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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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2 수요예배 설교(고린도후서 6장 11-18절/구별된 생활을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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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복용교회
작성일23-03-22 20:51 조회30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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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동영상: https://youtu.be/el5KaG90HLc


1. 마음을 넓혀라(11-13)

2. 타협하지 마라(14-16)

3. 타협하지 말아야 할 이유(16-18) 


11절

"우리의 입이 열리고" 바울이 고린도교인들에게 거리낌 없이 하나님의 말씀을 다 증거했다는 의미이다. 고린도교회의 문제점을 낯낯이 지적하고 책망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가감없이 전했다. 고린도교회에 꼭 필요한 말씀이었다. 참 유익하고 복된 내용이었다.

"마음이 넓어졌으니" 사랑으로 한 일이라는 것이다. 마음이 활짝 열려있고 숨기는 일이나 비밀이 없다는 것이다.

그런데 고린도교인들 중에 거짓 교사들에게 영향을 받은 자들은 바울이 자기들의 자유를 속박하고 간섭한다고 생각했다. 말씀을 받아들이지 않고 오히려 원망하고 미워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 마음이 좁아졌다는 것은 마음이 옹색해진 것이다. 이해하지 못하고 받아들이지 못하는 자리에 있는 것이다. 마음이 좁아지면 바울을 배척하게 된다. 바울을 배척하게 되면 바울만 배척하는 것이 아니라 바울을 통해 주시는 말씀, 은혜, 구속의 역사들도 다 잃어버리게 된다. 굉장히 손해를 줄 수 밖에 없다. 


“나도 너희가 아브라함의 자손인 줄 아노라 그러나 내 말이 너희 안에 있을 곳이 없으므로 나를 죽이려 하는도다” (요 8:37)

유대인들의 마음 속에 다른 것으로 가득 차 있어서 주님을 받아들이지 않고 말씀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마음이 좁아져 있어서 예수님을 배척하고 구속의 역사를 다 거부하고 잃어버리고 있었다. 그래서 이와같이 주님께서 책망하면서 말씀했다. 

너희 안에 내 말이 있을 곳이 없다! 마음이 넓어지고 마음이 환해져야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고 말씀도 임하고 능력도 임해서 구속의 은혜 가운데서 살 수 있게 된다. 


“주께서 내 마음을 넓히시면 내가 주의 계명들의 길로 달려가리이다” (시 119:32)

다윗의 기도이다. 다윗은 내 마음을 넓혀주십시오! 기도했다.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을 깨달아서 그 말씀대로 살아가겠다고 기도를 드렸다. 우리도 마음이 넓어져야 한다. 은혜 받는 말씀, 복받는 말씀 뿐 아니라, 고난, 책망, 십자가 지는 말씀도 다 받아들여야 한다. 마음이 넓어지기를 기도해야 한다. 


12절

"너희가 우리 안에서 좁아진 것이 아니라" 바울이 고린도교인들을 사랑한다는 것이다. 넓은 마음으로 받아주고 이해하고 권면하는 자세로 대한다고 했다. 그런데 거짓 선생들의 미혹을 받은 자들은 바울이 자유를 속박하고 너무 간섭하고 책망하고 죄를 지적만 하고 사랑이 식어졌다고 불평했다. 그런 자들을 향해 바울은 마음이 좁아지지 않았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그러므로 보답하는 것으로 너희도 마음을 넓히라고 권면하고 있다.

고린도교인들이 결점이 많고 미숙한 점이 많고 죄를 많이 지었음에도 그들을 포용하고 받아들이고 있다. 바울은 마음이 넓어서 고린도교인들을 받아들일 수 있었다. 그러나 고린도교인들은 바울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 마음이 좁아져서 바울을 거부하고 밀어내고 있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받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심과 같이 너희도 서로 받으라” (롬 15:7)

서로 받으라는 것은 서로 인정하고 존중하고 용납하라는 것이다. 부족하고 연약한 점이 있어도 용서하고 받아주라는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받아주셨다. 있는 모습 그대로 받아주셨는데 우리는 어떤 자인가? 허물과 죄가 많고 거짓되고 추하다. 고집이 세고 욕심이 많다. 

복음서를 보면 예수님은 세리, 창기들을 받아주시고 믿음의 길로 인도하셨다. 그러면서 우리에게도 그같이 서로 받아주라고 권면하신다. 


13절

바울은 부모가 자녀에게 말하듯이 고린도교인들을 향해서 사랑으로 권면했다. 그러므로 너희도 마음을 넓히라고 했다. 마음을 넓히는 것이 중요하다. 넓은 땅에 살고 넓은 집에 살아도 마음이 좁으면 다 좁아진다. 집이 좁은 곳에서는 살 수 있을지 몰라도 마음이 좁은 자와는 살기 힘들다고 한다. 마음이 넓어져야 넉넉하고 여유있고 믿음 생활도 잘 할 수 있다. 

이 시대의 문제는 사람들의 마음이 자꾸 좁아지는 것이다. 그래서 이해를 잘 못한다. 받아주는 것을 잘 못한다. 배척하고 밀어내는 일을 많이 한다. 가족간에도 용납하지 못한다. 마음이 좁아져서 은혜를 잘 받지 못한다. 말씀도 원하는 것만 들으려고 하고 그렇지 않으면 다 배척한다. 마음이 강퍅해져 가고 있고, 은혜에서 멀어지고 있다. 마음을 잘 다스리고 마음을 넓히는 일에 힘을 써 나가야 하겠다.

마음이 좁으면 자신을 괴롭힌다. 매사에 투정, 불평이 많고 사는 것이 참 힘들다. 마음이 넓어지면 여유가 있다. 평안하다. 세상이 시끄럽고 소란스러운 것은 사람들의 마음이 좁기 때문이다.

고린도교회는 은사가 참 많았다. 그런데 얼마나 시끄러웠는지 모른다. 얼마나 갈등이 많았는지 모른다. 당파, 분쟁, 싸움이 많고 죄를 많이 지었다. 은사가 그렇게 많은데 어떻게 죄가 그렇게 많은지 이해할 수 없다. 바울만 밀어내는 것이 아니라 자기들끼리 싸우고 다퉜다. 

바울이 그들에게 아비의 심정으로 권면한다. "마음을 넓히라" 마음을 넓혀야 은혜를 받을 수 있다. 마음 그릇을 넉넉하게 가져야 한다. 하늘에서 아무리 비가 내려도 그릇을 엎어 놓으면 한방울도 들어가지 않고 그릇이 작으면 조금만 채워지고 그릇이 크면 많이 채워진다. 


14절

고린도교회의 문제는 다른 말로 영적인 문제이다. 신앙적인 문제이다. 믿음의 사람들이 세상에서 살지만 세상과는 구별되어야 한다. 고린도교인들은 세상과 구별된 모습으로 살지 못했다. 그리스도인 답지 못했다. 죄와 타협하고 우상숭배에 참여하고 불신자와 하나가 되었다. 성도인지, 불신자인지 분간이 안될 정도로 세속화 되어 있었다. 

그래서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함께 매지 말라고 하셨다. 소 두마리에 한 멍에를 메어두면 꼼짝없이 함께 걸어가야 한다. 성도가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같이 하면 반드시 얽매이고 속박하게 된다. 믿지 않는 자와 보조를 맞추다 보면 세속화되고 타락하고 하나님에게서 멀어져서 실패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함께 메지 말라는 것이다. 생활적으로는 불신자와 어울릴 수 밖에 없다. 같은 직장에 다니고 함께 밥먹을 수 있다. 그러나 신앙생활에서는 구별이 있어야 한다. 믿는 자와 안믿는 자가 섞여서 신앙적으로 하나가 되려고 하면 안된다. 

구체적인 예를 든다. "의와 불법이 어찌 함께 하며" 의와 불법은 정반대이다. 가는 방향이 완전히 다르다. 의와 불법과 함께 하면 의는 사라지고 없어진다. 의와 불법은 섞일 수 없다. 성도와 불신자가 함께 가려는 것은 이와 같다. 의와 불의를 섞으면 의가 손해이다. 의가 퇴색되고 없어지고 만다. 


"빛과 어두움이 어찌 사귀며" 이 둘은 절대로 사귈 수 없다. 빛이 있으면 어두움이 사라지고, 어두움은 빛이 없다는 증거이다. 적당히 타협할 수 없고 교제할 수 없다. 성도는 빛의 자녀이다. 불신자는 어두움 가운데 있는 자이다. 이 둘은 섞일 수 없다. 그런데도 함께 있으려고 하면 불가능한 일을 하려는 것이다. 


15절

"그리스도와 벨리알이 어찌 조화되며" 마귀는 하나님을 대적한다. 하나님의 원수이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서 사탄을 멸하신다. 마귀는 예수님을 대적한다. 그런데 조화될 수 있는가? 적당히 화해하고 타협할 수 있는가? 그런 일은 이루어질 수 없다.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가 어찌 상관하며" 세상면에서는 같이 지낼 수 있다. 사회생활, 직장생활을 같이 할 수 있다. 그러나 신앙생활, 생명길 가는 것은 같이 할 수 없다. 이것은 안되는 일이다. 


16절

성전은 하나님이 계신 곳이다. 우상은 하나님이 계시지 않은 죽은 형상일 뿐이다. 성전과 우상이 일치될 수 없다. 절대로 섞일 수 없고 하나될 수 없다.

'"우리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성전이다" 예배당은 성전이 아니다. 예배 드리는 집, 장소이다. 우리가 성전이다. 성령을 모시고 사는 성도가 성전이다. 그런데 우리가 어찌 우상과 일치될 수 있겠는가? 절대로 우상과 타협할 수 없고 섞일 수 없다. 그것은 하나님이 싫어하시고 진노하실 일이다. 


“[16] 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17]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하시리라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니 너희도 그러하니라” (고전 3:16~17)

성도 한사람 한사람이 성전이다. 성령이 믿는 자 안에 계신다. 성령이 계시기 때문에 성전이다. 만약에 성령이 안계신다고 하면 그 사람은 성전이 아니고 성도도 아니다. 불신자와 같은 것이다. 믿는 자 안에는 성령에 계신다. 그러므로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멸하신다. 따라서 성도는 몸도 깨끗하고 거룩하게 관리하고 간수해야 한다. 왜냐하면 성전이기 때문이다. 마음도 생각도 깨끗하게 관리해야 한다. 영으로도 하나님만 사랑하고 섬기는 순수한 믿음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멸하신다고 했다. 그러므로 우리 몸을 함부로 굴려서는 안된다. 우상과 일치시켜서는 안된다. 구별된 믿음의 길을 가야 한다. 성령의 인도를 따라 말씀을 순종하여 믿음의 길을 걸어가야 한다.

하나님은 멀리 떨어져서 우리와 아무 상관없는 곳에서 혼자 계시는 분이 아니시다. 하나님이 우리 가운데 거하신다. 우리 옆에서 행하신다. 우리 성도의 삶을 지켜보신다. 하나님이 내 곁에 계신다. 두루 행하면서 우리를 살피신다.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나의 백성이 되리라" 우리는 세상에 살지만 세상에 속한 자들이 아니다. 


“내가 아버지의 말씀을 그들에게 주었사오매 세상이 그들을 미워하였사오니 이는 내가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 같이 그들도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으로 인함이니이다” (요 17:14)

믿는 사람들은 세상에 살지만 세상에 속한 자들이 아니다. 주님께 속하고 하늘에 속한 자이다. 


“내가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 같이 그들도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였사옵나이다” (요 17:16)

예수님이 강조해서 말씀하셨다. 주님께서 세상에 오셔서 33년을 사셨지만 세상에 속하지 않으셨다. 믿는 자들은 세상과 구별되게 살아야 한다. 왜 그래야 하는지 분명하게 알아야 한다. 


17절

이사야 52:11을 인용한 것이다. 불신앙의 세상과 구별되라는 것이다. 부정한 것을 만지지 말라고 말씀하신다. 불법을 행하지 말고 우상숭배에 참여하지 말고 사탄적 역사에 들어가지 말고 나오라는 것이다. 구별되어 있어야 한다. 참여하면 하나가 되고 결국 같이 심판받을 수 밖에 없다. 


“너희는 떠날지어다 떠날지어다 거기서 나오고 부정한 것을 만지지 말지어다 그 가운데에서 나올지어다 여호와의 기구를 메는 자들이여 스스로 정결하게 할지어다” (사 52:11)

죄악에서 떠나고 세상에서 떠나야 한다. 거기서 나오고 부정한 것을 만지지 말고 부정한 모든 생활 속에서 나와야 한다. 함께 어울려 즐기는 생활을 하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이 거룩하시기 때문에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람들도 거룩하고 정결하고 깨끗해야 한다. 그러므로 믿는 자는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같이 멜수 없다. 절대로 안되는 것이다. 


“또 내가 들으니 하늘로부터 다른 음성이 나서 이르되 내 백성아, 거기서 나와 그의 죄에 참여하지 말고 그가 받을 재앙들을 받지 말라” (계 18:4)

하나님의 백성, 믿는 자들을 향해 말씀하신다. 롯이 소돔성에 갔다가 소돔이 망할 때 죽을 뻔 했다. 천사들을 보내서 이끌어내지 않았으면 망했을 것이다. 죄악에 빠지고 참여하면 안된다. 그런 장소, 그런 단체, 불신앙의 사람들의 무리에서 나와야 한다. 이단에서 나와야 한다. 신천지에서 나와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망하고 죽는다. 함께 죄짓게 되고 그러다보면 결국 망하게 된다. 

성도가 성도와 교제함에 있어서 마음을 넓히라고 했다. 바울이 고린도 교회에게 바울을 향해서는 마음을 넓게 가지고 포용하라고 했다. 바울도 마음을 넓게 가진다고 했다. 그러나 성도가 믿지 않는 자와는 멍에를 같이 메면 안된다. 구별된 길을 갈 수 있어야 한다. 


18절

하나님께서 우리 아버지가 되어 주시고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주셨다. 영광스러운 신분을 얻고 영광스러운 자리에 서게 되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녀답게 믿음을 지키며 구별된 생활을 하라고 말씀한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라는 것을 분명하게 인식하면, 하나님이 우리 아버지시고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라는 것을 인식하면 구별된 삶을 살게 된다. 

이 말씀 잘 깨닫고 이해해서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면서 하나님께 영광 올리는 믿음의 길을 갈 수 있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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