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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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07 주일오전예배 설교(사사기 2장 6-10절/그 후에 일어난 다른 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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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복용교회
작성일23-05-07 16:13 조회27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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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동영상: https://youtu.be/zVCDb96kFyQ


여호수아가 살아 있는 동안에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잘 섬겼습니다. 여호수아에게 말씀을 배우고 신앙생활의 지도를 잘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여호수아와 그 시대 장로들이 다 죽은 후에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떠났습니다. 영적으로 방황하며 탈선하기 시작합니다. 결국 여호와를 알지 못하는 전혀 다른 세대가 되고 말았습니다. 왜 그들은 여호와를 알지 못하는 다른 세대가 되고 말았을까요?


1. 여호수아가 사는 날 동안

첫째. “여호수아가 사는 날 동안(7절)” 이 말씀은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지도자의 영향력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역사를 보면 지도자가 경건하고 하나님을 잘 섬기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대체로 믿음 생활을 잘했습니다. 그러나 그런 지도자가 없으면 백성은 각기 자기 뜻대로 행하며 죄를 짓습니다. 역대하 24:2에 요아스 왕이 제사장 여호야다가 세상에 사는 모든 날에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였습니다. 그러나 역대하 24:17-18에 “여호야다가 죽은 후에 유다 방백들이 와서 왕에게 절하매 왕이 그들의 말을 듣고 그의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의 전을 버리고 아세라 목상과 우상을 섬겼으므로 그 죄로 말미암아 진노가 유다와 예루살렘에 임하니라” 백성들은 믿음 좋은 지도자의 지도를 받아야 합니다. 한 사람의 선한 지도자가 중요합니다. 

둘째. 여호수아와 그 시대 장로들이 다 죽음 후에는 백성들이 하나님을 떠났습니다(10절). 부모들이 자손에게 하나님 말씀을 부지런히 가르치지 않은 까닭입니다. 여호수아와 같은 시대의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하신 일들을 실제로 보고 듣고 체험하여 생명 있는 산 신앙이 있었지만 그 자손들을 신앙으로 양육되지 못했습니다. 자손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잘 가르쳐서 믿음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기는 하나님을 잘 섬겼지만 자녀들로 하여금 잘 섬기게 해주지 못하면 그들에 대한 책임이 큽니다. 잠언 22:6에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어릴 때 가르쳐야 합니다. 좀 자라면 들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아무리 옳은 말씀이라도 배우려고 하지 않는 때가 오기 때문에 시기를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2. 다른 세대가 일어남

10절에 “그 후에 일어난 다른 세대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며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일도 알지 못하였더라” 여호수아가 세상을 떠나고, 여호수아 시대의 장로들도 세상을 떠나고, 그 시대 사람들이 다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리고 "그 후에 일어난 다른 세대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며"라고 했습니다. 주의 깊게 봐야 할 표현이 "다른 세대"라는 말입니다. 일반적으로 부모 세대가 죽고 그 후에 일어나는 세대를 "다음 세대"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여기서는 "다른 세대"라고 했습니다. 이 “다른 세대”라는 말은 이전 세대와는 크게 다른 새로운 세대가 되었다는 의미입니다. 

쉽게 말하면 세대 차이가 많이 난다는 것입니다. 다른 세대라는 말은 무엇이 다르다는 말입니까?

첫째. 신앙이 다릅니다. 신앙이 달라지면 다른 세대입니다. 아무리 시간 적으로 같은 시대에 살아도 신앙이 다르면 다른 세대입니다. 원래 이스라엘 백성들은 세대 차이가 나지 않았습니다. 아브라함의 신앙을 후손들이 그대로 이어갔습니다. 그런데 신앙이 달라졌습니다. 세대 차이가 발생했습니다. 신앙이 다르면 소통이 되지 않습니다. 말이 통하지 않고 함께 살아갈 수가 없습니다. 부부간에도, 부모와 자식 간에도 신앙이 다르면 소통이 되지 않습니다. 

둘째. 생활 방식과 문화가 다르고 가치관이 다릅니다. 가치관이 다르면 모든 것이 달라집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타락하여 하나님이나 하나님의 말씀 그리고 영적인 가치를 조금도 귀하게 여기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가나안 사람들과 교제하고 그들의 문화를 받아들이고 그들에게 동화되었습니다. 이전과는 완전히 달라진 새로운 다른 세대가 되고 말았습니다. 생각이 다르고 추구하는 것이 다릅니다. 생활 방식이 달라지고 문화가 달라집니다. 이방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이방 나라 문화를 받아들이고 그들과 하나가 되면서 세대 차이가 난 것입니다. 

셋째. 언어가 다릅니다. 미국에서 살다 보면 부모는 한국말을 하는데 자녀들은 미국말을 합니다. 그렇게 되면 서로 말이 통하지 않습니다. 간단한 말은 하지만 어려운 말을 하면 서로 알아듣지 못합니다. 한집에 살아도 외국인과 사는 것과 같습니다. 사는 방식이 다르고 노는 세계가 다릅니다. 부모와 자식 간에 말이 통하지 않습니다. 대화가 안 되면 모든 것이 단절됩니다. 말씀을 전할 수가 없습니다. 성경을 가르칠 수가 없습니다. 믿음을 전해주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은혜를 전하고 신앙 사상을 전하려면 대화가 통해야 합니다. 

세대 차이 안 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이런 것들을 통일하면 됩니다. 자녀들과 함께 예배드리고, 같이 신앙생활 하면서, 같은 가치관을 추구해야 합니다. 그렇게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안이 온 가족 예배이고 가정예배입니다.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찬송하고 기도하고 말씀 읽으면서 신앙적으로 교제하는 것입니다. 가정예배를 꾸준히 드리면 부부가 변하고 자녀들이 변합니다. 자녀들이 아버지 어머니가 자기를 위해 기도한다는 것을 압니다. 


3. 다른 세대의 특징

10절에 “그 후에 일어난 다른 세대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며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일도 알지 못하였더라” 


첫째. ‘여호와를 알지 못하며’ 하나님 백성들이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것이 말이 됩니까? 자식이 아버지를 모른다는 것이나 같습니다. 믿음의 가정에서 태어났다고 하나님을 알게 되는 것 아닙니다. 선민으로 태어났으나 가르치지 않으니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것입니다. 믿음은 들음에서 납니다. 듣지 못하면 믿음이 생길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부지런히 가르치지 않으면 알 수 없습니다. 모른다는 것은 배우지 않았다는 것이고, 가르치지 않았다는 말입니다. 그러다 보니 여호와를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되어 버렸습니다.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고 하나님을 두려워하지도 않으며 하나님을 제대로 섬기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살아가는 것은 큰 죄이며 가장 불행한 일입니다. 요한복음 17:3에 하나님을 아는 것이 영생이라고 했습니다. 잠언 9:10에는 여호와를 아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라고 했습니다. 호세아 4:6에는 이스라엘 백성이 여호와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없어서 망했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여호와를 알아야 합니다. 힘써 여호와를 알아야 합니다.


둘째. 여호와께서 행하신 일도 모름. 하나님께서 행하신 놀라운 일들을 알지 못했습니다. 애굽에서 구속해주신 은혜, 홍해 바다를 육지처럼 건넌 일, 광야 40년간의 기적들, 만나를 내려주시고, 구름 기둥 불기둥으로 인도하신 일, 요단강을 마른 땅으로 건너고, 여리고 성을 정복하고, 가나안 땅을 정복하여 기업으로 받은 일 등 하나님이 행하신 놀라운 일들을 알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알려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왜 알려주지 않았을까요? 추측해 볼 수 있는 내용이 나옵니다. 

6절에 “전에 여호수아가 백성을 보내매 이스라엘 자손이 각기 그들의 기업으로 가서 땅을 차지하였고” 여호수아가 죽기 전에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나안 땅을 기업으로 나눠주었습니다. 백성들은 처음으로 자기 땅이라는 것을 가지게 됩니다. 얼마나 좋았을까요? 종살이만 하던 백성들이, 광야에서 방황만 하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처음으로 기업을 얻고 자기 땅을 차지했습니다. 거기에 아름다운 집을 짓고 살았을 것입니다. 처음 가져보는 집입니다. 천막만 치고 살았지 언제 집을 짓고 살아봤습니까? 신기하고 놀라웠을 것입니다. 그 땅에서 소와 양이 번성하고, 은과 금이 쌓이고, 먹고 마시고 배부르며 잘살게 되었습니다. 그들의 마음이 교만해지고 하나님을 잊어버리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염려하신 일이 일어났습니다.

신명기 8:12-14에 “네가 먹어서 배부르고 아름다운 집을 짓고 거주하게 되며 또 네 소와 양이 번성하며 네 은금이 증식되며 네 소유가 다 풍부하게 될 때에 네 마음이 교만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릴까 염려하노라...” 부모들이 이렇게 세상에 빠져 살고, 돈 버는 데 사로잡혀서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믿음 생활을 제대로 하지 않으니 누가 자녀에게 말씀을 가르칩니까?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어떻습니까? 여러분은 자녀에게 성경을 가르칩니까? 하나님을 알게 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행하신 일들을 알게 해주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부모에게 명하셨습니다. 시편 78:5-7에 “여호와께서 증거를 야곱에게 세우시며 법도를 이스라엘에게 정하시고 우리 조상들에게 명령하사 그들의 자손에게 알리라 하셨으니 이는 그들로 후대 곧 태어날 자손에게 이를 알게 하고 그들은 일어나 그들의 자손에게 일러서 그들로 그들의 소망을 하나님께 두며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을 잊지 아니하고 오직 그의 계명을 지켜서” 자손에게 대를 이어서 신앙으로 교육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우리가 먼저 하나님을 아는 자처럼 살아야 합니다. 여호와를 아는 것처럼 사는 것이 복이고 그것이 우리 자녀들에게 산 교육이 될 것입니다.


4. 다른 세대의 결국

첫째. 다른 신을 섬김. 11-13절에 보면 이스라엘이 여호와 하나님을 버렸습니다. 조상들의 하나님을 버렸습니다. 자기들을 애굽에서 구원해 내신 살아계신 여호와를 버렸습니다. 예레미야 2:13에 “내 백성이 두 가지 악을 행하였나니 곧 그들이 생수의 근원되는 나를 버린 것과 스스로 웅덩이를 판 것인데 그것은 그 물을 가두지 못할 터진 웅덩이들이니라” 하나님 없이 잘살아 보려고 하는 것이 악이요 죄입니다. 시편 14:1에 “어리석은 자는 그의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는도다 그들은 부패하고 그 행실이 가증하니 선을 행하는 자가 없도다.” 탕자가 왜 허랑방탕했습니까? 아버지를 떠났기 때문입니다. 홉니와 비느하스는 왜 불량자가 되었습니까? 하나님을 몰랐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결국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고 다른 신들을 섬겼습니다. 

오늘날 우상은 무엇입니까? 1) 돈이 우상입니다. 돈이 우상이 되어 사람들이 돈을 숭배하며 따라갑니다. 재물과 하나님을 겸하여 섬기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라고 했습니다. 2) 완고한 고집이 우상입니다. 무슨 일이든지 자기 생각을 굽히지 않고 자기 고집과 주장대로만 하려고 하는 것이 우상입니다. 3) 세상 쾌락이 우상입니다.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고, 더 귀히 여기고, 더 지배받는 것이 우상입니다. 


둘째. 그들의 괴로움이 심함. 14-15절에 보면 하나님이 진노하셨습니다. 여호와를 버린 이스라엘을 여호와 하나님께서 진노하셔서 노략하는 자들의 손에 넘겼습니다. 대적들의 손에 팔아넘기셨습니다. 하나님의 손으로 재앙을 내린 것입니다. 이사야 42:24에 “야곱이 탈취를 당하게 하신 자가 누구냐 이스라엘을 약탈자들에게 넘기신 자가 누구냐 여호와가 아니시냐 우리가 그에게 범죄하였도다 그들이 그의 길로 다니기를 원하지 아니하며 그의 교훈을 순종하지 아니하였도다” 

“그들이 어디로 가든지 여호와의 손이 그들에게 재앙을 내리시니” 하나님을 떠나면 어디에 가서 무엇을 하든지 실패합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지 않는 인생은 어디에 가도 복 받을 수 없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힘이 강해서 가나안을 정복한 것이 아닙니다. 자기 힘과 능력으로 그 대적들을 이긴 것 아닙니다. 하나님을 잘 섬기고 말씀을 순종할 때 하나님께서 은혜로 주신 것입니다.

자식 키우기 어려운 시대가 되었습니다. 잘 먹이고 잘 입히면 되는 것 아닙니다. 학교만 보내면 되는 것 아닙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의 본을 보여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 말씀을 가르쳐야 합니다. 하나님을 알게 하고 하나님이 행하신 일도 알게 해야 합니다. 다음 세대를 살려야 교회가 살고 나라가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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