐인 질병의 문제, 죄의 문제, 죽음의 문제들을 해결해 주시기 위해서 고난의 일생을 사셨습니다.
이사야 53:6에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우리의 죄 짐을 대신 져주셨습니다. 다 해결해 주셨습니다. 우리의 가장 크고 중요한 짐인 죄의 짐을 해결하셨습니다. 그 어깨에 십자가를 짊어지고 골고다로 가셔서 피흘려 죽으심으로 영원히 해결하셨습니다. 그런 주님은 오늘도 우리의 짐을 짊어지기를 원하십니다. 시편 81:6에 “이르시되 내가 그의 어깨에서 짐을 벗기고 그의 손에서 광주리를 놓게 하였도다” 이스라엘이 애굽의 멍에를 메고 고생할 때 그 멍에 아래 있는 이스라엘을 해방시키고 자유하게 하셨습니다.

3. 우리의 할 일
이런 주님의 은혜를 누리려면 우리가 할 일이 있습니다.
첫째, 주님님을 믿고 주님께 맡겨야 합니다. 마태복음 11:28에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우리의 짐을 대신 져주기 위해서 오신 주님께서 우리를 부르십니다. “내게로 오라”고 하십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다 벗기고 주님이 주시는 쉼과 안식을 얻으려면 주님께 나와야 합니다. 인생의 고통과 수고는 하나님을 떠난 것이 원인입니다. 생수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을 떠나서는 참된 안식과 쉼이 없습니다. 어디에 가서 무엇을 해도 결단코 만족이나 기쁨이 있을 수 없습니다.
“내게로 오라” 말씀은 무슨 뜻입니까? 예수님을 믿으라는 것입니다. 주님께 맡기라는 것입니다. 주님께 나오는 사람마다, 평안과 위로를 얻습니다.
시편 55:22에 “네 짐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가 너를 붙드시고 의인의 요동함을 영원히 허락하지 아니하시리로다” 시편 37:5에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 잠언 16:3에 보면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네가 경영하는 것이 이루어지리라” 베드로전서 5:7에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 ‘맡기라’는 말은 ‘던진다, 굴려버린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산 위에서 큰 돌멩이를 굴려버리듯이 무거운 짐을 굴려버리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완전히 맡겨버리는 것입니다.

둘째. 주님의 멍에를 메야 합니다. 주님을 통해 죄 사함받고 자유를 얻은 우리는 무엇을 추구하며 살아야 합니까? 예수님 믿는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주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마태복음 11:29에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30절에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주님의 멍에는 쉽고 가볍습니다. 무거운 짐이 어떻게 쉽고 가벼울 수 있습니까? 사랑 때문입니다. 남의 짐을 질 수 있는 힘은 사랑입니다. 주님이 우리의 짐을 대신 져주신 것도 사랑으로 한 것입니다. 사랑하면 무거운 짐도 가벼워집니다. 요한일서 4:10에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하여 화목 제물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라”

셋째. 우리 구원이신 하나님을 찬송해야 합니다. 19절에 “날마다 우리 짐을 지시는 주 곧 우리의 구원이신 하나님을 찬송할지로다” 우리 짐을 지시는 구원의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사는 사람은 날마다 찬송하면서 살 수 있습니다. 무거운 짐을 벗어버리면 홀가분하고 해방감이 있습니다. 자유와 기쁨이 있습니다. 따라서 주님을 찬송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믿고 죄 사함을 받았습니다. 주님은 지금도 날마다 우리의 짐을 대신 져주십니다. 이제 우리의 구원이신 하나님을 찬송하며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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